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외국인 삼각편대 구성을 완료했다. 포항은 4일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 티아고(22)를 이적으로 영입해 '티아고-모리츠-라자르'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포항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이 된 티아고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세부 계약 조건은 양자의 합의에 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포항은 티아고의 해외진출에 대한 열망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완전 이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티아고는 181cm, 74kg의 날렵한 체격조건에서 알 수있듯 엄청난 순간 스피드와 돌파력이 강점이다. 또한 왼발 프리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한 개인기까지 겸비하고 있어 포항 공격진의 또 다른 옵션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티아고는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브라질 1부리그 산토스에서 처음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2부리그인 보아, 아메리카 미네이루, 페나폴렌세, 파라냐 등의 클럽에서 매년 발전된 기량을 펼쳐 보이며 성장해 왔다. 약 한 달간 브라질 현지를 돌며 티아고의 플레이를 직접 본 윤희준 코치는 "왼발을 주무기로 하는 측면 공격수로 양쪽 모두에서 고른 활약을 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측면 공격수답게 스피드와 발기술이 뛰어나고, 특히 돌파에 이은 크로스와 슈팅이 매우 좋다. 현재 우리 팀의 고무열과 비슷한 스타일로 스피드나 개인기 부분에서는 브라질 특유의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다"고 스카우팅 리포트에 적었다.
의성군청씨름단(단장 김주수)은 대한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4년도 각종 씨름대회의 성적 결산 심사에서, 일반부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고, 우수 지도자상이 결정돼, 오는 새해 1월 20일에 서울 올림픽 파크텔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다. 씨름의 본고장인 의성군은 1991년도에 실업팀인 군청씨름단을 창단한 이래 23만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되어 축제 분위기로 감독과 선수 9명 중 대다수가 의성출신이며, 의성군 출신 대표 씨름인으로는 이준희·이태현 천하장사 등 이 밖에도 백두·한라장사 등 수많은 씨름인을 배출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군청씨름단은 설날장사대회부터 연말 천하장사대축제까지 10여 개 대회에 출전을 한 결과,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민속대회와 일반대회에서 1위 5회 등 총25회 입상했고, 단체전에서는 우승 2회 등 총 4개 대회에서 입상해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지난 4월 안동에서 열린 제44회 회장기 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7월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전국 시·도 대항 장사씨름대회 우승, 8월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준우승, 9월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학산 김성률 배 전국장사씨름대회 3위의 성적을 올렸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9일 경북도 산하기관단체 경영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체육회는 그동안 '스포츠를 통한 신가치 창출'이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스포츠의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영역 발굴에 조직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 특히 해외스포츠 교류사업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스포츠 교류사업을 통해 체육지도자 14명을 인도네시아에 취업, 파견하는 등 전국 최초로 체육지도자 해외 일자리 창출과 해외 체육유학생 유치 등으로 스포츠 한류를 확산시켰다. 또 도내 강과 산, 바다를 활용한 10개 시군에 전지훈련 16개 특화종목을 선정해 국내외 387개팀 5000여명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했다. 각종 국제, 국내대회 113회를 개최해 20만여명이 경북을 방문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으로 1450억원의 서민경제와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경제유발효과를 올렸다.
올해 포철고(포항 U-18팀)는 국내외 대회를 합쳐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포항유소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알렸다. 그 중심에는 부임 이후 매년 우승컵을 안으며 특유의 뚝심 있는 전술과 전략으로 포철고를 이끌고 있는 이창원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있다. 올해 포철고가 이룩한 성과는 눈부시다. 첫 시작은 지난 2월에 개최된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으로, 결승전에서 대구 현풍고를 4-0으로 대파하며 서막을 열었다. 이후 8월에 열린 대통령금배 축구대회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산 개성고를 물리치며 15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어 K리그를 대표해 참가한 한중일 종합경기 대회에 참가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11월 시즌 마지막으로 참가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전 전승으로 우승,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라이온즈가 17일부터 2015년 괌 전지훈련 팬투어 참관단을 모집한다. 괌에서의 팬투어는 7년만이다. 모집정원은 35명. 참관단은 내년 1월 24일부터 1월 27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팬투어를 하게 된다. 2006년에 삼성라이온즈는 당시 국내 프로야구 구단 최초로 전지훈련 팬투어를 마련했다. 첫 3년간은 라이온즈의 1차 전훈캠프인 괌에서 팬투어가 실시됐다. 이후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2차 전훈캠프인 오키나와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다시 팬들의 요청으로 장소가 괌으로 옮겨졌다. 팬투어 참관단은 괌의 명소인 '사랑의 절벽''스페인 광장''파세오 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린크루즈도 경험할 예정이다.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용)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4년 장애인 생활체육지원사업 우수사례에서 17개 시·도중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모범적인 생활체육 사업모델 보급을 통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수상자에 대한 사례발표를 18일 오후 1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수상식과 함께 열린다. 올해 경북장애인체육회의 우수사례 선정 내역은 기관시상 중 동호인 부문에서 '한마음 보치아동호인' 교실을 운영한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우수상을, 장애청소년교실부문에서 '장애청소년 디스크골프'를 운영한 경주시장애인부모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개인시상으로는 도내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을 유도한 생활체육서비스팀장이 우수상을, 지역 배치를 통해 '영주지역 배드민턴동호인'을 지도, 운영한 장애인체육 지도자가 장려상을 시상하게 됐다. 장애인생활체육 우수사례 공모는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경북은 작년에 통합체육부문에서 1명이 수상한 바 있다. 