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조물주의 은덕으로 만물의 수장으로써 태어난 사람이다. 그래서 누구나 재주와 능력을 가진 가장 뛰어난 존재이다. 무엇이나 잘하는 소질과 타고난 슬기의 소유자로 교묘한 솜씨와 기술을 가진 재주꾼이다. 이런 재능을 가진 사람을 키우는 목표는 사회적 도덕과 윤리를 갖춘..
손에서 놓아버린 기타를 들고 악보를 바라봤지만 기억이 가물거려 연주가 되질 않았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기타를 메고 “기타는 휴대성이 좋고 음색이 고와 배우고 싶어졌어요!”라며, 필자를 찾아왔다. 덕분에 오래전 손을 놓았던 클래식기타를 다시 잡아보았으며, 가입한 기..
그동안 잊고 있던 책을 한 권 꺼냈습니다. 읽어야지 하면서도 책의 두께가 부담이 되어 오랫동안 미뤄두었는데 그저께 문득 그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 추장들의 연설을 모아 엮고 우리나라 작가가 해설을 달았습니다. 인디언이란 말은 이제 미국 현지..
인간은 참으로 호기심이 강하고 궁금함이 많은 생명체인 듯, 인간은 태고 적부터 사후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버리지 못하더니 드디어는 신(神)까지 고안하기에 이른 것 같지만, 아직 아무도 사후(死後)의 세계를 다녀 온 사람은 없기에, 내세(來世)의 약속을 빌미로 한 숱한..
이 글은, 미국의 미네랄 박사 조웰 월락 박사의 저서 ‘의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에서 필자가 발췌해서 올린다.여러분! 모두 골다공증을 아시죠? 미국 성인 사망원인의 열 번째 가는 병입니다. 고관절(股關節) 교체 수술에는 3만5000 달러의 비싼 비용이 듭니다. 의료보..
2010년대 초반에는 한동안 침묵에 들기와 떠받들기를 중심으로 비우기, 지우기, 내려놓기를 명제와 화두로 한 시 쓰기에 집중한 적이 있다. 시집 ‘침묵의 푸른 이랑’과 ‘침묵의 결’은 그런 시도의 소산들이다. 그 시기에는 몇 년간 거의 ‘침묵’ 문제에만 집중하고 천착..
‘인생은 울고, 웃는 것인데 고통 없는 인생이란 없다.’ 미국의 모파상이라 불리는 소설가 ‘오 헨리’의 말에 상응하는 필자의 젊은 날이 있었다. 역경 없는 인생이 어디있으랴마는 그 고비를 넘기기엔 인내심이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지금도 사과만 보면 괜스레 눈가가 ..
요즈음 세상은 흔히 말이 많은 세상이라고 한다. 쉽게 이해하고 넘길 사안도 과민성 발언으로 지나칠 때가 많다. 드라마를 시청할 때나 정치인들이 다루는 문제 장면을 보노라며 흥미와 관심은 사라지고 피곤한 느낌이 들곤 한다. 시청하는 입장에 따라 각기 반응이 다를 수 있지..
평산신씨의 시조인 신숭겸 장군은 후삼국 시대(서기 918년)에 배현경, 복지겸, 홍유 등과 힘을 합쳐 태봉국의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를 세운 충신이다. 후삼국이 서로 자국의 영토 확장을 꿈꾸던 중 서기 927년(태조 10년)에 후백제의 견훤이 신라로 쳐들..
외모는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첫 인상으로 상대방을 평가하며, 호감을 느끼거나 비 호감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받는 대우나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우리의 외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외모는 인간관계에 큰..
인·천의 대 스승 위대한 고오타마 붓다(B·C624-544)는 29세 청년 때 인간의 태어남과 늙음과 병듦과 결국 죽음에 이르는 이 암담한 운명의 존재라는 실존적 현실 앞에서 자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왜 인간은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반드시 죽을..
이 글을 미국의 조웰 월락 박사의 ‘죽은 의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에서 발췌했다. 다음은, 1년에 10만 명이나 되는 죽음(돌연사)에 관한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짜리가 농구를 하다가 셀레늄(Se) 결핍 때문에 심근증(心筋症)에 심장마비로 죽은 것은 참 애석한 일입..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그런데 비단 위급한 상황에서 뿐일까? 예전에 그 헐벗고 굶주리던 시절에도 우리는 이웃과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겼었다. 논두렁 밭두렁을 따라 뚝 뚝 떨어져 살아도, 이웃집의 밥숟가락..
세상 살며 헛걸음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어찌 보면 때론 그 걸음이 헛걸음만은 아닐 것이다. 그곳에서 삶의 법도를 배울 수도 있었으니 득을 얻는 셈이랄까. 반면교사가 되었잖은가. 얼마 전 평소 안면이 있는 어느 지인의 모친 8순 잔치엘 갔었다. 그것은 순전히 친분에..
5월 8일은 어버이 날이다. 매년 이맘때면 부모의 은혜에 보답 하는 반포지효(反哺之孝)와 반포보은(反哺報恩), 오조사정(烏鳥私情) 등 고사성어가 생각난다.
어버이날은 어린이날과는 달리 공휴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의 가슴에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자식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자 십회에 ‘불효 부모 사 후회’란 명언은 살아 계실 때 불효하면 돌아가신 후에 후회한다는 말이다. 어버이날은 가장 대..
5월에는 어린이 날을 비롯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가정의 날 등 인간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덕목을 되새겨보는 날들이 계속된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가족과 은혜를 받은 웃어른들을 새삼 챙겨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았는지를 반성해 보는 계기로 삼는다...
역사는 인간 사회가 거쳐온 변천의 모습이나 또는 그 기록을 말하며, 어떤 사물이나 인물·조직 따위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자취이다. 우리 국민은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유산을 전통으로 지녀온 문화민족이다. 역사는 이미 흘러간 세월의 표상이지만 영원히 되풀이 되는 전례가 ..
이팝나무가 쌀밥같은 꽃을 가득 피웠습니다. 대릉원 옆 길을 따라 이어지는 이팝나무 가로수들이 하얀 꽃송이를 만개하여 벚꽃이 피었을 때와는 또 다른 운치를 만듭니다. 일전에 보름 정도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니 베란다에서 키우던 식물이 말라죽은 것이 여럿 보였습니다. 물 줄..
상주시의 이상한 행정에 대해 관련업계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도 의아해 하는 일이 있어 참으로 상주시의 행정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