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분권 과제를 이번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해 줄 것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요구했다. 시도지사들은 지역 간의 경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지방분권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도지사들이 요구한 지방분권 과제는 국회와 정당에 지방분권추진기구를 설치하고 지방재정 확충, 지방자치 제도개선,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등 4대 과제다. 그동안 지방정부는 사실상 자치단체라고 하지만 예산 문제 만큼은 중앙정부에 종속적(從屬的)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지자체는 자체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이다.
사람의 인체의 구성요소를 두가지로 말한다면 육신과 영혼이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어떤 일을 이룩하는데 혼신을 다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오늘날 세상은 물질과 정신으로 나눈다. 물질이 아무리 발달해도 정신세계를 따라갈 수 없다. 세상의 5대 종교가 바로 그 발생지가 아시아권이다. 40억이나 되는 아시아가 비록 경제적 곤란은 겪고 있지만 그 정신세계의 바탕으로 물질문명의 서양세계를 능가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가난하게 살면서도 풍족한 물질에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그들이 믿는 신을 숭상하는 것도 영혼의 풍족함을 최상의 것으로 추구하기 때문에 서양세계를 그렇게 동경하거나 부러워하지 않는 것도 다 그런 까닭이다. 육신은 일시적인 시한부 생명이지만 영원을 추구하는 삶의 지주로 여기기 때문이다. 요즘 시대적 정신이란 말이 있다. 정신(精神)이란 물질이나 육체에 대립되는 것으로서 영혼이나 마음을 말한다. 정신만 살아 있으면 병도 이기고 정신이 꺾인 사람은 희망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을 정신적 동물이라 한다. 가장 높은 완성도는 타인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인간만이 가지는 유일한 도덕성이라서 시인 괴테는 “인간과 생명은 정신이며 정신은 자기(自己)이다”라 했다.
경북도가 김관용 도지사의 가장 핵심정책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전국 자치 단체를 평가한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미 경북도는 두 차례에 걸쳐 최우수 일자리 창출을 표창 받은 바도 있고 이번에 다시 표창을 받으면서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성과를 냄으로서 경북이 명실상부하게 일자리 창출의 최고 자치단체로 이름 지어도 무방할 것이다. 모든 경북도민들도 경북도의 표창에 대해서 박수를 보낼 일이라 하겠다. 그동안 경북도는 2006년 7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6만1305개의 목표를 초과 달성해 6만891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 일자리 창출의 목표를 22만개로 세워 놓고 현재까지 10만1547개의 일자리가 마련된 상태에 있다.
새누리당이 전략지역으로 구분한 후 공천자로 확정한 손동진 새누리당 후보측이 일부 기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주 총선이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또 손 후보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해당기자가 경찰에 구속된 상태에서 손 후보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혀 진실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손 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별다른 이야기가 없다가 공천발표 직전에 경찰 수사가 이루어지고 공천이 확정된 날에 해당 기자가 체포되는 등 석연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일들이 벌어진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공천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혀 경찰의 조사 과정 배경에도 관심을 더하고 있다.
재난의 사전적 의미는 ‘날씨 등의 자연현상의 변화, 또는 인위적인 사고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의 피해’란 뜻이다. 이처럼 재난은 자연적이나 인위적으로 우리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는 의미이며 다른 말로는 언제든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말로 해석이 된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은 재난의 대표적인 예가 된다. 지진 대비가 잘 돼있다는 일본도 속수무책으로 다가온 재해 앞에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위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의 피해는 언제든지 우리 곁에 다가올 수 있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세상일 다 알고 다 관여한다면 정말 골치 아픈 세상이 될 것이다. 보아도 못 본채하고, 들어도 못들은 척 한다는 세상이다. 아는 것 다 얘기하자면 끝이 없고, 배운 것 다 써먹자니 그것 또한 간섭이요, 남보다 앞서는 것 같아 욕 얻어먹을 형편이다. 그래서 아는 척, 모르는 척 하는 말이 생겨났다. 고등동물이요,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지혜도 익히고, 경험도 쌓는다.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일에 전문가가 될 수 없다. 그냥 두면 곧 잊어버리고, 기술은 퇴화된다. 어떻게 말하면 인간은 무식의 몸체이며, 노력과 연마를 통해서 진보하고 발전하는 존재이지, 결코 천재적 자질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교육과 훈련 그리고 반복과 경험에서 새로운 발전과 진보를 자아낼 수 있는 것이 인간인지도 모른다. 지식이나 식견이 없는 사람을 무식(無識)하다고 해서 관공서나 어떤 기관에서도 자신을 가리켜 ‘무식의 소유자’라고 말하면 대개 쉽게 용서해 준다. 둥근 세상 잘난 체 하기보다는 가방끈이 짧다든지, 학교교문 근처에도 못 가봤다고 하면 측은하게 여기고 일이 잘 풀린다.
