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나서면 상가 간판 등에는 온갖 외래어 투성이로 표기되어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빌라나 아파트뿐만 아니라 간판상호에 이르기까지 외래어 일색이어서 상호로는 취급품목을 알 수 없다. 특히 담배 진열장에도 국산인지 외제인지 구분하지 못할 담배가 많으며 연예인들도 팀의 이름을 거의 외래어로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국어순화운동에 앞장서야할 방송언론사들의 프로그램 제목마저 외국어나 국적불명의 합성어남용을 하는가 하면 우리말 발음마저 옳게 내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영어학원부터 먼저 보내며 외래어ㆍ외국어로 뒤범벅된 영문자판 옷을 입히는 학부형들이 많아 한민족(韓民族)으로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국립국어연구원은 멸시당하는 우리 국어를 방관할 수 없어 지난 99년 표준어를 비롯한 50여만단어를 수록하고 한글맞춤법등 어문규범을 반영하여 국민이 올바른 언어생할에 길잡이가 되도록『표준국어 대사전』을 편찬하였으며, 문화관광부에서는 2000년7월7일부터 누구나 알기 쉽도록 개정한 로마자 표기법을 사용토록 했으나 행정당국의 의지결여와 무관심으로 외래어간판 상호의 정비는커녕 되레 급증하는 기현상으로 국어가 잠식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의식 실종으로 외래어 상호와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현실이다.
경북도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중동 두바이 Al Aan TV 방송 취재팀을 초청, 지난 3일간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와 포항 POSCO 로봇전시관 등을 심층 취재 했다. Al Aan TV는 아랍에미리트 및 레바논에서 자체 제작되는 중동의 인기 방송으로 관광 가족 미용 건강 사교 등의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7천만명을 가시권으로 하는 아랍권 최대의 위성방송 중 하나다. 이번 방송사 초청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고 최근 불고 있는 한류를 중동 및 아프리카로 확산시키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관광도시로 관광에 의존도가 높은 경주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최근 수 년 전부터 경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증가 추세가 주춤하고 관광소재거리 고갈로 매력 있는 관광지에서 멀어지고 있다. 한국적인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전주 나 안동 등지를 찾고 있고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위락이나 오락을 위해서는 제주도나 강원권을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주지역발전협의회가 최근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로부터 ‘지역화합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큼 우리지역 단체가 최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전시민들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 수상이유에서도 잘 나타났듯이 경주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12년간 호남의 목포시 대표단체 백년회와 인적 학술적 교류를 펼치며 지역감정 해소는 물론 우호증진에 기여해 왔다. 발전협의회 회원 뿐 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매년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관계발전을 기원해 왔다. 하지만 지역실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같은 수상소식에 지역내 또다른 단체인 경주지역통합발전협의회와의 통합을 떠올릴 것이다. 경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양 단체는 단체의 성격이나 설립목적 활동내용 등에 있어 유사한 점이 많다. 심지어 가입된 회원조차도 양단체에 이중으로 등록돼 자신이 어느 단체에 속해있는지 조차 착각을 일으킬 때가 많다.
벌써 더위는 저만치 사라져 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조금 있으면 산들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고 벼가 고개를 숙여 황금들녘을 이루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매년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을단풍을 즐기기 위해 가족단위로 산을 찾는 사람들까지 보태어 전국의 유명한 산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흔히 지나쳐 보는 이름 없는 산까지 사람들로 붐빈다. 이렇게 가을산은 우리에게 건강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사실 우리 119구조대는 가을 단풍철이 되면 여느 때와는 달리 더욱 긴장되고 고단한 나날을 보내는 시기임이 확실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가을산행으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산행에 대한 자만심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고통을 받고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받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가을산행 전에 먼저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알아두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년도 상반기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17,000명으로 유형별로 보면 폭행, 공갈, 따돌림, 욕설의 순이었다. 특히, 스마트폰 문자나 인터넷 대화방 등에서는 학생들의 욕설과 음란언어 사용이 도를 넘어 순수한 우리말의 우수성을 퇴색시키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사결과를 보면 초중고교 학생 3/4 정도가 욕설을 사용하고 있고, 전체의 13%는 습관적으로 사용 하고 19%는 자주 욕설을 내 뱉는다고 하였다. 욕설을 사용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가 58% 저학년 때가 22%로 나타났으며 전체의 절반 가까이는 친구를 통해 욕설을 배우고 인터넷이나 영화 등 미디어의 영향이 많다고 한다. 영화 속 출연자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뱉는 욕설대화와 길에서 어린 학생들이 장난 중, 개** 씨**라는 욕설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학교나 가정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때가 많다.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66돌을 맞는 한글날이다.
