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제3회 계명대학교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토론대회는 대학생들의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과 민주적 의사소통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총 상금 1천만원 이상이 걸려있는 이번 토론대회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대상 한 팀에게는 계명대 총장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계명대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두 팀에게는 각각 계명대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네 팀에게는 각각 계명대 총장상과 상금 50만원, 입선 8개 팀에게는 계명대 교양교육대학장명의 상장과 함께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3회 대회의 예선전 주제는''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가?'이며, 토론 전략서를 통한 서류심사로 본선 16개 팀을 선발하게 된다. 본선은 오는 5월 28일 계명대에서 열리며 '인공지능, 인류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를 주제로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해 최종 대상팀을 가리게 된다.계명대 전국토론대회는 2015년 계명대 창립 115주년을 맞아 전국대회로 확대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암 질환 등 중증환자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동산의료원은 메디시티 대구 '선도의료기관 해외거점구축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환자 의료상담뿐 아니라 학술교류회·협력기관장 초청간담회·현지 의료기관 견학·홍보설명회 등 다양한 일정을 가졌다. 특히 동산의료원 소화기내과 황재석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는 최근 MOU를 체결한 사하공화국 암병원에서 암환자 50여명을 의료상담했으며, 간암과 대장암의 최신 진단과 치료법을 암병원 의사들에게 강의했다. 앞으로 암질환 의료관광객에게 진료연속성을 높이고 병원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회 관계자는 "야쿠츠크 암 환자들이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산의료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러시아 의사들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연수
한영환(59)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한국세라믹학회 2016년 '학술상'을 수상한다. 1957년 설립된 한국세라믹학회(회장 오영제)는 국내 세라믹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단체다. 10년 이상 세라믹에 관한 저서 및 논문 등으로 세라믹 학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자를 매년 1명 선정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적격자가 없을 경우에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는 등 수상자의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한 교수는 나노세라믹 소재의 통전가압소결(SPS) 분야 권위자다. SPS에 의한 나노세라믹 재료 내의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 첨가 복합체 특성 평가, 인공 뼈의 재료로 활용되는 바이오나노센서용 투명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제조, 원자력 재료로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트계의 접합 등에 대한 연구를 최근 수년간 진행해왔다. 한 교수는 또 미국 UC 데이비스, 일본 국립물질재료연구기구(NIMS), 중국 닝보재료기술공학원(NIMTE)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SCI 논문을 매년 10여 편 씩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연구진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스텔스기 레이더 차폐용 분말재료'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재료공학 분야 연구자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불리는 'CRC 머티리얼즈 사이언스 앤드 엔지니어링 핸드북' 제4판을 공동 집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교수는 "국내외 여러 연구자들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해 이룬 성과가 크다. 그들을
DGIST가 의료용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굴 및 생산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DGIST는 오늘 오후 5시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대구시 및 바이오기업 관계자, DGIST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단백질자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한다.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의료용 유용단백질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전문인력·연구개발 및 생산시설·단백질 정보자원 구축·단백질 분석 기술 등을 집약해 의료 및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센터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의료용 유용단백질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안동 신청사 앞마당에서 1천500여 명의 내빈을 초청해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967년 시작된 50여년간의 대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각오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안동청사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교육관계자와 교육가족의 뜻을 모아 경북교육의 재도약을 위한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시·도교육감, 대구·경북 지역 기관장 및 도의원, 교육계·정·관계 및 언론계 등 대구·경북 지역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식전행사로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꾸미는 개청 음악회를 마련해 소박하고 참다운 교육 실천의 장을 보여 주었으며, 공식행사로는 경북교육홍보 영상 상영, 내빈 축사, 축하공연, 개청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안동 신청사 앞마당에서 1천500여 명의 내빈을 초청해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967년 시작된 50여년간의 대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각오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안동청사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교육관계자와 교육가족의 뜻을 모아 경북교육의 재도약을 위한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시·도교육감, 대구·경북 지역 기관장 및 도의원, 교육계·정·관계 및 언론계 등 대구·경북 지역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식전행사로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꾸미는 개청 음악회를 마련해 소박하고 참다운 교육 실천의 장을 보여 주었으며, 공식행사로는 경북교육홍보 영상 상영, 내빈 축사, 축하공연, 개청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과학대학교 학술정보센터 주관으로 '2016년도 전자정보박람회'가 지난 14일 경북과학대 금구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온라인 도서관 활성화와 전자도서(정보자료)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일원으로 열렸으며, 대학 측은 학생들의 전자도서관 이용 확대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트북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대표 전자책 기업(yes 24, 우리전자책)과 논문검색 우수기업(DBpia, KISS)들이 참가 해 전자정보 운영절차와 무료 이용방법 등을 시연했다. 학술정보센터 구종우 과장은 "학과 리포트나 논문검색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과 무료로 교육용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행사다"라며 전자정보의 편의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전자정보박람회에 참가한 이 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나미씨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책도 내려 받을 수 있고, 리포트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라고 말했다.
