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행사가 분양광고를 하면서 면적이 넓어 세금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 분양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유로 2012에 열기를 더했다. 현대차는 지난 22, 23일 이틀 간 서울 신촌과 강남 일대에서 '유로2012 게릴라 로드쇼'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유로 2012 후원기업이다
롯데백화점(대표 신헌)은 오는 29일 본점 2층에 팝업(POP-UP) 전문매장 '더 웨이브(The Wave)'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더 웨이브'는 1~2주 주기로 새로운 브랜드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52㎡(약 16평) 규모로 조성됐다. 'New Wave from LOTTE'의 줄임말로, 혁신적인 방식으로 새롭고 신선한 패션의 물결을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백화점이 22일부터 일주일간 브랜드 세일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38일간의 최장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대표 신헌)은 22일부터 일주일간 174개 브랜드가 20~30% 할인하는 유명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5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와 포항지역 철강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대형 철강업체는 화물연대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진과 대한통운 등 대형 운수업체들도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운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화물연대의 운송비율이 적어 화물운송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품 출하장 진출입로를 막는 등 운송방해가 시작될 것에 대비해 철도 등 대체 운송수송을 마련해 둔 상태로 제품출하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운송회사인 글로비스가 민주노총에 가입돼있어 파업으로 인한 운송차질이 전망된다. 회사측은 주말을 반납하고 화물연대 동향을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경찰은 비조합원들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측이 비조합원들의 운송을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 화물연대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진출입로를 막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부산간 화물을 운송하는 화물노동자 A씨는 한 달에 300시간을 넘게 운전을 하지만 100만원 남짓되는 수입에 늘 허덕인다. 차량 할부금과 차량 감가상각비라도 벌기 위해 때론 과적, 과속 운행도 해보지만 수입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4년전과 비교해볼때 화물 운송 운임은 7% 올랐지만 기름값은 24%가 올랐기 때문이다. A씨는 100만원의 수입에서 기름 관련 세금으로만 60%를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물주와 운송업자들은 싼 값에 많은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A씨에게 과적을 수시로 요구한다. 차량 한 대에 싣는 물량이 많아지다 보니 실질 운임은 줄어들고 과적은 반복돼 도로 파괴는 물론 다른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2일 낮 12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화물운송노동자의 생존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소아암 퇴치 지원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배우 이병헌씨와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소아병원에 소아암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호프 온 휠스`의 일환으로 이뤄진 행사로 배우 이병헌씨가 7만5000달러 (약 8700만원) 의 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 딜러들이 신차 판매시 대당 14불씩 적립하고 있는 펀드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의 기부금을 더해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의 800여개 미국 딜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금 전달로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LA 소아병원에 지원된 현대차의 총 기부 금액은 46만1000달러가 됐다. 이 기금은 미국 전역의 소아암 퇴치를 위한 연구 자금을 사용될 예정이다.
석유·몽축수산물 가격에 비해 회복속도 2배 느려 기름값 보다는 서비스 업종의 가격 인상이 국내 물가상승의 주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의 김태정 연구원은 24일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 지속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번 치솟은 물가가 다시 안정되기까지 걸리는 속도를 비교할때 석유 및 농축수산물 가격보다는 서비스 업종의 가격이 소비자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컨데 국제 석유파동으로 인한 기름값 상승이나 기후가 변덕을 부리면서 천정부지로 솟은 농수산물 값은 원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이 빠르다.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15세에서 64세 인구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하향 곡선을 그릴때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고 금융위기를 맞을수 있다는 민간경제연구소의 경고가 나왔다. 우리나라가 인구 5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내년을 기점으로 줄어드는 만큼 자칫 국제사회에 손을 벌린 유럽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인구보너스 2.0 시대를 준비할 때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최고점을 지나 급락할 때 부동산 수요가 급감하면서 부동산 버블이 붕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스페인, 아일랜드 모두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정점을 지나면서 자산수요 급감으로 부동산 버블에 구멍이 생긴뒤 금융위기에 직면했다.