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난 3월5일~4월20일 대기업 708곳, 중견기업 1009곳, 중소기업 1563곳 등 328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설비투자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13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31조8000억원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전망한 GDP성장률 3.5%과 설비투자증가율 6.2%에 크게 못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투자는 7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어났으며, 비제조업은 60조원으로 4.0% 증가했다. 제조업 투자의 46.5%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업종이며 특히 반도체는 2012년에도 14.8%의 높은 투자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으로 20여년이 지나면 우리나라 가장의 평균 나이가 60세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인구 노령화로 수입 감소 등 가정 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진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0~2035년 장래 가구추계'에 따르면 2010년에는 가장 평균 나이가 40대인 경우가 전체 25.6%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2035년에는 가장 평균 연령이 60대( 22.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장이 65세 이상인 가구가 전체의 40.5%인 902만5000가구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중위연령은 2010년 48.80세에서 2035년 60.92세로 급증하고 이 가운데 남자는 4.22세에서 60.77세, 여자는 50.96세에서 61.23세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의 크기순으로 일렬로 세워 균등하게 2등분한 연령을 말한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오는 5월 초 영국에서 공개하는 차세대 갤럭시 시리즈는 갤럭시SⅢ가 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 제품은 머리가 4개 달린 괴물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코텍스(Cortex)-A9에 설계를 통해 코어 4개를 집적한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플로세서(AP) '엑시노스 4 Quad(쿼드)'를 양산할 것"이라며 "이 제품은 5월 공개되는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 모델에 탑재된다"고 26일 밝혔다. AP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으로 PC 중앙처리장치(CPU)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AP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코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높다. 갤럭시SⅢ에 들어갈 '엑시노스 4 쿼드' AP는 1.4 기가헤르츠(GHz) 이상 속도를 갖출 것이며 32 나노미터(nm)급 공정에 하이K메탈게이드 공정이 적용돼 전력 소비효율이 극대화 된 제품이다. 동작 속도가 빠르고 코어 개수가 많은 만큼 갤럭시SⅢ는 이전 모델보다 3D 게임에서 훨신 실감나는 영상효과와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고 비디오 편집 등 고사양 애플리케이션도 원활이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첫 경제성장률 성적표가 나왔다. 이를 두고 성장률이 회복됐다는 시각과 아직 '불황의 덫'을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등 해석이 분분하다. 그러나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우리나라 경제의 '수렴현상(convergence)'은 확실해 보인다. 높은 성장률로 선진국을 추격하다 선진국과 소득이 비슷해지면서 이른바 '따라잡기 효과'의 효능(?)이 다된 셈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년 전에 비해 2.8%,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0.9%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전기대비 0.3% 성장으로 바닥을 친 뒤 성장경로를 회복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실제 1분기 0.9% 성장률은 작년 2,3분기 각각 0.8% 성장한 것과 견줘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민간소비(+1.0%)와 정부소비(+3.1%), 설비투자(_10.8%) 모두 전 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반전됐으며, 수출(+3.4%)과 수입(+4.5%)도 늘어났다. 다만, 건설투자(-0.7%)는 뒷걸음 쳤다.
"방치된 동전을 지폐나 상품권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한해 350억원 규모의 방치된 동전을 지폐나 상품권, 포인트 등으로 바꿔주는 동전교환운동이 5월 한 달간 펼쳐진다.
현대자동차가 2004년 이후 8년 만에 생산직을 공개채용한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자동차 생산부문에 종사할 정규 생산직 신입사원 ○○○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4년 이후 생산직 채용과 관련해 보훈대상자 자녀나 금형과 보전 등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소수 인력을 뽑았으나 이번과 같이 일반 생산부문에서 공개채용을 하는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은행과 저축은행, 증권사 등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점검을 벌인 결과 금융사 6곳 가운데 1곳 꼴로 개인정보 보호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304개 금융회사의 개인 신용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운영 실태를 점검할 결과 총 49곳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시정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135년 역사의 북유럽 노르웨이 아웃도어 '헬리한센'(Helly Hansen)으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헬리한센은 26일 오전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간담회를 2012 FW(가을·겨울) 상품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속도가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일본보다 65세 이상 가구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2035년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총가구는 2010년 1735만9000가구에서 2035년 2226만1000 가구로 1.3배 증가할 전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청장 최병록)은 25일 오전 11시 DGFEZ 20층 회의실에서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대구지방국세청 등 12개 기업유치 유관기관의 관계자들과 함께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 및 외국인 생활 정주여건 개선 방안모색 등 외투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맞은 CJ푸드빌(대표 허인회)의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VIPS)가 올해 40여 개 매장을 신규 및 리뉴얼해 오픈하고 직원 1000여명을 채용한다. 빕스는 포항 잠실 청담 미아점 등 상반기 4개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문정 대전둔산 인천예술회관 창동 강남점 등을 리뉴얼해 열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육된 젖소에서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견된 것과 관련, 유통업계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감안해 25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디지털카메라에 와이파이를 내장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물론 저장·편집·공유의 전 과정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 NX시리즈 신제품 3종'을 발표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오는 26일부터 전국 90개 점포 및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글로벌 PC 브랜드인 아수스(ASUS)의 20형 LED 모니터(모델명:VE208T) 3000대를 10만9000원에 단독 판매한다.
신한카드는 JCB인터내셔널과 제휴해 발급하고 있는 유어스(URS) 브랜드 카드의 3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어스 브랜드카드는 2010년 1월에 발급하기 시작해 이달 20일 300만 회원을 돌파했다.
한해 치아나 잇몸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국민 4명중 1명꼴인 1808만명(2010년 기준)에 이른다. 그러나 임플란트 등 고액의 보철치료비가 발생하는 치과치료비 등을 국민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고 있어, 치과 환자들에게 치료비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민원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5일 치아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배포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은행 계좌를 만들 때 발급되는 현금IC카드로 가맹점에서 직불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마그네틱카드의 보안성 문제와 직불형 카드 활성화의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묘책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투자자가 증권사를 상대로 신청한 일임매매 관련 분쟁조정 사건에서 해당 증권사에 손해금액의 5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는 증권회사의 투자자에 대한 선관주의 의무를 강조한 것으로 포괄적 일임 하에서 무리한 회전매매로 영업실적은 늘리는 반면 고객 손해를 확대시킨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시감위는 올해 1분기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임매매 관련 분쟁이 직전 분기 대비 17건에서 26건으로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감위에 따르면 증권·선물 업계의 민원·분쟁은 올해 1분기에 증권·선물 업계 민원·분쟁이 465건 발생해 직전 분기 대비 487건에 비해 4.5% 감소했다.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은 지난해 2분기에 544건을 기록한 이후, 3분기(543건), 4분기(487건), 올해 1분기(465건) 등 3분기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2월 삼성전자 세무조사를 마친 국세청이 LG전자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 1·2위를 다투는 두 기업이 모두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25일 국세청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 조사 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LG전자에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세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4~5년 주기로 시행하는 대기업 대상 정기 세무조사가 확실하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2007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LG전자는 5년 만에 다시 세무조사를 받기 때문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사진>이 25일 우리금융지주 매각과 관련해 "조만간 입찰 공고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매각에 실패한 이후 8개월 여 만에 입찰이 재개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관련절차를 거쳐서 조만간 국제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입찰자격에 대해서는 "마땅히 한국법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를 동등하게 대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금융 민영화의 3대 원칙, 즉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 등에 입각해 재매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법적 걸림돌이 많은 인수 방식 대신 다른 금융지주와 합치되(합병) 지분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