김상운 사무처장은 "경북장애인체육지도자들이 평소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 참여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2015년에도 지역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 즐거운 일상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여성축구단이 지난달 30일 대전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대전광역시장기 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 동구청과 (사)금호스포츠클럽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동구여성축구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함으로써 대회2연패를 달성했다. 동구여성축구단은 예선전 경기에서 조1위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대전 보라미여성축구단을 만나 4:3 승부차기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충남 청양고추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쳐 후반 10분에 정지혜 선수가 선취골을 넣으며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찬보 평생학습과장은 "대회 내내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진 경기에서 평소 꾸준한 훈련으로 다져진 체력과 단단한 팀웍을 바탕으로 대회 2연패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됐다"고 말했다.
계명대가 무주군 주최로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에서 시범경연 부문 성인부 1위를 차지했다. 국립 태권도원 무주 유치 기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웰빙태권체조(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장년부)와 시범경연(유·청소년, 성인부)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시범경연 성인부에서는 계명대를 비롯해 경희대, 한체대 등 태권도 명문 12개팀이 대거 참가해 1점 미만의 점수 차로 수상팀이 가려질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시범경연을 완벽하게 연출, 시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 입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창작 품새, 기술격파(뛰어 공중 연속 격파, 수직 회전 격파, 수평 회전 격파, 장애물 이용 격파, 움직임 다방향 격파 등), 호신술 등 시범경연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정확성, 조화성, 완숙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 주장을 맡고 있는 이준혁(23, 태권도학과 4학년) 학생은 "전국 태권도 명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정말 기쁘다"며 "남승현 지도교수님과 나채만, 주현 코치님의 열정적인 지도하에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덕분이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학교 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대회 시범경연 성인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웰빙태권체조 자유안무 일반부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며 태권도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전 세계에 태권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98년 창단돼 매년 국내외 주요행사에서 시범활동을 통해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세계대회 및 전국 규모 각종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08년에는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아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2014 국제무예연무대회(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위)를 수상하며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현재 30명의 단원이 태권도 저변활동과 국위 선양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울진군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울진금강송배 전국오픈 탁구대회에서 영덕군 탁구 연합회가 1위와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거뒀다. 80여개팀 400여명 참가해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친 이번 대회에서 영덕군 탁구연합회는 A조와 (이철희 안재웅 박남래 박광민 한형준) B조(윤유자 박창국 강문주 김해열 곽태희) 2개팀이 참가했다. 팀별 10명이 단식 경기를 가진 단체전에서 영덕군은 다른 시군에 비해 적은 참가팀과 동호회원 수에도 불구하고 A조는 1위 B조는 3위를 차지하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참가한 선수들은 "앞으로 동호인의 확대를 통해 축구만큼이나 영덕의 탁구 기량도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줘 영덕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달 29일 11시에 국내 정상급 엘리트 선수 및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구미새마을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는 참가선수들의 몸풀기, 개회식을 거쳐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 하는 하프 및 10km 출발에 이어 5km 시민건강달리기로 이뤄졌다. 또한 구미시에서는 구미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봉사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사고 예방과 대회 개최에 따른 시민 불편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시민들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원활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안전도시 구미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대회결과 하프 단체전 남자부에서 구미시청팀, 여자부 경기도청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하프 개인전에서는 실업남자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진구선수, 실업여자부 충주지청 장은영선수, 대학 남자부 동양대학교 김지인 선수 등이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구미시청의 권순영 감독과 경기도청의 이흥식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유진 시장은 행사에 앞서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삶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구미시민의 자긍심과 단합된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있는 3위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됐다. 서울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44분 터진 오스마르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 정규리그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3위 경쟁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AFC는 한국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3.5장을 배분하고 있다. 