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하나의 거대한 은행이라고 한다면 뱃살이나 허벅지 지방은 보통 필요할 때 수시로 꺼내 쓰는 보통 예금과 같습니다. 하지만 뼈 속에 숨겨진 골수 지방은 웬만해서는 깨지 않는 고정 금리 적금 같은 존재입니다. 단식을 하거나 격하게 운동을 해도 이 지방은 꿈쩍도 ..
성경 십계명 가운데 다섯 번째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다.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말하고 그 다음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인 효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의 시작을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로 제시하고 ..
지금 우리 정치, 왜 이렇게 불안할까요?사람들은 말한다. 정치가 너무 시끄럽고, 갈등이 지나치게 심하다고. 뉴스를 볼 때마다 피로감이 쌓이고, 누구의 말도 쉽게 믿기 어렵다고 느낀다. 이 불안의 정체는 무엇일까. 진보와 보수의 갈등 때문일까, 정치인의 자질 문제일까. ..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포항시장 선거가 방향을 잃고 있다.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그 자리를 비난과 의혹 제기가 대신하고 있다.특정 예비후보를 둘러싼 논란은 이미 검증의 수준을 넘어섰다. 반복되는 의혹 제기와 공격은 사실 확인보다 정치적 효과를 노린 공세에 가까워 보인다..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새 출발을 다짐한 국민의힘이 공천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혁신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소음과 관련해 사과하고 진화에 나셨으나 이제 시작에 불과해 공천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사과에서 ..
봄이 왔으니 마당에 풀이라도 뽑을까 하고 며칠 전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동네 이웃들은 일찌감치 땅을 갈아엎고 여기저기 퇴비도 뿌려놓는 등 농사 준비를 해놓고 오늘은 마을 사람들이 단체로 여행을 간다더군요. 본격적으로 농삿일을 시작하기 전 몸풀기 겸 이웃간 친목을..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주요 국제기구가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이 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유독 크게 하락한 것과 함께 충격을 준 것은 물가 급등 전망이다. OECD는 올해 주요 20..
올해 87세가 되는 김모 씨는 보유자산 중 오피스텔 1채를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했다. 생전 임대수익을 받다가 사후엔 상속 분쟁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자신이 지정한 자녀 중 1명에게 상속할 수 있다는 은행의 설명을 듣고서다. 하지만 임차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6월3일 지방선거일을 두달여 앞두면서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거나 기자회견을 하는 등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선거운동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는 지역정서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만 하면 당선은 거의 확실시되어 왔던 역대선거의 ..
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의 포성이 울렸다. 아랍 산유국들이 이스라엘 편에 선 미국에 석유 수출을 끊어버리자, 배럴당 3달러이던 원유가는 순식간에 12달러로 치솟았다. 중화학공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던 한국 경제는 산업화가 뿌리째 흔들리는 시련에 빠졌다. 이 때..
지금 중동 전쟁이 휴전된다고 해도 에너지 파동은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파괴된 에너지 설비가 완전히 회복돼 정상화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도 상당 기간 고유가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90여 기 원전..
울지마라 슬픔들아새처럼 가볍게 사는데도삶은 어떻게 짐이 되었으며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고 울지마라인간이라는 게 죽을힘을 다해 세상에 나와어떤 사람은 평생 고기를 잡고어떤 사람은 벽돌만 쌓다 간다말을 안해 그렇지누가 울고 싶어 울겠으며아프고 싶어 아프겠는가울지마라 슬픔들..
나무 한 그루가 자라 숲을 이루기까지는 1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숲을 잿더미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채 1시간도 되지 않습니다. 산불은 단순한 화재를 넘어 소중한 생태계와 지역민의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재앙입니다.우리는 흔히 ‘소..
제1야당 국민의힘 공천갈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공천작업을 하는 사람은 당선 확률이 높은 거물급을 컷오프 하고 교체율을 높이면서 신바람이 나지만 탈락자는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원칙 없는 공천 학살은 유권자들이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보수 텃밭 TK에서 1차 경선에서 ..
미국과 이란이 협상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다만 이 전쟁은 한 쪽이 무너지기 전까지 종전이 쉽지 않은 한계도 지녔다. 공격을 시작한 미국도, 저항 중인 이란도 대체 불가한 각자 이유가 있다. 미국은 이란의 핵 개발 절대 불용 원칙..
“분명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는데, 왜 늘 몸이 무겁다고 느낄까요?” “스트레스만 받으면 왜 나는 똑같은 부위부터 아플까요?” 우리는 몸이 아프면 대개 증상 자체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명리학의 관점에서 건강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내 안의 에너지..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때 일은 생각만 해도 얼굴이 화끈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일이다. 우리 학교 가을 운동회는 꼭 추석을 며칠 앞두고 치러지곤 하였다. 학교 등교만 하면 운동회 연습으로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내리쬐는 따가운 햇빛에 온 몸이 구리 빛으로 그을리곤 했었..
전국에 우후죽순으로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고장이 나기 시작했다. 수명이 다 된 노후 풍력발전기는 영덕뿐만은 아니다. 풍력발전기 사고는 완공 2년도 안 된 발전기 타워에서도 사고가 난 사례가 있어 주민들은 불의에 닥칠 사고에 불안에 떨고 있다. 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가호 2리 동림마을 뒷산에 가면 의흥예씨의 시조 예낙전(芮樂全)의 묘소가 있다. 그는 고려 인종 때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를 역임하고, 부계군(缶溪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은 단일 본으로 그 유허지인 의흥(義興)을 본관(本貫)으로 삼아 세계를 이..
부동산 시장에는 "아파트값은 전철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이 격언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곳이 서울 강남이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펼쳐보면 서초구 반포동 한 동네만 해도 8개 역이 들어서 있고, 복수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까지 세면 노선 수는 그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