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오는 5월 11일까지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 꾼·이바구 극단'양성과정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위군은 풍부한 지역 역사문화자원 속 정체성 발굴을 통한 정신문화 유산 계승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삼국유사 속 설화를 활용한 이바구 꾼과, 이바구 극단(이바구: 이야기의 경상도 방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바구극단 양성을 통해 삼국유사 설화 속 이야기를 연극 시나리오로 개발, 주민이 직접 배우가 되어 연기해봄으로써 농촌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군위군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오남현(경북도청 창조행정팀장, 사진) 박사가 '국가혁신론(부재 코리아 !, 비상하라)'을 출간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Research Scholar을 역임한 오 박사는 대한민국 과거와 현재를 대범하게 관찰하고 지구촌에서 모래조각과 같이 수 없이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거대한 원형광장에 흩어 놓고 복잡하면서 조밀하게 섞어 있는 난해한 변화바람을 우리의 상황과 결합 가능한 알맹이만 축출해서 저술했다. 또 오 박사는 미래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한 대한민국,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대한민국 지도자들을 꿈꾸는 한국인에게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간절한 열망을 담아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6년 오페라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페라 아카데미는 각급학교 학생 뿐 아니라 일반 성인 등 광범위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오페라 클래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오페라 클래스,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총 3개 분야다. ◆오페라 클래스 '나도 오페라 스타' 남녀노소를 불문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로, 성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올바른 발성 및 호흡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5월13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화·금 오전10시~12까지다. ◆어린이 오페라클래스 '오키토키' 오페라(Opera)와 키드(Kid), 토이(Toy)의 합성어인 '오키토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오페라 특화 수업이다.
달성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어린이뮤지컬 '금도끼 은도끼'를 달성문화센터(다사),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화원)에서 각각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열리는 공연이며 누구나 쉽게 접해보았던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탄생시켜 실감나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도끼 은도끼'는 효자 돌쇠가 연못에 살고 있는 산신령에게 정직한 마음씨로 금도끼와 은도끼를 얻어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가난하지만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고 고난을 넘어 행복을 찾는 돌쇠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미있는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 달성문화센터는 내달 9일에, 11일 달성군화원여성복지센터는 11일에 공연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로 하루 두차례 총 4회 진행된다.
경산시삼성현역사문화관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일연과 김부식'에 이은 역사의 라이벌 ROUND2로 원효대사(617-686)와 의상대사(625-702)를 한 자리에서 조명한 특별한 전시를 오는 30일부터 연다. 7세기 삼국이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150여 차례나 전쟁을 벌였던 혼란한 시기에 태어난 원효와 의상은 승려가 된 후 전쟁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일반 대중을 구원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부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를 함께 꿈꾸었다. 거침없고 얽매임이 없는 삶과 철저히 수행자의 본분을 지키며 삶을 살았던 원효와 의상은 출신 성분부터 사랑방식, 구도와 교화방법 그리고 그 대상에 있어 차이가 있었음에도 사람들은 서로를 떼어놓지 않고 동반자이자 경쟁자의 위치에서 바라봤다.
대구시가 각종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예방 홍보를 위해 지역 초등학생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자연 재난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열고 최종 입상작 50점을 선정·발표했다. 재난안전포스터 공모전은 매년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나눠 진행했으나, 올해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을 통합해 대구시장 주최로 열렸다. 지역 초등학생이상 전 시민(초등부/중·고등부/대학·일반부)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유화, 수채화, 컴퓨터그래픽 등 평면표현물 형태의 포스터를 공모한 결과, 초등부 125점, 중·고등부 45점으로 총 170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접수됐다. 21일 대학교수 등 지역의 관련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초등 저·중·고학년/중·고등부로 구분해 심사한 결과 최종 우수작 50점(최우수 5, 우수 15, 장려 30)을 선정했다.
