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2일 "특권은 없고 헌신과 고뇌만 있는 '일 하는 국회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강창희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19대 국회 개원식 개원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4·11총선) 선거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싸우지 마라', '부정부패하지 마라'는 등 많은 질타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의원이 2일 소속당인 통합진보당에서 출당될 것인지 주목된다. 통합진보당이 국회가 개원되는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제명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지난달 29일 중앙당기위원회에서 제명이 확정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후보가 아닌 현역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당이 두 사람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정당법 33조에 따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의원총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제명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총 13명) 과반인 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19대 국회가 여야간 정쟁에 휩쓸린 끝에 2일 오후 지각 개원,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야도 국회 각 상임위별로 현안들을 파악, 논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주요 현안들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커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일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체결을 비밀리에 추진하다 연기된 것과 관련, "(김황식 총리를) 이명박 대통령이 해임시키지 않으면 국회에서 불신임결의안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하금열 대통령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내일 국회가 열리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겠지만 이것은 총리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검찰이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 등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자신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명박 정권이 박지원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가 무너지면 정권교체를 못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9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경북도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감독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행정사무감사나 도정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해 지적과 적발 위주의 의정활동 보다는 바람직한 입법정책대안을 제시해 300만 경북도민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 펼쳤다. 지난 2년 동안 정례회(5회)와 임시회(10회) 개회해 도민의 민생과 직접 관련된 안건 279건(조례안 165건, 예․결산안 19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당 지도부가 현행 당헌·당규대로 당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한 것과 관련, "이런 상황이라면 경선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대통령 선거에 당의 후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는 것은 소중한 기회이다. 저도 웬만하면 경선에 참여하고 싶지만 경선 논의기구 자체를 만들지 못하겠다는 발상이 이해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좌장' 역할을 하며 당 쇄신을 주도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 친박(친박근혜) 인사는 28일 "김 전 비대위원은 어떤 상황, 어떤 순간이 닥쳐도 박 전 대표를 돕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박 전 대표의 대선가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사는 "당초 김 전 비대위원은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공식직함을 갖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막판 캠프 인선 조율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의 19대 국회 개원(開院)을 위한 원 구성 협상이 28일 사실상 타결됐다. 법정 개원일인 지난 5일을 그대로 넘긴지 23일 만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으로부터 그동안의 여야 협상 상황을 보고받은 뒤 최종협상에 대한 권한을 원내대표단에 일임키로 결정했다고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다시 열리는 여야 간 협상에선 앞서 김기현 새누리당, 박기춘 민주당 수석부대표 간에 잠정 합의한 대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한일 간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전에 국회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법제처를 통해 '국회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냐, 아니냐' 등에 대한 의견과 헌법에 나와있는 절차, 규정들을 확인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윤창욱(사진)위원장(구미시)은 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전국지역 신문협회 창립 9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제8대 경북도의회 한나라당 구미지역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제9대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르기 까지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도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성주군의회 배명호 의장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한 헌신・봉사와 지방자치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전국지역신문협회에서 수여하는 의정봉사대상 수상을 영광을 안았다.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국 기초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봉사대상은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사회・정치・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광역 및 기초의원에게 주어지며 기초의원 부문 대상은 지난 1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기초의회 의원들 가운데 지역신문협회의 추천을 받아 자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여야 의원 9명이 27일 '지방자치포럼'을 발족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 모임을 가진 이들 의원은 지방자치의 본격적인 발전을 논의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매월 정기적인 포럼을 갖기로 했다. 포럼 결성을 주도한 경기도 이천시장 출신의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은 "세계화와 지방화는 이미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다"며 "이런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지방자치의 일꾼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동구청장 출신의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내에 '지방자치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지방자치 관련 논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민주통합당은 27일 정부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일본과의 정보보호협정 체결 안건을 통과시킨 데 대해 "국회 차원의 국민적 논의를 통해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중요한 문제가 즉석 상정에 의해서 심도 깊은 논의도 없이 통과되고 이후에 공개되지도 않았다는 점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온갖 꼼수와 국민 눈 속이기로 국무회의를 날림 통과한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정치적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27일 비례대표 후보경선 부정에 2차 진상조사 보고서와 관련, "객관성·합리성이 결여됐고, 사실적 근거가 취약하다"며 의원직에서 사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방송4사(KBS, MBC, SBS, YTN) 공동 인터뷰에서 "기존에 말씀 드린 것은 객관성과 공정성, 합리성을 전제로 한 진상보고서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대 국회 개원을 위한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풀릴 듯, 안 풀릴 듯하며 계속 지연되고 있다. 여야 간 실무협상에선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가도 지도부 보고 뒤엔 논의 자체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27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물밑 접촉'을 통해 △국무총리실 등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MBC 등 언론사 파업 사태 등 앞서 민주당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요구한 3대 사안에 대해 각각 국조, 특별검사제 도입, 상임위(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실시로 해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만나 '경제 민주화'를 위한 정치권과 재계의 협력 방안 등 주요 관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정치권의 경제 민주화 논의의 뜻을 설명하고, '경제 민주화=재벌개혁'으로 받아들이는 재계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상도(49) 영양군의회 현의장이 제6대 영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재 선출 됐다. 영양군의회는 25일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의장에 박상도 의원, 부의장에는 김찬술(54, 비례대표)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의장 선거의 경우 7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1차 투표에서 박 의원이 4표를 얻었으며,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 의원이 4표를 얻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최상길 경산시의회 의장은 26일 제6대 경산시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 6.2 지방선거시 선진 지방자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참 뜻을 잘 헤아려, 25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산건설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효율적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대선주자 양자 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45.8%로 43.8%를 기록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인 2.0%P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