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등 10대그룹이 지난해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정부 체육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통 큰' 돈을 썼다. 특히 이들 그룹은 이른바 비인기 종목에 1325억원을 지원해 국내 비인기 종목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14일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하나로 국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출을 크게 늘려왔다"며 "전경련이 10대 그룹의 지난해 스포츠 지출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4276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예산 8403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10대 그룹은 프로스포츠 선수단 운영에 2951억원을 투입했고 비인기종목에 1325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조사는 2012 런던올림픽 대회(2012년 7월 27일~8월 12일)을 40여일 앞두고 국내 스포츠 분야에 대한 주요 대기업의 지출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10대그룹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바둑 등 6대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27개 프로팀을 운영해 지난 한 해동안 총 2951억원(전체의 69%)을 지출했다.
미래에셋생명이 다음달부터 보험업계 처음으로 변액보험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는 물론 납입보험료에 대한 실제 수익률을 공개한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가 사업비를 반영한 변액보험의 실제 수익률을 고객에게 알려주라고 압박한 이후 업계의 첫 반응으로, '자료 공개' 붐이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정부가 국내 석유류 유통질서를 교란해온 불법 면세유 잡기에 나섰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면세유 가격이 시중유통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아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면세유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제시한 '면세유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공급자와 수급자, 농·수협과 관세청 등 유관기관 간 정보를 통합, 관리해 면세유의 부정유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농어민 등과 공모해 면세유를 부정 유통한 석유유통업자들에 대해서도 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외국항행 선박이나 원양어선에 공급되던 해상면세유는 관세청이 발급한 유류 선적확인서의 진위를 국세청이 파악할 수 있도록 국세청과 관세청의 전산을 연계하기로 했다. 그동안 서류위조를 통해 부정한 수급이 이뤄져온 데 따른 조치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965년 첫 해외건설을 따낸 이후 47년만에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토해양부는 13일 한화그룹이 지난달 30일 이라크에서 수주한 77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도시 프로젝트를 이날 신고하면서 누적 기준으로 해외건설 수주액이 5013억달러가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은 지난 1965년 11월 태국에서 시작됐다. 당시 현대건설이 540만달러 규모의 도로공사를 처음 수주한 것이다. 이후 28년 만인 지난 1993년에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겼다. 1981년부터 해외건설은 중동의 건설붐에 힙입어 연간 100억달러를 기록, 호황기를 누렸다.
한국은행이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동전 제조비 약 170억~190억원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휴가철을 앞두고 면세점 업계가 일제히 여름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대표 이원준)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10개 지점에서 여름 세일을 진행한다.
13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기술 고문 엄홍길 대장과 모델들이 캠핑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밀레는 오토 캠핑에 최적화된 텐트, 그늘막을 비롯한 30여개 제품군을 출시했으며 구매 고객에게 아이스박스와 해먹, 침낭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의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비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생착즙(생(生)과일 착즙)' 주스 시장을 연다. CJ제일제당은 13일 '쁘띠첼 스퀴즈' 주스 2종과 스무디 1종을 출시, 생과일을 짜서 만든 새로운 방식의 냉장주스로 7500억원대 주스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쁘띠첼 스퀴즈'는 과일 농축액을 희석하거나 믹서기로 갈아 만드는 방식의 기존 주스 제품 과 달리 생과일을 그대로 짜서 만드는 착즙 방식의 프리미엄 주스다.
지난 5월 고용률이 전년 동월대비 상승한 가운데 청년 고용률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푸스 일본 본사가 지난 5일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를 전격 해임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올림푸스한국에서 지난 2011년 매출액 2000억원을 일궈낸 인물이 돌연 해임되자 관련업계는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방 대표가 횡령과 배임 혐의가 확정된 것이 해임의 주요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올림푸스 일본 본사는 고강도 조사를 위해 지난주부터 감사단 10명을 올림푸스한국 사무실에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 대표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한국올림푸스가 보유한 800억원가량 유보금을 노린 일본 본사의 일방적인 해임 통보라고 주장했다. 올림푸스 일본 본사는 지난 20년동안 1조9000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지만 분식회계 등으로 이를 교묘히 감춰오다 2011년 적발돼 기쿠가와 쓰요시 회장이 사퇴했다.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13일 “우리나라 경제의 성패가 중소기업에 달려 있으며, 성공적인 가업승계야말로 명품 장수기업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고 밝혔다. 민 행장은 1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업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중소 거래기업 CEO와 후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우수기업 CEO 초청 가업승계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 행장은 “국민은행은 효과적인 가업승계지원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가업승계지원 전담반을 운영하며 ‘KB Wise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 Wise 컨설팅’은 우수거래 기업에게 효과적인 가업승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계사, 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짜여진 팀이 해당기업에 1주일 정도 머무르며 체계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 평가에서 '피부주름 개선소재로써 신규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의 개발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피부 노화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인 주름은 자외선 등 외부자극에 의해 생성된 피부 내 활성산소가 콜라겐을 직접적으로 분해하거나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1'을 간접적으로 활성화시켜 발생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활성산소 억제 효능과 MMP-1 활성 억제 효능을 동시에 나타내는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 주름생성의 두 가지 주요 요인에 모두 효능이 뛰어난 신규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냈다. 