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 시장 선거 판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군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후보가 너무 많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실제로 최근 몇 주 사이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 정책 발표가 이어지면서 국민..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되었다. ‘페미니즘’이란 용어는 이보다 먼저 등장했는데, 1837년이다. 1888년 미국의 ‘전국여성참정권협회’ 회..
“분명히 벌기는 하는데, 남는 게 없어요.” “월급날은 그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입니다.” 많은 분이 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그 이유를 연봉, 물가, 운 탓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사주명리에서 재물운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돈 앞에서 ..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일들이 있다. 일본이 걸핏하면 내세우는 억지주장인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이 그것이다. 비근한 예로 일본 시마네 현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 하는 것도 그 중 일부이다. 이 날은 일본 시마네 ..
1952년 첫 지방선거로 출발한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군사정권 시절 30년의 암흑기를 지나 1991년 부활했다. 그동안 우리 지방의회는 중앙집권적 구조 속에서도 지방자치의 뿌리를 키워왔고, 경상북도의회 역시 숱한 부침 끝에 제12대 의회에 이르렀다. 특히 2020년 ..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기남길 253) 봉좌마을 뒷산에는 파평윤씨의 시조 태사 윤신달(893 ?~973)의 묘가 있다. 그는 918년 신숭겸, 홍유 등과 더불어 궁예(弓裔)를 축출하고 왕건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한 고려의 개국공신이다. 왕건은 고려 건국에 대..
봄이 시작되는 2월말과 3월초가 역사의 흐름에도 희망의 변곡점으로 기억되는 것은 우연한 일일가? 3.1절은 우리민족 5천년역사에 처음으로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외세의 지배를 거부하는 독립국가임을 선언하고 그 선언이 지금 우리나라 체제의 뿌리를 만든 것이다. 2..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과 나들이, 농사 준비 등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아름다운 봄은 동시에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기간이기도 합니다.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그리고 사람의 작은 부주의가 겹치면 산불은 순식간에 ..
2012년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운동 중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이리신(irisin)’. 근육 속 단백질 FNDC5가 운동에 의해 분해되며 생기는 물질로 이리신은 몸속에서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처럼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갈색 지방..
정치는 선언으로 시작하지만, 신뢰는 행동에서 결정된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실제 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나왔다. 대통령은 최근 X(구 트위..
‘늦덕’이란 말을 아시는지요? 생긴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뒤늦게 팬이나 유저가 되는 경우(입덕한다로 표현)를 일컫는 일종의 대중문화 은어로 알고 있습니다. ‘입(入)+덕(일본어 오타쿠를 우리말 소리로 변형)’의 형태로 만들어진 말인데 그 반대의 경우는 ‘탈덕’이..
23일, 대구시의회의 행정통합 반대 성명 이후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광주·전남 통합특별법만 통과시키고 대구·경북 통합법은 보류하며, 이번 회기 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해졌다.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대구시의회가 통합 추진에 반대..
2월이 저무는 오후, 낙동강에 흰 눈이 쏟아진다. 푹설이다. 낙동강문학관 소나무 다섯 그루에 흰 꽃이 아름답다. 머리에 흰 꽃을 가진 한 여자를 생각했다. 유미다. 시청률 고공해진을 달리는 미스트롯4 무대에서 흰 꽃을 불살랐던 여자 흰머리 염색을 처음 시작한 무렵부..
비뚤어진 타인 언행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허물어진 적이 있다. 어찌 보면 이는 온전히 필자 책임일 수도 있다. 비수처럼 와 닿는 독설 및 험담도 마이동풍(馬耳東風)하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세월, 마음자락이 옹색한 탓인지 이런 경우엔 도무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길..
대한민국은 '12.3 비상계엄'과 '6.3 조기 대선'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격변을 경험했다. 이후 내란 청산과 사법 개혁이라는 거대 담론에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린 사이, 역설적이게도 정치권 내부의 효율성 제고와 구조적 개혁은 국민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 ..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산 1-1번지에 가면 신라시대 아찬(阿飡) 벼슬을 지낸 기계유씨의 시조 태사 유삼재의 묘소가 있다. 그의 후손인 유의신(兪義臣)은 신라가 쇠했는데도 불구하고 고려에 투항하지 않자 왕건(王建)이 기계현의 호장(戶長)으로 삼으니 그의 ..
출장 갈 일이 생기면하루 이틀 전에 집 청소를 한다그리고 해야 할 일들을 다 해놓는다푹 쉬라고집이 편안해야 나도 편안하다고일정을 마치고 터벅터벅 걸어 오는데집이 동구 밖까지 마중 나와 있었다쉬지 않고 -김동임의 시, '집' 김동임 시인은 '달이 마음 턱, 놓..
2025년 3월, 우리는 정부 수립 이래 최악의 산불 재난을 겪었다. 특히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관리소가 소재한 영덕까지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약 9만 9490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는데, 이는 서울 면적의..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지고 살이 빠진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운동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늘 논쟁이 있습니다. 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스쿼트가 나을까요?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쥐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결과 달리기보다 ‘근력운동’..
수치는 부끄러울 수(羞)와 부끄러울 치(恥)가 결합된 낱말로 사람들을 볼 낯이 없거나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 또는 그런 일을 의미하는 말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강수(强首)는 ‘가난하고 천한 것이 수치가 아니라, 도(道)를 배워서 행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