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도교육청 소관 각종 위원회 정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개최 실적이 저조하거나 설치 근거가 없는 4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기능이 유사한 2개 위원회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또 위촉직 위원 중 여성위원 비율을 현재 27%에서 2017년 7월 1일까지 점차적으로 42.3%까지 올려 성비 적정화를 기하는 한편, 도교육청 소속 직원의 위촉직 위원 참여를 배제하고 특정인의 다수 위원회 참여를 제한하는 등 위원의 전문성과 위원회 운영의 민주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위원회 정비로 65개 위원회가 60개로 축소되고, 43명의 위원도 감소되어 예산 절감 및 위원회 운영을 한층 더 효율화했으며, 법령상 강행 설치위원회는 기존의 유사 위원회와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중앙부처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는 등 앞으로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창초등학교(교장 오상목)가 지난 7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인문학 독서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급별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학년 학생 5명과 6학년 학생 5명이 각각 학년별 지정도서인 '나는 백치다'와 '엄마는 파업 중'을 읽은 난상 토론을 펼쳤다. 또 대회를 참관한 5~6학년 학생들은 토론자들의 의견과 자신들의 의견을 비교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1~4학년 학생들은 학급별로 인문학 관련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고, 인문학 관련 내용으로 1편 이상 일기쓰기 또는 학교홈페이지 '인문사랑' 코너에 글을 탑재하도록 해 전교생이 인문학 독서 한마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인문학 토론 대회에 참가한 6학년 임수정 학생은 "평소에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혼자서 읽고 끝내는 것과 토론 주제를 정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각을 나누는 것은 많이 다른 것 같다. 같은 책을 읽고서도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책의 내용은 물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회를 참관한 5학년 김시온 학생은 "본선대회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이 독서 토론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책을 읽을 때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상목 가창초 교장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공립학교 교사 293명을 뽑는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2017학년도 공립학교 신규교사 임용시험에서 대구는 유치원 33명, 초등 50명, 특수 9명, 중등 201명(26과목) 등 모두 293명을 선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학교 신규교사 임용시험부터 전국 최초로 '인문정신소양 평가'를 도입해 인문학적 소양 검증을 거친 공립학교 교사 329명을 선발한 바 있다. 지난 번 인문정신소양 평가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 '인문정신소양 평가'가 교사의 인성 지도력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도움이 됐다는 수험생과 학부모평가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연차적으로 평가 대상도서를 확대하고 2017학년도 시험부터는 인문정신소양 평가의 배점을 초등의 경우 10%에서 25%로, 중등은 10%에서 20%로 배점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17학년도 인문정신소양평가 대상도서는 지난 1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고한 대로 논어, 명심보감, 에밀, 난중일기(이순신), 데미안(헤르만헤세) 등 모두 5권이다. 교육청은 2020학년도 20권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평가 배점도 이에 맞춰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인문정신소양 평가가 학생 인성 함양이라는 취지에 부합하고 수험생의 인문학적
대구가톨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특별시 주최로 열린 '아리수 물병 라벨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에서 이 대학 시각디자인과 2학년 안로사, 3학년 장소영 학생팀은 서울특별시 수돗물 '아리수'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대구공업대가 중국 교육기관과의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학 국제교류원 우병훈 원장과 일행은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교육기관 2곳과 잇달아 교류협력방안을 협의하고 귀국했다. 대구공업대 일행은 7일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학원과 2+1 복수학위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학생교류 및 국제교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총장 보반센)과 국제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경일대에서는 맨발로 캠퍼스를 걷는 이색행사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이 대학 환경동아리인 '에코라이더'가 개최한 '2016 청춘, 맨발 캠페인' 행사에는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캠페인을 지켜보던 일반 학생들도 가세해 100여명이 넘는 학생이 맨발로 캠퍼스 곳곳을 거닐었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놓치기 쉬운 대학생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대학 내에서부터 친환경적인 생활 실천운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책로와 인도, 건물 안에서부터 운동장까지 교내 구석구석을 맨발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주위를 정돈하는 방식으로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영덕군으로부터 위탁받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지역공동체 육성을 통한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 및 휴먼서비스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포항 고용노동지청과 지난 3월 7일 약정체결하고 영덕군이 위덕대학교에 위탁하여 진행했다.
대구대는 14일 경산캠퍼스 중앙도서관 자유열람관 앞에서 대학의 대표적 학생소통 행사인 '차 한 잔의 여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홍덕률 총장 등 대학 본부 주요 보직자와 학생행복지원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관계자 등이 나와 학생들에게 700인분의 햄버거와 음료 등을 전달했다.
