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되면 어린이들은 롤러스케이트와 롤러브레이드 및 스케이트보드와 킥보드같은 놀이기구를 즐겨 타고 있지만 브레이크가 장착되지 않은 것이 많아 매우 위험하다. 이런 레저용 놀이기구는 대부분 인도나 차도 등 포장도로에서 타고 다니기 때문에 도로의 내리막길이나 돌발사태시 급정거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넘어지거나 차량접촉사고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놀이기구사용에 능숙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인도의보행자 통행방해와 원할한 교통소통 및 사고예방을 위해 인도와 차도에서의 놀이를 피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놀아야한다. 도로교통법시행규칙에는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하기위해 어린이가 놀이기구를 탈 때는 반듯이 인명보호장구의 착용을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소홀히 했을 때는 보호자가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음으로 팔굽과 무릎보호대를 필히 착용하고 차도진입을 방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안전사고 예방책일 것이며.6세미만의 유아가 자동차에 승차할 때는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유아보호용 장구를 착용하고 승차해야한다는 것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인류의 문명과 번영은 언제나 위험도와 함께 발전되어 왔다. 1910년대 초반 미국 의회에서는 자동차 연료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에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 작은 불씨만 있어도 쉽게 불이 붙는 휘발유의 특성에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 원자력 발전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본다.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 도래라는 원자력 발전의 호황기를 맞이하였으나 작년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원자력산업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원전제로를 선언한 일본의 경우도 2개월 만에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재개하였다. 우리나라보다 대체 에너지원이 풍부한 일본도 원전 없이 절전과 화력발전만으로 전력난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원자력 발전은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31%를 차지하는 주 에너지원이다. 이러한 원자력 발전을 중단한다면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의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장마가 끝나자마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폭염에 따른 열사병?일사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46명에 이르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3명이나 됐다.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폭염이 왜 이렇게 위험할까? 극심한 더위는 탈수 및 과열을 일으켜서 열사병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동안 지속될 경우 사망까지도 초래한다. 사망자는 모두 폭염이 심한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열사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사람은 노인과 어린이, 질병이 있는 자이다. 노인은 노화로 인한 땀샘의 감소로 땀의 배출량이 적어져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 및 탈수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고, 어린이 역시 체온 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위험하다. 그리고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과 같이 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시골에 살았던 사람들은 바깥마당과 안마당을 잘 기억할 것이다. 필자도 어릴 때 외갓집에 가면 바깥마당은 타작을 하고 농기구와 볏가리가 있고 소마구간과 방앗간도 있으며 머슴이 거처하는 초동방도 있다. 안채도 마당이 넓어 우물, 장독간, 곡간 등이 있어 집안에 들어서면 넉넉하고 푸근함을 느낀다. 그리고 부잣집 같고 생활이 여유롭게 보이고 먹을꺼리도 아주 많은 부자로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와 삶의 테마가 바뀌자 늦은 감이 있지만 도시인들이 다시 귀농으로, 귀촌으로 단독주택을 선호하며 넓은 터를 구하기에 급급한 현실이다. 대도시 근교에 ‘마당 있는 집’으로 몰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벌집같은 도시의 콘트리트 아파트에 닭장같이 살다가 생활의 여유를 가지고 또 건강을 이유로, 퇴임자의 후속수단으로 어릴때 그리던 마당있는 집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집주위 텃밭에 무공해 식물을 재배하며 가축도 기르면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시간적 자유를 갖고 싶어 한다.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장마 뒤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살인적인 더위로 불리는 폭염에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열손상 환자는 과다한 땀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되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과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액과 전해질의 과다한 배출로 두통·현기증과 실신을 일으키는 일사병, 뜨거운 차 안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했을 때 체온이 40℃까지 상승하면서 경련이나 의식장애를 동반하는 열사병을 통들어 지칭한다. 