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과수농가와 축산농가들은 아직도 한미FTA 발효 이후 불어 닥칠 피해에 대해서 걱정이 많다. 경북도는 김관용 지사가 직접 현장에 나서서 한미FTA 발효 이후 대책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종 지원에 대해서 홍보를 하고 있으나 농민들의 걱정을 가라앉히기는 쉽지 않다. 앞으로 다른 국가, 특히 농수축산과 관련한 국가와의 FTA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을 것이다. FTA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의 경쟁력이다. 과거와 같이 주먹구구식 농사나 어업, 축산은 FTA를 넘어설 수도 없을 것이고 결국은 몰락하고 말 것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인구가 급증했으나 1970년대 이후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990년대 이후 저출산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간다면 2020년부터 우리나라의 총인구 감소가 예상 돼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고 한다. 극단적으로 세계인구포럼이 예상한 한국은 이대로 가다가는 300년 이후 한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라지는 국가 1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칼바람 속에서도 세월은 흘러 입춘이 지나더니 설명절의 끝자락인 대보름을 맞는다.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땜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농악대의 지신밟기로 신명을 돋구고 달에 소원을 빌고 나면 슬슬 한해 농사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세시풍속이다. 그러나 칼바람은 아직도 살갗을 후벼파고 땅을 동토로 만들어 봄은 아직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특히 우리네 농촌을 보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아니라 영원히 봄은 올 것 같지가 않다. 달집을 지어놓고 보름날 행사를 해도 아이와 젊은이는 찾기 힘들고 노인들의 상심어리고 병든 모습만 보인다. 기력이 떨어져 올 농사를 어떻게 지을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농사를 지어도 춤추는 물가와 판로를 걱정하고 있다. 희망이 없고 미래가 없으면 그곳은 황무지와 다름없다. 지금 우리농촌이 그러하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41만 명을 넘어 서고 있으며, 우리나라 인구의 3% 가량을 차지한다. 그 중 내국인과 국제 결혼한 이민자는 14만 3천 여명이고 그중 결혼 이주 여성은 86.5%인 12만3천 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2만9,894명, 중국계 3만5,180명, 베트남계 3만6,315명, 필리핀계 7,993명, 캄보디아 4,481명, 몽골계 2,397명, 기타 2만6,993명이다. 경북도내 결혼 이주여성의 경우 7,016명에 달하고 있으며, 결혼 이주 여성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 단체 등에서는 이들에 대한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해 한글강좌, 요리강좌 등을 운영하면서 그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학교내에서의 생활에 대하여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학내에서 얼굴색이 다르고, 어머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하교 폭력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좀 더 깊는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화두(話頭) 가운데 하나는 ‘소통 부재’였다. 계층 간, 정치 세력 간, 당정 간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국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하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경북도내 일선 자치단체장들이 새해 벽두부터 각종 업무보고와 현장 파악을 위해 청사(廳舍)에서 벗어나 현장을 달려가는 모습은 보기 좋은 현상이다. 과거 권위주의 행정에서 비롯된 관행이기도 했던 청사 업무보고를 자치단체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은 변화된 모습이라 하겠다. 자치단체장이 현장에서 듣는 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것은 민선시대에 걸 맞는 행정으로서 앞으로 이런 분위기는 더욱 확산되어야 할 일이라 하겠다.
경주시를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 문제가 당초 계획했던 양북면 장항리에 건립하기로 확정되면서 배동지구로 옮기려던 계획은 없었던 일이 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배동지구 이전 계획 발표 이후 경주시내 각급 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동경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심한 갈등이 빚어졌다. 경주시의회까지 나서서 배동지구 이전에 대해서 동의하면서 이전이 기정사실화처럼 번져 나갔다. 이 과정에서 이전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간에는 자신들의 입장을 내세우기 위해 사생결단 환영과 반대 시위가 계속되면서 경주가 한동안 두 동강이 나 버렸다.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는 당연히 결정 주체가 한수원인데 경주시는 마치 도심권 이전 협의가 이루어진 것처럼 배동지구 이전에 대해 전격 발표를 했다.
4일은 입춘이다. 24절기중 첫 번째인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후로 옛부터 이날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졌다. 그중 하나가 춘축(春祝) 또는 입춘축(立春祝)이라고 하는 입춘첩을 대문이나 대들보, 천장에 써붙이는 일이다. 세시풍속으로는 입춘굿이 있고 이날 농악을 울리기도 했다. 입춘은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중 첫 번째이기 때문에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흉풍을 가늠하는 농사점도 세시풍속으로 남아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입춘을 깃점으로 봄소식이 들려온다는 것이다. 곧이어 매화가 피고 눈속에서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열고 고개를 내미는 날도 머지 않았다며 매서운 추위를 견디어 내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한반도의 기후가 심상찮다. 작년 겨울 우리는 43년만의 강추위에 시달렸다. 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고 많은 농작물들이 동해를 입어 올 신선채소 가격과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과일나무들이 얼어 흉작을 면치 못했고 사상최대의 과채류 수급난으로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지난 1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9도로 55년만의 강추위였다. 3일 아침기온은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이같은 추위는 유럽에도 들이닥쳐 벌써 50여명이 동사했다고 한다.
