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애플리케이션(앱)을 사고파는 장터에는 낯 뜨거운 이름을 내건 성인용 콘텐츠들이 난무하고 있다. '섹스', '오르가즘' 등 성행위와 관련된 직접적인 단어부터 '거시기', '밤문화' 등 유흥문화를 연상케하는 앱 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이들 앱에는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부동산 PF대출 탓으로 중소기업들의 신규 대출연체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 선박건조업 및 해상운송업 등의 연체율이 급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17%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침체된 지역 분양시장의 활황 신호탄인가. 지난 20일 화성산업이 공개한 범어숲 화성파크드림 S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1.78대1을 기록, 성공적이란 평가다. 특히 전용142㎡(펜트하우스)는 이미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전용 85㎡이하 세대는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농협이 2014년까지 모두 4000억원을 투입, 수도권, 호남, 영남, 강원, 제주 등 전국에 권역별 물류센터 5곳을 건립하는 등 농산물 도매사업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도매 유통량의 50%를 점유하면서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동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으로까지 공급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인철)은 27일 구역청(삼성금융프라자 20층) 회의실에서 대우건설과 태영건설의 컨소시엄을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경북도는 지난18일 부터 3일간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상해국제식품박람회에 지역의 12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상담 355건, 총 25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해 식품박람회는 80여개국 1500여개사가 참가한 중국내 최대 농식품 전문박람회로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경북관을 방문해 시식 및 수출상담을 활발히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통신요금 인하안 발표가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SBS의 주최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1'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요금 인하 방안)발표가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빨리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가계빚이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금융회사의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801조3952억원에 달했다. 가계 신용잔액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구매를 뜻하는 판매신용을 합한 것이다. 하지만 1분기 가계신용증가액은 6조원에 그쳐 전분기의 25조3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주주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부실 저축은행 재산환수 대상이 전·현직 사외이사와 감사까지 확대된다. 또 부실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특수목적법인(SPC) 등도 재산환수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한 환수대상에 저축은행의 사외이사와 대출을 받은 특수목적법인(SPC) 등도 포함됐다.
지식경제부가 융합신제품에 대해 최대 6개월 범위내 적합성 인증을 수행하는 적합성인증 세부 운영절차를 마련하는 등 융합신제품 시장 출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지경부는 25일 조선호텔에서 산업융합 민관합동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산업융합촉진전략을 발표했다.
정유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25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의 담합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에 관련 안건을 상정,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와 검찰 고발 여부, 과징금 부과 등 제재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의 해외시장 공략에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판매를 시작한 첫 해외 출시 국가인 영국에서 현지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평 속에 일부 매장에서는 매진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에서 갤럭시S2는 출시 2주만에 전체 휴대폰 히트 리스트 12위에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1일부터 전국 2154㎢의 땅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수도권의 녹지·비도시·용도미지정 지역 814㎢와 수도권 및 광역권 개발제한구역 1340㎢이다. 이는 국토부가 지정한 전체 허가구역 4496㎢의 48%,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2.1%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1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3819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219억달러 증가했다. 이 수치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2분기(약 3666억 달러) 이후 사상 최고치다.
오는 6월 말 교환학생을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김희진(22)씨는 벌써부터 걱정이 많다. 미국에 들어올 때는 짐을 줄이고 줄여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23㎏ 가방 2개 기준을 맞췄지만, 체류기간 동안 짐이 늘어 도저히 탑승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짐을 최대한 줄여도 30㎏이 넘는데 미국이사 운송비를 알아보니 해외이삿짐 비용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2009년 15만달러에 불과했던 미국 막걸리 수출액이 지난해 520% 신장한 93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15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순당의 막걸리 수출실적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집계한 2010년 국내 막걸리 업체의 미국 수출액 175만달러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국순당이 대미 막걸리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이후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물가·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그간의 요금동결에 따른 경영여건 및 에너지절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이후 공공요금 조정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산업과 화성개발은 23일 대한주택보증에서 실시한 2011년도 기업신용평가에서 각각 우량등급(매우 양호) A+를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화성산업과 화성개발은 전년(A-)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를 각각 인증받아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자동차 엔진부품 전문생산기업인 유성기업이 파업과 직장폐쇄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국내 자동차 생산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성기업 노사는 올해 초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도입을 놓고 대립해왔으며, 18일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자 사측은 아산과 영동공장을 직장폐쇄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유성기업으로 부터 엔진을 구성하는 피스톤링, 캠 샤프트, 실린더 라이너 등 핵심부품의 대부분을 공급받고 있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포항시는 오는 24일 (주)남광포리마·DCI열처리·(주)광우 등 3개업체와 포항지역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주)남광포리마는 오는 2013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해 핵심정밀전자 및 기계부품 제조시설을 설치해 200명을 고용한다. DCI열처리는 올해 총22억원을 투자해 Gear Rim 고주파열처리 시설을 설치로 20명을, (주)광우는 올해 총27억원을 투자해 산업용특수윤활유 제조시설로 14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