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회장 최태원)이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공식후원사로 나선다. SK그룹은 27일 서울 종로구 SK사옥에서 김영태 SK㈜ 사장과 김영수 2014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조직위)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협약(MOU)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K그룹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에너지와 통신 부문을 후원한다. SK그룹측은 최태원 회장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당부해 공식 후원사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2008년부터 핸드볼협회장을 맡는 등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첫째 아이를 놓은 산모의 평균연령이 30대를 넘었다. 또 출생아수도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전년보다 12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산모의 평균연령은 31.45세로 전년보다 0.19세 상승했다. 첫째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25세로 전년보다 0.15세 증가했고 둘째아와 셋째아의 산모 평균연령도 각각 32.22세, 34.09세로 전년보다 0.21세, 0.05세 늘었다. 또 지난해 총 출생아수는 47만1400명으로 전년보다 1200명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는 9.4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출생성비는 남아가 24만2300명, 여아가 22만9200명으로 남아의 경우 전년보다 600명 감소한 반면 여아는 1900명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주류부문(대표 이재혁)은 오는 3월 1일부터 카르멘, 산타리타, 산타 캐롤리나 등 주요 칠레산 와인 70개 제품의 공급 가격을 평균 10%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올해부터 수입업체가 와인을 직접 판매할 수있도록 주세법이 개정되고, 관세 폐지 이전 제품들의 재고가 어느 정도 조정되는 등 와인 판매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칠레산 와인의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겨 공급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산타리타120, 산타 캐롤리나리세르바 등 롯데주류에서수입하는 주요 칠레와인 브랜드 제품들의 가격이 약 5~15% 정도 가격이 낮아진다. 카르멘 톨텐 까베르네소비뇽의 경우 가격이 최대 15% 정도 인하돼 현재 백화점에서 2만5000원에 판매되는 가격이 2만1000원 정도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칠레와인의 저변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침체된 와인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체결된 한-EU FTA, 앞으로 발효될 한-미 FTA 등도 고려해 유럽산과 미국산 와인의 가격 인하도 향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로봇시장이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지식경제부는 로봇 사업이 신시장을 창출하고 빠르게 해외로 진출, 생산액이 지난 2008년 말 8268억원에서 2010년 말 1조7848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경부는 로봇의 시범보급 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올해도 22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이디어 발굴형 사업은 80억원이 책정돼 오는 28일부터 8주간 공모를 진행한다. 부처 주도형 사업(116억원)의 경우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교육), 환경부(상수관), 방재청(소방), 지경부(중소제조) 외에도 보건복지부(재활), 농촌진흥청(농업), 문화체육관광부(문화관광) 등의 3개 부처를 추가해 총 7개 부처로 확대 추진된다.
기름 값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치솟으면서 고연비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산차와 수입차들은 연비효율이 높은 디젤차와 하이브리드카를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고배기량 엔진을 저배기량으로 다운사이징 해 가격도 낮추고 연비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올 들어 국산차 중에선 지난달 현대차가 선보인 'i40 살룬' 디젤의 연비가 18km/ℓ로 중형세단 중에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솔린(13.1km/ℓ)보다 배기량이 낮으면서도 연비효율은 40% 가까이 높다. 기아차는 이달 초 2013년형 'K5'에 기존 세타엔진을 누우엔진으로 교체, 연비를 7.7% 향상(14km/ℓ)시켰다. 특히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엔 차량 정차 때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고 출발할 때 다시 엔진이 가동되는 ISG시스템을 적용, 리터당 14.8km까지 높였다. 아울러 작년 12월부터 본격 판매한 박스카 '레이'의 연비는 17km/ℓ로 동급 경차인 모닝(19km/ℓ)보다 낮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과 함께 연말효과가 사라지면서 1월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를 올렸다. 이에 따라 은행 빚을 진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게 됐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75%로 전월대비 0.02%p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연 5.79%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금리(-0.01%p)와 시장형금융상품 금리(-0.05%p)가 모두 하락하면서 0.02%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금리가 0.43%p 급등하는 등의 영향으로 0.1%p 상승했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지난해 12월 금리인하를 통한 대출이 확대됐으나 1월 접어들어 유인이 사라진 때문"이라며 "연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에 따른 저금리 주택관련대출이 크게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봄을 맞아 관역식물 등 원예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관엽식물은 잎사귀의 빛깔이나 모양을 즐기는 관상용 식물로,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이사철 새집증후군 예방은 물론 인테리어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엽식물 매출을 분석한결과, 2010년 매출은 전년보다 15%, 2011년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 가습기이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롯데마트측은 분석했다.
