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화랑문화진흥회가 최근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 최장거리 동해안 탐방로인 ‘해파랑길’ 지킴이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 구간 탐방로 지킴이를 양성하는 이 사업은 매주 수요일에 감포읍민과 양남면민, 지역 문화해설사 등 30여명이 참가해 탐방로의
서희건설이 경주 시내면세점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서희건설은 사전 승인 10일 만인 지난 10일 관세청 산하 포항세관에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면세점 특허 사전승인 자격을 반납하고 사업운영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경주 출신의 3선 도의원이 경주시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마디로 도(度) 넘은 짓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도의원의 인사 개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이 도의원은 지난해 7월 인사에서도 자신이 미는
한수원 월성원전이 지난달 하순 경주문인협회와 공동으로 경주문학상을 제정 시상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시상에서는 권혁주시인의 ‘겹’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역에 문학상이 제정된다는 것은 문인들 뿐 만 아니라 시민들로서도 환영할만한 일이요 지역의 문학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든다는데도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그 때문에 월성원전은
외국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대한민국 경찰에서 벌어졌다. 은행 금고털이를 먼저 제안하고 망가지 본 사람이 현직 경찰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지난 9일 발생한 전남 여수 우체국 5,200만원 금고털이 사건 배후에 강력계 형사출신의 김모 현직 경찰관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사는 바로 사건이 일어난 그 우체국을 관할하는 파출소 직원이
임진년 한 해 마지막 날 예천군정을 뒤 집어본다. 올해 예천군공직자 모두는 군민에 심복으로써 자신을 희생하는 가운데 노력과 봉사로 비젼 예천군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다. 이러한 발전된 걸음은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기준 중앙단위 각종 사업평가에서 지방재정 조기 집행 대상 및 노사문화대상 우수 등 9개 부문, 경북도 평가에서 FTA기금 과수분야
경주시의 내년도 예산 중 문화관광 분야 예산이 대폭 삭감돼 경주시가 술렁이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17일 제182회 2차 정례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총44건에 66억4730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의 이번 예산삭감은 그동안 관행처럼계속되어 왔던 사업에서 삭감이 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그 강도 또한 매섭기만 하다. 추위는 가진 것 없는 서민들에게는 더 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대선의 공약만큼 희망만이 이 추운 겨울을 그나마 견딜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을 것 만 같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런 말이 생겨났고, 지금까지도 금과옥조(金科玉條)같이 어느시대를 막론하고 정답같이 들어 맞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길고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따뜻한 화톳불인지도 모르겠다. 이 말은 새 술은 희망일 것이고 새 부대는 그 희망을 싹 틔울 수 있는 토양을 뜻하는 것으로 새 술에 대한 서민들의 바램은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과 함께 지금보다는 사회적 여건이 개선되기를 갈망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울러 새 술이 있다고 해도 새 술이 기존의 그릇에 담겨진다면 새 술의 의미는 반감되고 새 술도 결국 전에 있던 술과 같아지게 될 수 밖에 없기에 새 술은 반듯이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이다.
최근 고령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간부급 소방관들이 직접 노래연습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에게 화재예방지도를 실시하는 등 화재, 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나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나가보면 비상구가 잠겨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정말 위험한 행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13세 초등학생인 아들이 살려내 화제가 된 사건이 있다. 이 아들은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베개로 연습하여 심폐소생술을 익혔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러진 사람을 보면 119에 신고만 하고 다가가기를 꺼려한다. 응급처치를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는 사람이라도 자신으로 인해 환자가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혹시 처치를 해 놓고도 나중에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자. 심폐소생술은 누구도 아닌 쓰러진 사람을 먼저 목격한 사람이 그 즉시 바로 시행하여야 환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면소재지 시골고교에서 올해 수능 만점자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에 소재한 포항동성고등학교 출신의 서준호군이 주인공인데 서군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이룬 결과여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게다가 서군은 언론 인터뷰용이 아닌 정말로 학원이나 과외 등은 근처도 가지 않고 오로지 학교공부와 EBS방송교제 등을 활용해 공부함으로서 한 달 수십 만원의 과외비와 학원비를 투자하고서 이룬 여느 학생들의 결과와 비교된다.
