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9일 앞둔 24일 정수성 국회의원(무소속·경주)이 돌연 기자회견을 열어 최양식 한나라당 경주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막바지에 다다른 이번 선거판에 어떤 방향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 후보와 백상승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통해 입장을 발표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3일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에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지방선거에서의 표를 얻기 위한 유세활동은 거칠 줄 몰랐다.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경주지역 곳곳에서 후보 간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후보자 등 소수의 인원만이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예비후보 기간과 달리 대규모 거리유세가 가능해지고 선거운동원들도 크게 증가해 캠프 간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6·2 지방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침몰 진상조사 결과 발표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6·2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북지역 시장군수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 가운데 다수가 병역미필과 세금체납, 전과유무 등의 항목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선거 후보 등록자 68명 가운데 10억 이상의 자산가가 30%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최고 자산가는 예천군수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학동 후보로 78억1177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경산시장선거 한나라당 이우경 후보가 72억4766만9000원으로 2위를, 군위군수 후보 한나라당 장욱 후보가 50억9217만8000원, 봉화군수 무소속 엄태항 후보가 49억709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권영택 영양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영양읍 소재 축협 2층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중근 청도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8일 화양읍 범곡리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7일 지난 1월에 이어 4개월만에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방문했다.
6·2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각 정당의 후보자 공천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다. 치열한 선거전 속에서 도심 곳곳 눈에 잘 띄는 건물마다 어김없이 내걸린 후보자들의 현수막에 담긴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경주지역내 시야가 확 트인 빌딩에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의 얼굴로 장식된 현수막으로 뒤덮여 있다. 이들 대단수가 약력과 공약이 한편을 장식하고 있지만, 현수막의 대부분은 각 예비후보의 웃는 얼굴에 할애돼 있다.
20대 노인도 있고 80대 청춘도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입니다.”
오는 6.2 지방선거에 현 청도군수 이중근은 지난 4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청도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손호익 한나라당 경주시의원 바선거구(강동·현곡·천북) 예비후보가 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윤병길 한나라당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황성·용강)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제88회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 180여명을 지난달 11일 첫 비행을 시작한 대통령 전용기가 있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옥외행사장으로 초청해 전용기 체험행사를 하고 게임도 같이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시장 자리는 정치하는 자리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밝힐 입장과 관련해 "대국민메시지를 겸하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서 엄수된 '고(故) 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을 추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희생장병 46명의 영정에 직접 훈장을 추서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28일 천안함 수색과정에서 침몰한 금양98호와 관련, 천암함 사고와 비교해 "차별대우가 심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