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부정경선 파문을 수습하고 당을 쇄신하기 위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당내 인사 4명으로 구성된 1차 비대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당권파는 비대위 참여를 거부, 통합진보당의 비대위는 '반쪽 비대위'에 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은 1차 당 내부 인사들 구성을 했다"며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차기 대권후보군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세론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가 지난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다자구도는 물론, 양자 가상대결, 충성 지지도 모두에서 선두를 달렸다. 다자구도 조사에서 박 전 위원장은 38.3%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25.2%)과 13.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15일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의 당권파와 비당권파를 모두 아우르는 '융합형' 비대위 구성 방침을 전면 거부했다. 당권파가 비대위 구성을 두고 전면 보이콧을 선언함으로써 앞으로 강기갑 비대위 체제의 난항이 예상된다.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비대위 구성은 우리 당원들의 입장이 아니다"며 비대위 불참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밝은표정을 짓고 있다. 이 상임고문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에 가장 부족한 위기관리능력과 민주적 리더십을 보완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서민이 따뜻하고 중산층과 청년이 힘을 갖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보낸 축전을 통해 "지금 새누리당은 온 국민이 행복하고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상 향한 첫걸음에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는 12월 대선을 준비할 새누리당의 신임 당 대표에 황우여 후보가 15일 선출됐다. 범 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등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1위를 기록했다. 황 후보는 대의원의 현장 투표 및 당원, 청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 총 3만 27표를 획득하며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의 '사령탑'에 올라섰다. 이혜훈(1만4454표)·심재철(1만1500표)·정우택(1만1205표)·유기준(9782표) 후보 등은 각 2위~5위를 기록하며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2위에 오른 이혜훈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 나선 유일한 여성 후보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이미 여성 배려 차원의 최고위원으로 확정된 상태였지만 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자력으로, 그것도 2위로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게 됐다.
미얀마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현지 진출 기업 및 동포 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중국 및 미얀마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 시간) 양곤 시내 한 호텔에서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단독 면담 및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미얀마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해온 데 존경을 표한 뒤 경제와 민주주의가 함께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 후 북한 폭탄테러 현장인 아웅산 국립묘지를 전격 참배한 뒤 "이런 역사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진출 기업 및 동포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격려한 후 전용기편으로 양곤 공항을 출발, 이날 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14일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에 의한 리더십"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와의 인터뷰 녹화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국민은) 서민적 리더십을 더 원한다"고 말했다고 제작진이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초등학교 때부터 청와대에서 살았던 박 위원장은 이미 정치적으로 유명한 기성상품인 반면, 나는 이제 막 출시한 신제품이다. (국민이) 한 번 들여다보고 고른다면 당연히 나를 고를 것"이라며 자신의 대선 경쟁력이 박 위원장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쇄신의 무거운 과제가 주어진 만큼 혁신 비대위는 뼈아픈 고통을 감내하면서라도 국민 앞에 진보정치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중앙위 결정에 따라 비대위를 이끌게 된 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터 시작하는 통합진보당의 비대위는 수습이나 봉합을 위한 비대위가 아니라 말 그대로 혁신하는 비대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회견에 앞서 "비대위원장으로서 인사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먼저 고개를 숙이겠다"며 회견장 아래에서 큰절을 했다.
새누리당의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전대를 열어 1인2표 방식의 대의원·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70%와 30%의 비율로 합산, 향후 2년 간 당을 이끌 대표최고위원과 4명의 최고위원 등 모두 5명의 선출직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 그러나 김경안, 황우여, 이혜훈, 유기준, 정우택, 홍문종, 심재철, 원유철, 김태흠(기호 순) 등 지도부 경선에 나선 후보 9명 가운데 심재철·원유철 두 후보를 제외한 7명이 모두 친박(친박근혜)계 또는 친박 성향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이번 전대는 계파 간 경쟁이 치열했던 예년과 달리 상당히 '밋밋한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은 14∼15일 이틀간 미얀마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아웅산 테러 이후 29년만에 처음이다. 1983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때 발생했던 북한 측 아웅산 테러이후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의 미얀마 제재 움직임 등을 고려, 고위급인사 교류를 자제해 왔던 것이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이 주장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 의원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에서 개헌을 주제로 한 첫 번째 '국가 대혁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임장관 재임 시절 '개헌 전도사'를 자처해온 이 의원은 이번 토론에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비롯해 그간 자신이 구상해온 개헌안을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새롭게 강구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인민대회당 하북청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3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3국은 북한의 신 지도부 출범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관련 동향에 대해 의견을 진지하게 나눴다"며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이 신속하게 나온 것을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용납 못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13일 새누리당의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5·15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은 대의원과 당원 등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막판 표심(票心) 잡기에 나섰다. 9명의 전대 경선 후보들은 지난 11~12일 이틀 간 경기도 수원과 대구, 전북 전주, 대전, 서울을 돌며 영·유아 보육과 학교폭력 근절, 청년 구직난 해소, 재래시장 활성화, 임대아파트 등 서민주거 안정 방안에 대한 각 지역 주민의 애로·건의사항을 듣는 '1박2일 쓴 소리 듣기 투어'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13일 전대를 앞둔 마지막 휴일을 맞아 전화통화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은 14∼15일 이틀간 미얀마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아웅산 테러 이후 29년만에 처음이다. 1983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때 발생했던 북한 측 아웅산 테러이후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의 미얀마 제재 움직임 등을 고려, 고위급인사 교류를 자제해 왔던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앞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에 대해 "현지에 진출해
새누리당의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전대를 열어 1인2표 방식의 대의원·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70%와 30%의 비율로 합산, 향후 2년 간 당을 이끌 대표최고위원과 4명의 최고위원 등 모두 5명의 선출직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딸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평가 문제와 관련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 평가는 역사에 맡기는 게 옳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박 전 대통령이 산업화에 기여한 부분과 관련해선 박 위원장이 지도자의 딸로 평가될 테고, 박 전 대통령의 유신 이후 인권탄압과 장기 집권 기도와 관련해선 박 위원장을 독재자의 딸로도 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세헌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포항)은 10일 오후 2시 포항시청에서 열린 ‘드라마 강철왕 제작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철강역사의 재조명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킹메이커' 이재오 전 특임장관<사진>이 '킹의 꿈'을 공식화하며 10일 새누리당의 대권 가도에 합류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동산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권력을 분점하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추진하고, 정치안정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거주기도 일치시키겠다"고 공약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장관과 같은 '킹메이커'들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역대 정부의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2인자들이 대권의 꿈을 품었지만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기에 그의 이같은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역대 킹메이커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노태우·김영삼' 두 명의 대통령 탄생에 일조한 故 김윤환 전 민주국민당 대표를 꼽을 수 있다. 전두환 정권 시절 청와대 정무1수석 등을 지낸 김 전 대표는 '반노태우' 세력을 견제하며 경북고 동창인 노태우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문민정부 출범 때도 김 전 대표는 대구·경북 의원들을 결집시켜며 정권 탄생에 일조한다.
경북도의회가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본 지역 농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8일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본 의성군 옥산면 과수 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영농기를 맞이해 의성 가음지구를 들러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둑 높이기 사업장과 농외소득 증대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여성창업 사업장(춘산면 지당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