입춘이 지났음에도 날씨가 오락가락하며 추위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더니 이제 조금씩 날씨가 풀리며 봄기운이 오고 있다. 이제 추위가 사그라지면서 겨울동안 꽁꽁 얼어 있던 땅이 녹는 해빙기가 시작이 된다. 그렇다면 해빙기에는 어떤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며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 것인가? 우선 저수지·강·하천에서의 얼음낚시로 인한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이 시기 얼음은 약한 충격에도 깨지기 쉽다. 물의 깊이나 유속에 따라 얼음 두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얼음 두께를 확인 할 수 없는 것이다. 안전해 보이는 얼음일지라도 실제로는 깨지기 쉬워서 얼음 위를 지날 때에는 항상 균열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에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할 사고로는 축대, 노후건물, 산비탈·도로변의 절개지, 공사장 등의 붕괴사고 등이 있다. 해빙기의 건설현장은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로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아 약해지면서 지반 침하로 인한 붕괴 및 비탈면 축대 등의 붕괴 위험성과 가설구조물들의 변형이 많이 발생되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
인간은 공동체에서 서로 의존하며 살아가는 집합체이다. 그래서 단체를 만들고, 조합을 형성하고, 기업, 사회, 국가를 조직하는 것이다. 벌써 가족이라는 집단이 이미 작은 사회요 국가이다. 그러한 집단과 조직에서 인간은 서로 교육하고 훈련하여 보다 지혜로운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인간의 사명이요, 의무인 것 같다. 동물의 세계 개미의 예를 보아도 서로 분업된 일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소규모의 일과가 대과업을 성취시키는 것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자동차 생산하는 과정을 보면 공존의 세계가 눈으로 실감할 수 있다. 저마다 익힌 기술을 오로지 한곳에 쏟아 넣게 되므로 완성된 물체가 생산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순서가 있고 룰이 있으며 먼저가 있고, 나중이 있으며 도덕이 있고, 질서가 있다.
4.11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낙천자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 할 것 없이 이번 공천은 ‘계파학살’이라는 극단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공심위와 당 최고기구를 향해 연일 무차별 공격을 펼치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경선지역을 제외하고 전략지역으로 확정된 지역에 공천자가 발표되면서 곳곳에서 반발이 만만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새누리당이 전략지역으로 구분한 경주지역에 대해서 손동진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손 후보에게 예상치 못했던 역풍이 불었다.
경북도가 올 초부터 개인서비스 요금을 비롯해 각종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온갖 힘을 쏟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물가 오름 분위기는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게다가 최근 휘발유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국제 유가의 상승 요인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있어 소비자 물가의 안정을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또 농수산물 가격이 햇농산물이 출하되고 있는데 반해 아직까지 시장 가격은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경북도가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서 올 초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한 만큼 수시로 물가 동향에 대해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 이번에 경북도가 봄 행락철을 앞두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외식비 안정을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자, 손녀를 보며 가정에서 집이나 지키고 경로당에서 하루 시간을 보내야 할 할머니가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올 해 입학한 김복례 할머니의 나이는 일흔 셋이다. 김 할머니에게는 73세라는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듯하다. 손자, 손녀뻘 되는 동급생(?)들과 같이 공부를 하겠다고 나선 김 할머니의 용기가 대단하다. 김 할머니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 돼 일흔 한 살에 고교에 입학해 졸업하고 올 해 대학에 들어왔다. 넉넉한 가정에서도 일흔을 넘긴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다 생각을 가진다는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여성과 관련된 단체들은 당연히 기념식도 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알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아마 여성도 3월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세계 여성의 날을 기억하고 이날 하루만이라도 여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남성을 찾아 보기란 쉽지 않을 듯싶다. 매스컴에서도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언급이나 기사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고 기사화 된 것도 아주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만큼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의미가 부각되지 않았고 홍보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정치인이나 기업가들 중에서 국가 건설에 평생을 바쳐 헌신하고 봉사한 인물들이 많다. 