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11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신청을 마감한 결과, 여당 몫으로 확보한 상임위원장 8개 자리 중 법사, 정무, 기획재정,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안전행정 등 5개 상임위원장에 복수의 후보가 도전해 13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결정짓기로 했다. 운영, 국방, 정보 등 3개 상임위원장은 각각 단독 후보가 신청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원장은 단독 신청한 김영우 의원이, 정보위원장은 이철우 의원이 맡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맡는 것으로 정해졌다. 야당 몫 상임위원장은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맡기로 한 예결위원장에는 3선의 김현미 의원과 같은 3선의 백재현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두 의원은 예결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을 1년씩 교대로 맡기로 했다. 전반기 예결위원장은 김 의원이 하는 것으로 정해졌고 윤리위원장은 백 의원이 맡게 됐다. 김현미 의원은 19대 국회 문재인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19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한 이력과 여성 중진 배려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결위는 정부 예산을 담당하는 핵심 상임위로 김 의원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되면 헌정사상 여성으로서는 첫 예결위원장이 된다. 환경노동위원장에 홍영표 의원, 국토위원장은 조정식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은 남인순 의원, 농해수위원장은 김영춘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은 심재권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은 양승조 의원으로 정해졌다. 국민의당은 교육문화체육위원장에 유성엽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장병완 의원이 유력하다. 이인수 기자
"정치권은 신공항에서 손을 떼라. 아직 용역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비전문가인 정치인들이 신공항을 좌지우지 하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불행을 초래할 것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가 작심하고 정치권에 이같이 경고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 현장의 바닥에서 20년을 보낸 도지사로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가 백년대계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지방소멸이라 불릴 정도로 소외되고 어려운 지방의 입장을 국민들께 호소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운을 땠다. 김 지사는 "최근 특정지역 특정 인사들이 노골적으로 신공항의 정치적 이용은 국가백년 대계인 국책사업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이다"며 "원칙을 저버리는 정치적 행태를 심히 개탄하는 만큼 즉각 중단하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 김 지사는 "신공항이 정치공항이 돼서는 안된다. 신공항 입지는 원칙과 공정한 절차에 입각해 선정돼야 한다"며 "정부를 믿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며,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정신이 존중돼야 한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예정인 20대 국회 개원식 연설에 담을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 대통령의 이번 개원연설은 지난 4·13 총선으로 정치 지형이 재편된 이후 첫 국회 연설로,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 속에서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을 밝히는 자리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여소야대로 국회가 달라진데 대한 내용이 연설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에서의 피로 누적으로 귀국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 대통령은 휴일인 12일에도 일정을 비우고 연설문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이번 개원연설에서 내놓을 메시지는 우간다 순방 중이던 지난달 30일 내놓은 '20대 국회 회기 개시에 즈음한 대통령 메시지'를 통해 기본틀을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경제위기·안보불안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 만큼 국회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대 국회가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 국회로 기억되기 바란
경주시의회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경주시 본청과 사업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읍·면·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한다. 시의회는 해당기관으로부터 425건의 자료를 제출 받아 사전 분석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현장을 미리 방문을 실시하는 등 감사 준비를 마쳤다.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종로)이 선출됐다. 야당 출신으로는 2002년 16대 국회 박관용 의장 이후 14년 만이다. 정 의원은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의장 선출 투표 결과 총 287표 중 274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신임 의장은 수락연설에서 "지금까지 국회는 갈등의 조정자가 아니라 조장자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의장으로서 유능한 갈등 관리와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총선 민심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다당체제 하에서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제 국회도 책임정부 이상으로 책임의회를 지향해야 한다"며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만 하는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국정의 당당한 주체로서 부여된 권한을 적극 행사하되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협치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제285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10일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 승인,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우선 첫날인 10일 장영석(구미) 의원, 김종영(포항) 의원, 김희수(포항)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각급 학교 식수문제 및 노후 저수지 대책 관련 등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은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위한 각 상임위별 의정활동이 펼쳐진다. 도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은 예결특위에서 결산 심사가, 21일과 22일 이틀간은 전남 목포에서 '2016 경북·전남 상생발전 화합대회'가 개최된다.