신규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는 히드록시피라논 구조를 갖는 최초의 항노화 원료로 미백제로만 사용되고 있던 히드록시피라논 구조에서 항노화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대표 명형섭) 청정원이 '옥수수 수염차'를 시작으로 대만시장에 진출했다. 대상은 대만 세븐일레븐과 옥수수수염차 500㎖ 300만병 수주계약을 맺고 1차 100만병을 13일 대만 전역 48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동시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대만을 주요시장으로 키운다는 전략으로 올해 청정원 옥수수수염차의 해외수출 2000만병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옥수수 수염차는 지난해 10월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에 첫 진출했으며 올해 5월까지 240만명 판매를 달성했는데 대만과의 수주 계약이 300만병에 달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 세븐일레븐은 입점일인 13일부터 대대적인 옥수수수염차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국 매장 동시 출시 와 동시 판촉을 진행하는 등 이번 계약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이 신입사원의 3분의 1을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한다. 또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제도를 도입해 대졸공채의 5%를 뽑을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지방대학교 출신 비중을 35%, 저소득층 출신을 5%까지 늘리는 이른바 '함께가는 열린 채용'을 오는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은 이를 통해 채용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고 능력있는 지방대 출신 신입사원을 대거 채용 하는 등 능력위주의 채용정책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은 지난 1995년 '열린채용'을 도입해 학력, 성별 등 사회 전반에 자리잡은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채용 기회 불평등이 불거져 지방대 출신과 저소득층 채용을 더 늘리는 과감한 채용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3년간 1600억원의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마련, 협력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 출연은 지난 3월 정부에서 성과공유제 확산 방안을 발표한 후 대기업으로부터의 출연이 실제로 이뤄지는 첫 번째 사례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동반성장 투자재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한용 포스코 사장, 정영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박원주 산업경제정책관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출연 기금은 올해부터 3년간 철강재(냉연, 열연, 후판 등) 생산에 있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산화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성과에 대한 보상 재원 등으로 활용된다. 포스코는 이번 지원으로 국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중장기적인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올해 수출 8조6100억 원, 민간투자 3조5500억 원, 고용 1만6000명 등을 달성할 작정이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전략적 R&D와 사업화 △산업화 촉진과 시장창출 △수출산업화 △기업성장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과 각 전략별 23개 세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경부와 교과부,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정부 부처가 보급사업과 R&D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원한 금액은 총 1조1539억 원 규모였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민간 투자액은 2007년 7000억 원에서 지난해 4조6500억 원으로 6.6배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7100억 원에서 6조9200억 원으로 9.7배 성장했다. 고용 인원도 36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4.2배 증가했다.
전 세계의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5' 공개는 없었다. 대신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6'와 차세대 노트북인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공개로 아쉬움을 달랬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200개 이상의 기능을 추가한 iOS6과 고해상도와 디자인을 개선한 차세대 랩톱 제품을 선보였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iOS6의 주요 특징으로는 자체 맵(지도) 개발과 음성인식기능인 '시리'의 한국어 지원이다. 또 페이스북과의 통합을 강화하고 '페이스타임'을 와이파이와 더불어 이동통신망에서도 사용 가능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일단 가장 주목할 기능으로는 애플의 자체 맵이다. 애플은 지금까지 iOS에서 사용한 구글 맵을 버리고 자체 지도를 채택했다. 스콧 폴스톨 부사장은 "우리는 스스로 모든 지도를 만들었다. 우리는 세계를 커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에 육박하는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10% 중반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과 저축은행 간의 연계영업을 전면 허용해 저축은행의 대출 금리를 크게 낮출 방침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저축은행들이 대출 중개인에게 주는 5~8%의 수수료를 아껴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어 10% 중반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지금도 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시중은행들은 저축은행에 고객을 소개해주는 식의 느슨한 형태의 연계영업은 하고 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가 모두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한 이후 해당 지주회사의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려운 고객들이 찾아오면 계열 저축은행을 찾아가도록 권유하고 있다. 금융위가 새로 추진하는 전면적인 연계영업은 한발 더 나아가 은행 창구에서 아예 저축은행의 대출 상품 신청서를 고객에게 넘겨주는 방식이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자금세탁 등의 의심이 있는 경우 금융거래 금액에 관계없이 금융당국에 무조건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자금세탁방지제도를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하기위해 특정금융거래보고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도입된 특정금융거래보도법상의 ‘의심거래보고제도’는 금융거래와 관련해 불법재산 또는 자금세탁행위로 의심되될 경우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보고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의심거래의 금액이 기준금액(원화 1000만원, 외화 5000불) 이상인 경우에만 의무보고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보고 기준금액을 삭제해 자금세탁 등의 의심이 있는 경우 금융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보고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