경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시민들 앞에 나와 머리를 숙이는 일이 일어났다. 정석호 의장 등 경주시의회 의장단은 4일 오후 경주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제6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시 금품제공과 의원 해외연수시 격려금 전달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켜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간 시민들 사이에 소문으로만 돌던 사실이 의장단 입에서 나오자 시민들 모두 경악하다 못해 분노를 느끼고 있다. 시의원들이 스스로 사과문에 적시했듯이 “시의원은 오로지 시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과 청렴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의 기본질서를 흔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해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시민과 언론의 질타와 꾸짖음은 물론 수사기관의 조사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경북은 지리적 특성상 소백산, 주왕산 등 다수의 국립공원과 크고 작은 산들이 많아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산악사고에 대비하여 2008년 11월에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인명구조견 3두를 의성소방서에 배치해 실종자 수색에 활용해 신속한 구조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으며, 산악위치표지판, 휴대폰 위치추적, 특별경계근무 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발 빠른 구조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벌써 더위는 저만치 사라져 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조금 있고 산들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고 벼가 고개를 숙여 황금들녘을 이루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매년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가을단풍을 즐기기 위해 가족단위로 산을 찾는 사람들까지 보태어 전국의 유명한 산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흔히 지나쳐 보는 이름 없는 산까지 사람들로 붐빈다. 이렇게 가을산은 우리에게 건강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사실 119구조대는 가을 단풍철이 되면 여느 때와는 달리 더욱 긴장되고 고단한 나날을 보내는 시기임이 확실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가을산행으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산행에 대한 자만심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고통을 받고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받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3가지 요소가 의·식·주이다. 그 가운데 첫째로 꼽히는 것이 음식(먹는 것)이다. 음식은 먹고 마시는 것이다. 먹는 것의 대표가 되는 것이 우리는 밥과 떡이고, 서양은 빵과 과자이다. 먹는 것(음식)이 없다면 의복(옷)도 집도 필요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한때는 인간은 먹기 위해서 사느냐 혹은 살기 위해서 먹느냐에 대한 토론도 수없이 해왔다. TV를 틀면 아프리카의 배고픈 아이의 모습이 화면을 채운다. 정말 안타깝고, 불쌍하고, 애처롭다. 굶어보지 않은 사람은 배고픈 자의 심정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앙상한 아이들의 모습이 늘 눈에 어른거린다. 도대체 공평하지 못한 세상을 두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또한 저주스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음식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절대품이라 귀중한 것이다. 빵이란 말은 포르투칼어로 세계공통어이다. 빵은 인간의 목숨이다. 스페인 속담에 “빵 없는 날처럼 해가 긴 날은 없다”했다. 빵 때문에 다툼이 있고 전쟁이 있으며 불화가 있고 그곳에 범죄가 있다. 그래서 독일의 시인 괴테는 “눈물과 함께 빵을 먹는 자가 아니고서는 인생의 맛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빵은 인간의 권리이며 빵을 배급하는 자는 권력을 배급한다고 한다.
