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고추, 마늘 가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물량 방출을 확대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3일 김창철 고추가격 안정을 위해 11월부터 매주 400∼700톤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에는 물량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이 지난 달 출시한 '쌀국수 짬뽕'이 면류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농심(대표 신동원)은 쌀국수 짬뽕이 지난 10월5일 출시 이후 1개월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산시 동부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Happy Korea’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관내에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과 결손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김치는 전달하는 연례행사로서, 특히 올해에는 다문화 가정 10가구를 초청하여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전수하고 김치를 함께 버무리는 등 새마을 가족과 뜻 깊은 자리였다.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서는 지난 9월에도 추석맞이 다문화 가정 초청 행사를 개최해 전통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들고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등 문화적 차이로 힘들어하는 결혼 이주여성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한 바 있다.
또 같은 재단의 장애인 부속학교가 운영하는 ‘학교기업 성산’에서 장애인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각종 공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학생행복지원자금 등으로 적립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다양한 나눔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나눔봉사단장으로서 가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DU문화원 김시만 원장은 “DU나눔가게는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나눔과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운영을 통해 대학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아프리카서 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을 결합한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화제다. LG전자는 모로코에서 지난 11일부터 3일간 모로코, 카메룬, 수단, 우간다 등 4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LG 컵 아프리카 2011’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인기 스포츠인 축구 대회를 통해 현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LG전자는 케냐와 수단 국가대표팀간 경기를 개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번 경기의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 어린이 의료지원에 사용된다. 또 경기 기간 중 현지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2일 모로코 축구 대표팀과 함께 현지 다르티플(Dar Tifl) 고아원을 방문해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13일 경기에 350여 명의 고아원 어린이를 초청했다.
SK텔레콤이 하이닉스 반도체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최종 인수 가격은 3조3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닉스 채권단(주식관리협의회)은 단독 입찰자인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채권단은 "SK텔레콤이 채권단이 산정한 최저 매각기준가격(MRP) 이상의 가격으로 응찰했다"며 "자금조달 계획 등 적격성 심사와 주식매매계약서(SPA) 합의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본입찰(10일) 전일인 9일을 기준으로 하이닉스 주가를 가중 평균해 하이닉스 최저 매각기준가격을 3조2887억원으로 결정했다. 신주(1억185만주) 발행 기준가격(주당 2만2174원)과 5%의 프리미엄을 붙인 구주(4425만주) 매각 기준가격(주당 2만3283원)을 합한 금액이다. SK텔레콤은 이보다 약 2000억원 가량 많은 3조5000억원 가량을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가격은 최종 신주발행 가격 산정 절차와 실사 후 가격조정 과정에서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사장 노병용)가 오는 23일까지 전국 87개 점포에서 '패딩·다운점퍼 기획전'을 열고 패딩조끼와 다운점퍼를 시중 중저가 브랜드 가격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무관세 지역인 베트남에서 봉제해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도 6.5~ 13%의 관세를 절약했고 패딩과 다운점퍼의 생산 성수기인 5~9월을 피해 12월에 일찌감치 오리털을 저렴하게 확보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급금 지원제도를 활용해 협력업체가 자금걱정 없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물량은 성인용과 아동용을 합쳐 예년보다 50% 가량 늘린 21만장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성인 다운점퍼(남/여)'와 '성인 퍼 패딩점퍼(남/여)'를 각각 3만9000원에 '성인 패딩조끼(남/녀)'와 '여성 패딩점퍼'를 각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아동 다운점퍼'는 각 3만4000원에 '아동 패딩조끼'는 각 14,800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가 9월 출시한 대용량 김치냉장고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 모델이 출시한지 두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지펠 아삭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덕분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전년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508 김치냉장고는 배추김치 86포기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508리터 대용량 제품이다. 하지만 설치면적을 최소화해 기존 뚜껑식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던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 맛을 더욱 살려 주는 특화된 스마트 칸칸칸 기술로 상칸에는 김치통을 하나씩 감싸는 9개의 쿨링 캡슐을 장착, 문을 자주 열고 닫아도 냉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우수한 냉기 보존 기술을 도입했다. 9개의 센서가 온도와 습도, 문 열림을 감지하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장착해 월간 소비전력이 22.7kWh/월(1ℓ당 약 0.05kWh/월)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칸별로 전원을 관리해 사용하지 않는 칸을 꺼 둘 수도 있어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였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스포츠카 '더 뉴 제네시스 쿠페(The new Genesis Coupe)'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파이널 라운드에서 새로운 제네시스 쿠페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특히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직접 나서 신차를 발표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 뉴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2008년에 출시된 제네시스 쿠페의 개조차로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 달라진 내외관 디자인,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한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에 적용해 한 층 고급스러워졌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 '크레파스 과제선정 및 우수과제 발표회'를 갖고 8개 회사, 8개 프로젝트를 크레파스 과제로 선정했다. SMD는 이날 선정된 과제에 대해 최대 10억원의 무보증·무회수 '연구개발(R&D) 협력펀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해당 협력업체로부터 총 1500억원 가량의 제품도 구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선정돼 올해 완료된 7개 업체 8건의 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과제를 완료한 회사들은 앞으로 SMD로부터 총 3600억원 규모의 신규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행사에는 조수인 SMD 사장을 비롯해 올해 크레파스 과제로 선정된 협력회사 대표와 우수과제로 뽑힌 프로젝트 담당 임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수인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회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재, 부품, 장비분야의 동반성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 기준으로 약 18만원(4인 가족 기준)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9일 재래시장 15개(5대 도시)와 대형유통업체 25개(13개 도시)를 대상으로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은 17만9,959원, 대형유통업체는 23만3,063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4%, 1.2%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고춧가루·소금·젓갈류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했으며, 배추·깐마늘·대파·쪽파·미나리 등 채소류는 하락했다.