지금은 대기업의 총수들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건설하고 수출하는 사업가들은 사회의 기둥이 되어, 많은 기업과 사업체를 번창시키고 있다. 금년에는 다시 중동의 새바람이 불어 청년 일자리를 외국에서 많이 찾고, 그곳으로 진출시키려는 추세가 지배적이다. 생산의 지식과 경험이 많은 우리의 인재들을 타국에 보내어, 한국인의 뛰어난 기술과 생산능력을 수출시켜, 그들의 자본을 벌어오자는 계획은 상당히 고무적인 처사로 간주되고 있다.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건설기술과 그 능력은 높이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라, 여러나라에서 우리를 찾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능력과 기술 그리고 그 추진력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간의 인격형성은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수련되며 부모도 선생님도 스승이요 지도자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스승이 있다. 인격(人格)은 사람으로서의 품격을 말하며 한 개인이 자기자신을 유일하고도 지속적인 자아라고 의식하는 작용이다. 그리고 도덕적 행위의 주체로서 진위․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율적 의지 등을 가진 존재이다. 재능은 없어도 인격을 갖추어야 하며 인격은 인간 본성의 최고의 행복이다. 금년 초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한국교육을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고 한다. “한국에선 교사가 국가건설자(nation builder)로 불린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도 교육자들을 이 같은 수준으로 존경해야 할 때라고 했다. “조국의 장래나 자녀의 인생에 기여하고 싶다면 교사가 돼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꺼낸 말이라 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지역에서 화재로 오인한 소방차 출동이 늘어나고 있다.이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 날씨에 본격적으로 영농을 시작하면서 논두렁과 밭두렁 태우기 등이 잦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해 산불로 번진 경우는 연평균 125건으로 전체 산불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작년한해 들판, 논·밭두렁 등 들불화재가 892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오후시간대(1시~4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초기 대처능력이 부족한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해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문제점에 노출되고 있다. 산불위험시기에「소각금지기간」을 설정·운영해 '불 놓기 허가' 등을 전면 금지하고, 소방방재청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불법적인 논·밭두렁 소각에 대해 산림인근 100m 이내지역인 경우 산림보호법에 의해,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도 화재예방조례에 의해 엄격히 단속한다. 부득이하게 소각을 하여야 하는 경우 지자체장으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며, 만일에 대비하여 진화인력 및 장비를 배치하는 등 사전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또 사전허가된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원칙으로 소방차량 및 진화대원을 전진배치하고,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마을 공각소각이 곤란한 경우에는 산불전문진화대원 또는 지역 의용소방대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안전한 소각활동 해야 한다.
금번 한파와 함께 폭설로 인한 소방활동 증가로 소방대원들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항상 긴장감 속에 근무 중이며 소방차량이 출동하는 곳은 당장 누군가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는 곳으로의 출동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장을 출동하다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는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한다. 화재현장에 구조대원이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에 따라 요구조자의 생사는 결정되기 때문이다. 화재 발생 5분 이내 현장 도착했을 때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초기진압에 가장 효과적이다.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는 구급차로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아야만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소방대원들은 출발할 때부터 경광등과 싸이렌을 취명하면서 출동하지만 차량운전자들의 아랑곳 하지 않고 '제 갈 길만 가면된다' 는 식으로 양보하지 않아 출동이 지연되고 있다. 화재나 구조, 구급과 같은 사건사고 발생 시 얼마나 많은 소방력이 출동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빠른 현장 도착으로 사건을 신속히 조치하느냐에 따라 물적 인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느냐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세계인들의 시선이 한국으로 쏠린다는 말이 있다. 6․25라는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가 50년 만에 세계인들을 돕는 나라로 변신했으니 그들도 경악할 일이다. 스포츠 면만 보아도 세계인들이 부러워한다.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세계육상대회를 이미 치룬 나라요, 동계올림픽 개최도 눈앞에 다가왔다. 