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1일 오후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하면서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안의 이날 본회의 처리는 무산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2일 오전에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고 오후에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선거구 획정안)과 무쟁점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만나서 필리버스터 종결 이후 국회 일정을 어떻게 진행시킬 건지 의견 교환을 했다"며 "내일(2일) 중으로 모든 게 다 처리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더민주의 테러방지법 조항 일부 수정 요구에 대해서 수용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안이 최종안"이라며 "그동안 테러방지법은 3개월 동안 야당의 주장과 요구를 충분히 수용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테러방지법과 관련해서는 더이상 수정은 없다"고 못박았다. 당초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필리버스터 중단을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의원총회가 이날 오후 8시로 연기되면서 필리버스터 또한 계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 기자회견 직후로 예정됐던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선거구 획정안 처리 관련 기자회견도 연기된 상황이다. 이와관련 원 원내대표는 "뒤늦게나마 야당에서 필버를 중단하겠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돼서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 다가오는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선거법 처리를 해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살생부를 둘러싼 당내 공천 갈등에 대해 "더이상 그런데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파문 관련 친박계에서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 "더 얘기할 게 없다"며 "어제(2월29일)로 종료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친박계 이장우 의원이 이날 라디오에서 '대표 책임'을 거듭 말한 것에 대해서도 "여진이라는 게 있는 것"이라며 이미 끝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 자신이 촉발시킨 '40여명 살생부' 파문이 커지자 "이유야 어찌됐든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인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확고한 안보태세와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금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단합된 의지를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곧 채택될 예정"이라며 "이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한 데 대해 엄중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가 응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핵으로 정권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을 착취하고 핵개발에만 집중하는 것이 북한의 정권을 유지시킬 수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대화의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지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변화를 거부하는 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도 한반도의 평화통일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통일을 염원하는 이유는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이 한반도에서 시작되고 자유와 인권, 번영을 북한 동포들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선택은 북한의 몫"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국들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해 한·일 정부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점을 언급하며 "피해자 할머니가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새누리당 정수성 국회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이 29일 아침에는 성동시장 방문 후 경주역 앞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침 출근인사를 했다. 선거운동과 국회 본회의 일정으로 연일 경주와 서울로 출퇴근하다시피 살고 있는 정 의원은 아침에는 경주에서 출근길 인사를,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 의원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분들이 직접 다가와 악수를 건네고 힘내라고 격려하는 등 시민들의 지지가 출퇴근의 피로를 잊을만큼 큰 힘이 된다"며,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도 중요하지만 경주 시민들과 만나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반드시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시민들께서 생각하시는 정책과 대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침인사를 마친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신경주역으로 바쁜 걸음을 재촉했으며, 그 와중에 택시기사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사를 나눴다.
새누리당의 공천면접이 끝나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 대상자를 선정하는 정밀 서류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공천여론조사를 앞두고 한 표라도 더 얻으려는 경주총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주최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년 일선노인지도자 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서 지역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정예비후보는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경로당 주치의제도를 도입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종복예비후보는 이어 29일 개최된 외동농협 운영공개 좌담회 현장에 참석해 "좋은 품질을 생산하는 '생산농사'는 농민이 책임지고, 농민들의 수입을 보장하는 '가격농사'는 국가에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농업인에 대한 직접지원예산을 현재 205만원 수준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인상하고 농산물 가격예시제 및 물량수매예시제를 도입해서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헐값으로 팔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국 노동인권변호사는 20대 총선 경주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29일 오후 1시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서를 접수한 후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권영국 예비후보는 등록에 앞서 이번 선거에서 "함께 살자! 정치혁명!을 기치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히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혁명이 필요하다. 경주시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이뤄내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길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을 마친 오후 2시, 가장 먼저 경주의 발레오전장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방문해 해고노동자의 전원 복직과 발레오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민주노총 경주지부를 찾아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과 만나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그날까지 한길을 가겠다. 모두가 함께 살기 위해서 반드시 정치혁명을 이루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지난 2월 2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 자격심사와 관련해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전 서울청장) 예비후보의 공천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유가족들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 2천여명(2061명)의 경주시민들이 김석기 공천 반대 의견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의견서를 이미 공천위원 11명 각각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특히 이들은 2일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기의 책임회피와 막말, 유가족 모욕 등의 공천 불가 내용을 발표하고, 회견 후 유가족과 시민들의 공천반대 의견서를 공천위에 직접 접수할 예정이다.