대구백화점 본점에서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수평면과 수직된 공간에서 하나의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동성로 로드아트 공중 퍼포먼스” 행사가 11일 오후 3시, 5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하진수)는 LH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인터넷 입찰을 통해 분양한다.
올해 12월 말까지 6천만 원 상당의 연탄 12만장을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가정과 장애인가정, 쪽방거주자와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 600세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대구은행 임직원과 은행이 동시에 참여해 조성된 ‘DGB LOVE FUND’ 자금으로 마련했다.
영천전통시장에서 전국 최초로 가래떡 데이 행사를 실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오전 공설시장 중앙로에서 공설시장 상인회(회장 김영우) 주최로 녹색실천 캠페인 및 천연의 기다림 ‘밀레니엄 가래떡 데이’(얼쑤한마당)가 정희수 국회의원, 한혜련 도의원, 이춘우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클라우드 프린팅 시장 진출을 선언한 한국HP가 10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전략·솔루션 발표회에서 홍보 도우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HP는 발표회에서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에 대비한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법인세 인하와 기술개발 지원 등 지원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국내 중견기업의 평균업력은 22.2세로 성숙기에 달해 향후 기업후계 문제 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견기업의 보유 기술, 경영노하우 등이 자연스럽게 이전돼 장수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경부, 재정부, 국회 등에 현재 1500억원 이하로 규정된 가업상속 공제 요건을 2000억원 이하로 완화하고 상속 개시 후 10년간 120%의 고용 유지 의무도 7년간 100%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뚜기도 하얀 국물 라면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 삼양식품의 '나가사끼 짬뽕' 등 경쟁사 제품들이 인기를 끌자 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오뚜기는 하얀 국물의 담백한 맛을 살리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맵고 시원한 맛을 강조한 '오뚜기 기스면'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권장소비자가는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과 같은 1000원이다. 업계에선 하얀 국물 라면이 대세를 이루자 경쟁에 동참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사 측은 3년간의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기스면은 계사면(鷄絲麵)에서 온 말로, 실처럼 가는 국수를 닭고기 육수에 말아낸 중화요리인데 이 특징을 살려 '라면화'했다. '오뚜기 기스면'은 가늘고 쫄깃한 면발과 닭고기 육수와 신선한 해물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청양고추를 더해 입가심 하듯이 깔끔하면서도 매운맛을 냈다.
기아자동차가 고객과 만나는 공간 뿐 아니라 생산 현장에도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영을 펼친다. 기아차는 공장의 전시실, 강당, 견학로 등에 기아차 만의 공간 정체성(Space Identity·SI)을 적용해 공장을 생생한 기아 브랜드 체험 공간인 ‘레드 프레임’을 꾸몄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자사만의 레드 큐브를 개발해 고객 응대 공간에 적용했다. SI는 고객들이 자주 접하는 영업 및 서비스 접점 공간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을 위한 내부 사무공간 디자인, 가구 배치, 색깔에 이르기까지 전체적 공간과 시설에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것이다. 기아차는 연간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공장을 기아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기존의 단조로운 공장 이미지를 탈피해 디자인과 디지털을 테마로 회사 역사 전시실, 강당, 견학로 등 공장 내 주요 시설을 새단장했다.
정부가 올 겨울 다가올 '전력 대란'을 대비해 전 국민 동참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전력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절약대책'을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103차 비상경제 대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연말 전력수급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동절기(12월5일~2월29일)동안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에 머물고 특히 전력수요가 급증할 내년 1월 2~3주에는 안정적 예비전력의 약 10% 정도인 53만kW까지 하락해 예비율이 1%에도 못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동절기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7853만kW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