세계인들이 모이는 세계 각종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되고 K-POP을 비롯한 각종 세계문화․예술의 무대가 한국이다. 우리의 전통음식이 세계에 보급되고 뛰어난 문화유산을 가진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한국을 찾기에 모두가 분주하다. 우리의 언어 한글이 우수하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며 한국의 의복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 세계인들이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에 한국이 으뜸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어제의 우방이 원수가 되고, 또 멀리했던 나라들도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하여 친교가 나날이 늘고있다. 리비아라는 나라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의 세계 유수의 산유국이며 리비아 사막으로 유명한 유목국가이기도 한다.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습니까? 오해입니다. 언젠가는 진실이 판명될 것입니다” 외교 마찰로 인한 한국 지도자와의 대화 내용이다. 양국은 서로가 최선의 관계를 이루면서 잘못을 뉘우치므로서 화해가 된 것이다. 코란에 ‘용서는 신이 내린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다. 리비아의 국가 원수인 카다피는 ‘왕중왕’으로 불리우는 권력가이다. 각각 13억6천만 달러와 4억5천만 달러의 대형 공사를 수주하고 신용장을 주고 받으며 공사 승인까지 체결됐다. 그 이유는 단순한 것이 아니였다. 그의 판단은 ‘한국은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신한 놀라운 성공을 이룩한 동방의 등불’이라고 찬사했던 지도자이다.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인적자원 개발로 기적을 만든 한국은 리비아가 따라가야 할 모델국가임을 이미 알고 자주한다는 것이다.
경북도의회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서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게 해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이다. 현재 시내 도심지에 위치한 학교 주변 도로와 통학로는 거의 주차장으로 변해 있고 이곳을 지나 통학하는 학생들은 사실상 곡예 보행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차량이 우선 되는 도로가 더 많고 차량 옆을 비집고 다니는 학생들이 안타까울 정도인 것이 통학로인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 김영기 교육위원장이 학생들의 통학로 교통 안전을 보장하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발의한 상태다.
김천시가 수도권 기업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수도권 기업이 김천시로 올 경우 입지보조금이나 설비투자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이 보조금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유치에 대한 국가 재정 자금 지원 기준에 따르는 것이지만 올 해 김천시가 확보한 예산 4억9000만 원은 그리 많지 않은 예산이다.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의 조건을 보면 수도권에서 3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고 30명 이상 고용하는 기업체가 김천으로 이전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표어가 있다. 이는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이 발생했을 경우 5분 이내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소방차 출동로는 생명도로라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화재현장의 경우 화재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최성기로 접어드는 시간이며, 구조구급현장의 경우 심정지 환자 등은 5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는 급박한 시간이다. 이 5분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시간이며, 재난 발생 후 5분 이상이 지나면 피해는 급격히 증가하게 되고 인명피해 역시 우려된다. 하지만, 조사한 통계를 보면 5분 이내에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이 70%를 넘지 못한다는 자료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방서에서는 화재현장에 5분 이내 도착을 하기 위해 숙박시설 밀집지역, 주택 밀집지역, 재래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습성은 변화를 싫어하고, 또한 두려워한다. 그래서 한번 가진 직업을 평생으로 여기고, 바꾸고, 개척하기를 위험으로 생각한다. 날씨의 변화에도 인간은 민감하다. 그래서 뉴스에 시간시간 날씨에 관한 예보가 있고, 아침에 눈 뜨면 하늘부터 쳐다보며 날씨와 기후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 이유는 사업상 지장유무에도 관계되지만, 건강에 무척 신경을 쓰는 편이다. 의사의 말씀도 건강을 유지하려면 첫째 감기조심하라고 당부한다. 감기도 모든 병을 유발시키는 최초의 징조라 한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조심할 것을 인사처럼 나눈다. 인간의 신체는 변화에 약하다고 한다. 덥고, 차가움이 인체에 빠른 반응을 일으켜 병이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1년365일 한 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기후의 표준점으로 15일내지, 16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기간을 절기라 한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환절기라 하고 첫째 주의사항이 감기에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거기에 대비한 관리도 걱정하면서 준비도 잘한다. 오랜 추위를 잘 견디어 내면서 새봄을 맞이하는 봄이 오거나 온갖 꽃으로 산야 및 가옥에 까지 꽃대궐을 이루다 또 여름이 시작되면 우리의 건강에 잠시 느슨해지고 소홀함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