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이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7승을 날렸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1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과 볼넷은 2개씩이다. 투구수는 100개. 류현진은 팀이 4-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가 남은 이닝에서 리드를 놓치지 않을 경우 시즌 7승째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마무리 투수까지 교체될 정도로 불안한 다저스 불펜이 3이닝을 버티기란 쉽지 않았다.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크리스 위드로는 7회 2사 후 연속 3안타로 1실점,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은 6승2패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조금 상승했다. 경기 초반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헤랄도 파라의 좌전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에게 던진 바깥쪽 빠른 공이 우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1,2루에 몰렸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SV)의 레버쿠젠행이 임박했다. 함부르크 단장이 직접 손흥민과의 이별을 언급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2일(한국시간) 올리버 크루이저 함부르크 단장이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이적 협상이 마무리된다. 손흥민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유럽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그동안 그의 이적과 관련된 수많은 보도들이 나왔다. 하지만 구단이 직접 손흥민의 이적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루이저 단장은 "손흥민은 함부르크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구단 역시 재정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레버쿠젠의 이적 제의를 받아들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빌트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급한다. 연봉은 300만유로(약 45억원)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돌부처'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 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한신의 사카이 신야 구단주가 와다 유타카 감독을 사실상 유임하기로 결정했으며 팀의 최대 사안인 마무리 투수와 관련해서는 오승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사카이 구단주와 와다 감독이 '유임 회담'에서 논의할 최대 현안은 '수호신'"이라고 강조한 '산케이 스포츠'는 "한신의 눈은 바다 건너에 있다. 한신은 오승환에 대한 영입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신은 올 시즌 34승22패2무를 기록,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카이 구단주는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에도 전면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그 중에 마무리투수 보강은 필수다.
U-20(20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21명의 최종 명단이 12일 발표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터키에서 개최되는 2013 U-20 FIFA 월드컵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은 1번 시드를 배정받아 B조 조별리그에서 쿠바(21일)·포르투갈(25일)·나이지리아(27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분위기가 좋다. 지난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거둔 4위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에 도전한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운명은 이란과의 최종전에서 정해진다. 일단 9부 능선은 넘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이란이 레바논에 졌다면 한국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브라질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이란이 이미 본선행이 좌절된 레바논에 손쉬운 4-0 대승을 거두면서 마지막까지 가게 됐다. 혼전 양상이다. 한국, 이란, 우즈벡 모두 본선에 갈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국이 4승2무1패(승점 14)로 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이란(4승1무2패· 승점 13)이 2위로 도약했고 우즈벡(3승2무2패· 승점 11)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이란과 울산에서, 우즈벡은 홈인 타쉬켄트에서 카타르와 18일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시간은 경기 담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시간 오후 9시로 같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포항스틸러스가 전남드래곤즈와 1대1 맞트레이드로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포항은 수비수 정홍연(30)을 전남으로 보내고 공격수 신영준(24)을 받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영준은 수비수 정홍연과 1-1 맞트레이드로 포항 유니폼을 입는다. 광양제철고~호남대를 거쳐 2011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 1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신영준은 "명문 구단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며 "팀 우승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고와 숭실대를 거쳐 지난해 전남에 입단한 수문장 김대호는 6개월 임대로 포항에 새 둥지를 틀었다. 185㎝·80㎏의 탄탄한 체격조건과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PGA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 11.17점을 얻어 9주 연속 세계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10일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인비는 평점 8.55점을 얻은 2위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와의 격차를 2.62점 차로 벌렸다. 루이스가 같은 대회에서 28위에 머물려 두 선수의 격차는 지난주 1.16점에서 이번주 더욱 벌어졌다. 이번 대회를 공동 9위로 마친 최나연(26·SK텔레콤)은 7.80점을 얻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6.68점으로 6위를 유지했고 신지애(25·미래에셋)는 두 계단 하락한 9위(5.88점)에 랭크됐다.
