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해 곧 대통령에 취임하면 다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세계인의 관심 속에 진행됐던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국면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의 결렬로 막을 내렸다...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혼인 외 출생아(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혼인 외 출생아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92..
지난해 전 세계에서 하루에 140명꼴로 여성이 남편 등 가까운 남성이나 가족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엔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여성기구(UN Woman)와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이날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
마약류 사범으로 경찰에 검거된 의사가 매년 증가해 올해 3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사범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직접 투약하거나 처방하는 것을 비롯해 제조, 유통, 소지한 사람을 통칭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 봉인 해제로 본토를 타격당한 러시아가 핵 사용 조건 완화에 나섰지만, 실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크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암살이나 테러 등 비군사적 방식의 보복이나 사이버테러·정보전 등 '하이브리드 전쟁' 활동은 전보다 활발해질..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과 중국은 선택 문제가 아니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국-한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여지를 남겨둔 것"이라고 20일(이하 현지시간) 평가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경제, 문화,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다섯명 중 한명 이상은 '경력 단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여성과 미성년 자녀가 있는 여성의 고용률은 돌봄 정책 등 영향으로 상승하는 추세지만 어린 자녀가 많을수록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통계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공격 시 미국이 지원한 육군전술유도탄체계(ATACMS·에이태큼스)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의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1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전쟁의 전세를 뒤집기에는 충분치 않은 데다, 우크라이나의 요구..
너도나도 퀵커머스에 뛰어들면서 주문한 상품을 빨리 받아보려는 소비자 편익은 향상됐지만 배달 기사의 업무 위험도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륜오토바이(ATV)와 원동기장치자전거를 포함한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1만6567건으..
글로벌 선진그룹으로 도약한 우리 경제의 이면에 자리 잡은 '양극화'에는 임금 불평등과 자산격차 확대 등 구조적 요인이 짙게 깔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교육기능 개선, 부동산 자산시장 안정화 등을 위..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2020년 이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기업의 매출은 10% 넘게 성장했으나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떨어지는 착시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성장 눈높이를 또 끌어내렸다. 올해 2%대 초반 성장에 그치고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부근인 2.0%를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회복이 늦어지는 데다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줄곧 부각했음에도 취임 후 그를 다루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대담하고 틀림없이 더 위험한 북한 지도자와 마..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0일 취임 반년 만에 탄핵당한 데엔 잇단 '막말' 논란에 따른 의사 명예 실추와 함께 의정 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 등과의 '불화'가 크게 작용했다. 무엇보다 의정 갈등 해결의 열쇠를 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잇따라 임 회장 탄핵..
소득 부족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워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납부예외자가 해마다 줄고 있지만, 노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에 제출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 지원을 위해 파병까지 불사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착하는 것은 정권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전략적 환경이 급변하는 와중에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으..
중국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한시적 단기 비자 면제 조치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최근 북러 밀착과 한국 교민 간첩 혐의 체포 등으로 한중 관계에 변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이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부..
최근 중국 당국이 대학 교재에서 고구려 역사를 중국의 '변방' 역사로 서술한 것을 두고 역사 왜곡이 교묘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수 민족까지 하나로 보는 이른바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에 사상적 근거를 둔 이런 움직임이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과 연구가 ..
중국 반도체 업체에 근무하던 한국인 기술자가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된 배경에는 '반도체 전쟁'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근무했고 이후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서 일했던 한국 교민 50대 A씨가 ..
행정안전부와 대구시가 노사 협의로 공무직 공무원의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하면서 '정년 연장' 분위기가 확산할지 관심이다. 최근 대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서 시설물 유지보수 및 장비 관리, 상담, 상수도 검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