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임진왜란 당시 큰 전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사적을 담은 '정통제사적' 번역집(사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통제사적 번역집은 사적, 신도비명, 제문, 만사 및 부록, 연보로 구성된 원래의 내용에, 해제와 원문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통제사적은 1697년에 발간된 정기룡 장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상주박물관에서는 2009년부터 누구나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고서 번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통제사적은 2015년 '낙사휘찬'에 이어 일곱 번째로 발간된 번역집이다. 특히 '정통제사적'은 정기룡 장군 기록으로 잘 알려진 '매헌실기'보다 약 50년 앞선 기록일 뿐만 아니라 '사적'이라는 측면에서 내용에서도 그 차이를 엿볼 수 있어 주목된다. 상주박물관의 번역집 발간은 주로 기증 유물 가운데 중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판단하여 이루어진다. 이번 '정통제사적'은 구입유물을 대상으로 번역집을 발간한 대표적인 예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상주 관련 자료 확보와 고서 번역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55회 경북도민체전 기간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조양각 상설문화공연의 5월 프로그램인 조양각 뮤직나들이 '최이철의 사랑과 평화 락(樂) 콘서트'가 오는 27일 열린다. 조양각 상설문화공연은 과거 경상도관찰사가 왕명을 받아 평화사절단인 조선통신사를 위해 조양각에서 베풀어준 연희인 전별연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조양각의 야경과 함께 감상하는 뜻 깊고 특색 있는 영천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영천시의 문화브랜드인 마상재(馬上才)가 26일, 27일 양일간 영천강변공원의 마상재 특설무대에서 시연된다. 영천시의 문화브랜드인 마상재는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의 기마술로 달리는 말 위에서 다양하게 기예를 부리는 연희형 마상무예로 진화한 것으로 일본 막부의 요청에 의해 수출됐던 가장 체계적인 최초의 한류문화공연이다.
영주시와 영주대대는 국가적 호국보훈사업인 '6.25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 봉현면 972고지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사자 유해 발굴'을 알리는 개토식은 지난 25일 오후 3시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번 유해 발굴 작전이 실시되는 972고지 일대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노도와 같은 공격에 맞서 10일 동안이나 치열한 전투를 벌임으로써 낙동강 방어선 형성과 인천상륙작전, 9.28 서울수복 등의 발판을 마련한 풍기-영주지구 전투의 현장이다. 국방부와 영주대대는 수차례의 답사와 지역 내 참전용사,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6.25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유해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영주시는 유해발굴 작전에 시민들과 초·중·고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안보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영주대대 대대장 양성열 중령은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인 유해발굴 작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7월 유럽의 오페라축제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여행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예술특화 기행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여행은 '푸치니 오페라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푸치니가 처음 음악 공부를 시작한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고향인 루카(Lucca)와 토레 델 라고(Torre del lago) 등을 여행하며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수많은 명작들을 남긴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음악과 인생의 자취를 따라가 본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축제를 2곳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이다. 고대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푸치니가 음악적 전성기를 맞이한 지역 토레 델 라고의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투란도트'를 관람하며 푸치니의 일생과 작품을 현지에서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또 세계3대 오페라극장인 '라 스칼라극장'의 오페라 박물관에서 400년 이상 이어온 오페라의 역사를 만나보고 유럽 최고의 악보출판 업체인 리코르디사(社)의 프라이빗 박물관을 방문해 푸치니가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놓지 않았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실물 악보와 각종 음악사적 가치가 높은 전시품들을 감상한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지역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의 소공연장 대명홀의 개관행사를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조성 및 운영되는 소공연장 대명홀은 전국 9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연예술연습공간 중 공연장식 연습공간을 가진 전국 유일한 공연예술창작 시설이다. 기존 연습공간은 대연습실(1개)·중연습실(2개)·중연습실(1개)·소연습실(1개)·세미나실·탈의실·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성된 소공연장 대명홀은 공연장·관객석·분장실·조정실 등의 공간으로 추가 조성돼 실제의 공연장과 같은 공간에서 연습을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제작에서 공연의 실행까지 한 공간에서 공연이 완성될 수 있는 지역의 공연 창작 거점시설로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또 대명홀은 소공연장과 같은 환경과 규모로 조성돼 공연예술인이 본 공연 전 최종 연습 진행과 리허설 등의 진행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으며 또 쇼케이스 등의 진행을 통해 공연 홍보 효과 및 공연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 청리면에서는 청보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희)주관으로 26일~27일 이틀간 청상리 일원에서 '제2회 상주 청보리(靑寶里) 축제'를 연다. 올해로 제2회째를 맞이하는 청보리 축제는 푸르고(靑) 보배로운(寶) 마을(里)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축제는 푸르고 넓게 펼쳐진 밀밭을 배경으로 작년에 미미한 점을 개선· 보완하여 지역주민들이 함께 열고 즐기는 마을·권역단위의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주민화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활력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청상에서 노올자!'로 정하고 공연문화행사, 민속장터, 먹거리장터, 체험·부대행사 등 밀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제2회째를 맞이하는 청보리축제를 통해서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고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YMCA(이사장 김성연)가 주관하는 '문경 초록동요제'가 25일 오후 6시 30분 문경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0일 열린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개 팀이 25일 본선 경연을 치른다. 