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공익소송특별위원회(위원장 임치용)는 스마트폰의 해외로밍 중 데이터 요금으로 피해를 당한 피해자 12명을 대리, SK텔레콤을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28일 밝혔다. 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이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신요금과 데이터요금의 부과체계가 다른 것을 알지 못하고 수십만~수백만원의 데이터통신요금을 부과받았다"며 "통신사가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포스코 (368,000원 500 -0.1%) 임원의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에 입사한 후 임원이 될 확률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주)유니코써어치(대표 한상신, www.unicosearch.com)가 28일 발표한 ‘2011년 100대 기업 임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임원 1인당 생산성은 포스코가 가장 높았다. 포스코 임원 1인당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1억4000만원과 67억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1인당 매출액 역시 525억50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SK이노베이션, 신세계 등도 세 항목 모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임원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00대 기업에서 임원이 되려면 105.2대 1의 경쟁을 뚫어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의 전체 임직원 수는 70만2903명으로 임원 비율은 0.94%에 그쳤다. 직원과 임원의 비율이 105.2대 1인 셈이다.
한국GM은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의 신차발표회 현장을 인터넷과 모바일폰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10월 4일 오전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쉐보레 말리부 신차발표회 생중계는 말리부 웹사이트(malibu.afreeca.com)와 한국GM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모바일 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신차발표회에서는 마이크 아카몬 한국GM사장을 비롯, 주요 회사 임원들이 말리부의 개발 배경과 제품 특장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대책이 시행된 지 꼭 일 년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 단가 인하를 중심으로 법집행을 강화하는 한편 동반성장협약 체결을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28일 "지난 1년간 마련된 동반성장 관련, 법·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법 집행 강화 △동반성장 문화 확산 △유통분야 거래질서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부당 단가인하를 중심으로 '3대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 개선에 법 집행을 집중키로 했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된 제도의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 유형별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정밀 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 정보기술(IT) 산업의 국제 경쟁력 지수가 5년 연속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한국 공동의장 박선정, 황성현)이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 의뢰한 '2011 전세계 IT 산업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 경쟁력 지수 60.8을 기록하며, 조사 대상 66개국 중 19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009년) 대비 3계단 하락한 것으로 이 보고서가 처음 발행된 2007년 대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다. 지난 4년에 걸쳐 13계단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실제로 2007년 3위, 2008년 8위, 그리고 2009년 16위에 이어 올해 19위를 기록했다. 2010년 보고서는 발행되지 않았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지경부가 혼란에 빠졌다. 실물경제 정책을 주관하는 부처로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수장을 잃게 돼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27일 오전 최 장관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 과천청사 지식경제부는 하루 종일 침울한 분위기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경질론은 나왔지만, 막상 장관 사퇴가 현실화되자 직원들은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기름 값 안정문제, 전기요금 현실화 등 당면 과제가 줄줄이 놓여져 있어 정책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름 값 안정 대책은 최 장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과제로, 최근 실시한 주유소 실태 조사를 토대로 가격 거품을 뺀 알뜰 주유소 모델 보급 등 구체적인 대책들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었다.
막걸리, 금형, 순대, 고추장 등 16개 품목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선정 결과는 지난 5월 27일 신청 접수된 234개 품목 중에서 1차 검토 품목 45개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제8차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건부 승인 및 실무위원회에 위임한 19개 품목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동반성장위는 우선 세탁비누 품목을 사업이양, 즉 대기업의 사업철수 항목으로 선정했다.
최근 환율 급등 추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보기술(IT) 등 수출 위주 기업들은 환율 급등이 반갑지만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나 내수주들의 경우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환율 움직임의 방향보다 급격한 변동 속도에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수출주, 환율 영향 '호호' 수출 중심의 IT기업이나 자동차 업종의 경우 환율이 오르면 실적이 늘어난다. 대우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종합상사, 화학, 조선, 기계업종을 환율 상승의 수혜주로 꼽았다.