초, 중, 고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이 끝나고 2월 초 개학과 동시 각 학교마다 졸업식을 거행하게 된다. 각 학교마다 졸업식장은 그야말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학문과 지식을 한 몸에 담고 정든 교실을 떠나는 자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상급학교에 진학해 또 다른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졸업식장이 좋지 못한 행동들이 관습화 돼 가고 있다. 특히 중, 고등학교의 졸업식 때 흔히 볼 수 있는 교복을 찢는 행위와 밀가루·달걀투척, 알몸거리 활보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어린학생들이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옛날부터 내려온 풍습이니까 우리도 이를 답습해야 한다는 관습화된 행동에서 자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졸업식장 문화가 점점 과격해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졸업식장에선 폭죽과 소화기 밧줄 등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물건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졸업하는 학교가 아닌 인근 학교의 졸업식장까지 원정을 다니며 위험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어 올바른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때다. 엄숙한 졸업식 때 꼭 교복을 찢고 달걀과 밀가루를 투척해 가면서 알몸상태로 거리를 활보해야 하는지와 무엇 때문에 이러한 꼴불견 행동을 해야 하는지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들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본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어 “불”이란 음식을 요리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항상 우리 곁에 함께하고 있으나 불은 사용하기에 따라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2010년도에 총 4만1,863건의 화재가 발생해 부주의 등 실화에 의한 화재가 3만4,602건으로 82.6%를 차지했고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1만509건으로 25.1%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화재가 발생치 않도록 익혀야 할 화재예방 요령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전기제품 사용 시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자. 전기화재는 소방 및 전기안전공사 등의 노력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전년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1만827건(25.8%)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 화재발생 요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전기화재는 무자격자 등에 의한 부실시공 또는 낡은 전기기구 등 사람의 부주의 또는 무관심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포항시가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도시는 체육 시설 확충은 물론 도시기반 시설도 달라지고 특히 체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들이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다. 특히 전국체전 유치가 확정되면 각종 체육 시설 건립을 위해 1~2년 전부터 지역 건설업체들도 상당한 활기를 찾을 수 있어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고 도시 경쟁력과 이미지 제고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해서 지자체간 경쟁이 불꽃 튀게 전개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경북에서 최고의 축제로 손꼽히는 영덕대게축제가 행사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축제행사 분위기를 망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특히 6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는 축제가 특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것은 예산낭비는 물론이지만 예산 집행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였다면 추진위원회가 영덕군 홈페이지나 경북도 홈페이지를 이용해도 충분한 일인데 추진위 홈페이지에만 공고를 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사전에 특정 업체 정해 놓고 이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서 대게 축제 사이트에만 올렸다고 한다면 이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우리나라 고유의 속담 가운데 “소꼬리 보다는, 닭 대가리가 낫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에던 1등이 최고란 뜻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에서 수많은 시간을 두고, 거듭 훈련하고, 정성을 쏟으며 달인이 되길 원한다. 예를 들면 100m 달리기가 주종목인 육상선수는 하루 종일 100m만 달린다. 오전에도 수 십 번, 오후에도 수 십 번 장구한 세월 동안 그 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해서 같은 일을 수없이 반복한다. 아침에 했고, 어제도 했으니 오늘은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끊임없이 같은 일을 늘 반복하며, 오직 마음속에는 최고의 승리자가 되기만을 염원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최고가 최대의 대접을 받고,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중국의 남부도시요 3대 도시 중 하나인 광저우에 아시안게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전 세계의 화려한 찬사를 받으면서 모두가 굉장했다고 한다. 우리 한국도 45개 나라 중에서 당당한 2위, 또한 대단했다. 42억을 가진 아시아는 세계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며 참가 나라도 많았다. 그 결과를 놓고 본다면 어느 나라가 금메달 수를 얼마나 가지느냐에 등위가 정해진다. 그야말로 최고를 뽑는 대회로 전락해 버렸다. 은메달도 상당한 업적인데 그리 반가워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전혀 예상치 않았던 무명의 선수가 동메달이라도 따면 그것 또한 커다란 뉴스거리이다. 선수나 감독이나 국민들은 제1의 선수가 돼 최고 높은 단상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기를 갈망한다.