문경 초록동요제는 매년 5월경 개최되며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올해 20회를 맞는 이번 동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문경시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 학생들의 우쿨렐레 연주와 가족연합의 합창곡 등 다양한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표 경연대회가 될 것이다. 대중가요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동요 부르기를 통해 밝고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경연대회를 통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회성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동요제가 성장과 우정의 장이 되어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협동심을 키우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성연 문경YMCA이사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학생 여러분과 지도 선생님, 부모님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공연중심어울림협동조합(대표 허동구)은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한국무용, 민요, 대중가요 등 고객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무료공연'을 지난 23일 오전 11시 부터 3시간 동안 군위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펼쳤다. 공연중심어울림협동조합은 도내 시장 무료공연 및 전국의 크고 작은 공연을 연중 펼치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 놀이를 보급하고 계승하는 문화공연단체다. 군위시장 상인회(오상경 회장)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군위 전통시장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오는 27일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의 가래실 문화마을에는 (사)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어울림색소폰 앙상블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개최된다. 어울림색소폰 앙상블은 연령에 관계없이 연주활동을 통해 음악이 가득한 사회를 만드는데 그 목적을 둔 색소폰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동역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님과 함께 등 색소폰 합주와 아코디언 연주, 가래실 마을 가족 노래자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마을과 문화향유 기회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부여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도내 23개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북형 문화융성 기획시리즈 연주회다.
대구도시철도공사 1고객센터가 지난 22일 1호선 전동차 및 역사 내에서 이용승객 대상 깜짝 퀴즈이벤트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직원들이 열차에 타고 있는 승객 및 성당못역과 명덕역을 이용하는 승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퀴즈를 맞춘 사람에게는 문화상품권과 교통카드 등을 선물했다. 승객들은 퀴즈를 풀면서 도시철도 이용예절,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연기 사장직무대행은 "공사가 9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해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월 1회 현장 퀴즈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이 오는 28일 오후3시 대구문학관 1층 야외 문향정원에서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를 진행한다.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는 문학인의 해설 후 그 작품을 연극배우들의 낭독연극으로 만나보는 새로운 문학컨텐츠이다. 이번 낭독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문학가이자 동요 '어린 음악대'의 작사·작곡가인 김성도의 담 밖에서 듣는 희망음악회'를 낭독공연으로 구성해 연극으로 재해석 한다. 이 작품은 1965년 발간된 김성도의 첫 동화집 '색동'에 수록된 작품으로 전쟁이후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소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생활동화이다. 낭독연극이 끝나고 난 후에는 작품속에 나오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교향곡'과 소나타 14번 '월광' 그리고 김성도의 동요를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 대구문학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색동 별똥 어진길 김성도 전'의 전시도 6월 11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재)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는 "낭독연극은 대사에 집중함으로써 얻게 되는 색다른 감동이 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화려함 대신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 관람객의 상상력을 유도함으로 더 크고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왕경도' 등 경주 신라미술의 큰 업적을 남긴 故이재건·조성희 작가의 유작전이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부부화가였던 이재건·조성희 작가의 대표작인 '노을산', '안개꽃'을 비롯해 청년기 스케치 소품들부터 말년의 작품들까지 유작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첫 전시이다. 이재건 화백(1944~2014)은 대학에서는 동양화, 대학원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한 것을 바탕으로 작품에 동양적 서정성과 서양의 물성을 함께 담는 작업을 주로 했다. 특히 그는 고향 경주에서 지내며 2년 여의 기간 동안 신라 유적을 답사하고 고증작업을 거쳐 '신라왕경도'를 완성했고, 이후 '남산유적복원도'와 '경주읍성도'를 그려내는 고고학적 업적을 남겼다. 현재 신라왕경도는 경주 공예촌의 신라역사과학관에서 전시 중이며 영인본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안동시 대표 관광지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열리는 '그림애(愛) 장터'가 2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그림애 장터를 주관하는 그림애문화마을협의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그림애 장터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애 장터 이벤트는 2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장터를 주도했던 신세동 벽화마을 주민들이 모은 순수 적립금으로 상품을 마련해 그 의의를 더한다. 장터 당일 방문구매 5천원 당 추첨권을 제공,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추첨 발표는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 밖에도 돌발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날 장터에는 셀러들이 참여해 핸드메이드 상품, 직접 재배한 농산물 및 음식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체험도 마련된다.
