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부산 남구 경성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울경 우량중견기업 채용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구인업체의 부스에서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채용행사에는 고려제강, 대한제강, 쿠쿠전자 등 지역의 대표적인 우량기업 71곳이 참여해 200여명을 채용한다.
닛산이 지난달, 토요타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판매에서 토요타를 앞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월별판매실적에 따르면 닛산브랜드는 지난달 총 528대가 신규로 등록돼 505대를 기록한 토요타에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닛산의 판매를 주도한 차량은 역시 '큐브'였다. 큐브는 지난달에만 총 416대가 팔려 닛산 브랜드 전체 판매의 78.7%를 차지했다. 큐브의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닛산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무려 5.6배나 증가했다. 한국닛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큐브의 계약대수는 2000대에 달해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영세 자영업자에게 초과 납부된 소득세 284억원을 돌려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환급 대상자는 ▲화장품·정수기 등 외판원 ▲전기·가스검침원, 음료품배달원, 연예보조출연자 등 인적용역자 등 40만명이다. 국세청은 지난 1일부터 환급 대상자에게 환급 안내문과 국세환급금통지서를 발송했다. 또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환급 대상 여부와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대형 유통업계가 중소업체의 판매 수수료를 현재보다 최고 7% 낮추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11개 대형 유통업체 대표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중소업체의 판매수수료를 현재보다 3~7%p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합의를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가 30~40% 수준으로 높아 중소납품업체에게 가장 큰 부담이었던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되고, 판매수수료를 하향 안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산업이 양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지만 그 성장의 과실이 대형유통업체에 편중되면서 중소업체의 생존기반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유통업계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이르면 올해 말 돼지수급 예보제를 도입한다. 돼지고기 수요나 가격전망 등을 예측한 자료를 제공해 농가가 자율적인 수급 조절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필요에 따라 농가별 사육규모 상한선을 마련하는 등 강력한 조치 도입도 검토 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돼지고기 수급동향 및 가격안정 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인텔코리아, 씨앤에스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톤 스틴먼 인텔 부사장, 김동진 씨앤에스테크놀로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개선된 엔터테인먼트, 위치기반 서비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인텔은 차량용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어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씨엔에스테크놀로지는 차량용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차랑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미국과의 방송통신 정책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방통위는 최 위원장이 미국과의 방송통신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글로벌 방송통신 기업의 운영전략과 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5~11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2기 위원회의 출범 이후 스마트 생태계에 걸맞는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방송통신 정책기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인터넷 기업, 광고회사, 연구소뿐만 아니라 미래학자들을 만나 미래 방송통신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의 수급 동향 점검에 각 기관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추석 명절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귀성·귀경길에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점검해 달라"고 덧붙였다.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변환시키는 무료 소프트웨어 그린터치를 발표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5일 오전 서울 을지로 IBK 본점에서 직원들에게 그린터치 프로그램 설치와 녹색생활 실천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지난 달 채권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8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수익률은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에 따라 증시에 연동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7월과 지난 달 초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더블딥 우려 등 때문에 채권수익률이 급락했으나 8월 중반 이후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국내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 글로벌 경기 하락 우려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채권이 전 구간에 걸쳐 강세를 나타냈다.
2020년 방산수출 40억불 달성을 위해 국내 국방산업 육성과 방위산업물자 수출을 지원할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가 출범한다. 국방부는 5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회의실에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제1차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이모(여 · 28)씨는 지난 8월 25일 오후 1시경 경찰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의 전화 한통을 받았다. 사기범은 이씨에게 "최근 사기범 일당을 검거했는데, 모 은행에서 개설된 이씨 명의의 예금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며 "혹시 통장을 타인한테 넘겨준 적이 있느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씨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자 사기범은 "개인정보가 유출돼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면서 신속히 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 침해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요했다. 이씨는 법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기범의 위협에 당황해 사기범이 알려준 경찰청 홈페이지를 가장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해 거래은행명, 계좌번호 및 계좌 비밀번호, 이체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신용카드 번호 및 비밀번호, CVC 번호 등을 입력했다.
빨간색 국물 중심의 국내 라면시장에 하얀국물 라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틈새시장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로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5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출시된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과 삼양식품의 '나가사끼 짬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한달 동안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은 각각 800만개, 300만개가 판매됐다. 두 제품의 매출은 각각 56억원, 20억원을 기록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관할 지자체의 구조조정안이 접수됨에따라 이 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12곳, 90.4km2(전체면적의 15.9%)를 해제하는 1차 구조조정 당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사업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구조조정이 유보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4일 추석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베트남, 필리핀 출신의 엄마를 가진 다가정 어린이 21명과 함께 송편, 산적 등 추석명절 음식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떡메치기, 연만들기 등을 통해 자녀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증대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 상임위원회 중 해외 국정감사 일정이 포함돼 있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아닌 정무위원회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정무위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국감 일정 중 일부를 미주·유럽·아시아 등 3개 반으로 나눠 해당 지역의 금융중심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한나라당 측 간사인 이성헌 의원이 전했다.
8월 증시 폭락으로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부호가 14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조원 이상의 주식부자도 17명에서 12명으로 감소했다.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는 1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가 폭락하기 직전인 지난달 1일 197명보다 14명이 줄어든 수치다. 1조원 이상 주식부호도 17명에서 12명으로 줄었다.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조8238억원),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조1251억원)이 자리를 지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각종 악재에도 3조3739억원으로 3위를 달렸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조9052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오는 10월말까지 은행의 기업에 대한 중첩적 채무인수 요구가 폐지된다. 또 올해 말까지 계열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항목에서 계열관련 가점부문도 폐지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은행의 기업여신관행 개선'을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시장에서 일부 업종에 대한 대출 쏠림현상과 대기업 계열사 우대 관행 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는데, 이번에 은행들이 이 같은 문제점을 내부규정 개정을 통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애플의 신제품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갤럭시S2의 나홀로 인기몰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국내 휴대폰 시장 213만대 가운데 126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9%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이폰4의 인기에 타격을 입으며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43%까지 떨어지며 다소 주춤했지만, 4월 말 출시된 갤럭시S2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