경주 솔거미술관의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 2부 전시가 한창이다. 솔거미술관의 2016년 첫 기획전시인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은 신라의 전설적인 화가인 '솔거'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 시대 솔거의 후예라 일컬을만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소나무 그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대표적인 소나무 작가 6인의 작품을 3부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윤상천, 류명렬 작가의 2부 전시가 지난 13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윤상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솔밭에서 작업한 6미터 대작의 소나무 그림에서부터 사각의 캔버스를 벗어나 자동차 보닛 위에 표현한 작품, 솔거미술관 야외에 전시된 아트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그의 작가노트에 "전통과 현대의 연결 및 민족과 개인의 정체성 확립은 소나무를 소재로 하는 작품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소나무 작품들이 한국인의 감성에 맞는 새롭고 독창적인 한국회화의 정통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2016 문화가 있는 날 칠곡 인문학과 놀다'가 오는 27일 왜관읍 매원리 '매원마을 화전놀이 가는 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6회 프로그램으로 칠곡군 왜관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칠곡 인문학과 놀다'는 북삼읍 어로리 '어부마을 연극제'(5월25일), 가산면 학상리 '학마을 학수고대 사람들을 만나다'(6월29일), 지천면 영오리 '천년의 영오 천왕제'(8월31일), 북삼읍 숭오리 '할매 예술가들의 시끌벅적 예술제'(9월28일), 왜관읍 금남리 '행복마을 금남리 사람들'(10월26일)이란 주제로 각 마을의 인문학적 특성을 담고 있다.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의 상징성 있는 장소에 특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육성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 양성 목적으로 공모했다. 다원예술, 무용, 시각예술, 연극, 전통예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사업으로 서울, 경기, 부산, 울산, 광주 등 총 17개 지역의 175개 단체가 지원했고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을 포함한 권역별 총 19개 단체가 선정됐다.
삼국유사 목판 초기본 판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북도와 군위군이 추진 중인 삼국유사 목판 사업은 지난 2월, 500여년 만에 조선 중기본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7명의 각수가 참여한 가운데 조선 초기본 목판 111판을 판각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에 작업하는 삼국유사 목판은 조선 초기본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목판이 현존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지적 의미의 원형이자 상징인 목판을 판각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목판사업이 중반에 접어듦에 따라 삼국유사와 군위군, 기록유산의 보존과 가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최근 17년 전 도난 된 삼국유사 판본을 되찾는 사건이 발생해 삼국유사의 원형을 되짚는 지금의 작업이 얼마나 소중한 첫걸음 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경주지역 향토문화의 창달과 지역사회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를 발굴·시상하는 경주시문화상의 후보자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24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경주시문화상은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이상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경주시문화상은 올해 28회째로 지난해까지 총 127명이 수상했다.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접수의 마감일은 오는 5월 6일이며, 경주문화재단(경주예술의전당 1층)에서 접수한다.
이번 자료집은 구한말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대구에서 활동한 석재 서병오, 죽농 서동균, 이인성 등 지역출신 미술가들의 생애와 작품활동, 미술단체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있다. 대구미술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는 자료집은 대구가 한국 근대미술의 요람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근대사의 수많은 질곡 속에서도 대구만의 특색을 가진 미술문화를 발전시켜 왔음을 잘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 23일 '미술관에서 놀토' 키즈 프로그램-우리는 그림자 이야기꾼(Little Storyteller)을 개설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어린이 30명과 기획전시 '동화나라' 관람객 700여명, 미술관 야외공원(해맞이공원)에 설치된 스틸아트작품 관람객 총 1천500여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남겨 미술관 안팎이 사람들로 붐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4일에 개최한 미술관 어린이 특별기획전 '동화나라, Wonderland'와 연계하여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5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행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DIMF뮤지컬 아카데미' 올해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신청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이다. DIMF는 지난해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8개월 과정으로 처음 운영한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교육생의 뮤지컬 데뷔, 관련학과 진학, 다수의 공모전 입상을 비롯 총 7개의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켰다. 그 중 트라이아웃으로 최종 성과 발표회 무대에 올랐던 '로렐라이(박선희 작/구지영 곡)'는 제10회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 등 괄목 할만한 성과를 냈다.
