“七年春王正月 鼷鼠食郊牛角” <춘추>에 나오는 말로 7년 춘왕정월에 새앙쥐가 교제(郊祀)에 희생으로 바칠 소의 뿔을 갉아먹었다는 뜻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새앙쥐는 사람들에게 귀찮기만 한 존재죠. 오늘 이야기는 '새앙쥐'입니다.
버스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감동의 드라마로 관객을 한없이 울게 만들었던 뮤지컬 ‘버스’가 오는 30일 19시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상주시 내서면 능암리가 고향인 향토출신의 수채화가인 성윤숙(54) 화백의 개인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채화로 소나무 그림을 주로 그리는 성윤숙 화가의 40여점 작품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풍경들로, 대부분으로 한적한 시골 도로변에 있는 소나무 군락, 산사로 들어가는 초입의 농가, 산길을 걷다가 만나는 오래된 나무들의 모습들이 전시돼 익숙하고 정겨운 모습을 담고 있다.
신라 경덕왕때의 고승이며 향가 ‘안민가’가 ‘찬기파랑가’로 유명한 충담스님을 기리는 茶 문화 축제인 제21회 충담재가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첨성대 앞에서 경주시 부시장및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맨발의 디바', '신촌의 괴물', '라이브의 여왕' 등의 어떠한 수식어도 아깝지 않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이은미가 10일,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 를 발표했다.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이번 음반의 신곡들은 발매되자마자 호평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 7월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Twelve Songs'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이은미의 신곡이 담긴 이번 미니앨범은 작곡가 윤일상이 음반 프로듀싱을 맡아 '애인있어요' 이후 또 한 번의 큰 이슈를 모을 전망이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죠? 배만 아픈 게 아니라 논 산 사촌이 밉기도 하죠. 나는 아니라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 녹아있는 본성을 표현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인은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제사만 받아준 것을 시기해 그만 돌로 아벨의 머리를 내리치고 말죠. 오늘 이야기는 '시새우다'입니다.
봄 맞이 ‘다양한 테마의 야외공연, 기획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은 방짜유기박물관 주최로 오는 25일부터 6월7일까지 7주에 걸쳐 주1회 공연된다. 이 행사는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금척(金尺)이란 글자 그대로 황금으로 만든 자(尺)라고 하는 뜻이다. 그 옛날 신라 진평왕이 정사(政事)를 보다가 낮에 깜빡 졸고 있었다. 눈앞에 일곱 무지개가 곱게 나타나더니 금으로 된 황금자 하나를 건네 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왕은 졸음에서 번뜩 깨어났다.
【질문】 아들이 지난달 현역모집병으로 입영하였으나 훈련소에서 신체검사를 통해 질병사유로 귀가하였습니다. 현역모집병으로 지원해서 입영하였다가 귀가 될 경우 나중에 다시 현역모집병으로 입영할 수 있나요?
서양화가 이청화백의 제15회 개인전이 오는 24일∼5월 3일까지 10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그동안 이청 화백은 국내, 외의 많은 그룹전과 개인전, 초청전을 가지며 전업작가로서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고 오직 작품에만 전념해 온 중견 작가로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세월’, ‘축제’등 35점이다.
남북관계가 또다시 얼어붙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죠? 지난 21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 당국자 접촉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북측에 억류돼 있는 현대아산 직원 유 모씨의 석방과 접견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북측은 이를 거부했다는 뉴스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입니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곳' 경주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흡입한다는 한국화가 소산(小山) 박대성(朴大成‧64) 화백이 오는 24일~ 6월30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9년부터 남산 기슭에 정착한 그가 분황사, 포석정, 서출지 등 천년고도의 속살을 화폭에 담은 진경산수(眞景山水)와 부처, 도자기 등 고미(古味)를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포항 육거리 (구)시민회관 부지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관의 명칭이 박민경(흥해읍 남성리)씨가 출품한 ‘중앙아트홀’로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
‘인간희극’으로 독특한 웃음의 미학을 지니고 있는 ‘휴먼코메디’가 오는 29, 30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삼성라이온즈 대백의 날 야구 무료관람’ 행사가 대구백화점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야구를 사랑하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대구 백화점을 성원해준 지역민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으며 이날 열리는 프로야구경기의 입장료는 대구백화점에서 전액 부담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죠. 그저 평범하게 생긴 것도 있지만 모양이 별다르게 생긴 것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마름모'입니다.
최고의 무대와 의상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대구시민들에게 그 음악적 기량과 수준 높은 고급문화를 선보이고자 시립오페라단 2009 ‘제32회 정기공연 베르디의 오텔로’가 오는 23~25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열두 살에 유학을 꿈꾼 현근이가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세계 책의 날’기념 행사인 ‘독서낭독회를 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에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다목적 이벤트 교실에서 진행한다.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낭독회에서는 대구백화점 직원뿐 아니라 참가를 원하는 일반 고객들도 신청할 수 있다. ‘독서 낭독회’는 캠페인 4월 주제인 ‘희망을 주는 책읽기’에 맞춰 ‘행복멘트 최윤희의 희망수업’을 낭독 독서로 선택해 낭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맞이 다문화 체험연극인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이 내달 7일 오후 7시30분에 군위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4명의 배우가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젖니가 빠지는 것은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신나고 재미난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에서는 7살 봄이를 통해 젖니가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젖니가 빠진 후의 풍습과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하면서 젖니가 빠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