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당 국내 도로길이가 2.12km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OECD국중 최하위 수준이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우리나라 SOC 경쟁력의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개발계획이 수립된 1962년 이래로 우리나라 도로연장은 2만7000km에서 10만5000km로 3.9배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 1000명당 도로길이는 2.12km로 스웨덴(46.17km), 호주(38.18km), 미국(20.8km), 스페인(15.06km), 일본(9.41km) 등에 뒤져 OECD 30개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차량 1000대당 도로길이도 5.9km로 29위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는 13일 중국전자상회 등이 주관하고 공업신식화부 디지털TV 표준화 Center 등이 주최한 ‘제7회 중국 디지털TV 산업발전 포럼’에서 중국 3D TV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공식 인정, ‘2011 3D 시장 Excellent Performance 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고화질, 편리성 갖춘 안경 등의 장점을 무기로 1∼2% 불과하던 3D TV 비중을 최근 11%까지 끌어올려 중국 3D TV 시장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FPR 패널 글로벌 출하량 4월말 100만대, 최근 250만대 돌파하는 등 급속한 성장과 함께 국내 및 중국 시 장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확실한 주도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중대교통사고를 일으켰거나 사고를 자주 일으킨 전세버스업체, 노후 전세버스에 대한 특별교통안전점검이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관광객 전세버스에 의한 대형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공단와 합동으로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이후 1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상의 사망자와 3명 이상의 사망자를 야기한 중대교통사고를 일으켰거나 교통안전도지수가 하위 5% 이내인 사고다발 전세버스업체, 차령 9년 이상의 노후 전세버스 등이다. 중대사고 발생업체 5곳, 교통사고 다발업체 52곳 등 총 57개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지자체와 교통안전공단이 업체를 현장 방문해 부적격 운전자 채용여부, 운전자 교육·운행관리, 운행기록계 관리 등 안전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지난 9일부터 전국에 내린 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시금치, 상추 등이 날씨가 습해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농경지 침수 피해로 인해 배추, 참외, 수박 등의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집중호우 이후 농산물 가격 동향' 자료를 통해 최근 강우로 인해 상추와 시금치의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수확물에 비해 상추와 시금치는 침수 피해는 적지만 다습한 날씨 탓에 뿌리가 약해져 비가 오기 전보다 수확량이 10~20% 정도 감소했다.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상추는 지난달 말 100g당 719원이었으나 이달 12일 현재 1061원까지 열흘 새 32% 이상 올랐다. 시금치 가격도 전달 말 100g당 3414원에서 이달 12일 5370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현지 전략형 모델들을 앞세워 올 상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닛산, 토요타를 제치고 각각 4, 5위에 올랐다. 13일 유럽 비즈니스협회 자동차생산위원회(AEB) 및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양사는 올 상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총 14만6714대(현대차 7만3813대, 기아차 7만290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판매한 3만8549대보다 무려 91% 증가한 수치이며, 기아차도 지난해 4만5729대 보다 57% 판매가 늘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현지 전략형 모델들을 앞세워 올 상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닛산, 토요타를 제치고 각각 4, 5위에 올랐다. 13일 유럽 비즈니스협회 자동차생산위원회(AEB) 및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양사는 올 상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총 14만6714대(현대차 7만3813대, 기아차 7만290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판매한 3만8549대보다 무려 91% 증가한 수치이며, 기아차도 지난해 4만5729대 보다 57% 판매가 늘었다.
아세안 시장에서 중국, 일본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아세안 주요국과의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코트라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아세안 FTA 체결이후 수출유망품목의 수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FTA 체결 이후 우리나라의 대(對)아세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FTA 체결효과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일본·중국도 아세안과 FTA를 체결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의 대 아세안 수출은 FTA체결 이전인 2006년 320억달러에서 2010년 532억 달러로 급증했고, 같은기간 수출대상국 순위도 중국, 미국, EU, 아세안, 일본의 뒤를 잇는 4위에서 지난해 중국에 이어 2위로 상승했다.
초복(14일)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복날(伏一) 보양식’ 행사로 주부들의 장바구니 공략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초복맞이 특별 기획전을 열고, 삼계탕용 생닭을 3450원에 판매한다. 또 전라도 정읍에서 방목 토종닭(1kg이상/마리)을 5만수 준비해 98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삼계탕 주재료인 인삼을 6900원(100g/팩)에, 황기를 4900원(100g/봉)에 판매하며 핵가족에 맞춰 2~3인용 삼계탕 모듬재료를 구성 3900원에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이제 단순한 식품기업이 아니다. 바이오와 식품신소재를 기반으로 2015년 매출 15조를 올리겠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오와 식품신소재 등을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5월 대표이사에 부임한 김 대표는 이미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바이오 분야는 물론, 기존 식품시장에 없는 새로운 식품신소재 및 가공식품의 글로벌라이제션을 통해 2015년까지 CJ제일제당의 매출을 15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로존발 재정위기의 불똥이 이탈리아로 튀면서 코스피가 40여 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57.16)보다 47.43포인트(2.20%) 내린 2109.7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이탈리아로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발화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최초의 50인승급 중형 상용 위그선(Wing In Ground Craft, 수면비행선박)이 마침내 제작을 마치고 12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 위그선은 군산 비응항-제주 애월항을 9월 취항 예정이다. 공개된 위그선은 전북 군장산업단지에 위치한 윙쉽중공업㈜ 군산 1공장에서 지난 2009년 4월부터 설계에 들어 간지 2년 4개월 만에 일궈낸 결과다.