신라 경덕왕 때의 고승이며, 향가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스님을 기리는 충담재가 지난 23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3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 행사는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삼화령 미륵세존에게 차를 공양한 충담스님을 기리며, 차와 다기 관련 40여개 단체가 참여해 경주만의 특화된 차(茶) 문화 축제가 됐다. (사)신라문화원이 주최하고 예다원, 선다회, 원정차문화원이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동국대학교,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후원했다. 경주시니어클럽 에밀레풍물소리와 국악실내악단 '아리솔'의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원정차문화원의 육법공양과 대륜사 주지 덕신스님의 종사영반, 불국사 정빈스님의 추모사에 이어 축사, 차(茶) 헌다, 헌악, 헌화, 오성헌공다례시연으로 추모식을 가졌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오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수집품'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일제강점기(1910~1945) 일본인들이 수집한 한국·중국·일본 관련 문화재 1천302건 2천653점(금속519점, 도토제1천236점, 서화695점, 기타203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문화재의 일부는 광복 직후 일본으로 불법 반출시키지 못하고 박물관으로 입수됐으며, 일부는 1963년 광복 당시 숨겨두었던 비밀 창고가 발견되어 박물관으로 옮겨져 접수품으로 등록 관리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이후 국외 반출 위기에 직면했던 우리 문화재를 포함한 국외 문화재를 우선적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일본인이 수집했던 접수품에 대한 기초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도자기', '회화', '중국 청동용기', '보존과학'과 '일제강점기 복제된 우리문화재' 등 모두 5부로 구성해 우리나라의 고려청자, 근대회화, 중국의 고대 예기 등 200여 점과 광복 이후 입수현황을 알 수 있는 관련 문서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의 '문정희 시인' 특강이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문정희 시인은 1947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국문과 석사, 대학원 현대 문학 석사,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현대문학 박사이다. 1969년 월간문지학 시 '불면'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한다. 시집으로는 '다산의 처녀', '찔레', '아우내의 새', '나는 문이다', '아우 내의 새' 등과 등단 40년을 맞아 130여편의 시를 추린 선집 '지금 장미를 따라'가 있다. 특히, 시인은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란 자문에서 "문학은 영원한 질문이 전부이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나는 쓴다. 오직 쓰는 것으로 존재하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항아리만한 몸뚱어리로 생명의 언어를 줄줄이 낳은 대지모(大地母)를 꿈꾸는 시인이며, 기존의 것들에 대한 저항정신과 대결의지로 남녀 차별로서의 페미니즘을 넘어서서 여성의 정체성을 생명의 징표로 끌어 올린 시인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한 민족의 미의식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소 가운데 자연환경이 가지는 비중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성을 선호하는 한국미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환경은 인간에게 가치기준의 척도를 제공하고 인간심성의 기초를 좌우한다. 강연에서는 자연조건에 따른 미의식과 조형 활동의 차이를 살펴보고, 한·중·일 삼국의 사례를 비교해보면서 한국만이 가지는 미의식의 뚜렷한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미의 특징 가운데 주위와 조화는 이루되 나만의 개성은 갖는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 건축공법에서 살펴 볼 수 있는'자연친화주의', 불교문화와 관련한'무애미론(無碍美論)'의 의미도 함께 나누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특강을 맡은 윤범모 교수는 사우스 플로리다대학교 연구교수, (사)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 (사)동악미술사학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거쳐, 현재는 가천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청송 객주문학관이 문학특강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문학특강은 이달 27일 김주영 작가의 '문화란, 무엇인가?' 특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에 객주문학관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객주문학관이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과 문화성숙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김주영 작가를 비롯한 객주문학관 창작관 입주작가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문학특강으로 지역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으로 지역 문화 역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지역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점차 멀어져 가는 전통적인 역사문화를 재현 계승하면서 지역주민과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이해시키고자 '2016년 살아 숨쉬는 향교 활용사업'을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8개월간 영양향교에서 실시한다. 이 사업은 엄마랑 나랑 향교에서의 '도자기 교실', 향교에서 울려 퍼지는 색소폰의 '색소폰 교실', 문(文)을 논하다의 '문학산책', 향교에서 차(茶)를 만나다의 '차와 인성', 향교의 밤을 함께의 '향교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올바른 전통문화 이해와 가치관 정립은 물론 점차 멀어져 가는 역사문화 보존의 중요성 인식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지역문화 계승을 위한 대들보로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세 번째 주자, 손영희 작가의 전시가 지난 19일 열렸다. 손영희 작가는 전형적인 수채화 작가이며 경주지역의 자연 가운데 특히 꽃과 나무, 하천, 산들을 화폭에 담는 자연주의 화가이다. 이번 전시에도 경주의 봄과 형산강의 강변 등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실을 가득 채웠다. 그는 전업 작가가 아니지만 다작을 하는 편으로 알려졌다. 손 작가는 "제가 사는 동네의 자연을 그리는 일은 일상적인 일 같지만 늘 설레는 일입니다. 틈나는 대로 캔버스를 들고 야외에 나갑니다. 지나치다 좋은 풍경이 보이면 사진에 담아두었다가 집에서 작업을 합니다. 일단 작업에 돌입하면 끝장을 봅니다. 며칠을 두고 작업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고 말한다. '끝장'을 본다는 작가의 말에서 열정을 가진 다작의 혼신이 숨어 있는 듯하다. 손 작가는 도시인이지만 유유자적 자연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그는 말 그대로 '자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