LPG기업 E1이 11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E1 LPG 밥차가 간다' 이벤트를 개최했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지적 장애인 생활시설 혜림원 장애아동들에게 줄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올해 아이스쇼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팀과의 합동공연으로 이뤄진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팀과 함께 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출연 중인 김성민, 조영경, 김민솔 등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아이스쇼에 출연해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 영상 기법이나 연출 등도 뮤지컬 '레미제라블'팀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준비한다. 또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뮤지컬팀이 편곡한 음악에 직접 안무를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올댓스포츠는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뮤지컬 아이스쇼로 낯설지만 신선한 조합으로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의 7승 재도전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맞상대가 올 시즌 전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무패투수' 패트릭 코빈(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류현진과 코빈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12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7⅔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을 종전 2.89에서 2.72로 더욱 끌어내리며 제3선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홈경기(다저스타디움) 평균자책점을 1.50(42이닝 7자책점)으로 낮춰 '안방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나섰다. 박인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박인비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6언더파 138를 친 단독 선두 모건 프레셀(미국)에 2타 차다. 이로써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박인비는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시즌 4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가 폭우로 순연된 탓에 10일 3~4라운드가 연속으로 치러진다. 이에 박인비가 2라운드의 상승세를 잘 유지한다면 우승 전망은 밝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1경기 안타 2개)를 기록, 팀 승리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1로 올랐다. 또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린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21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언스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부터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1루 방면 땅볼 아웃됐다.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1위)가 11년 만에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지난 200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샤라포바는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와의 맞대결에서 14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아울러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의 수모를 설욕하며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도 '31'로 늘렸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후프·곤봉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8.433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에서 손연재는 18.0677점을 기록한 2위 덩 센유에(21·중국)를 제치고 종목별 결승에서도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배경으로 손연재는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2번째로 치러진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16.933점을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3번째로 진행된 곤봉에서 손연재는 18.400점을 기록하며 덩센유(18.133점)를 다시 한 번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리본에서 손연재는 18.167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레바논에 입성하는 것이 (두바이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이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중동 원정경기는 시차, 날씨, 훈련 장소, 홈텃세 등 변수가 많다"며 "두바이는 훈련 여건이 매우 좋기 때문에 이곳에서 시차와 기후에 완전히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 클래식 득점 레이스에서 국내 선수 중 1위에 올라있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198cm·7골)은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레바논 원정의 경우 경기장 상태 등을 보면 세밀한 패스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신의 높이를 이용한 축구가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장점을 발휘해 동료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적 후 리그를 대표하는 톱타자 반열에 올라선 추신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안타 포함 2번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5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상대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잘 받아쳤으나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5회 마스터슨의 4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잭 코자트의 안타로 2루까지 출루했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라디오 DJ 이종환씨(76)가 30일 오전 1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고인은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0일 전쯤 퇴원해 자택에서 지냈다. 1937년 태어난 고인은 음악감상실 디쉐네 DJ로 활동하다 1964년 MBC에 라디오 PD로 입사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 MBC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에서 DJ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이종환의 음악살롱', '별이 빛나는 밤에' 등에서 활약했다. 1996년에는 MBC에서 20년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라디오 DJ에게 수여하는 골든 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2002년 8월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편항된 정치적 발언과 자신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청취자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해 구설에 올라 방송을 그만뒀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있기에 LA다저스의 성적은 더 좋아질 것이다" 미국 ESPN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30일(한국시간) "막강한 선발진이 건재하기 때문에에 다저스를 순위경쟁에서 무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올니는 "다저스는 5경기마다 3경기에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등판시킨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이 선발 라인업은 위력을 떨칠 것"이라며 "다저스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현재 22승2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9경기 뒤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올니는 류현진의 완봉승에 대해 "류현진이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2개 허용하는 경이로운 투구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올니는 "류현진은 구속 변화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이 마치 요요와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피칭은 마치 요요처럼 스피드를 더했다 줄였다한다"고 전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5일부터 대구시내 50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제42회 전국소년체전이 리듬체조 경기를 마지막으로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33개 종목 1만 7천여 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가족과 시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인에 못지않은 열정과 투지로 그간에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대회기간에 한낮 35도가 넘는 더운 날씨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초·중학생들과 가족 단위 응원단, 일반시민, 시민서포터즈 등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메달 190개(금56, 은66, 동68)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대구시는 양궁, 유도, 육상트랙 등 금메달 19개와 볼링, 수영, 양궁, 태권도 등 은메달 27개, 레슬링, 사이클, 역도 등 동메달 38개 총 84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오는 29일(한국시각) 오전 11시10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7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을 거뒀다. 지난 마이애미전 승리 이후 선발 등판 3연승을 노린다. 이번에 상대할 에인절스 선발투수는 조 블랜턴이다. 블랜턴은 메이저리그 통산 84승을 거둔 베테랑이지만 올 시즌 1승7패 방어율 6.19로 부진하고 있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타선은 만만치 않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마크 트럼보, 조시 해밀턴 등의 활약으로 최근 8경기 59득점을 올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 성적도 최근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LA 에인절스는 류현진 소속 LA 다저스의 지역 라이벌로 두 팀의 대결은 '프리웨이 시리즈'라 불린다. 양 팀이 위치한 로스엔젤레스와 애너하임 사이에 무료 고속도로가 있어 이런 애칭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