휘어짐이 가능하고 전기 전도도와 빛의 투과 효율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세대 투명 전극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김태근 고려대 김태근 교수팀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에임즈 연구소 연구진이 공동 연구로 자유롭게 휘어지는 차세대 투명 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높은 광 투과도와 높은 전기 전도도가 요구되는 투명 전극은 최근 들어 LED를 비롯한 발광소자 및 태양전지, 터치스크린, 평면 디스플레이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핵심소재다.
하이닉스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SK텔레콤의 주가가 5일째 곤두박질쳤다. 11일 SK텔레콤은 전 거래일(14만9500원)보다 3.34%(5000원) 하락한 14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T는 장 초반에 14만3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5일 16만원에서 6일 15만9500원, 7일 15만4500원, 8일 14만9000원으로 5영업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일 미래 성장기반 확보와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 등을 위해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의향서(LOI)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최근 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용품 가격도 크게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불만이 일고 있다. 올 초에 대대적으로 인상한데 이어 이달 들어 노트류를 비롯한 필기류, 미술용품 등까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대구·경북도내 학용품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비해 스케치북(345㎜×247㎜)은 8%, 크레파스(36색)는 16% 올랐고 사무보조용품 등은 지난달 대비 17%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또 필기류의 경우 오름폭이 더 심상치 않다. 플러스펜 3000(규격 0.7㎜)은 19%, 더존연필(12B)은 1다스(12개) 당 18% 올랐다.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대출 사업의 소득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소득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웠던 데다 상여금 등이 포함되지 않아 대출조건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소득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으며 10월께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민주택기금에서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은 크게 주택구입자금대출과 전세자금대출로 구분된다. 이중 주택구입자금대출은 부부합산소득이 2000만원(신혼부부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연 5.2%의 금리로 최고 1억원(다자녀 가구 1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수가 '97'로 전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FBSI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전기에 비해 해당 분기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매출 감소'(62.5%)를 꼽았다. '제조원가 상승'(28.1%), '수익성 감소'(9.4%) 등도 거론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및 투자 감소로 인한 내수 부진과 금리 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않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물가불안, 환율 변동,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SC제일은행의 파업이 장기화 수순을 밟고 있다. SC제일은행의 경영진이 금융당국과의 조율 속에 영업점 폐쇄라는 초강수를 예고했고, 노조측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경영진은 노사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1일부터 43개 영업점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는 SC제일은행 전체 영업점(392개)의 11%에 달하는 것으로 노조에 파업철회를 촉구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남아있는 직원들이 노조 파업에 따른 업무 과중으로 받게 될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파업기간 중 일부 영업점의 운영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과 증권사는 8월 한 달 동안 특히 긴장하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이 기간 동안 13개 은행과 20개 증권사, 보험사 2개사의 600여 점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미스터리쇼핑은 판매현장 사전점검의 다른 표현으로 금융감독원장이 지명하는 자가 고객으로서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금융상품의 판매과정을 점검하는 방법이다. 금감원은 지금까지 펀드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3회 실시한 적이 있다. 금감원은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판매회사 임직원의 투자권유준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국내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직원들에게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근로자 523명과 100인 이상 3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72.7%로, 2010년의 61.1%에 비해 11.6%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의 효과가 중소기업 부문에 까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앞으로는 선박의 수리조선(修理造船)시설에 작업시설과 운영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수리조선 시설 중 일부 작업시설만 항만내 설치를 허용하던 것을 운영시설까지 확대하기 위한 항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수리조선 시설은 작업시설(의장부두, 건선거, 선가대, 선양장, 부선거, 탑재장 등)과 운영시설(사무동, 자재야적장 등)로 구분하고 있다. 그동안 항만내에 입지할 수 있는 수리조선 시설은 '선박수리만을 위한 의장부두 및 건선거' 등 일부 작업시설에만 한정돼 있었다. 이에 수리조선사업을 위해 필요한 선가대, 부선거 등의 작업시설과 사무동 등 운영시설은 설치가 곤란했고, 수리조선업체의 사업장 운영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