계명대 인문국제학대학이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매년 '학부모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 2013년도에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후 학부모들의 큰 호응으로 4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스미스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1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과 교수들과 상담을 하고 자녀들의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인문국제학대학 소속 교수들은 '작은 음악회', 무용학전공 학생들은 무용 공연으로 학부모들을 환영했다. 학부모들은 캠퍼스 투어, 수업참관, 학과 및 전공교수와의 간담회 등으로 자녀들의 대학생활을 체험했다.
계명문화대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개최된 '2016년 대구기능경기대회와 경북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2명, 은상 1명 등 3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대회에서는 총 43개 직종에서 590명이 출전했으며, 경북대회에는 48개 직종 5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선 보였다. 계명문화대는 2개 종목에 출전해 헤어디자인 부문에서 고은진(21세,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생이 대구대회에서 금상, 이원태(23세,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생이 경북대회에서 금상, 피부미용 부문에서 김진아(19세, 뷰티코디네이션학부) 학생이 대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3명의 학생은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 등 특전이 주어지며, 앞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집중, 강화훈련을 거쳐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와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구공업대가 교육부 및 한국전문대학교육 협의회가 추진하는 '2016년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과 '2016다문화교육 위탁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대구공업대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으로 이 학교의 전기전자계열의 박승원 학생과, 전자정보계열의 이창현 학생이 오는 9~12월 캐나다 맥길대학교에 파견돼 연수를 한다. 이와 함께 이 대학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2016다문화교육 위탁사업 기관'에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20명 내외의 중·고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바리스타, 뷰티(헤어미용)분야에 대한 실습중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대와 재단법인 원암문화재단이 지난 11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학술진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원암문화재단은 경북대 교수들의 학술 발전을 위해 원암학술상 상금으로 연 1천만원씩 10년간 총 1억원을 출연하고, 경북대는 원암문화재단이 수행하는 세계화 프로젝트 사업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훈민정음 세계화 프로젝트 운영 및 국제정음봉사단 활동 등에 대해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원암문화재단은 경북대 개교 60주년인 2006년에 1억원의 원암학술상금을 경북대에 출연했으며, 중등교육 발전을 위해 경북대 사범대학 중등교육연구소에도 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무문자 부족에 훈민정음을 보급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훈민정음 기반 다언어 입력플랫폼 및 교육 콘텐츠 개발(25억원)' 프로젝트 수행, '훈민정음의 세계화 사업' 계획·추진 등 학술 발전과 세계 문맹 퇴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영남대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6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16명의 영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 수성을 주호영(법학 78), 서구 김상훈(법학 82), 달서병 조원진(행정대학원 97), 동구을 유승민(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06, 이하 '최경'), 달서을 윤재옥(최경 08), 수성갑 김부겸(최경 12), 북구갑 정태옥(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리더과정 15), 동구갑 정종섭(최경 16) 등 대구 지역 총 12명의 의석 중 8석을 영남대 출신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에서는 안동 김광림(경제69), 경주 김석기(행정71), 고령·성주·칠곡 이완영(행정76), 상주·의성·군위·청송 김종태(최경01), 김천 이철우(최경06), 경산 최경환(최경06) 등의 당선자가 영남대 출신이다. 서울지역에서는 광진갑 전혜숙(약학73), 광진을 추미애(최경08) 당선자 등 지역구에서 총 16명의 영남대 출신 인사가 제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앞서 영남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바 있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 2명, 기초자치단체장 19명, 교육감 1명 등 총 22명을 배출하는 등 동문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경북학숙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다양한 인력을 양성코자 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어특성화학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학숙은 최근 영남대와 입사생 외국어특성화교육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학숙은 영남대의 우수한 원어민 교수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어학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제공받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영어는 물론 중국어 강좌도 신설해 시행함으로써 '외국어 특성화 학숙'으로 재도약는 기회를 마련했다.