상주시의회(의장 남영숙)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17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9일부터 3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는 6일간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각 부서별로 주요사업추진현황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22일에는 조례안 등 주요안건에 대하여 심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구 출신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사진)는 국민안전처의 '소방공무원 복제개선 연구용역 추진현황' 분석결과 "예산 8천만 원이 없다는 이유로 소방공제회 자체 예산을 전용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예산집행에 대한 의원실의 지적 직후 사업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는 등 소방복제 개선사업이 1년 이상 늦춰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2016년 1월 '2016년도 소방공무원 복제개선 기본방향'을 장관보고하고 3월부터 소방복제 개선 TF를 운영하는 등 소방공무원 복제개선사업을 진행했지만 정작 연구용역 사업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소방공무원 공제제도 운영 및 공사상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소방공제회의 2016년도 용역예산 8천만 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2016년 4월 18일 소방공제회는 서울지방조달청에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이재정 의원은 이와 같은 사안을 인지하고 소방공제회 예산사용의 불합리성을 지적했으며 국민안전처는 당일 즉시 연구용역 발주를 취소하고 해당 예산을 당초 목적대로 소방공제회가 소방공무원 복지관련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간 2억원이 넘는 장관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국민안전처가 소방관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연구용역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소방공제회 예산까지 빼앗으려 든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으며 소방복제 개선사업은 1년 이상 연기되어 소방관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처한 상황이다. 이재정 의원은 "연 2억 원이 넘는 장관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국민안전처가 소방공무원 복지실태를 조사해야 할 소방공제회의 연구용역비를 빼앗으려 한 것은, 목숨을 걸고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의 재산권과 생명권을 침해한 것과 다름없다"며 "의원실 지적이 있자 그제서야 2017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국민안전처의 안일한 태도로 인해 소방관의 안전을 책임질 복제개선 사업이 1년 이상 연기되었다. 소방관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무능한 장관의 책임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인수 기자
여야 3당이 8일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3당 원내지도부 6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여야 3당이 발표한 합의안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더민주가 맡고, 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맡기로 했다. 상임위원장은 총 18개 중 새누리 8개, 더민주 8개, 국민의당 2개로 배분했다. 새누리당은 핵심 상임위인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안전행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를 차지했다. 더민주의 경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를 배분받았다. 국민의당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차지했다. 이인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무·미래전략·교육문화수석을 전격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을 단행했다. 정무수석에는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을 임명했다. 신임 미래전략수석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신임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경북 의성 출신의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은 재선의원 경력의 대표적 친박계 인사로 꼽힌다. 김 신임수석은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전략기획본부장,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수석 임명은 4·13 총선 직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현기환 정무수석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정무특보 등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김 수석이 그간 친박 핵심으로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은 정무수석 인선에서 대(對) 야권과의 소통보다는 친정체제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물론 김 수석이 재선 의원 경력을 갖고 있어 야권과의 소통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TK출신의 핵심 친박이란 점에서 야당과의 협치보다는 여당과의 팀플레이에 역점을 둔 인사로 여겨진다.
군위군의회(의장 김윤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18회 군위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7일 국회의장 자유투표 방침을 밝히면서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 원구성 협상이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실제 국회의장 자유투표 문제는 전날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유감을 표명하면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이날 오전 의총에서 의장 자유투표 문제를 다시 꺼냈고 더민주 역시 의총에서 자유투표를 당론으로 정하다시피하면서 의장 자유투표 문제가 3당 협상의 뇌관으로 재부상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더민주 박완주 수석이 야당끼리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야당이 유감 표명 하룻만에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우리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지, 자기들끼리 회의 열어 하겠다는 거냐"고 야당만의 자유투표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두 야당이 지난번에도 국회의장 자유투표라는 야합을 해 5일 동안 원 구성 협상이 중단됐던 것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협치를 강조해 놓고 자꾸 야합만 하면서 새누리당에 원 구성 지연 책임을 묻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국회법 상 국회의장 자유투표는 가능하긴 하다. 국회법 제15조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고 규정돼 있다. 국회법에 따라 재석 300명 국회의원 중 더민주 소속 의원(123명)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38명)을 합치면 161명으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 선거에 불참하더라도 야당 의원들만으로 투표는 가능하다. 하지만 여야간 일종의 '게임의 룰'인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 배분을 여야 합의없이 일방으로 정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정치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인수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복당 문제에 대해 원 구성 전까지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비대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원 구성 마무리 뒤 논의 결정토록 한다고 회의에서 결론 냈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일전에 원 구성 마무리 전 복당이 없다고 말했다"며 "그 말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비대위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당이 어떻게 미래를 위해 혁신하느냐에 방점"이라며 "복당은 비대위에서 다뤄야 할 하나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복당 문제가 혁신비대위의 모든 역할을 대신하는 건 아니라고 보면 된다"며 "원 구성 마무리 후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
경주시의회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경주시 본청 및 사업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읍, 면, 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총 425건의 자료를 받아 사전 분석하여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현장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의욕적으로 감사를 준..
