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대구시북구을에 출마한 김두우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최경환(경산·청도) 의원과 서상기(대구시 북구을) 의원에 대해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선거부작용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진박논란에 대한입장'을 밝히며 최경환 의원의 책임을 묻고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라'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위 '진박'후보라 불리는 사람들은 대구뿐만이 아니라 전국선거를 계파와 분열이 판치는 패거리선거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패거리정치를 중지하고 속히 '진박'논란을 멈추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15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의원이 대구의 현역의원을 상대로 군기잡는 발언을 했는데 그렇다면 19대 총선의 공천은 누가 했느냐"며 "지금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이렇다면 지금의 진박(眞朴) 후보는 배신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것이며, 박근혜 대통령 임기 이후에는 도대체 누구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4·13총선 새누리당 포항북구 선거구 예비후보 3명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새누리당 김정재 예비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승호, 이창균, 허명환 예비후보는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의 언질을 받았다고 최초로 보도한 A언론사와 김정재 예비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로 15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후보는 포항북구 총선 정국과 관련,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김정재 예비후보가 '중앙의 언질'이라 운운하며 언론에 유포한 행위는 일반시민들에게 마치 자신이 친박 실세로부터 여성우선 전략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며 "이러한 무책임한 작태는 포항북구 시민들의 자존심과 표심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은 지난 15일 오전 영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3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4선 고지 공략에 나섰다. 장 의원은 회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적 힘이 있는 다선 중진의원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며 "경북 북부지역 최다선인 4선 의원이 돼 영주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중앙선 복선전철화 착공, 영주적십자병원 건립, 영주 다목적댐 건설, 하이테크베어링 평가센터 유치 등을 지역발전과 관련한 대표적 의정활동 성과로 평가하고 "영주를 위해 시작해 놓은 일들이 정말 많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은 더 많다"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대규모 기업유치와 신규 사업 발굴로 영주 인구를 15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비롯해 ▲영동선 철도 시내구간 철거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및 경량금속 소재부품 기술센터 조기 건립 ▲치유농업의 국가사업 추진 ▲마구령 터널 조기 완공 ▲원내대표와 국회부의장 도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의원은 "이제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새누리당 공천 경선은 지역 장래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며 "중앙 정부를 상대로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제대로 따내고, 영주발전의 필요성을 당당히 주장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힘이 있는 다선 중진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13 총선에 출마하는 대구 달서구갑 홍지만 예비후보(현 국회의원)가 달서구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로 두번째 '일자리 창출'과 세번째 '주민 불편 해소'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공약은 ▲성서공단 혁신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유입 ▲대구지역 대기업 유치와 강소기업 육성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이고, '주민 불편 해소'공약은 ▲와룡공원 지하주차장 조기 완공 ▲장기공원 개발 지속 추진 ▲성서산단 내 갈산공원 정비 조기 완공 ▲징병검사장 부지 문화체육시설 확충 ▲교통 불편 개선 및 도로 정비 조기 완료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개선 등이다. 홍 의원은 "거창하고 말뿐인 약속은 하지 않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청취하고 발굴해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주민들이 살고 싶은 편안한 달서,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금이 달서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다. 달서구 발전 힘의 원천은 바로 주민 여러분들이다. 달서구 주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주민을 섬기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불국사 주지 종우 큰스님과 불국사 관장 종상 큰스님 등 경주지역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들께서 지난 11일 저녁 정수성 의원 사무실을 격려차 방문했다. 스님들과 새해 덕담으로 인사를 나눈 정 의원은 지역현안과 사회적 문제 등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큰스님들은 그 동안의 불교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 의원에게 경주지역 발전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차고 넘치는 애향심을 보여줬고, 정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큰 스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경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2일 아침에는 현곡면 금장교 네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주말에는 전통시장과 경로당 방문 등을 통해 시민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만남을 이어갔다. 한편, 정 의원은 18일 오후 2시 화랑로 70번길 대구은행 앞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새누리당 최기문 경북 영천 예비후보는 대구~영천~경주~포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전철) 구축을 공약했다. 이 사업은 현재 구미~대구~경산 간 61.9km 구간이 올해 말까지 구축될 예정으로 있으며, 영천까지 광역철도망을 연결해 영천을 포함한 남부권을 대구 도심과 단일 생활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미지역 등 경북 중부권과의 원활한 교류가 가능해져 지역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예비후보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영천은 동대구와 신경주 KTX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되며 인구유입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예비후보는 앞으로 주 공약을 언론을 통해 연이어 발표하기로 했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영천의 한 어린이 집을 방문 어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석기 새누리당 경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서부동의 선거사무소에서 그를 지지하는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최근 '진박' 후보들의 지지에 나서고 있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 홍문종 새누리당 전 사무총장, 장정은 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중앙당 일부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최 전 부총리는 개소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선 때 일본통인 김석기 후보의 3개월간 선거활동 모습이 감명 깊었으며, 공항공사도 흑자로 전환해 최고로 만든 경영능력을 직접 봤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가 중요한 상황에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진 이들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며 지지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최 전 부총리는 "경주의 신라왕경복원사업 만큼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발언해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도착한 홍문종 전 사무총장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사태를 의식한 듯 박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통일의 기운은 경주로부터 시작됐다. 