정규리그 1·2위 팀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정규리그 3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전북과 수원 그리고 FA컵 우승팀 성남FC는 각각 내년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서울과 포항이 혈투를 벌인 끝에 서울이 웃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였던 서울이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 뿐이었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포항의 패배를 기다려야 했다. 극적인 역전극이 현실이 됐다. 서울(15승13무10패)은 제주를 꺾고 승점 58점 고지에 올랐다. 포항(승점 58)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서울 +14, 포항 +11)에서 앞서며 서울이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던 제주(14승12무12패·승점 54)는 결과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티켓을 서울에 안기게 됐다.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출발은 제주가 좋았다. 전반 19분 황일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자칫 5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서울은 포기하지 않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 선수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투혼을 불살랐고 기적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에벨톤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에는 오스마르가 에스쿠데로의 침투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하지만 않았으면 3위를 지킬 수 있었던 포항(16승10무12패)은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수원에 덜미를 잡히며 4위로 내려앉았다. 4년 연속 아시아 정상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수원(19승10무9패·승점 67)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간절했던 포항의 발목을 잡았다. 산토스는 1골을 추가하며 리그 14호골을 기록했다. 이동국(전북)을 1골차로 제치고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후반 3분 김광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포항은 후반 34분과 39분 산토스, 정대세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북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현대와의 '현대가(家)'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신한은행 2014 농구대잔치'가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9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갑오년 한해 농구를 총결산하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남자부 7팀, 남자2부 4팀, 여자부(여자대학 및 실업) 4팀 전체 15개 팀이 참가해 3개부 24게임의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 예선리그 및 남자2부, 여자부 풀리그경기가 27일부터 12월2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으로 중계방송한다. 남자부 준결승 및 결승전은 12월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준결승(12. 4)MBC스포츠플러스, 결승(12. 5)MBC지상파에서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대진 추첨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연세대와 동국대 그리고 전국체전 동메달의 주인공 상명대, 경희대 등이 한 조가 됐고,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만났던 상무와 고려대는 예선전부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농구대잔치는 김천시청 여자농구실업팀의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대학, 여자실업팀 선수들이 펼치는 멋진 경기! 많이 관전하시고 선수들을 격려해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시민들의 대회 참여를 당부했다. 김천시는 이번 농구대잔치를 포함하여 연말까지 40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체육대회를 개최해 연간 대회개최일수 234일 연인원 26만5천명, 전지훈련으로 2만명 등 총 28만5천여명이 김천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개최 및 전지훈련으로 인한 지역경제파급효과는 189억원 정도. 이처럼 연일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의 개최로 김천지역 숙박업소, 음식업, 교통, 관광업 등 지역경제는 체육대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에서 지난 21일까지 5일간 '2014년도 카누 해외우수지도자 초청강습회'가 열렸다. 이번 강습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지원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주관한 것으로, 옥타비안(Timisoara 수상경기 클럽 감독, 전 일본 올림픽 카누 국가대표 감독), 까를로스(대한카누연맹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코치) 등 해외 우수지도자를 초청해 개최했다. 강습회는 전국 중·고교 카누팀과 실업팀의 지도자 50여명이 참여해, 지난 17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을 비롯한 교내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신광택 동국대 카누부 감독은 "바쁜 대회 일정으로 인해 해외의 기술 및 지식을 접하기 어려운 국내 지도자들에게 우수한 교육 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영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서 김춘길 상주시댄스스포츠연합회장외 15명으로 구성된 하나-해피댄스스포츠동호회 팀이 단체전에서 영광의 준우승(2위)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나-해피댄스스포츠동호회 팀은 파소도블레 종목에서 남자 선수들은 발로 연방 바닥을 치는 어택( attack)으로 역동적이고 용맹한 투우사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박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개인전에서도 100세미만 라틴댄스 차차차 부문에서 이천수?장현주 조가 1위를 차지하고, 50세미만 라틴댄스 차차차 부문에서 이경훈&이유항 조가 3위를, 라틴댄스 자이브 부문에서 초등학생들인 이경훈&이유항조가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춘길 연합회장은 "댄스스포츠는 예술과 스포츠가 접목된 아름답고 품격 높은 스포츠로, 지친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활동"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홍콩 카오룽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홍콩 오픈 슈퍼시리즈 남자 단식 부문에서 김천시청 손완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단장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천시청 배드민턴 실업팀 소속 손완호선수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첸 룽 선수를 맞아 1세트를 접전 끝에 21:19로 제압하고 2세트는 21:16으로 꺾어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남자 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정상으로서의 기쁨이 배가 됐다. 손완호 선수는 지난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 남자 단체전에서 첸 룽을 맞아 첫게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세계최강 중국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선봉장으로 앞장 선 바 있다. 