포항시 재향군인회 이종엽 회장과 조미하 여성회장, 읍면동 회장 등 회장단 11명은 29일 박명재 국회의원 사무소를 찾아 "최근 들어 IS와 북한의 테러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박명재 의원이 테러방지법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에 맞서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에 나서는 등 평소 테러위험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국가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방문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박명재 의원은 "포항시 재향군인회 회장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늘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여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포항시 재향군인회가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는 물론 국가와 지역안보,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달서을에 출마한 지방경찰청장 출신의 예비후보 간 공약대결이 치열하다. 윤재옥 예비후보((54·전 경기경찰청장)는 29일 달서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으로 ▲유천IC 조기 완공 ▲명품교육 프로젝트 지속 ▲대구수목원 확장 ▲월배신도시 교통망 확충 ▲다목적 체육공원·제2국민체육센터 신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핵심공약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모두가 잘 사는 달서와 명품교육도시 프로젝트 지속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으로 아이 키우고 싶은 달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시설 확대를 통한 행복한 달서와 뻥 뚫린 도로, 대구의 랜드마크 수목원 조성 등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이 계속 살고 싶은 달서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판 예비후보(58·전 서울경찰청장)는 생활밀착형 '달서을 발전계획' 공약을 통해 ▲기관과 주민의 협업을 도모하는 신새마을운동 ▲노후된 외곽지역·아파트 재개발 촉진 ▲지하철 차량기지 외곽 이전 ▲수목원 입구 교통 문제 해결 ▲재래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획기적 치안 방안 마련과 출산장려금 현실화, 기업연계 장학제도 확충, 마을도서관과 아동센터 설립 등 여성들의 일상생활을 파고드는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대표적 생태파괴의 사례이자 흉물로 변한 월공수변공원의 탐방로 대신 친환경 수변 산책로를 조성함과 동시에, 나아가 대구수목원과 월광수변공원을 연결하는 친환경 탐방로를 조성하고 건강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최기문 예비후보(영천)는 지난 27일~29일 부인과 함께 영천시 관내에서 개최된 각종 행사장과 정월대보름맞이 마을별 척사대회장, 전통 5일장이 서는 영천공설시장과 금호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주요 정책과 공약을 완성한 최 예비후보는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대기업 투자유치와 관련 "지형, 기후, 교통 등 지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다양한 방위산업을 유치할 경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증가는 물론 경제활성화 등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 이라며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에 진출하면 지금까지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서 반드시 대기업 유치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태 새누리당 상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오전10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상주지역 후보자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종태 예비후보자는 단일화에 대해서 "나를 제외한 후보자들이 단일화를 위해 합의한 조건을 무조건 받아들이겠으며, 단일화를 위한 시간이 앞으로 보름 남짓에 불과한 만큼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한 가지 덧붙인다면 여야를 가리지 말고 모든 후보자가 동참하는 단일화가 바람직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박사학위논문 표절과 관련해서는 "지난 2월1일 내 스스로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윤리심의를 요청했으며, 재차 공천관리위원회에도 심의를 요구한 상황이지 모 후보자가 말하듯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또는 도덕적 문제가 있다는 식의 비방선거는 법적인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만큼 중지해야 할 것이다"라며 법적 대응으로 인한 또 다른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참고할 것이라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그리고 김재원 국회의원이 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와 유인물 배포에 대해 "대통령의 오른팔이라고 하는 것은 명백하게 선거법 위반이며, 상주지역 시민들을 이간질시키고자 하는 술수에 시민들이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면서 "의성, 군위, 청송지역과 상주가 합구 되는 만큼 상주는 물론이고 의성, 군위, 청송지역의 국회의원이라는 의식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며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인 판단보다는 상주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심판해 줄 것을 믿는다"고 했다.
