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전년대비 28.2% 증가한 1조3682억원이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홍삼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육류 섭취 증가로 오메가-3와 비타민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가 물가상승률 2%대 까지 올인에 나섰다. 포항시의 4월 현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1(2010년=100)을 기록중이며, 전년동기비 등락률은 3.0%로 지난해 4%대의 물가가 올 1월부터 3%대를 지속적으로 시연하고 있으며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열린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우주식품으로 개발된 홍삼즙을 시식하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증가세가, 내수는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4월 자동차 산업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39만6184대, 수출 27만6639대로 지난해 4월에 비해 각각 0.2%, 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내수는 4.5% 감소한 12만9045대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수출의 경우 지난해 4월보다 조업일수와 영업일수가 각각 1일, 2일 감소해 수출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 신차 부재 등으로 판매량이 지난해 4월보다 4.5% 줄었으나 감소세는 올해 1분기 7.2%, 3월 8.9% 등보다 둔화됐다. 지경부는 최근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기아차의 K9 등 신차가 시장에 나와 5월부터는 예년수준으로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기준 계절적 요인을 배제한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AAR)는 153만4296대로 추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 설치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공정위의 행위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드러냈고 전문가들 역시 공정위가 월권 행위를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공정위 측은 강압적인 권고안이 아닌 단순히 검토사항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최근 공정위가 판매수수료 인하 등 압박강도가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통업계로서는 검토사항이 아니라 일종의 강제사항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빅3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3사에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관인 '히트 500플라자' 상설매장 개설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보냈다. 전자우편에는 입점할 81개 중소기업에 대한 소개와 제품별 이미지, 가격 등의 목록도 포함됐다. 이 전자우편은 공정위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작성, 공정위가 업계에 전달한 것이다. 유통업계는 공정위의 이번 요구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NH농협은행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공식 후원은행으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8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와 공식 후원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총회 로고 및 공식후원사 명칭 등의 사용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지점 창구에 총회 포스터, 리플릿을 비치하고 ATM기 화면에 총회 개최 문구와 홍보영상을 표출하게 된다. 또 참가자들의 편익을 위해 총회장 내 자동화기기 및 환전부스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자연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농협은행은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총회가 녹색코리아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2015년까지 1억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충전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통신업계 선도업체들과 스마트기기 무선충전 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A4WP는 이날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통신전문 전시회인 CTIA에서 연합단체의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다양한 크기의 충전패드와 자동차 콘솔, 책상 등을 이용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Ⅲ'<사진>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로 공진방식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 상용 제품을 선보였다. A4WP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 통신사업자 SK텔레콤, 독일 자동차 협력업체 페이커 어쿠스틱, 미국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에버 윈, 가구 업체 길 인더스트리, 이스라엘 무선충전솔루션 업체 파워매트 등 총 7개 기업이 창립멤버로 참가한다.
정부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 지원하는 자금을 현재 부부합산소득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 활성화를위한 개선과제' 건의서를 8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최근 주택거래가 부진한 것은 집값 상승전망이 불투명한 탓도 있지만 정부정책이 전월세 거주자에 대한 지원은 강화된 데 비해 주택구입에 대한 배려는 약화된 영향도 있다"면서 "특히 국내 10가구 중 4가구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들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정부는 작년에 전월세 소득공제 대상을 연소득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고 대출한도도 서민-근로자의 경우 가구당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늘렸지만 구매자에 대해서는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취득세 50% 감면을 종료시키는 등 주택매입 대신 임대를 선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KB국민카드는 우량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 'KB국민우량직장인론'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마리나항만 시설에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마리나 항만시설에 주거시설을 포함하고 민간 투자를 장려하는 등의 내용을 주된 골자로 하는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 오는 9일부터 6월1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한경희뷰티(대표 한경희)가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본격화한다. 한경희뷰티는 스마트 뷰티 브랜드 '한경희(HAAN)'의 '진동파운데이션' 등 주요제품이 8일 이마트 136개점에 동시 입점했다고 밝혔다.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은 지난해 4월 GS샵에 론칭 이후 1년 만에 매출 500억을 돌파한 빅 히트 상품이다. 타사 아류작들이 출시되며 진동파운데이션 시장은 현재 1000억 규모로 성장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은 기기, 리필세트 1박스(파운데이션 2개, 퍼프 2개), 퍼프 1박스(5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7만9000원 이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가 수입·판매하는 멕시코의 대표 맥주 코로나는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인 '온더보더'와 함께 '싱코 데 마요(Chinco De Mayo)'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5월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멕시코 독립 기념일'을 맞아 코로나와 온더보더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GS샵(대표 허태수)이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GS샵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 4일까지 약 10개월 간 태국, 인도, 중국, 미국 대만 등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5개 국가에 409만 달러 어치의 중소 협력회사 상품을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GS샵은 중간 벤더 등을 통해 해외 홈쇼핑에 상품을 공급해오다 지난해 7월부터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오는 21일부터 사망자나 피상속인 명의의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가 보다 간편하고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신청 접수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이용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제도'를 개선해 2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렉스모터스 청담전시장에서 최고급 라인업 '지프 랭글러 사하라' 신차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프 랭글러 사하라'는 2도어인 랭글러 사하라와 4도어인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모델로 구성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2도어 사하라가 4910만 원, 4도어 사하라가 5170만 원.
