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올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경남 창원시, 강원 강릉시, 대구 달성군, 서울 성북구 등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교통문화가 가장 우수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30만명 이상인 시와30만명 미만 시, 군, 구 등 4개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교통안전·보행행태·어린이 안전·기타 등 5개 영역의 1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대구버스노동자협의회는 4일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대구경북진보연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원들과 함께 대구시청 앞에서 '버스업체 재정지원금 부당청구에 대한 시 관리감독 부실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규탄사에서 2006년 2월 버스준공영제가 시행되기 전 발생한 연차수당을 버스회사가 대구시에 청구해 지급받음으로서 시민세금이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회계 부정 사건으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환경운동연합이 활동가 중심에서 시민 중심 운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장일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3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활동가와 시민이 전문적으로 함께 일하면 기존의 '시민 없는 시민운동'의 틀이 바뀐다"며 "자기 중심적인 운동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직자와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처음 만나게 되는 면접에서는 서로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구직자들은 해당 기업에 필요한 인재임을 적극 어필하는 반면 기업의 경우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서로 진실이 아닌 말을 건네기도 한다.
절도 등 각종 범죄로 인한 불신현상이 주위에서 만연되고 있는 가운데 택배업체 등 배송업체 직원들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택배업체 직원 등을 가장한 절도범죄가 끊이질 않으면서 배송직원들이 고객들에게 때아닌 천덕꾸러기로 취급을 받고 있는 등 배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우리경제는 내수부진이 심화된 가운데 수출이 급감하면서 경기가 전반적으로 급락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중 산업생산지수 증가율은 -2.4%를 기록하며 전월(6.2%)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조업일수 조정지수는 -1.8로 전월(-0.8)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로 하향 예측한 가운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직원들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어려운 주머니 사정에 임금체불까지 겹쳐 직장인들의 주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일방 진행에 항의하며 모든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자, 한나라당은 민주당 없이 상임위를 진행해 예산과 법안을 강행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각 상임위 위원장들과 간사들은 민주당이 법안 심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을 빼고 하라"며 "더 이상 이미지를 관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이 산업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4일 경북 구미의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특히 기업인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지방소외 현상과 지방경제 파탄을 초래한다며 정부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예일산업 유한규 대표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때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면제되지만, 지방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기업들에는 이러한 혜택이 없다"며 "잡은 물고기에는 밥을 주지 않겠다는 말이냐"고 질타했다.
민족의 섬 독도에 기거하는 유일한 주민 김성도 이장이 구토 및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다 지난 7일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호송됐다. 김 이장은 지난 6일 기거하는 숙소인 서도어민숙소에서 아침 식사도중 물을 마시다가 체한 증상과 함께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하지만 동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상황으로 서도에서 대기하다가 7일 동도로 이동, 독도경비대에서 대구동산의료원과 화상진료를 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발전이 정지됐던 월성원자력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의 발전을 6일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월성원전은 지난 4일 원자로 정지계통 시료채취 시험 중 이날 오후 7시 26분에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돼 오후 8시 47분에 수동정지 시켰던 월성원자력 2호기의 점검 결과 문제의 가돌리늄 제거가 완료돼 6일 오후 1시 8분에 발전을 재개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는 4일 "내년 미국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한국은 새 정부 출범 1년이 된다"며 "아울러 민주주의 전환 과정에서 (우리는) 기대할 만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외교통상부 출입 기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의 전략적 목표, 공통 가치를 이해할 때 이것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노력의 지속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지방공무원을 4천200명 뽑는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에 지방공무원 4천242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평균 지방공무원 채용규모(6천400여명)의 3분의 2, 올해 채용인원(9천300여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인 46% 정도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국세청은 정부의 '생활 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유가환급금 업무집행과 관련해 일용근로자 350만 명에게 총 4216억 원의 유가환급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일용근로자 환급대상은 364만 명에 4386억 원이었으나 본인 사망, 주민등록 말소, 해외 출국자 등 14만 명이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보류됐다.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정태호)가 '사랑의 손잡기 김장 나눔' 행사와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봉사 활동을 연달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사랑나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문단의 거목 박목월, 김동리 선생이 고향 경주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5일 오후 5시30분 경주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시와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월성원전이 협찬한 ‘동리·목월문학상시상식’은 두 거목의 위치를 입증하는 자리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과 이진구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열 경주경찰서장을 비롯해 지역과 국내 유명 문인 등 400여명이 참석, ‘동리·목월문학상’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국내 최고의 상금인 1억원을 수여하는 ‘동리·목월문학상’ 제정은 그동안 ‘지역에서는 안된다’는 편견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념사업회와 경주시, 지역 대표기업인 월성원전의 협력과 고향을 사랑했던 김동리, 박목월선생의 문학정신이 빗은 쾌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울릉군은 지역경노당 중 경미한 보수 수리가 시급한 울릉읍 3개소, 서면 3개소, 북면 2개소에 대해서 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일까지 새단장을 끝냈다. 이번 경로당환경개선사업은 관내 22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사전조사를 거쳐 장판, 도배 및 도색, 씽크대 설치 ,화장실보수 등을 실시했고 내년에 신축 계획 중에 있는 경로당은 제외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울릉도를 포함한 연근해 어업에 종사하는 어선의 승선하는 선원들의 재해보상보험료를 지원계획이다. 어선원재해보상보험료 지원은 갈수록 상승하는 어업용 면세유가와 어장축소로 인한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어민들의 생명을 보호키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 5일 밝혔다.
김두필
학교에서의 교권이 붕괴되고 있는 지금 영어회화 전문강사 도입이 많은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제도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수업이 주 당 1시간 길어짐으로서 4000명의 전문 강사를 선발한다는 것인데, 교사 자격증을 미소지한 자 또한 일정 채용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 채용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제도 발표 때문에 교원 단체에게 많은 반발을 사고 있다. 그들은 교사 자격증 미소지자의 신분 확보성에 우려를 표한다. 그리고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교사로의 소양을 갖도록 교육을 받은 학생에게는 이 제도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