경북 칠곡·성주·고령군 선거구 이완영 예비후보(現 국회의원, 새누리당 노동위원장)은 1일 '성주군 선거대책본부' 발대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가지고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칠곡군은 지난 2월 25일 발대식을 가졌으며, 고령군은 추후 개최될 예정이다. 선대본에는 정영길(경북도의원) 선대본부장을 필두로, 장윤영(前 성주군의회 의장) 고문, 이재복(성주군 노인회장) 수석부위원장, 문정식(성주군 한우협회장) 부위원장, 조영규(前 성주군 귀농협회장) 부위원장, 이시웅(前 성주 문화원장) 중앙위원회 단장, 박순덕(범죄예방 성주군회장) 여성위원회 단장, 이해욱(새누리당 성주군청년회장) 청년위원회 단장, 이재근(성주군 장애인협회장) 장애인위원회 단장 등 성주군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지도자들이 직능별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이수경 경북도의원, 곽길영 성주군의회 의장, 백철현 부의장, 도정태·김명석·배재만·배복수 군의원 등 성주를 이끄는 현역 의원들도 함께해 힘을 더했다. 이날 이완영 의원은 ▲참외 맞춤형 액비·미생물 개발, 포항~새만금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 구간 조기건설, ▲성주호 수변 관광자원 개발, ▲심산 김창숙 문화테마파크 조성, 세종태왕자태실 세계유산 등재 추진, ▲가천면 119소방센터 건립, ▲강소농업, 강소축산 육성 등 공약 이행으로 친환경 농촌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부자농촌 성주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노동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지난 26일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이 주관하는 '제19대 국회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고령화시대 근로자들의 꿈인 '정년 60세 연장법'을 대표발의·통과시키고 청년일자리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며 기존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으로 전환하는 '자원순환사회형성 기본법'을 대표발의 하는 등 공공 정책 부분에서 블루오션을 현실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이 의원은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별위원회' 간사로서 17년 만의 노사정 대타협을 도운 공을 인정받아 '새누리당 노동위원장'으로 선임돼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논의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에서 2012년도 국회헌정대상을 수상했었는데 4개년 종합대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더욱 노력하라는 여러분의 격려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편·부당한 정책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소정 기자
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 경상북도 상주시·사진)이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제19대 국회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종합헌정대상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제19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입법·국정감사·상임위 활동 및 각종 출석률 등 총 13개 기준으로 분류하고 이를 수치·계량화하여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수여하는 상이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2014, 2015년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3년 연속 헌정대상 수상이라는 영애와 함께 그간의 의정활동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김종태 의원은 "3년 연속으로 국회 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상주시민 여러분께 작게나마 보답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수상의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여 상주 발전과 농민보호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황창연 기자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7석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47석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의석수는 현행 112석에서 122석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경북 지역은 15석에서 13석으로 2석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현역 의원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우선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의 지역인 경북 영주와 이한성 의원의 지역인 문경시·예천군이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선거구로 통합됐다.통합된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들간 공천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12석 그대로 이며 수도권은 10석이 더 늘어났다. 한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여야의 물밑 협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획정안 처리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동·예천 선거구 통합을 요구하는 안동.영주.상주 주민 50여 명이 지난 27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열리는 중앙선관위 관악청사를 상경·방문해 '경북 선거구 획정에 대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청원서 제출에 앞서 청사 앞에서 연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경상북도는 다른 시·도와 달리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의 4대 고려조건 중 인구 외에도 '도청 이전'이라는 주목할 행정구역 조건의 변경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청처럼 2개 행정구역에 걸쳐 이전한 경우는 '정치·행정 서비스 공급의 효율성'과 '결국은 이루어질 행정구역의 통합'을 고려하면 행정 통합과 선후 없이 정치 통합, 즉 선거구 통합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특히, 여론조사에서도 다수 안동시민과 예천군민은 국회의원선거구와 행정구역의 통합을 희망하고 있고 지난 2012년 정부가 발표한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계획'에서는 전국의 통합 대상 16개 지역 중에 도청 이전 지역인 안동·예천을 우선 통합 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청원서에는 '획정위원회 위원 중 새누리당 추천위원들이 안동·예천 통합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중 서울대 모 교수가 새누리당 당론이라고 선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은 모 위원의 정체가 궁금하며 모 위원의 자격심사와 함께 경북 선거구 획정 논의에서 제척해 줄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취재본부.