계명문화대 도서관이 지난 11일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고등학교 및 산업체 와의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무산고, 한화리조트, 대명리조트 등 3곳에 16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계명문화대 도서관은 연령대와 선호하는 분야에 맞는 도서를 선별해 무산고에는 고등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사전류와 자기개발서, 역사서 등 500책, 대명리조트와 한화콘도에는 여행, 소설, 시, 성경 등 각각 600책, 500책을 기증해 직원들과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읽도록 했다. 무산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펼치는 있고, 대명리조트(경주본부장 원문규)와 한화리조트(경주본부장 박광재)는 직원들의 독서역량을 강화해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산고 설승환 교장은 "이번에 기증된 도서가 전교생들의 독서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각 학급 문고에 배치에 학생들이 쉽게 읽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광호 계명문화대 도서관장은 "우리대학의 도서를 지역사회에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책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이 지난 9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대구 북구 어린이집 교사, 원장 등 보육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어린이집 교사 인성교육 연수'를 가졌다. 이 날 연수는 대구어린이집연합회북구지회가 보육교사들의 인성교육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뛰어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에 의뢰해 이뤄진 것이다. 보건대평생교육원은 대구보건대 석은조 교수, 대구가톨릭대 정인숙 교수, 부산과학기술대 오성숙 교수를 보육교사 인성교육 관련 전문강사로 초빙했다. 연수를 주관한 석은조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유아교육과 교수)은 "우수한 교육시설을 지역 기관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이 자연스레 상생하면서 협력하는 평생교육원의 기본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지난 11일 오후 5시 사제밴드 '기쁨과 희망'팀을 초청해 환우들을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기쁨과 희망' 사제밴드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음악을 전하기 위해 5명의 신부가 한 팀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사제밴드는 한 시간동안 '벚꽃엔딩', '걱정말아요 그대',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등 다양한 곡을 환우 및 보호자, 교직원 등 200여명의 청중들을 위해 공연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최경환 의료원장 신부는 "이 시간을 통해 모두가 위로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빨리 완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대구도제지원센터가 12일 산학협력관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대구도제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고용노동부, 대구시 고용노동과, 대구시 교육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담당 교사, 협약기업 대표 이사 및 전담인력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의 정착을 위한 일을 담당한다. 이번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도제지원센터 성과 보고 및 앞으로의 추진일정을 논의하고 사업 진행 방향에 맞게 예산을 재배정했다. 한국폴리텍VI대학 대구도제지원센터장 정응용 교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고용노동부 및 교육부,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의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가 12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CNC가공기술자 과정 입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맡은 컴퓨터응용기계과는 2016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약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최신형 복합가공기 및 워크스테이션 등 첨단 장비를 도입 중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내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도면을 읽고 그릴 수 있는 능력(CAD), 제품측정능력과 절삭현상의 이해, CNC선반 및 머시닝센터의 가공을 위한 수동·자동(CAM)프로그램 등을 배우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앞으로 전문 직업상담사의 1대1 취업지원 상담과 사후관리를 통해 관련분야 취업을 알선 받는다. 대구 폴리텍대 허광 학장은 "정규 2년제 학위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국비무료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만연해 있는 고용 미스매치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전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생활용 수어(手語) 교재(사진)를 발간했다. '수어'란 '수화언어'의 줄임말로, 시중에 일상생활이나 어휘집 위주로 발간된 수어책은 많지만, 대학생활을 주제로 한 교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대학교 한국수어연구소와 장애학생지원센터, 출판부는 수어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수화통역사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이 교재를 공동 발간했다. '수어가 꽃피는 행복한 학교'란 제목의 이 교재는 초·중급 두 권으로 구성됐다. 181쪽인 초급 책에는 학점관리, 학교생활, 시설이용, 낭만캠퍼스, 진로결정 등이, 191쪽인 중급 책에는 기숙사, 축제, 해외 자원봉사, 취업 준비 등의 내용이 실렸다. 초급은 어휘 위주로, 중급은 문장과 관용수화, 회화 위주로 담겼다. 이 교재에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과 통역자를 위한 십계명도 함께 실어 수화를 배우는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게 했다. 대학 교재용으로 만든 만큼 대학 강의 주차를 고려해 제작됐다. 보통 대학의 한 학기가 15주인 것을 감안해 중간·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고 13장으로 구성됐다. 책 안에 수어를 설명하는 모델도 대구대학교 학생(남자1명, 여자 1명)들이 맡았다.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1학년 이찬희(21), 황세린(19·여) 학생 팀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5일 주최한 제5회 일반인 심폐소생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 향상과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속한 8개 소방서에서 학생, 주부, 회사원 등 일반인들을 훈련시켜 추천한 14개 팀이 참가했다. 서부소방서에서 추천받아 1위를 차지한 대구보건대 이찬희, 황세린 팀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정확성, 신속성,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팀 호흡 등 모든 심사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명의 학생은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3월 중순, 이 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로부터 심폐소생술경연대회에 참여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찬희 씨는 고교시절 응급처치강사자격증을 취득했고 황세린 씨는 응급처치 법 일반과정교육을 수료한 경험이 있었다.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두 명을 팀으로 구성, 20시간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소부소방서에 추천했다. 이들은 이후 소부소방서에서 20시간 추가 교육을 받은 후 경연에 참가했다. 이찬희 씨는 "연습이나 경연 모두 응급환자를 살린다고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국대회에 나가서 대구시민의 우수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세린 학생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최 일선에서 지키는 소방공무원이 되는 게 목표인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