한편 이번대회 남자복식 부문으로 참가한 김천시청의 고성현-신백철조는 일본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난 8월 덴마크에서 개최된 2014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15년만에 남자 복식 부문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단장 최영조)이 지난 22~23일까지 양일간 대구강변 학생야구장에서 개최된 '2014 대구·경북리틀야구리그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라이온즈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대구·경북지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년동안 대구·경북지역 21개 리틀야구단이 리그전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상위 4개팀의 최강전이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준결승전에서 대구달서구 리틀야구단에 16대12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는 대구라이온즈 리틀야구단에 13대5로 승리해 대구·경북 리틀야구 최강임을 입증했다. 경산시 리틀야구단은 2010년 4월에 창단되어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 대구수성구청장기 리틀야구대회와 대구남구청장기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한일 초청친선교류전에서 김준우 선수(중1), 아시아퍼시픽리그 선발전에서 박형준 선수(중1), 제6회 한,일,대만 초청 교류전에서는 서재호(초6), 장재혁 선수(초6)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경산시 리틀야구단의 명예를 빛냈다. 최영조 경산시장을 단장으로 서상우 감독과 코치 3명이 7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지방체육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군위국민체육센터 및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2014년 군위군수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회 첫날인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은 게이트볼, 탁구, 테니스대회, 23일은 볼링과 축구, 배드민턴대회가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돼 총6개 종목 1,300여 동호인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군수기 종목별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군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단위 체력단련기구 확충, 생활체육공원 정비, 종합운동장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을 더 확충하여 군민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로 건전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의성컬링센터에서 제8회째를 맞는 '2014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가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경북컬링협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의성군이 후원하는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우수 컬링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컬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자 국가대표팀인 강원도청팀과 여자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팀을 비롯한 남·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대학 포함)50팀 400여 명이 참가하고, 입상팀은 2015년 국가대표 출전자격 포인트가 부여된다. 의성지역 출전팀은 의성여고, 의성중, 의성여중, 의성초, 의성남부초 컬링팀이 출전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선양하게 되며, 대회기간 동안 전국에서 출전한 팀들이 머물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도움이 된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좋은 성적도 거두고 아울러서 의성에 머무는 동안 전국최고의 의성마늘한우도 맛보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아 가시기 바랍니다"라고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홍콩 카오룽에서 개최되는 2014 홍콩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대회에 경북배드민턴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보생 김천시장(사진)이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국가대표팀 단장으로 위촉됐다. 배드민턴 강국인 중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덴마크 등 총 20개국 3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대회에 우리나라는 경북배드민턴협회장(김천시장 박보생)을 단장으로 총 18명의 임원과 선수를 파견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현재 경북배드민턴협회장을 맡아 오면서 배드민턴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전국 실업팀중 최강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천시청 배드민턴 오종환 단장과 함께 지난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에 15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긴 고성현, 신백철 선수가 참가한다.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동타를 이뤄 펑산산(25·중국)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첫 번째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크리스티나 김은 두 번째 홀에서도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펑산산을 따돌렸다. 크리스티나 김은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투어 정상을 밟았다. 통산 3승째다. 그는 2004년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5타차의 여유있는 선두를 지키던 크리스티나 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5개로 크게 흔들렸다. 그동안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지만 잘 통하던 퍼트가 말썽을 부리면서 타수 줄이기에 애를 먹었다. 크리스티나 김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꿨다. 후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11번과 1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듯 했던 크리스티나 김은 14번과 15번홀에서 1타씩을 잃어 다시 이븐파로 돌아섰다. 이 사이 펑산산이 힘을 냈다. 11언더파로 후반 라운드를 맞이한 그는 11번과 12번홀에서 연거푸 버디 퍼트에 성공, 크리스티나 김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7번홀에서는 다시 한 번 버디를 홀컵에 떨어뜨리면서 1타차로 압박했다. 우위를 유지하던 크리스티나 김은 18번홀에서 파 퍼트에 실패, 통한의 보기를 범했다. 5타의 넉넉했던 리드가 모두 사라진 순간이었다. 두 선수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나란히 파세이브를 적어냈다. 크리스티나 김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안정적으로 파를 수확했다. 반면 펑산산은 티샷이 궤도를 벗어나면서 눈앞에 뒀던 트로피를 놓쳤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4언더파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등극 여지를 남겨뒀다. 대회 전 기록은 루이스가 229점, 박인비가 217점이었다. 두 선수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