생각과 마음이 육체를 움직인다. 그래서 행동의 시발점은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마음이 없어지면 움직이기도 싫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이상하다. 마음이란 사람의 의식·감정·생각 등 모든 정신 작용의 근원이 되는 것이고, 또 그 정신 작용의 총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어떤 이는 마음이 정신을 움직여 행동의 선택을 가리는 것으로 행동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 사람의 생각이 각각 다른 것처럼 마음가짐도 사람마다 제 각각이다. 더욱 묘한 것은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 생활을 하고 상대를 하지만 그 마음의 변화는 시시각각이라 만났다 또 마음이 변하여 갈리는 현상도 생긴다. 다소 생소한 일인 것 같지만 이런 마음도 있다. 필자는 한 3년간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정신교육 선도인으로 봉사한 적이 있다. 한 달에 서너번씩 그들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면서 서적도 구입해 주고 강의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제일 필요한 것이 자유이고 그 다음이 그들에 대한 관심이다. 관심이 곧 사랑이요, 애정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요즘같이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다중이 운집하는 공공장소에 이르기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채 빈번히 발생하는 성폭력사건을 접하고 있노라면 성도덕 문란풍조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때가 있다. 양어깨와 앞가슴 및 등의 과다노출과 하의를 입은 것인지 입지않은 건지, 윗옷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려져 보일듯 말듯 할 뿐 아니라 아예 수영장의 핫팬츠보다 짧은 하의나 단정하지 못하고 흐트러진 옷차림새는 뭇 남성들로 하여금 성적 충동이나 성폭행유발을 고조시킨다. 특히 사춘기의 청소년들에게는 즉흥적인 우발행위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되는바 주취상태로 심야에 홀로 걸어가는 행위는 성범죄 타켓으로 위험천만이다. 그뿐만 아니라 길거리 주차차량에 꽂거나 모텔주변에 무분별하게 널려있는 성인음란물 전단지는 불법 성매매로 유인하기도 하고 성범죄를 부추기는데 여기에 변태성욕자의 음란패설전화까지 가세하는 실정이다. 정보기술(IT) 세계최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세계6위 아동포르노 생산국’, ‘연간 아동포르노 다운로드건수 400만’, ‘공유사이트에 60초마다 1건씩의 새 음란물 등장’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성폭력발생건수는 지난해만 20,811건으로 2008년부터 1년 평균 약 1,500건씩 매년 증가한 셈이다.
본격적인 가을철 농작물 수확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짐에 따라 농기계 조작 미숙,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기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는 2009년 427건, 2010년 644건, 2011년 918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3년간 214명이 사망했고, 1,755명이 다쳤다.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등의 순이고 사고원인은 부주의가 47.36%로 가장 높았으며, 최근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의 15.1%가 경운기·콤바인을 많이 사용하는 10월에 발생했고, 전체 사고의 35.8%가 도로에서 일어났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대부분이 추락에 의한 골절, 전복에 의한 압사사고 등 치명적인 사고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농촌지역의 노령화에 따라 반사 신경이 느린 노인들의 피해가 많기 때문에 더욱더 우려가 크다.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 필수 숙지, 음주 후에는 농기계 운전 절대금지, 점검 및 수리 시에는 반드시 농기계를 정지시키고 안전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저녁 11시20분. 이렇게 오늘도 야간근무 준비가 시작 되었다. 벌써 15년 넘게 교대근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이트 근무시간이면 긴장감에 신경이 먼저 반응한다. 자식 교육 문제로 올 초에 기러기 아빠가 된 후로는 혼자서 밥 먹기, 빨래하기, 청소하기. 생활이 더 힘들어 진 것 같다. 항상 긴장하며 근무하고, 교대근무 핑계로 불규칙 식사교대근무자들은 위장병 정도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올 여름처럼 전력수급 때문에 연일 비상이 걸리는 시기에는 특히 더 근무 중 긴장의 강도가 심하다. 이것저것 서류정리하고, 현장 돌아보고, 신입사원 교육시키고. 근무시간이 언제 지나가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간다. 이번 무더위에 발전소 터빈건물 온도는 약 43℃를 넘어가곤 하는데 현장 운전원들도 이곳 설비를 돌아보고 오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마치 사우나 하고 나온 듯. 그래도 퇴근 후 시원한 샤워와 가족들이 있기에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닐까 근무 중 발전소에서는 약간의 비정상 상황도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흔히들 안전사고를 이야기할 때 하인리히 법칙을 예로 들곤 한다. 즉, 심각한 안전사고가 1건 일어나기 전에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일어나기 전 300건이나 되는 위험요소가 존재했다는 1대 29대 300의 법칙이 그것이다. 사소한 요소를 제거해나가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논리에서 더욱더 철저히 대처하고 있다. 남들은 원자력 발전소 주위가 위험하질 않나 하고 생각 할지 모르나 이곳에 근무하는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 하질 않는다. 우리 발전소 근무자들이 철저히 감시 및 제어를 하고있고 주기적으로 성능시험을 하고 있으며 비정상 및 비상상황에 대비 훈련을 하고 있는 등 안전하게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특히 발전소 근처에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위험한 곳이라면 가족들을 데리고 살 수 있겠는가?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떠나는 가족 여행과 귀성길, 귀경길에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짧은 기간동안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과로운전 또는 장시간 차량을 운행할 수 밖에 없다. 매년 추석 연휴가 되면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 차량을 미리 점검하여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안전한 운행이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면 안전한 귀성길 운행을 위해 이것 만은 꼭 확인하도록 하자. 장시간 차량 운행은 냉각수 부족 또는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데, 냉각수의 량과 색은 정상인지, 엔진오일량 F, L사이에 있는지 팬밸트 유격 및 노후는 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할 것이다. 이 밖에 연료와 브레이크 작동 상태에도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해야 한다.