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이 2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테러방지법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에 맞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테러방지법은 일반국민에 대한 감청이나 계좌추적을 절대 할 수 없습니다', 'IS ·북한의 테러위협 증가하는데 테러방지법도 못 만드는 국회'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야당의 테러방지법 처리 반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선거용'이라 비난하며 맞불시위에 참여했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을 야당의 총선 이벤트장으로 전락시키면서 몇 시간 버티기 기록 경신을 하고, 특히 자신이 특정지역 예비후보자라고 소개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야당의 행태에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정수성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선거구획정과 테러방지법, 사이버테러법,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더 이상 국회 입법마비사태가 지속되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 의원은 또 "국민의 안전과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야당의 각성과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와 테러방지법 처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대 총선 경주 새누리당 이주형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경주시 원화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경주역에서 성동농협 공판장까지 인산인해를 이룬 수 천 명의 경주시민들은 지역정가의 세대교체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 예비후보의 개소식은 지역 청년실업자를 비롯해 베트남에서 온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이 취업 등 현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지발언을 했고, 故 서수종 전 국회의원(경주)의 장남 서승환 씨가 선배인 이 후보를 찾아 응원 메세지를 전한 뒤 선물로 준비한 운동화를 신겨주며 승리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규철 전 동국대경주캠퍼스 총장과 방송인 김보화 씨 등이 이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주형 예비후보는 "모든 경주시민이 내빈"이라고 소개하며 "처음 수개월간 유교적, 보수적 색채가 짙은 경주에서의 출마를 고민했다. 하지만 젊은 청년으로서 경주를 바꿔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을 당시, 시민들의 반응은 '아버지 선거운동을 다니는 아들'로만 보던 시선에서 이제는 지지의 눈빛을 보내주고 있어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주는 MB의 인기가 없다고 (이명박)이름을 빼고 출마해야 한다는 주위의 요구를 뿌리친 것은 신뢰의 정치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고 나라와 경주시민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 20대 국회의원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석기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이주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12일에 있은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 후보가 축하화환을 보낸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이뤄졌다.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는 전 날인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실시된 공천 면접심사장에서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두 후보는 "과열 되고 있는 경주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서로 힘쓰고 경주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지향해야 한다. 정책과 인물로 평가되는 좋은 선거라는 선례를 남기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4·13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지난 27일 오후 경주시 선거구의 더불어 민주당 이상덕 예비후보가 원화로 388-1 3층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상덕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새누리당 일당 독식 폐해를 단절하고 경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경주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야권 불모지인 경주가 포항과 함께 20대 총선 대구·경북에서 야당의 새바람을 일으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문화재로 인한 재산권 침해 관련법 제정 및 개정, 도농이 함께 하는 경주 등 3대 주요 공약도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득(前 최고위원)과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 오중기 도당위원장(포항북구 예비후보), 허대만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지역 야권 인사 및 지지자 수백명이 참석해 이상덕 후보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특히, 이상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신평 교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경주총선 무소속 출마자인 권영국 변호사의 선대위원들도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