한국전력은 추위가 계속되는 내년3월 까지는 전기요금을 못 내더라도 전기를 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전남 고흥의 한가정에서 10만원도 안되는 전기료를 못내 전기가 끊기자 촛불을 켜놓고 자다가 화재가 발생, 할머니와 손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데서 나온 조치다. 한전은 그동안 일반가정용 요금을 3개월 이상 미납하는 경우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인 220W만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이 수준으로는 겨울철 전기난방기 사용에는 턱없이 부족해 이같은 유사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전은 그래서 이번 기회에 660W 로 공급량을 확대키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전등 2개, TV1대, 냉장고 1대, 전기장판 2개 정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산불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올해 들어 더욱 더 산불이 걱정되는 것은 어느 새인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기 때문이다. 2009년 4월, 경주는 산불이라는 무서운 재앙을 만났다. 보문단지 입구 국립공원 소금강산 자락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번저 꼬박 3일간 밤낮으로 10여ha의 귀중한 산림을 잿더미로 변하게 했다. 이 산불을 끄기위해 군인, 공무원, 소방대원 등 5,400여명이 동원됐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요 재앙수준의 산불 이였다.
경주의 도시 정체성을 묻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 곤란해질 대가 많다. 천년고도 유적도시, 관광도시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관광객들 눈에 비치는 도시모습은 과연 그런 명칭이 어울릴까 할 정도로 일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죽도밥도 아니라는 이야기다. 혹자는 경주를 비꼬아 산업도시로 지칭한다. 그도 그럴 것이 경주시가지 일부를 제외하고 조금만 외곽으로 벗어나면 경주는 산업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근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면서 시가지 인근 산꼭대기에는 공단들이 독차지 하고 있다. 사찰이나 자연휴양림, 수목원이 들어서야 할 자리에 굴뚝에 연기 나는 공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공장을 해야, 제조업을 해야 고용창출이 되고 잘살 수 있다는 그릇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경주와 포항 간 통합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양 지역단체 모두 이대로는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고 스스로 울타리를 치는 결과를 초래, 점차 치열해지는 지자체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감에서 발로했다고 볼 수 있다. 양 도시 간 통합이 어떤 이득을 가져다 줄 지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거론되고 공론화된 적이 있어 재론은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반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양도시간 자존심 대결과 기존의 마음의 벽을 어떻게 허물 것인가가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기위해 임기를 1년이상 남긴 이달 말, 은퇴의사를 나타냈다. 실로 ‘아름다운’ 용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이사장은 당초 2년전 물러날 뜻을 전했으나 당시 재단의 현안들이 많아 뜻을 접은바 있고 지난 6월 교육재단 산하 교장들의 정년퇴임과 함께 은퇴 할 계획을 세웠다가 포스코 감사 중이라 문제가 있어 퇴진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실행하지 못했다.
경주시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개원을 앞두고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2008년 종합장사공원 부지 선정 때 부터 비상대책위가 만들어 지고 반대시위에는 어김없이 주민들이 동원됐다.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지역주민들은 집시법 또는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조사받은 고초를 격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민대표들과 경주시 간 합의가 이루어져
새로운 관광형태인 ‘공정여행(Fair Travel)’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에서도 관광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공정관광 실현을 관광행정의 주요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대중관광(mass tourism)의 반대 입장은 관광객들에게 바람직한 행동과 책임감을 요구하고 있으며, 1987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WCED)’의 “우리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 보고서에 ‘환경적으로
재작년 천안함 침몰사건은 북한 당국의 소행임에도 국민들의 인식이 한결같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정부에서는 객관적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원인을 발표하였지만, 일부 내용이 누락된 것만 부각되어 2년이 지난 지금도 정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이 다수 존재한다. 우리는 明明白白한 사실을 두고 왜 그런 입장을 취하는지 곰곰이 따져 볼 시점이 되었다. 국가 뿐만 아니라 기업 생존에 있어서 ‘國民의 信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대적인 요소가 되었다. 국내 유일의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그동안 세계 최고의 원전 운영실적, UAE 등 해외 원전수출 등으로 원자력 전성기를 구가하여 왔다.
어느덧 가을이 무르익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짐에 따라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고 난방용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데, 이러한 난방용 전열기구 사용의 부주의가 화재로 연결되는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내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건수가 81건으로 이는 전체의 20%이상을 차지하는 높은 비율이다. 올해도 고유가 등의 경제상황과 맞물려 전열기구의 사용률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어 이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여 화재 발생을 사전에 막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