쌀은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식으로서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왔으며 미래에도 없어서는 안 될 우리의 소중한 생명 자원이다 WTO 체제하에서 쌀에 대한 시장 개방 압력이 날로 가중되고 소비자의 고품질 쌀에 대한 욕구 또한 계속 높아지고 있어 우리 쌀 산업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쌀 시장 개방의 파고를 넘고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인 쌀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쌀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질서의 투명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2005년 7월 1일부터 양곡표시제도가 시행되었지만, 농산물 시장개방이 더욱 확대 되 밥쌀용 수입쌀이 시판됨에 따라 원산지 둔갑 등에 대한 소비자 및 생산자의 관심과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실정이다.
지난1월 통계청은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8%라고 밝혔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경부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4기를 건설, 운영하는데 2020년까지 매년 수천명의 인력이 필요하고 2017년 1호기가 준공되는 시점에는 4307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전운영요원까지 지원을 요청받은 상태다. 금년5월 4일 정부의 국책과제로 선정된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의 조기 추진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달 19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다. 원자력 인력양성과 연구. 원자력수출기반 육성을 통한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으로 경북은 명실공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최적지로 인증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제원자력대학원 노명섭 교수는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원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관련 지자체간 협력체제 구축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이 침체기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경북이 지속적으로 원자력정책을 추진해 세계원자력시장 선점 역할을 한 것과,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국책과제로 선정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현 여당은 야당시절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나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으나 집권에 성공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입장을 바꿨다. 이는 ‘과거 권력의 시녀’를 ‘새로운 권력의 시녀’로 계속 활용하려 했기 때문이다” 이는 꼭 야당인사가 한 말 같지만 실은 지난 지난번 참여연대 주최로 열린 검찰개혁토론회에서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한 발언이다. 모처럼 듣는 솔직한 고백이요 자기반성의 소리다. 어디 검찰문제뿐이던가. 국정원·국세청·경찰·방송·언론의 중립화 등 오랫동안 정치적 숙제가 돼온 다른 여러 개혁과제들에 대해서도 꼭 마찬가지였다. 집권 전과는 입장과 태도가 1백80도 달라졌다. 잘못된 법과 제도, 구조와 관행을 개혁하려 하기는커녕 그것을 전리품으로 삼아 즐기고 권력강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듯했다. 이것이 지난 총선에서 과거 그들의 지지세력이었던 개혁지지층으로부터도 외면당한 근본적인 이유라고 본다. 총선패배 후 여권 내부에선 이번 대선이 큰 걱정이다. 지난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이제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위해 묵고 묵은 개혁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라는 것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닐 것이다. 개혁을 위해 지금보다 더 좋은 상황과 시기는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자식들은 명절이 다가오면 효자가 되기도 하고 또는 불효자가 되기도 한다. 효도를 하려 하지만 마음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선물을 하고자 하나 경제적인 부담이 따르게 돼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않는 불효자로 전락하게 된다. 추석 같은 명절에 선물을 고를 때도 꼭 필요한 물건인지 부모님이 사용하는 데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등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마트에서 선물셋트 하나들고 고향길을 재촉하게 된다. 