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남한과 북한이 따로따로 정부를 수립하고 각자 헌법을 제정했다. 이때 북한은 헌법에 수도를 서울로 명시했다. 당시 수도를 평양 대신 서울로 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북한 제헌헌법 제9장(국장, 국기 및 수부) 제103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부는..
반도체는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대들보다. 국가 전체 수출의 20% 안팎을 차지하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마다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 황무지에서 맨손으로 일군 이 기술력은 오늘날 전 세계 첨단 기업들이 의존하는 '기술 종주국'의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지 4주째 접어들고 있으나 투표용지 부족이란 초유의 사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하고 불법적인 업무 처리는 국회 국정조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분노한 시민들은 아직도 올림픽 공원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검찰개혁은 '당위'다. 다만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를 놓고 "검찰개혁 완성을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원칙론과 "최소한은 남겨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섰다. 이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뇌관'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의 보완수..
“여기 주취자가 누워 자고 있어요”, “요리하다가 손이 좀 베였는데, 구급차 좀 보내주세요”119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며 여러 번 출동했던 구급활동 중 하나다. 현장에 도착해 보면 병원 외래 진료 예약이 돼 있다며 구급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려는 경우나, 가벼운 찰과상, 만..
신라 3보란 황룡사 장육존상과 9층탑 그리고 천사옥대를 말한다. 유사에는 고려 태조가 신라 침공에 앞서 신라에 세가지 보물이 있어 침범할 수 없다고 하는데 무엇을 말하는가 하고 물으니 황룡사 장륙존상과 9층탑 그리고 진평왕의 천사옥대라고 해 왕은 침공계획을 중지하였다..
수많은 갈림길이 교차하는 인생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사소한 점심 메뉴부터 이직이나 새로운 도전 같은 커다란 결정까지 삶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유독 한 걸음도 떼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틀리지 않은 것..
요즘 전국 어디를 가나 공공체육시설이 잘 건립되어 있어 건강을 찾고 여가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나라가 되었다. 그렇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진입장벽이 존재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낀다. 특히 공공 테니스장이 그렇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테니스장에는 여러 개의 동호인 클럽들이 조..
우리 세대엔 학창 시절 문학소년·소녀 아니었던 사람이 몇 되랴. 그 시절엔 순수와 낭만을 구가(謳歌)하기 일쑤였다면 지나칠까? 반면 우리 세대와 달리 현대 젊은이들은 마음 밭이 바짝 메말랐다. 원인은 너무 생존경쟁이 치열해서 일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수많은 젊은이..
언제부터인가 사계절의 경계가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체감에 그치지 않는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아열대 기후 특성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면, 1973∼2025년 국내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3도씩 상승했다. 특히 최..
6·25가 되면 해마다 기념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76주년이다. 대한민국은 동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른 아픈 역사가 있다. 6·25 전쟁은 중국과 소련 양국의 흉도와 사주 밑에 북괴의 기습침략으로 발발된 민족공통의 참화이며 수난이었다. 고요한 평화의 나라 대..
정부 정책은 계통이나 체계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SNS를 통해 정책을 쏟아내는 대통령의 생각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하는 경제학자나 지식인이 없어서인지 정책이 없어 더욱 그렇다. 정책 논쟁도 없다. 정부 정책의 목표나 프로그램, 전략과 체계가 무엇인지 파악이 안 된다...
춘천시 서면 안보리 산25-1번지에 가면 조선조 영의정 김육(金堉)의 아들이며, 조선 18대 임금 현종의 장인인 김우명(1619∼1675)의 묘역이 있다. 그는 인조 20년(1642) 24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하여 강릉 참봉, 세마, 영돈녕부사, 오위도총관 ..
'왜 인간은 일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일하면서 종종 하곤 한다. 일하는 것보다 노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등 여러 생각을 하며 실체적으로 일에 대해 정리하기로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일에 대해 나름대로 개념을 정립, 이를 정리한 후 직원들과 함께 2시간 동안 강의 ..
집권 2년 차에 들어선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국무총리를 지명한 데 이어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다. 새 얼굴들의 공통점은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없다는 점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찬식 전 검사장을 사정의 컨트롤타워인 민정수석에 앉힌 대목이다. 한..
입법을 담당하는 선출직 공직자들, 즉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구·군의원들에게는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존경하는 ○○의원님”이라는 표현이다. 의회 회의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 말은 이제 너무 익숙해져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AI는 이제 제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부지사는 "경북이 대한민국 제조업 AI 전환과 자율제조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산업현장에서 AI 경쟁의 중심은..
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이 세상 길의 어디에 마르지 않는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아무도 모르는 그 시각에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
인류는 의학의 발달로 유례없는 장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오래 사는 즐거움 뒤에는 그림자도 따라왔습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으로 고통받거나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주변에 점점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평생 끊임없이 자신을 복제하는 복사기라고 ..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농어촌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 7개 군을 추가로 선정해 17개 군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 모두에게 매달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