경제살리기는 물론 민생안정을 위해서도 능력 있고,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면서 "김석기 후보가 살아온 역정을 보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최 전 부총리와 홍문종 전 사무총장, 장정은 의원은 모두 박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돕는 분들"이라며 자신이 '진박'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경주상의 회장을 비롯 경주지역 노인회, 여성계, 지체장애인협회, 농어민 대표 등 각계 인사와 박사모 회원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사진)이 오는 16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해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고 국민 단합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국회를 찾아가 연설을 할 전망이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4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연설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이같은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설 시점은 16일 오전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4·13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의정활동 분석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에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치명적인 악성루머까지 나돌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 경북도내 A선거구는 '00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봇짐을 쌌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지자들의 후보자 사무실에 사실 확인으로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또 'B지역 선거구는 현역 00후보는 곧 사퇴한다', '컷오프 대상'이라는 등 음해성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이같은 음해성 루머는 경북도내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데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의정활동'을 국회의원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면서 '현역 저성과자'의 판단 기준 마련을 소위에 지시하면서부터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정종복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2시 동부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약 15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초선 시절에도 중앙당의 사무부총장, 원내부대표 직 등을 수행하면서 대통령을 만드는데 앞장섰다"고 말하며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만 시켜 주신다면 3선, 4선 의원 이상의 힘을 갖고 경주의 숙원 사업들을 속시원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 중앙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할 능력, 경주시장과의 협력 등이다"며 "경주발전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 사람이 시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내빈들이 축사 등을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농민, 상인, 학부모 등 경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새로운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중원 경주 총선 예비후보(새누리당 중앙연수위원)가 이색포스터를 들고 거리유세에 나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설 연휴 후 첫 주말인 지난 13일 이색포스터를 들고 성동시장과 시내상가를 방문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확실한 해결책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다. 막혀있는 경주경제에 속 시원한 소화제, 경제활명수가 되겠다"면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모 제약회사 소화제 광고를 패러디한 이색포스터에는 '경제활명수 이중원', '속 시원한 경제통' 등의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이중원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들이 나타나 있다. 이중원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최근 신문기사에도 언급되었듯, 다른 후보들과 달리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유가 지난 35년간 민간기업 경영자와 공기업 임원·감사를 역임하고 이러한 실물경제 능력으로 친박연대 중소기업분과원회 위원장을 지낸 경력 때문"이라고 밝히고 지역경제회복과 시민소득증대를 가능케 할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14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한 후 "풍부하고 폭넓은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정과 정치의 접목을 통한 바른 정치 실현과 포항과 울릉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기회를 갖고자한다"며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풍부한 국정경험과 업무능력, 청렴성과 도덕성을 검증 받았으며, 활발한 입법 및 정책 활동,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유치와 예산확보 등 반쪽 임기로 4년 못지않은 의정활동 성과가 있었다"며 "지역민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총선에서 승리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더 땀 흘리고, 더 큰일을 하겠다"고 공천신청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초선으로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을 비롯해 예결특위 위원과 예산안조정소위, 소소위원 등 주요 국회직을 맡아 2016년도 포항·울릉 관련 1조8,500억 원대, 경상북도 12조1,000억 원대의 사상최대 국비확보 선봉은 물론 전국 최상위권의 특별교부세 191억원 확보하여 지역숙원과 민원을 해결하는 등 나름대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소속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 북구지역 도·시의원 12명이 지난 4일 김정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지방의원 줄 세우기를 비롯한 조직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은 여론을 왜곡하고 공천규정 위배, 구태정치 답습 행위라는 비난이 높게 일고 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은 성명서에서 이들은 포항지역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중앙정치권과 광역단체에 밀어붙일 수 있는 인물은 김정재 예비후보라고 판단하고 고뇌에 찬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재 예비후보에 대한 포항북구지역 지방의원들의 집단 지지선언이 있자 박승호 예비후보와 정의당 박창호 예비후보 등은 지방의원 줄 세우기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박승호 예비후보측은 "은연중에 특정후보 지지결집 시도는 외부 실력자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으며, 특정 도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방의원 모임을 주선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구미시을 김태환 국회의원이 15일 오전 10시,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20대 국회의원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30분 선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9시20분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를 한 후, 오전 10시에 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출마 기자회견 직후,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로 이동해 김 의원이 직접 등록서류를 접수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게 된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을 대비해 구상해 온 5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5대 공약에는 구미의 현안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및 농업구조개선을 위한 제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사드 배치와 관련, 후방 지역이 아닌 파주 등 전방지역 배치가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대구지역 배치보다는 전방 전진배치가 더 낫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 입장에 대해 "한미군사동맹은 우리 국방의 기본 축이고 사드는 우리 국가와 국민을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과 핵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를 논의하는 것은 자위권 차원에서 보더라도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방으로 전진 배치하는 것이 국토 방어와 국민 안전에 더 유리하다. 