이런 선물이라면 차라리 현금으로 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들의 정성이 깃든 선물을 기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유사하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기 시작해 고령화율이 2010년 11%에서 2018년 14%, 2025년 21%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하며 농촌의 고령화율은 현재 약 34%이지만 2025년 50% 이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촌을 고향으로 둔 자녀들에게 올 추석 부모님 선물로 농지연금 가입 상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동면을 준비하는 뱀들은 독을 잔뜩 품고 있는 시기이다. 특히 가을산행과 버섯 채취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이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에 오를 땐 목이 긴 등산화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해 뱀에 물리는 사고를 대비함이 좋겠다. 뱀은 공격을 시작하면, 한 번 이상 무는 습성이 있어 환자와 주위 사람들을 뱀으로부터 멀리해야 하며 독사는 자신의 몸길이 정도는 단번에 공격할 수 있고, 뱀의 머리가 잘려도 20분 이상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뱀의 머리가 잘린 경우라도 조심해야 한다. 또 물린 뱀을 억지로 잡으려 하거나 확인 하려다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휴대폰 사진기 등으로 촬영 해두면 뱀의 종류별 독성에 따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단 뱀에 물린 경우 환자를 뱀이 없는 곳으로 옮긴 다음,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편안히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흥분하거나 걷거나 뛰면 혈액순환이 빨라져 독이 몸속으로 더 빨리 퍼질 수 있다.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부드럽게 닦아 낸 다음 2~3cm 정도 폭의 헝겊 등으로 물린 부위에서 5~10cm 상부를 묶는다. 묶을 때는 너무 세게 묶지 말고 묶은 위치의 아래에서 맥박이 촉지될 정도의 압력으로 묶는다. 헝겊을 묶는 것은 지혈의 목적이 아니므로 얕은 정맥에서 심장의 혈액이 되돌아오지 않을 정도이면 된다. 너무 세게 묶으면 혈류가 차단되어 오히려 조직 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
금년 6월기준 한,육우 사육두수는 311만마리로 적정 사육두수의 250만 마리 보다 60여만 마리가 많으며 소 사육 두수를 결정할 가임 암소 수도 6월말기준 131만 마리로 사상 최대치다. 이처럼 사육두수 과다로 축산농가의 출하가격은 급락했지만 현재 한우 (600㎏)가격은 445만원가량으로 2010년 평균 54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떨어졌지만 대형마트나 백화점등 대부분 식육점에서는 1근(600g)에 15.000원으로 소값이 내리기 전과 별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격하락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 농가만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 이처럼 비합리적인 유통구조 때문에 소비자는 비싼 고기를 사먹고 있는 형편인데도 당국에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지 궁금하다. 산지 소 값이 오를 때는 정육점의 고기값은 초읽기로 따라 오르더니 내릴 때는 세월이 없다. 생산지에서 출하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자 가격도 자동적으로 내려야 하는 수위 가격연동제는 무용지물인가? 종국적으로 생산자만 고통을 당하고 중간유통업자와 식육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결과가 되고 마는 실정이다.
대선이 다가 오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오랜 관습으로 굳어져 온 국회의원들의 불체포특권 등 국가발전를 저해해온 고질적인 문제들을 꼭 바꿔야 할 막중한 실험무대라 할 수 있다. 고쳐야 할 시스템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누가 이를 실천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인가?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두 눈 크게 뜨고 살펴야 할 때다. 물론 어느 사회에나 문제는 늘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정치, 경제, 교육 언론, 종교 등 어느 하나 성한 분야가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문제들은 특정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시스템의 문제요, 구조의 문제이며, 문화의 문제인 경우도 많다. 뻔히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문제, 성원들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해결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문제들이다. 말하자면 공적·집단적·사회적 대응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인 것이다. 심지어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적하는 경우에도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교육문제, 지역감정 문제, 정치권의 문제 등이 대표적 예이다. 국민 모두가 우리의 교육현장에 문제가 있고, 지역감정은 잘못된 것이며, 정치는 개혁되어야 한다고 믿는데도, 문제가 풀리기는커녕 계속 꼬여만 가고 대대로 답습만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