계명대가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전달식 입시설명회를 벗어나 수험생들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탐방과 대학 합격을 위한 맞춤형 입학상담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화제다. 계명대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21세기 전문대학은 새로운 변화의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이때 개교 22주년을 맞은 영남외국어대학(총장 장영아)은 지난 13일 '글로벌 휴먼케어서비스 특성화 교육 선도대학'으로 새롭게 발전의 틀을 마련 특화된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의 결속을 다져 지역사회·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즐거운 도전·아름다운 변화·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큰 꿈을 세워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하며 총학생회간부 및 교직원이 모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영부인(브리지트 투아데레) 일행이 14일 경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영우 교육감 및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방문단 15명은 오전 10시 30분 교육청에 도착해 경북교육의 현황을 소개 받고 교육청 시설을 둘러본 후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다양한 농산물과 양질의 목재 등이 생산되지만, 바다에서 1천㎞나 떨어진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악조건이 국가발전에 장애가 되고, 지금도 가뭄과 물 기근, 극심한 식량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또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다이아몬드·우라늄 등이 매장되어 있으나 사회간접 자본의 부족으로 개발은 미미하다. 대통령 영부인 일행의 경북교육청 방문은 최빈국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도자의 결단에서 시작, 국가 발전의 기틀은 국민 교육임을 인식하고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어낸 경북의 선진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한 청년이 11년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특수학교 교사로 임용돼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지난 2월 임용시험에 합격해 특수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신근섭 씨(32)는 지금 전국 최초의 공립 지체장애아 교육기관인 대구성보학교에서 지도자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다. 신 씨는 2003년 특수교사의 꿈을 갖고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2008년 제대 후 3학년 복학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신 씨는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1급 장애를 입고 4년간 병원 신세를 졌다. 불편한 몸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끝에 지난 2014년 2월 입학한지 11년 만에 졸업했다. 그리고 졸업한 지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대구공업대 학생들이 3D프린터를 이용한 디자인 실력을 과시했다. 대구공업대는 지난 8일 대학 잔디광장에서 3D프린팅센터 주관으로 '제2회 3D 프린터를 이용한 창의설계 경진대회'를 열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는 지난 11일 교내 진흥관에서 '영남권의 바람직한 부동산 정책방안 모색'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와 동국부동산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지역이 지닌 경쟁력과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지방자치단체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됐다.
DGIST는 13일, 로봇공학전공 최홍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마찰전기 발생 원리를 이용해 달팽이관 기능을 모사한 인공기저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기저막은 기존 인공와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와우 개발의 핵심기술이다. 최홍수 교수 연구팀이 아주대병원 장정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마찰전기 기반 인공기저막(TEABM, Triboelectric-based Artificial Basilar Membrane)은 인간의 청각 시스템에 핵심인 달팽이관의 주파수 분리 기능과 에너지 변환 기능을 폴리이미드 필름과 알루미늄 필름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전기를 이용해 구현했다.
대구노전초등학교가 지난 2일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노전관악부와 함께 하는 '행복드림(Dream)콘서트'를 열어 화제다. 이 학교 관악부 학생들은 학기초부터 아침 시간, 방과후 시간에 합주곡들을 열심히 연습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노전관악부는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성..
대구교육청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시교육청 행복관 등에서 '자유학기제와 함께 대구 다 행복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된 이후 학교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이 변하는 다양한 모습과, 실제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길러주는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교육청이 주최하고 4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남부(14일), 동부(22일), 달성(23일), 서부교육지원청(24일) 순으로 교육연구정보원, 시교육청, 달성군청, 대구보건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초중학교의 교장과 업무담당교사, 초중학교 학부모 등이 참여해 교육지원청별로 약 300~500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우동기 대구교육감이 직접 패널로 나서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공동체와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진행은 TBC 대구방송국의 황상현, 신상윤, 강미경, 이도현 아나운서가 맡게 된다. 패널은 대구시교육감 외에도 자유학기제 대상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2 학생, 그리고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진로체험처 관련 지역 인사 총 5명이 참여한다. 콘서트는 2015년 자유학기제를 통해 꿈과 끼를 함양해 온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 발표와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영상을 본 후 의견을 나눔으로써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
수성대가 학업성적 보다 끼와 열정, 인성 등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교육부의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수성대는 이에 따라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 비전과 산업수요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학업성적 대신에 학생들의 끼와 열정, 인성 등을 반영하는 '휴먼케어 비교과 입학전형'을 2017학년에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이 11일부터 7월 22일까지 지난 한 학기 동안의 중점 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학교별로 발표한다. 대구교육청은 일반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중점 교육과정 운영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8교 23학급으로 확대했다. 대구의 중점학교는 경화여고, 경상여고, 대구고, 대구제일고, 매천고, 수성고, 시지고, 신명고 등 8개교로 전국에서 유일한 문예창작을 비롯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교과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중점과정을 운영하는 이들 학교에서 652명이 한 학기동안 학습한 성과를 인근학교 및 학부모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전시회, 향상음악회, 작품 낭송, 캠프, 공개 수업 등 학교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중점 교육과정 운영 학교는 특정 분야에 소질·적성이 있는 학생이 특목고나 자사고에 가지 않고도 일반계고에서 진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3개년 간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심화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