금융감독당국은 솔로몬·한국·미래 등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의 계열저축은행에 당초 우려했던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뱅크런)는 현재까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계열저축은행 지점 대부분은 예금인출을 위해 번호표를 뽑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산하며 예금 인출 규모도 평소와 다르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안종식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계열저축은행 가운데 예금인출 고객이 가장 많은 곳은 20여명 정도"라며 "인출액도 가장 많은 곳이 7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계열저축은행들은 전체 예수금의 22% 가량을 확보해 놓는 등 유동성도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예금자의 99%에 달하는 5000만원 이하 예금자들이 예금을 인출하지만 않으면 정상영업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최근 고유가의 이유로 주목된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기름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올해 리터(ℓ)당40원가량 내렸지만 국내 기름값은 4원만 인하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 시민모임인 석유감시단은 올해 1월 첫째주부터 5월 첫째주까지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의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 판매 가겨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감시단에 따르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둘째 주에 리터(ℓ)당 968.61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5월 첫째 주에 928.17원까지 약 40원 떨어졌다. 하지만 국내 주유소의 가격은 4월 셋째 주 리터(ℓ)당 2062.17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5월 첫째 주에 2058.21원으로 약 4원 밖에 내리지 않았다.
법무부(장관 권재진)는 7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국내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법자문사의 자격승인 정식심사 접수식을 열었다. 이날 접수식에는 영국로펌인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와 미국로펌 롭스 앤 그레이(Ropes & Gray), 세퍼드 멀린(Shepperd Mullin) 등 3개사가 참석했다. 클리포드는 챈스는 캐시디 브라이언 변호사를, 롭스 앤 그레이와 세퍼드 멀린은 각각 김용균 미국 변호사, 김병수 미국 변호사를 한국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직접 접수식에 참석해 '성실한 직무수행'을 다짐하는 서약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월 클리포드 챈스가 2011년 7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처음으로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외국계 로펌들의 국내시장 진출이 본격화 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전산시스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해 오는 11일 밤부터 시간대별로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11일 밤 11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55시간 동안 중지되는 서비스는 △CD?ATM기 이용 △인터넷뱅킹, 모바일 및 폰뱅킹 △체크카드를 사용한 물품구매(국내, 해외) △해외 사용 국제현금카드 거래 △타행에서 씨티은행 계좌로의 입금 거래 등이다. 12일 밤 9시부터 13일 오후 4시30분까지 약 20시간 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한 온라인 구매(카드안심서비스), △제휴 ATM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를 할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사용된 신용카드 승인 문자메시지는 13일 오후 4시30분 이후 한 번에 수신된다. 다만 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중에도 △신용카드 구매 △콜센터를 통한 각종 사고신고?자기앞수표 조회 등은 가능하다.
앞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이 이전가격 세무조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샤오지에 중국 국세청장과 제18차 한·중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이전가격 사전합의(APA)에 직접 서명했다. 이전가격 사전합의(APA)는 모(母)·자회사 등 관계회사 간에 향후 적용할 거래가격 수준으로 과세당국간에 미리 합의하는 제도다. APA가 양국간에 체결되면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중국 과세당국으로부터 이전가격 세무조사를 면제받게 된다. 양국 국세청은 지난 2007년 APA를 처음 타결한 이후 지금까지 총 8건을 타결했고 이번 한·중 국세청간 APA 서명행사는 2007, 2·009, 2011년에 이어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