이러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열경련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하며 경련이 있는 부위를 스트레칭 해준다. 이 때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수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사병 환자는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며 젖은 물수건을 이용해 얼굴과 손발을 닦아준다. 체온이 40℃가 넘는 고열을 동반하는 열사병은 응급상황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 구토 등으로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수 있으므로 옆으로 고개를 돌려주어야 하며, 이 때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겨드랑이에 대 주는 것도 좋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이면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이나 바다를 찾게 된다. 물가에서는 조금만 소홀해도 익사 또는 심장마비 등 커다란 대형사고로 이어져서 한 가정의 행복을 해치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물놀이를 떠나기 전에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 몇 가지만 익힌다면 대부분의 수상안전 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놀이사고 예방 안전수칙으로는 ①위험한 바다, 호수, 하천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기 ②음주 후, 식사직후, 공복 시에는 수영을 하지 않기 ③바다에서는 해안선에서 멀리 나가지 않기 ④수영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기 ⑤수영 시에는 예리한 돌 조각이나 유리조각 등 바닥에 있는 위험한 물건에 유의하기 ⑥물이 차가울 때에는 오랜 시간 수영을 하지 않기 ⑦ 수영금지구역이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기⑧물놀이 시에는 구조대원, 수상경찰의 지시에 따르기 ⑨수영 한계선을 넘어가지 말고, 수영할 때는 2인 이상 함께 수영하기 ⑩한사람이 빠졌다고 무모하게 여러 사람이 뛰어 들지 않기 등이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3월 15일 ‘구미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대형마트, SSM 등의 대규모점포의 영업시간 등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지정해 영업제한시간은 0시부터 오전8시까지, 의무휴업은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2일간 시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22일 서울행정법원이 대형마트 및 재벌슈퍼(SSM) 5곳이 ‘영업제한처분은 과도하다’며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후 구미지역의 대형마트들이 7월 22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연중 내내 영업을 하겠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이 영업재개의 근거로 말하는 서울행정법원의 법원 판결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형마트 등 운영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 중소상공인을 보호하려는 취지의 정당성은 인정되지만 영업시간제한과 의무휴일지정이 위법하다고 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지만, 중간 중간 찾아오는 무더위에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해수욕장과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최근 4년간 소방방재청 익사자 통계에 의하면 사망 481명, 실종 33명으로 총 5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232건은 주말과 휴일에 발생하였다. 또한 사고 장소를 살펴보면 하천, 강변, 우물, 저수지, 바다, 심지어 고인 물에서도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감시와 보호를 받지 않는 하천과 강에서 90%이상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익사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물에 빠진 가족이나 친구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직접 물에 들어가서 구하는 방법은 전문 구조대원이라도 마지막으로 구조해내는 방법으로 그 만큼 위험하다. 수상 인명구조의 일반적인 원칙은 먼저 물 밖에서 구조하고 두 번째 원칙이 보트와 기구등을 사용한 구조, 세 번째는 물 속에서 설 수 있는데 까지 들어가 구조, 마지막으로 헤엄쳐 가서 구조한다. 일반인들이 생활용품을 이용한 익사사고시 구조방법은 다음을 소개할 수 있다. 패트병, 아이스박스, 대형 과자봉지 등을 익수자 가까이 던져서 구조할 수 있다.
현대 사회의 건축물이 대형화 고층화 되어가면서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기보다는 대부분이 승강기 등 기계적 힘에 의존하기에 이르렀다. 수십층의 초고층 건축물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승강기야 말로 튼튼한 다리의 역할을 한다. 이처럼 승강기는 도시민의 일상 속에 친숙하게 자리를 잡았다. 최근 119 상황실로 접보되는 엘리베이터 안 갇힘 사고는 구조 출동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이러한 승강기의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해마다 증가 하고 있으니 승강기 안전사고의 주의사항 등을 꼭 염두 해둘 필요가 있다. 먼저 엘리베이터 탑승 시 준수 사항을 보면 적재하중 이상 초과하여 운행하지 않아야 하며 승강기 내에서 뛰거나 구르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출입문에 기대지 말아야 한다. 만취자들이 출입문에 기댄 상태에서 승강창문이 열려 승강로로 추락한 사례가 있다. 정전 등으로 실내조명이 꺼지거나 운행이 정지 되더라도 인터폰으로 구출 요청을 하여야 하며 마음대로 판단해서 탈출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승강장 문을 강제로 개방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또 구조 요청으로 구출되는 경우 반드시 구출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여야한다.