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활을 하는 잠재성장률이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기준을 만들어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 사외이사 추천권, 대표 소송 제기권 등 '상법'상 주주의 권리를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행사토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회의에서 오는 2017년까지 국민연금 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토록 하는 내용의 자산 배분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작년 말 349조원 수준이던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규모는 2017년 말 623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 경우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비중은 62조원에서 125조원 이상으로 증가해 그 투자 운용 성과가 기금 운용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산 전기면도기에 관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필립스전자'가 판매가격을 못 박은 뒤 대리점에게 그 가격이하로 팔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등 가격경쟁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감독당국은 이 같은 가격경쟁 제한행위를 일삼은 필립스에 1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필립스가 대리점에게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거래되는 소형가전 제품의 최저 판매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이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강제한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필립스는 지난 2010년 8월 온라인 시장의 가격경쟁을 제한키 위해 온라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필립스는 49차례 회의를 열고 온라인 시장의 할인판매 통제방안과 오프라인시장, 인터넷 종합쇼핑몰, 오픈마켓 등 유통채널별 가격경쟁 차단방안을 모색했다. 필립스는 전기면도기(61.5%), 음파전동칫소(57.1%), 전기다리미(45.2%), 커피메이커(31.3%) 등 소형가전 대부분의 제품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1000원어치를 팔아 이익은 고작 52원을 내는데 그쳤다. 게다가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기업10곳중 3곳은 제품을 팔아서 이자도 내지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국내 상장법인 1549곳과 비상장 주요기업 190곳을 분석해 21일 발표한 '2012년 1/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을 보면 조사대상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지표가 모두 나빠졌다.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경제여건 악화가 국내기업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기업의 영업이익도 추락했다.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매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4분기(12.6%)보다 하락했다.
IBK기업은행은 은퇴를 했거나 앞둔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IBK9988 장수통장'을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출금식과 적립식, 거치식 일반형, 거치식 연금형 등 모두 4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입출금식은 은퇴 후 연금이나 용돈, 월세소득 등 고정 수입이 있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4대 연금과 기초노령연금 등의 실적이 있으면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가 22일 신제품 '치즈케이크샌드' 피자를 출시했다. 치즈케이크샌드 피자는 도미노만의 새로운 도우인 샌드크러스트에 치즈케이크무스를 가득 담고, 매콤한 케이준 소스로 맛을 낸 통새우와 망고 토핑을 올려 풍성하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은 대구시·경북도·수성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협의회가 주관하는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이동판매장’을 22일 오후 3시부터 수성못 유원지 상단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21일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프리미엄 중형 SUV '뉴 쏘렌토R'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뉴 쏘렌토R의 사전계약을 맞아 이벤트도 실시한다.
밥상의 대표 생선 '갈치'가 어획량 감소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매출이 급감해 '국민생선' 자리를 고등어와 오징어에 내주고 있다. 21일 롯데마트(대표 노병용)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체 생선 매출에서 갈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0.6%로 고등어(38.6%)와 오징어(30.8%)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갈치는 2000년에는 매출 구성비가 60%에 육박했으며 2010년까지도 50% 전후 매출 구성비를 보일 만큼 가장 인기있는 어종이었다.
대구은행과 ㈔직물협동화사업단(회장 이의열)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 섬유업체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섬유업체 재고금융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유럽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한도가 기존 수준으로 묶여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1일 개최한 본회의에서 3분기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전분기와 동일한 7조500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유럽 위기가 지속하면서 국내 금융경제 여건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중소기업이 도산 위기에 처할 만큼 악화하지도 않았다" 며 한도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낮은 금리로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일종의 중소기업 지원책이다 이로써 총액한도 대출 규모는 지난해 1분기 8조5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줄인 이후 계속 같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21일 아프리카 동쪽 관문인 케냐 나이로비에 첫 취항한다. 동북아 항공사에서 최초로 나이로비행 직항편을 열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9시 인천국제공항 27번 탑승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은고비 키타우(Ngivi Kitau) 주한 케냐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냐 나이로비 직항 항공편 취항 기념행사를 갖는다. 대한항공은 이번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장에 실제 크기와 같은 한사토이사(社)의 동물인형들로 아프리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나이로비 노선에 A330-200기종(총226석)을 투입해 주3회(화, 목, 토) 운항한다. 인천 출발편은 오후 10시1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30분에 나이로비 공항에 닿는다. 복(復)편은 오전 10시30분 나이로비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직항편이 운영되기 전에는 나이로비까지 비행시간이 총 25시간이나 걸렸으나 이번에 신설되는 직항편을 이용하면 13시간 가량이 소요돼, 비행시간이 절반 가까이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