연일 치솟는 유가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는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는유가에 당당히 맞서는 아주 손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주유 중 엔진정”이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6년 주유중 엔진정지 가동에 따른 폭발 등 각종 위험성과 공회전에 따른 환경오염, 기름낭비 등을 줄이기 위해 “주유중 엔진정지” 제도를 골자로 한 위험물안전관리법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반할 경우 횟수에 따라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러한 법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절약과 화재, 폭발 등의 사고 방지를 위해 도입된 “주유 중 엔진정지”가 운전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주유소에서는 주유전 시동을 꺼달라고 안내를 했었지만, 손님과 시비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타 주유소를 이용할까봐 이마저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유 중 엔진정지”는 크게 세가지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1991년 3월14일에서 15일 사이에 일어난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은 우리나라 최대의 환경오염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구미공단에 입주한 두산전자가 가전제품의 회로기판 제작용 페놀30t을 유출하면서 발단이 된 이 사건은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수질검사항목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던 부색무취의 페놀이 물 소독용 염소와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면서 클로로페놀로 변했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악취가 발생한 것이다. 16일에는 이 수돗물이 250만 대구시민들에게 공급이 돼 사건을 키웠다. 시만들의 항의가 거세졌고 마침내 두산제품불매운동으로 번졌다. 거리에선 두산맥주 깨트리기 퍼포먼스가 벌어질 정도였다. 공추련이 환경허용치인 페놀 5ppm용액에 금붕어 2마리를 넣어 실험한 결과 그 금붕어는 3시간여만에 숨졌다. 언론은 페놀이 심각한 발암물질이라며 대서특필했다. 낙동강페놀은 경남의 취수장에 까지 흘러들어 1300만 남도인들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환경운동이 벌어졌고 정부도 음용수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후에는 수많은 임산부들이 유산하거나 기형아를 출산했다는 주장이 나와 한번 오염된 물이 우리에게 주는 파장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이후에도 낙동강은 2004년1월의 다이옥산사건, 2006년 퍼클로레이드 검출사건등 수많은 오염사건으로 점철돼 왔다.
지난 두 달 동안 경북공동모금회가 ‘희망나눔2012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경북공동모금회는 지난 두 달 동안 95억 원의 모금 목표를 설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95억 7000만 원이 모금된 것으로 최종 집계돼 온도탑이 100.7도를 기록했다. 목표를 초과 달성한데는 경북공동모금회가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일선 시, 군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유관 기관들의 참여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어 아직까지 도민들의 온정이 식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여 준 것이다. 이번 95억 7000만 원의 기부액은 도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도민 한 사람이 3545원을 기부한 것이다.
연초부터 경북지역에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이 각 지자체별로 시작되면서 2012년이 경북 투자 유치의 해가 될 공산이 크다. 이는 최근 유럽 발 경제위기와 세계 무역 시장의 위축 등 악재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유치가 활성화 되면 그 성과는 평소보다 배가 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미 김관용 경북지사가 새해 벽두에 일본을 방문해 도레이 그룹의 구미 투자 유치를 확정지어 경북 투자 유치의 스타트를 끊었다. 도레이 그룹은 구미에 미래성장산업인 멤브레인 기술을 이전시키는 동시에 앞으로 물산업이 확대 될 경우 추가 투자까지 바라볼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의 주력업종인 부품 산업의 대일 수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서 더욱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있어 희망이 보이고 있다.
최근 경주시청 고위 공직자의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주 공직사회가 술렁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주 선관위가 발 빠르게 조사를 벌이면서 경종을 울렸다. 당초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선관위가 전격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면서 술좌석이 마련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단지 그 자리에 있었던 발언 내용들이 공직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했는지의 여부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선관위의 조사가 이루어짐으로서 공직자들의 선거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는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선관위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위 공직자의 발언 내용에 대한 제보자를 찾고 있는 만큼 앞으로 처리 결과는 지켜 볼 일이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2012년 시작과 함께 도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일본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 왔다. 김 지사의 이번 일본 방문은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일본 기업을 경북에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 특히 동일본 지역 대지진으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려는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경북의 주력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부품소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도 있고 대일(對日) 수출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도레이 그룹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과 단독 회담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과 관련한 처리기술을 경북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망의 2012년은 임진년 용의 해이다. 4월에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있고, 12월에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있다. 국가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해라서 정가에서는 물론이요, 국민들 사이에서도 분주하게 신경을 쓰는 해이다. 흘러간 지구촌의 뉴스만 보더라도 각 나라의 지도자의 실종으로 나라가 위기에 몰리고, 경제가 파탄을 맞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국가의 운명의 존패가 지도자의 정신과 수완, 그리고 사상과 철학에 따라 국민들의 생활상이 크게 바뀌고, 또한 흔들린다. 정말 우리주변에 지역을 대표할 대표자가 그렇게도 궁핍한가. 크게 지지하고 앞서는 인물이 없어 지역마다 고충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희생과 봉사 그리고 소통과 나눔의 자세만 갖추면 거룩한 인물로 평가 받는 것이 현실인데 인재가 없다는 말은 왠 말인가.
한나라당의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고 한다. 따라서 공천을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상주시 국회의원 선거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2명,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자 1명, 무소속 2명 모두 6명의 예비후보자가 뛰고 있다. 이중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 3명중 한명이 결정되고 나면 한나라당, 민주통합당, 무소속 해서 4명이 본선선거전을 치르게 된다. 지역정서상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의 우선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위한 경쟁이 본 선거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