어린이들은 안전에 대한 지식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지각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월등이 높다. 우리나라에 어린이 안전사고를 살펴보면 주변에 안전 · 환경적 요소보다는 개인의 과실로 치부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 이며 따라서 개인의 안전교육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들 말을 한다. 하지만 어린이 안전사고발생 빈도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시설 · 환경의 개선을 실시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안전사고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안전사고 발생원인 중 가장 높은 교통사고의 경우 도로진입과 출구의 개선, 육교 혹은 지하도 건설, 도로와 인도의 구분, 어린이보호구역의 확대 및 개선을 통하여 어린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어린이 주변지역에 2중 3중으로 안전보호장치 시스템을 조성함으로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제 우리나라의 어린이 안전환경에 대해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그 현황 및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서 그에 따른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과제라 할 수 있다.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상주관내에는 유일하게 상주보와 낙단보가 설치 되어있어 모든면에서 많은 해택을 누릴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다. 4대강사업 보가 설치되기전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가뭄에 낙동강에 위치한 양수장들은 용수부족에 따라 대형 장비을 투입 하상굴착을 하여 양수작업을 하였으나 현재는 상주보와 낙단보의 도움으로 년중 양수작업을 할수있게 되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공사에서 시행하여 준공한 농경지리모델링 10지구 615.96ha에는 올해 물에 대한 걱정없이 농사를 짓을수 있는 큰 해택을 받은 것은 지역 농업인 누구나 다 인정하는 부분이다. 상주지사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오태저수지1,247ha와 지평저수지 83ha에 36,556백만원을 투입 올년말까지 준공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뚝높이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시 홍수조절 기능뿐 아니라 이상기후에 따른 수해 피해도 최대로 막을수 있을것이다. 장마시 많은 양의 물을 담수할 수 있어 가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뿐 아니라 저수지 지류 하천 생태계도 살릴수있는 친환경적 사업이 될것이라 기대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요즘,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바다나 강, 계곡 등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물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친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윤활유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여름휴가지만 자칫하면 각종 안전사고로 휴가를 망칠수도 있으니 항상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물놀이 안전사고는 6월~8월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최고점을 나타내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자기 과신에 따른 안전 불감증에 의한 부주의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통 해수욕장 안전사고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있어 방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인파고 몰린다면 순간의 부주의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강이나 계곡 등은 해수욕장에 비해 물놀이 환경이 열악하므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근래의 소방은 일반 시민에 대한 화재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건축물의 내장재와 방화구획, 피난계단 등의 방화시설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방시설을 일정한 기준이상으로 설치도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방시설은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높이와 면적에 따라 설치하여야 소방시설이 수동적인 시설에서 자동적인 진압시설로 구분하여 설치된다. 즉 화재 발생시에 화재가 급격히 확대되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발생으로 화재진압 활동이 제한적이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상에는 자동적인 시스템의 소방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이러한 우리 주변에 설치된 소방시설들을 살펴보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 시 발생하는 온도와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하여 화재발생 사실을 건물 내에 있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경보설비와 화재발생시 사람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안내하고 유도하여 주는 복도나 출입구등에 설치된 유도설비가 있다.
편지란 안부나 소식 그리고 용무를 적어 보내는 글을 말하지만, 애정과 진실, 믿음이 담긴 편지는 곧 사랑이요, 마음이요, 거울이다. 몇 년 전 봄날, 텔레비전 뉴스와 일간지에 믿기조차 어려운 화제 거리가 소개되어 전국에 소문의 파도가 일기 시작했다 이야기의 진원지는 경상북도 안동지방의 어느 유가(儒家)의 집안에 택지조성을 하기 위해서 오래된 분묘를 이장하던 중 4백년이 넘는 조선시대 남자의 미라와 편지 한 통이 발견된 것이다. 첫머리에 ‘원이 아버지에게’로 시작된 이 편지는 죽은 사람의 아내가 쓴 것으로 추정이 되어 더욱 가슴 아픈 사연으로 여겨졌다.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난 남편에게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았으나 작은 종이에 더 이상 쓸 자리가 없어 종이를 옆으로 돌려 여백을 채웠다. 당신은 언제나 저에게 둘이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살다가 함께 죽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저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저와 어린아이는 이제 누구 말을 듣고, 누구를 의지하며 살라고 먼저 가십니까? 당신을 잃어버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살아갈 수가 없어 빨리 당신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어서 저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은 이승에서는 잊을 수가 없어요. 이 서러운 마음을 어찌 할까요? 이내 편지를 보시고 제 꿈에 와서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어째서 그토록 서둘러 가셨는지요? 어디로 가고 계시는지요?