20대 국회 법정시한 개원일인 7일 국회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자리다툼을 하느라 개회를 하지 못하고 법정시한을 넘겼다. 국회의장 자리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을 차지하는 당에서 반대당에게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함께 내놓겠다고 했다"고 중재에 나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은 민의를 따라야 한다면서 국회의장 선출방식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개원하기는 순탄치 않아 보인다. 더군다나 새누리당에서 2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명이 국회의장에 나오려고 준비를 하면서 당사자들이 정진석 원내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양보는 절대 안 된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의장을 먼저 선출하고 다음날 바로 부의장을 선출하자. 왜 다음날이냐면 의장에 실패한 당이 부의장 후보를 경선하든지 내놔야 할 것 아닌가. 우리당 역시 후보를 내야 한다. 그러면 경선을 할지 어떻게 할지 그것은 우리당에서 결정할 문제다. 그렇게 의장단 구성을 하면 이제 논의해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는 단계적 원구성 안을 제안했다.
구미시의회 사무국(국장 박종우)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 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 건강증진 및 소통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맞춤형 힐링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성격분석을 통한 나와의 소통, 타인과의 소통'이란 주제로 한국심리센터 조유진 대표로부터 특강을 청취하였으며, 개개인의 성격에 따른 행동유형을 파악함으로써 직원 상호간에 소통하고 조화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오전 11시30분 국회본청 245호실에서 당사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30여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박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7일이 20대 국회의 법정 개원일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수차례 20대 국회는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 경제만 생각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과적으로 7일 개원하지 못함으로서 무노동 무임금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다. 사실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비를 받지 않기로 당론으로 정했다. 박 대표는 개원을 법정시한에 하지 못하는 이유를 "지난 5월 19일 3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가졌을 때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께서는 민의에 의해서 국회의장은 제1당이 맡아야 한다"라고 얘기했고 이에 대해서 "우상호 대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의장은 물론 법사위· 예결위·운영위원장도 가져야겠다 하면서부터 출발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의원총회를 가졌단 소식을 저는 보도를 통해서 알았는데 알려진 바에 의거하면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대표에게 왜 집권여당이 당연히 의장을 차지해야지, 제1당에게 양보를 했느냐 하는 질책이 쏟아졌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우상호 대표 역시 저에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다섯 분이 의장후보로 출마를 해서 강하게 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도저히 의장을 양보할 수 없다'하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 이 원인은 새누리당의 혼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과욕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질의 응답시간에 본지 기자가 "지금 새누리당이나 더민주에선 국회의장직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서로 의장을 갖고 가려고 하는데 특히 새누리당은 같은 경우는 전반기에 의장을 갖고 가지 못하면 후반기엔 더 가져갈 수 없는 형국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지금 국회의장직을 국민의당에서 키를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박지원 대표님은 의장직을 새누리당에 주실 생각이 있는지 거기에 대해 한 말씀해 달라"고 질의 하자 박 대표는 "새누리당이 전반기에 안 가져가면 후반기에 못 가져간다는 것은 저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본지 기자가 "후반기엔 대선이 있어서, 후반기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다시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고 판단하고 말씀드린다"고 하자, 박 대표는 "지금 국민의당에서 국회의장을 누구를 하겠다, 말하는 건 빠르다. 대장장이도 쇠가 달궈졌을 때 내려친다. 지금은 얘기할 때가 아니다"면서 "그러나 우리 입장을, 낼 모레 사이라도 밝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여운을 남겼다. 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친형과 박지원 대표가 친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본지 본지기자의 질문에 "정진석 대표만 알고 그 댁에 어떤 누구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이인수 기자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구을) 의원이 20대 국회 개원 첫 주말인 지난 4일 오후 2시 '민원의 날'을 새롭게 시작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매주 민원의 날을 열고 주민 민원을 청취하고 주민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인바 있다. 홍 의원은 "민원이 곧 민심이다. 민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했던 주민들을 잊을 수 없다"며 "주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상황을 함께 고민하면서 엄중한 책임감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진행하는 민원의 날은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린다. 김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북핵 도발과 관련해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애국심과 단합으로 나라를 지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1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최근 북한은 7차 당 대회에서 핵보유국임을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고, 5차 핵실험까지 공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 핵은 우리의 안보는 물론이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한 제제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북억제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도발 시에는 주저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집할수록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결국 고립과 자멸의 길로 빠져들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안보에는 여야, 지역, 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국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만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가유공자 예우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선열들이 남기신 소중한 정신을 높이 기리면서, 합당한 예우를 해드리기 위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애국지사 예우금 및 유공자·유족 보상금 인상, 보훈병원 확대, 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 등의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인수 기자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오를리국제공항에 도착, 환영행사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 왼쪽은 플라세 국가개혁장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16년 만에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외교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방문은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11월 올랑드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