이는 후방으로 내려올수록 일부 지역을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있고 조기 요격에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10일 이종덕 전 제1군단 부군단장(경기 남양주, 만 58세),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대장), 방공분야 전문가인 김만수 전 공군준장(충남 대전, 1958년생)이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종덕 전 제1군단 부군단장은 육군사관학교를 36기로 졸업 및 임관하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서 국방정책과 전략분야 총괄업무를 담당해왔다. 또한 전투보병장교로서 전방지역에서 대대장부터 사단장까지 야전지휘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전 부군단장은 "국민의당이 튼튼한 안보관을 확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36년간의 군 경험과 국방정책·안보교육 등의 활동이 국민의당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출 전 대장(전남 신안, 49년생)은 2009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전역한 후 대통령 직속 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한·미동맹 안보 전문가로 꼽힌다. 이 전 육군대장은 "야전과 전략 현장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국방·안보 전문가로서 앞으로 국민의당이 외교안보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입당 포부를 밝혔다. 김만수 전 준장은 81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 임관 후 155방공포병대대 대대장, 방공포병사령부 2작전통제부장, 방공포병사령부 정보작전부장, 공군 제2방공포병여단 여단장 등 공군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전 준장은 "30여년 군 생활에서 체득한 애국심의 일환으로 국민의당에 합류하게 되었다"면서 "국민의당이 보다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김종태 국회의원이 상주 고속화철도시대를 열었다. 지난 4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의 주최로 개최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수립 연구 공청회에서 '문경~상주~김천' 구간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신규 사업으로 포함되면서 상주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당초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지난 2006년 3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06~2015)에 추가검토 대상지로 포함되어 있었으나 지역 정치권의 관심 부족으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에는 누락된 가운데 중부내륙고속화철도(수서~문경)의 이천~충주 구간은 이미 공사가 착실히 진행 중에 있으며 충주~문경 구간 또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금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있어 김종태 국회의원을 상주를 포함하는 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4년간 분주하게 뛰어 다녔다. 사업추진을 위해 김종태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의원 당선 후, 상주의 고속화철도시대 개막을 위해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등 동료 국회의원 11인과 함께 '국회 내륙고속철도 포럼'을 창립하면서 포럼의 감사를 맡아 내륙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및 대통령의 철도공약 실천촉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대정부질문과 기재부와 국토부 등 관련부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상주가 사업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이번에 포함된 것이다. 이번 사업의 성과는 김종태 의원이 정치권의 협조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행정적으로도 고속화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국토부 사전조사용역(2013년 9월~2014년 7월)을 시행·완료 하는 등의 성과를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업추진은 공청회를 시작으로 관계부처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상반기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최종 확정·고시되면 고속화철도 상주 구간은 향후 예비타당성조사→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착공하게 된다. 김종태 의원은 "시민들의 숙원사항인 고속화철도 유치가 가시화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상주 구간이 포함되기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 상주시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주 고속화철도 시대 개막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창연 기자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신청 1호는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인 최경환 의원(사진)으로 확인됐다. 11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보좌진을 보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우리는 자주하는 거니까 시기가 돼 (서류) 준비를 (미리)해놓은 것"이라며 "다음 주 화요일이 마감이고 지금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만 해도 수백명이다. 늦게 내면 줄을 서야하니 사람들이 안 몰릴 때 가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최 의원이 여권 핵심인사로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 "우리가 1등으로 낼지는 꿈에도 몰랐다"며 "빨리 낸다고 자신감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빨리 내는 게 효율적이니까 그런 것 뿐"이라고 답했다. 공천 신청 접수 첫날인 이날 당사 접수창구를 찾는 사람들은 적었지만 공천 관련 문의 전화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첫날인 오늘 공천신청을 한 사람은 많지는 않지만 공천관련 문의전화는 일을 못할 정도로 많이 왔다"며 "공고를 4일 동안 했는데 설 연휴가 껴 있어서 공천접수를 하다가 어려운 부분을 오늘 많이 물어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북한 당국이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른 보복조치를 단행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 있는 모든 남측 인원을 2월11일 17시(한국시간 17시30분)까지 전원 추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공단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을 전면 동결한다"며 "추방되는 인원은 사품(개인용품) 외에 다른 물건을 일체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동결된 물자는 개성시 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어 "남측 인원 추방과 동시에 북남 사이의 군 통신과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며 "개성공단과 인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 봉쇄하고 북남관리구역 서해선 육로를 차단,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각 선거구별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에 나갈 후보자들을 압축하는 1차 심사용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종의 1차 탈락용 여론조사인 셈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3차 공관위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심사용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전원을 (경선에 참여)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1차 심사용 여론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 등은 여론조사소위원회(위원장 박종희)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또 이 위원장이 그간 강조해온 저성과자, 비인기자 컷오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은 자격심사소위(위원장 김회선)에서, 우선, 단수추천 지역 기준은 우선추천·단수추천소위(위원장 홍문표)에서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