경북도는 지난 12일자로‘경상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를 발표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에서 신축?증축등 건축하는 모든 주택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기존 주택도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설치가 힘든 가정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되었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와 같은 기초소방시설은 설치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그 효과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주며, 준비된 소화기 1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의 몫을 하여 조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발생되고 있는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심야 취침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사람 몸은 심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게 되면 체내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됨으로써 여러 체내 조직의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인체는 체온상승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땀을 흘려서 체내의 열 중 70~80%정도를 발산한다. 그러나 만약 고온 환경 하에서 심한 신체 활동을 하거나, 주변의 습도가 높아 발한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열손상을 받게 된다. 열손상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되어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열경련(Heat cramp)이다. 운동선수나 마라톤 선수들이 격심한 경기 도중에 발생하는 근육 경련 및 통증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혈액의 저류, 체액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일사병(Heat exhaustion), 즉 열탈진이다. 여고시절 전체조회 시간에 오랫동안 햇볕에서 서있던 연약한 여학생이 갑자기 두통 및 어지럼증과 함께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그 예이다. 셋째, 가장 위험한 상태로, 직접 태양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공간에서 강한 열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갑자기 중풍이 오듯 대뇌허혈증상으로 인해 무의식상태로 빠져들며,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는 열사병이다. 신문에 보도된 바 있는 체력훈련을 하던 10대 선수의 죽음이 그 예다.
전국적으로 타 들어갈 것 같은 가뭄이 우리 모두에게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는 요즘이다. 의성지역은 낙단보 설치로 풍부한 수량이 확보되어서 가뭄 걱정이 없다. 의성지역의 경우 전국평균 강수량 1천550mm(2001~2010까지 연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1,062mm(2010년 기준) 정도이다. 때문에 가뭄은 연례 행사였다. 가뭄이 심하여 강물 부족으로 양수작업이 불가능하여 매년 대형장비를 동원, 강물을 유입하는 작업을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작년과는 상황이 다르다, 낙단보를 설치함으로써 평균 수위가 3.14m 상승했고 가뭄 때마다 차질을 빚었던 단밀 생송양수장의 관리수위(해발 40.0m)가 갈수위 보다 2.0m 높게 일정하게 유지되어 갈수위에도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다. 40여년간 농사를 지어온 저는 올해와 같은 가뭄에도 아무런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어서 농민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
장마를 알리는 태풍의 움직임이 며칠 전부터 시작됐다. 장마가 길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장마철 안전운전에 특히 신경을 써야 될 것이다. 특히 빗길 운전은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운전자들의 주의력이 많이 요구되기도 한다.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약 4.7%라 하고 맑은 날의 평균 치사율2.9%에 비해 1.6배가 높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차의 상태를 파악하고 안전 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운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공기압을 높이자. 타이어는 빗길 주행 시 노면의 접지력을 높여주고 타이어에서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의 홈이 많이 마모되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교체를 하도록 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을 10%이내로 높여주어 노면과 접지되는 면적을 최소화하고 수막현상으로 인한 미끄러짐에 대비한다.
해마다 휴가철이 되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려 산이나 계곡, 강으로 물놀이를 하러 떠난다. 그러나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생각으로 시작된 여행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해마다 비일비재하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는 최근 3년(09~11)간 17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7월에 56명(31.5%)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이 97명(54.5%)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수영 28명(15.7%), 수영미숙 20명(11.2%) 순으로, 개인 부주의(81.4%)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물놀이 사고 발생위험도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을 때 근절할 수 있는 예방책은 무엇일까? 첫째 물놀이 시작 전에는 공기튜브 등 물놀이 장비의 상태확인과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운동,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구미시의회가 하반기를 시작한지 10여일이 지나도록 상임위원장도 선출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며 구미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미 시민들 사이에선 전반기 2년 내내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더니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금 구미시의회가 상임위원장 선거로 파행을 보이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명분이 없다. 왜냐하면, 기초의회가 정당공천에 의해 선출되기는 하지만 교섭단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 투표에 의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되고 실제로 그렇게 해왔다. 게다가 구미시의회의 경우, 특정정당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구나 지금의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 시의회 파행운영이 주류, 비주류간의 힘겨루기에 의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수준 이하의 촌극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일부 의원들의 정상적인 선출절차 거부논란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