하이트진로가 합병에 따른 본격적인 통합영업을 앞두고 소통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관리총괄 이남수 사장, 영업총괄 김인규 사장, 생산총괄 손봉수 사장 등 각 부문별 사장 3인은 지난해 9월 합병 이후 임직원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 매달 전국을 돌며 'CEO와의 데이트'행사를 갖고 있다.
농협은 새로운 지주회사 출범에 따른 전산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해 3월 2일 자정부터 5시까지 5시간 동안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해 농협은 이날 새로운 경제지주, 금융지주,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사 등의 법인이 출범하기 때문에 관련 법적요건을 적용한 전산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27일 오전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야쿠르트 온라인 서포터즈'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서포터즈 모집에는 3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블로그 컨텐츠 제작과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파워블로거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대구 달성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역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 달성군 학교급식 식품비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위원회에는 이우순 부군수(위원장), 김옥순 군의회 의원, 현준우 달성교육청 교육지원과장, 이현주 화원초등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급식 관련자 10명이 참석했으며, 심의결과 달성군내 전체 48개 초(25개교)?중(14개교)?고(9개교) 학생 2만3607명에게 관내에서 생산되는 일반미를 보급하기로 의결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평균 2000원을 돌파했다. 국제 유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 평균 2000원대 이상의 기름값은 한 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의 평균값은 전날보다 리터(ℓ)당 0.74원 오른 2000.2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 23일(1993.61원) 기존 최고치(1993.17원)를 경신한 뒤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달 27일부터 지방에서 청약할 수 있는 지역이 시(市)·군(郡) 단위에서 도(道) 단위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수도권 이외 지역도 수도권과 같이 주택 청약 가능지역을 시·군에서 도 단위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령'을 27일부터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이 시행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에 공급되는 주택만 분양받을 수 있었던 청약자들이 같은 도내 어느 주택이든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한 예로 천안시 거주자는 지금까지 천안시에 공급되는 주택만 청약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충남과 대전광역시에 지어지는 주택도 분양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불법 전화영업 근절을 위해 전 임직원 및 대리점, 고객들과 함께 대대적인 '불법텔레마케팅(TM) 감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이동통신사 본사 영업점을 사칭한 불법 TM 업체가 가입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공짜 단말기, 위약금 면제, 현금 경품 등을 미끼로 불법영업을 해 과다 위약금 청구, 부가서비스 강제 개인 정보유출 등 다양한 피해사례가 나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이 불법 TM전화나 메시지를 받은 경우, 해당 업체나 대리점이 제시한 가입조건과 전화번호 등 각종 정보를 통신 유통을 관리하는 담당부서에 신고키로 했다. 고객의 경우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만들었다.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여의도본점 대강당 및 일산연수원에서 대학생 홍보대사 `KB 캠퍼스 스타'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KB 캠퍼스 스타는 KB국민은행 및 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각종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KB국민은행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뜻한다. 6기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93명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병덕 은행장이 참석해 6기의 첫출발을 격려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홍보대사들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간 KB국민은행 온·오프라인 홍보, 상품·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사회공헌활동, KB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는 24일 제철소 출입문 3개소에서 2월 정례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포스코 패밀리 12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10대 안전 철칙 준수와 안전 중요성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장단, 노경협의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안전 마스터 들은 3개조로 나눠 오전 7시 15분부터 8시까지 교대 퇴근직원과 상주 출근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과 감사나눔 캠페인의 ‘감사’글자가 새겨진 흰 장갑을 끼고 캠페인을 벌였다. 김준식 제철소장은 "건강한 일터 구현을 위해 최일선 직책자들이 안전활동 실천의지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면서 "전 직원들이 10대 기본 수칙을 잘 지켜 행복한 일터, 행복한 가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가계 이자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소득 중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계소득에서 이자를 포함해 세금이나 사회보험 등으로 나가는 비소비지출 비중도 사상 최대였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가계소득증가율은 5.8%에 그친 반면 이자비용은 전년대비 월 평균 13% 늘어나 8만7854원을 기록했다. 소득의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이자비용 증가 속도가 2배에 달한다는 의미다. 특히 소득 하위 20% 계층(1분위)의 이자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아 저소득층의 이자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 탓이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98.84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5일 이후 52일 연속 상승하면서, 4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루나 이틀 후엔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78.27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25개 자치구 중 3곳(강북구, 광진구, 중랑구)만 빼고 리터당 2000원을 넘었다. 특히 이란사태가 장기화 돼 두바이유가 배럴당 13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경우, 서울과 전국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400∼2500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3월4일까지 제3기 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지역의 젊은 세대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위해 마련된 본 홍보대사는 대구?경북 지역 내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3학년 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하는데, 서류전형 및 면접결과는 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며 최종합격자는 3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스파게티'가 면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면류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파게티의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지난해 처음으로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국수(소면)의 매출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게티는 라면을 제외한 전체 면류 중 매출 비중이 2000년 10%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20%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