구미시는 지난 21일 구미에코랜드 산림문화관 로비에서 구미스트링스 오케스트라(지휘자 표태용외 20명)의 정기연주회를 '구미에코랜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구미스트링스 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 2013년 구미 국제 음악제 프린지 공연, 2015년 도개 초등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원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필요한 곳에 찾아 가는 음악회 등의 형태로 공연을 하는데, 공연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날 구미스트링스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헝가리무곡 등 클래식 7곡을 연주하였으며 소프라노 이은원 씨의 성악곡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한석 구미시 산림과장은 "구미에코랜드 산림문화관을 찾는 탐방객들과 시민들에게 숲속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콘텐츠 '사랑, 다른사랑' 스트릿뮤지컬 오픈공연을 지난 22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내 원형광장에서 선보였다. 고령군은 2017년을 올해의 관광도시 실행원년으로 많은 관광객유인을 위해 대가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령주민이 직접 기획하여 첫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예마을,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등 관광객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서 공연할 수 있는 작품개발이 목적이었고, 관광에 활용되어 향후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세계적으로 관광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우리 고령군도 고령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예천읍에는 오월의 어느 오후 뜨거운 햇살을 이기고 곱게 피어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원한 바람을 실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예쁜 꽃길이 있으니 그 곳은 군민들의 산책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천산책로변의 장미터널 다솜길이다. 꽃의 여왕 장미의 아름다운 자태를 위해 예천읍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장미 보식, 경사면 보강, 유기질 비료 시용, 잡초 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해왔으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화사한 장미가 예천읍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고 있다. 손에 손 잡고 소풍 나온 아이들, 다정한 연인들, 친구, 가족 등 이곳을 찾는 누구나가 장미터널을 걷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행복이 묻어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이곳 장미들은 종류도 다양해 분홍빛과 빨간색의 장미, 큼지막한 노란 장미, 자그마한 하얀 장미 등 덩굴장미로 뒤덮인 장미터널은 총길이 800m로 이어지며 밤에는 정원등과 장식등이 은은하게 불을 밝혀 주고 음악분수와 함께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기도 하다.
의성읍은 요즘 읍내 주요 간선도로변은 꽃 양귀비로 지천이다. 지난해 가을 파종한 꽃 양귀비가 오월 들어 피기 시작해 읍내 치선리, 상리리 가는 지방도변과 아사천 둔치 등에 만개해 읍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태까지 잘 보지 못하던 꽃이 붉은 자태를 자랑하며 일시에 피기 시작하자 읍민들은 의아해하며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살피며 사진 촬영과 SNS전송에 여념이 없다. 의성읍은 지난해부터 의성 성문 앞 의성교 난간 전 구간을 사피니아 꽃 화분으로 장식해 'Flower-Bridge'를 연출해 읍민들과 읍을 찾고 있는 외지인으로부터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화목 의성읍장은 "지난해 11월 지역의 환경미화를 위해 아사천변과 지방도변에 대거 파종해 애지중지 관리한바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고 일시에 만개하여 첫 농사로는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반응을 보아 올가을에도 남은 구간에 파종해 매년 오월을 붉게 물들이고자 새로운 구상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청년리더 아카데미 교육생, 주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이자 (재)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인 고도원 작가를 초청해 '의성군민께 들려드리는 꿈 너머 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고도원 작가는 신문기자를 거쳐 청와대 연설담당 비서관을 역임하고 지금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로서 매일 아침 편지를 쓰면서 '평생 글쟁이'의 꿈을 이루었다. '작은 문장의 힘'을 나누기로 결심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기 시작한 아침편지가 이제는 거대한 사이버 공동체를 형성하여 국내 외 수백만명의 사람들의 아침에 행복을 전하는 마음의 비타민이 되었다. 이번 고도원 작가의 강연은 지난번 단북면 출신 이기윤 명예면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고 강연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달라는 요구에 의해 실시하게 됐다.
강원도 정선의 매둔동굴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 매장의례를 파악할 수 있는 동굴무덤이 확인됐다.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정선 매둔동굴(정선군 남면 낙동리 산 14-2)은 2016년 시굴조사 이후 올해 2월 5일부터 약 한 달간 동굴 입구 지점의 청동기 시대 문화층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 한창균) 조사단이 발굴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한국의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불과 매장의 관계를 보여주는 독특한 유형의 무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청동기 시대에 형성된 재층(최대 두께 약 18㎝)에서 적어도 네 사람분에 해당하는 사람 뼈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출토됐고 재층은 크게 윗부분의 백색 재층과 아랫부분의 회색 계열 재층으로 구분된다. 2개의 사람 뼈는 백색 재층 바로 위에 잇닿아 안치되어 있고, 나머지 2구로 추정되는 뼈들은 재층 속에 흩어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에 따르면, 재층은 전체적으로 기원전 12~8세기(중심 연대는 기원전 10세기)에 속하는 연대를 지녔다. 지금까지 조사결과로 정황을 판단하면, 주검을 안치하기에 앞서 불을 이용한 의식이 먼저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0세기 한국이 낳은 대표 화가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수근 화가의 특별전 개막식이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전창범 양구군수,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의 예술인들이 모여 전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수근 특별전은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본격 전시이면서, 동시에 박수근 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 대여 전시라는 의미가 있다. 특별전 전시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박수근의 유화 작품을 비롯 드로잉, 판화, 관련 아카이브 자료 등 입체적으로 꾸며진다. 특히 여기에 '박수근 탁본'을 본격 공개해 박수근과 신라 혹은 전통문화와의 친연성을 주목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