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릿 바라라는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장 재직 시 유명 정치인·금융인 등을 단죄한 검사였다. 바라라는 자신의 저서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2020)에서 "정의는 포괄적이며 막연한 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결과에 이르는 과정이 합리적이고 그 과정을..
천년의 미소인 얼굴무늬 수막새가 경주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막새는 우리 문화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한국방문 환영과 친절의미를 담고 있어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앞서 ..
이재명의 반미,반일에 대한 붉은 사상의 선전선동은 도처에서 차고 넘친다. "사드 대신에 보일러를 놔 드리겠다"며 한미안보협력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바가지 외교'로 혹평했고 후쿠시마 방출수를 핵폐수라고 하던 날 횟집가서 회식하고, 반(反)시장 입법으로 경제 발목을..
3월이면 쪽마늘을 다듬는다. 모서리마다 한 개씩 붙어 있는 것으로, 지난겨울 김장을 담글 때 쪼개놓은 것들이다. 다듬을 때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톱 밑이 아플 지경이나 그만치 단단해서 겨우내 먹어도 탈이 없다. 쪽이 큰 마늘은 푸석푸석 썩는 게 일이어도, 앙바틈한 쪽..
경주시가 추진중인 유림지하도 구조개선공사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기상이변 대비를 위해서다.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형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늦출 수 없는 절박한 사업이다. 기존 유림지하도는 형산강과 ..
고대 그리스 코레kore 조각상에 보이는 미소를 알카익 미소라 한다. 이 미소는 그 시기가 행복한 시기(알카익 시기)임을 암시하고 있다. 기원전 12세기에서 기원후 5~6세기에 걸친(소크라테스 이전) 시기로 철학이 기지개를 편 시기이다. 이 시기는 자연 속에 존재하는 ..
위의 주제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2월 28일 출간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서 출판사 메디치미디어가 공개한 내용이다. 필자는 한동훈 전 대표가 밝히고자 하는 이재명의 그 사상적 배경에 대해 두말할 나위 없이 100% 공감하면서 나 역시 이재명의..
초·중·고등학생 6명 중 1명꼴로 비만이고, 비만한 학생의 절반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 학생의 20%는 당뇨병 전 단계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연구원의 '아동..
지난해 12월 포스코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현대제철이 철강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고속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적 도전이 아닌, 자원 재활용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채용 비리 온상 처가 되어 버렸으나 감시기구가 없어 발본색원이 어렵게 됐다. 직무감찰로 비리를 적발해온 사정기관인 감사원마저 헌법재판소가 제동을 걸어 외부적 통제가 배제되었기 때문이다. 수년간 숨겨진 채용 비리가 곪아 터지면서 헌재..
옛말에 '10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왠지 이 말이 생소하게만 느껴진다. 요즘의 10 년을 지난날의 1세기와 비교하면 과장일까? 흐르는 시간 속에 우리네 삶의 속도는 그야말로 활시위를 떠난 살의 속도다. 10년이면 강산만 변하는 것이 아니었다. 인간의 ..
정부가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행위 중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 동의가 있다면 의료진의 형사 처벌을 면하게 하는 반의사불벌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의료사고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최장 150일 안에 의료진의 중과실 여부를 판단, 수사당국에 기소 자제 등을..
정치 원로들이 5일 개헌을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어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문을 발표했다. 헌정회는 결의문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타파하고..
국내 최대 발전사업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이하 한수원)가 본사 이전 10년 만에 꿈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에 본사를 이전한 한수원은 경주 시내권에서 벗어난 토함산 협곡에 자리 잡고 있어 외부인사들이 접근이 쉽지 않다. 이런 시골에..
'왕대밭에 왕대난다'는 말이 옛부터 우리사회에서 특정가문에 대한 축하의 덕담처럼 쓰여져왔다. 훌륭한 자손이 훌륭한 선대의 재주와 품성을 이어받아 벼슬이나 덕업을 이었을 때 그 가문이 칭찬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려 조선사회에서는 본인의 능력..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산 49번지에 가면 고려말부터 조선 초기의 문신이었던 김사형(1341~1407)의 묘소가 있다. 그는 고려 공민왕 9년(1360)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하고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세우는 데 공을 세워 개국공신 1등에 책록된 인물이다..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국가 경쟁력 저하를 가져와 지난 18년간 정부는 380조 원이나 투입됐으나 백약이 무효인 상태다.
상주시의회가 통합신청사 건립을 비롯해 사안마다 의원들간에 사사건건 대립하는 행태를 보고 있자면 과연 상주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구라고 할 수 있을지 하는 의문이 든다.
1938년 9월 30일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4개국 정상이 뮌헨에 모였다.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 합병에 이어 독일인 거주자가 많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지역의 할양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전쟁을 원치 않았던 유럽 강대국들은 아돌프 히틀러의 요구를 수용해 뮌헨..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갑자기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3일 국민의힘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집권 여당 의원들이 소신을 내세워 개인행동을 지나치게 하는 것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 지도부의 일탈 행위에 일침. 눈길을 끄는 것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