# A씨는 지난 5월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별도의 유선연결 없이 차량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앱을 구입했다. A씨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차량 이용자들을 위해 5월 말까지 차량 라디오로 들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겠다는 말을 믿고 앱을 구매했지만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앱을 한 번도 이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환불 규정이 구입 후 24시간 이내에만 가능하도록 돼 있어 환불을 포기했다. 앞으로 불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구입 후 30일 이내에 환불 받을 수 있다. 또 유료 앱을 구매하기 전에 무료 체험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앱스토어(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장터) 시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 앱스토어 사업자들의 환불 거부 등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데스크탑 가상화(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콜센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우드 콜센터 VDI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상담원은 PC 모니터와 연결된 제로 클라이언트(Zero Client) 전용 단말을 통해 개별 ID와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회사 또는 재택환경 어디에서나 동일한 콜센터 시스템으로 근무할 수 있다. 특히 민감한 고객정보가 가상화 환경에서만 호출되고 개인 PC단말이 아닌 서버에만 저장돼 정보 유출을 통제할 수 있고, 상담원 PC로의 불법 SW 및 바이러스 유입도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부가 연내 저소득층 대학생에 1000가구 규모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토해양부는 '8·18 전·월세시장 안정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지원중인 대학생용 매입임대(305가구)와 별도로 1000가구의 전세임대를 올해 안으로 추가 공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28일부터 서울·경기·6대 광역시에서 대학가 인근 다가구주택(원룸 포함)을 임차, 저소득가구 대학생에 전세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 4일부터 입주신청을 받고 24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 후 전세임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즉시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애플이 삼성전자가 지닌 특허의 위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특허소송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엿보이자 상도의에 어긋나는 '꼼수'를 써 반발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애플측 변호인은 "삼성이 본질적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피할수 없는 힘'을 가졌다"며 "이는 명백한 독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에 대한 첫 심리였다. 지난 6월23일 애플은 '갤럭시S', '갤럭시2', '갤럭시탭' 등을 대상으로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1주일만인 6월 30일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통신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으로 '맞불'을 놓았다.
삼성전자가 26일 선보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2종의 가장 큰 특징은 아몰레드 탑재다. 특히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2 HD LTE'를 앞세워 다시 '텐밀리언셀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삼성 LTE 스마트폰 '아몰레드' 무장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국내 첫 LTE폰 '갤럭스S2 LTE'는 '갤럭시S2'에 LTE를 결합한 제품이다. 갤럭시S2처럼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적용됐다.
애플이 아이폰5 공개 장소로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캘리포니아의 쿠퍼티노 본사를 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애플에 있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2 등을 공개한 전통적 장소로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의 화려한 프리젠테이션 솜씨가 애플 제품을 만나 절정의 마케팅 능력을 꽃피웠던 곳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정보기술 전문매체 '올싱스디'는 25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내달 4일로 알려진 아이폰5 공개가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학부모들이 정부 보육료 지원 이외에도 연간 최대 344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정부 지원 보육료 이외에 추가로 1인당 평균 176만원, 전국적으로는 2조2500억원에 달하는 추가 경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학부모는 최대 연간 344만원을 부담하고 있으며 최저인 강원도도 연간 94만원을 부담하고 있었다.
기업들의 내년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내년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다. 2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8월 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고용 현황 및 계획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에 투자확대를 계획한 기업의 비중은 26.8%, 투자축소를 계획한 기업의 비중은 15.6%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확대를 계획한 기업의 비중은 42.8%, 투자축소를 계획한 기업의 비중은 14.0%였다. 투자확대 기업은 크게 감소한 반면 투자축소 기업의 비중은 늘어난 것.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25일 얼굴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센싱 카메라모듈'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센싱 카메라모듈은 HD급 카메라모듈은 다른 제품과 달리 제어 소프트웨어가 추가돼 있어서 화상통화, CCTV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얼굴·거리·움직임 인식 등 다양한 화면조정 기능을 구현한다. 따라서 이를 탑재한 스마트TV에 얼굴과 나이, 선호방송 들을 미리 입력해 놓으면 시청자를 인식, 자동으로 선호 프로그램이 설정돼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이 모듈이 장착된 3DTV의 경우 시청자의 거리·위치 정보를 파악해 입체 영상의 심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실내 조도와 색 온도를 측정해 최적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7월 출생아수가 3만8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0명(3.5%) 증가하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5일 통계청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수는 3만840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었다. 2010년 2월 이후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등 12개 시도는 증가했지만 대구는 감소했다. 부산 등 기타 3개 시도는 전년과 비슷했다. 7월 사망자수는 2만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명(1.9%) 감소했다. 부산, 대구 등 5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나머지 11개 시도는 유사했다.
올해 4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정유사가 시행한 휘발유값 100원 인하가 눈속임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한국석유공사에서 '국내 정유사 가격 동향'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정유 4사에서 모두 공급 가격을 부풀린 후 100원을 인하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국내 휘발유 가격이 수출용 가격이나 국제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데, 해당 기간 동안 국내 정유사의 수출 가격과 내수 가격의 차이나 국제휘발유가격과 국내 휘발유 가격의 차이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것.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가 휴대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역대 삼성 휴대폰 중 가장 빠르게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4월말 출시한 갤럭시S2가 글로벌 시장에서 5개월만에 1000만대가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하루에 6만대 이상, 1초에 1대꼴로 팔려야 가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