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배우에게 한때 홀딱 반한 적이 있었다. 그녀의 빼어난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건강미 때문이다. 흔히 아름다운 사람을 일컬어 ‘심신이 건강한 자’라고 말한다. 심신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뜻함이 아닌가. 육신은 정신의 지배를 받기 마련이다. ..
2017년 5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이는 '장미 대선'으로 명명됐다. 5월의 대표꽃인 장미에 시기적 의미를 결합한 용어였다. 장미의 꽃말은 '정열', '희망', '사랑'이다. 장미는 인권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 9개월 만에 권력의 정점에 섰지만 계엄령 선포 자충수로 결국 2년 11개월 만에 파면됐다.
인간은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여러 분야에 관한 지식의 습득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수준의 지식은 물론 고차원의 지식도 필요하다. 특히 지식을 언제,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는 교육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유치원 시기부터 꼭 다루어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를 제안을 거절했다. 내란 종식이 먼저란 이유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정치권을 향해 “관용과 자제, 대화와 타협”을 당부했다. 개헌이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더불어..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오흥리 산 32-1번지 금광저수지 위쪽에 보면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안효공 심온(沈溫)의 처 순흥안씨의 묘가 있다. 순흥안씨는 바로 세종의 비인 소헌왕후의 모친이고 세종대왕의 부부인으로 한평생을 남편의 내조와 자녀교육에만 헌신했다고 한다. ..
50년 전인 1975년 4월 8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이른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상고를 기각했다. 원심대로 사형이 확정된 8명은 그로부터 18시간 만인 다음 날 새벽 서울 서대문 서울구치소에서 차례로 형이 집행됐다. 그들의 이름은 도예..
2025년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우리는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에서 단순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주의라는 헌법적 가치에 충실하며,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바탕..
포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양식업의 발전을 넘어, 포항을 연어 양식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향후 지역 경제와 수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202..
정부와 장기간 대치하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8일 정부와 국회에 '논의의 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면서 14개월간 지속된 의정 갈등도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게 됐다. 의협은 작년 2월 정부의 의대 2000 명 증원 발표 이후 정부와의 공식 협의에 불참해왔으나 윤석..
국민의힘 유력대선 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 대선판을 흔들 전망이다. 이 발언은 조기 대선 경선을 앞두고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반대하는 강성 보수층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으나 상당수 국민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홍 시장..
일을 하다 보면 유난히 지치는 월요일이 있긴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피로감이 월요일을 넘어서도 이어지곤 합니다. 단순히 하루 이틀 힘든 것이 아니라, 일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불만족이 쌓여 있는 것이죠. 최근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는 우리가..
국민의힘이 여당 지위를 잃었다. 그저께까지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졸지에 야당이 되면서 책임이 막중한 여당 자리를 내려놓았다. 그렇다고 윤 정권의 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을 하는 마당에 준여당일 뿐 야당은 아닐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헌재의 ..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뜨거운 것은 ‘지브리(Ghibli)’다. 오픈 AI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모델 ‘챗GPT-4o(omni) 이미지 제너레이션’ 때문이다. 너도나도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다 보니 결과를 얻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픈 AI의 CEO..
–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 주권의 위기2022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소중한 한 표로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 헌법 제1조 제2항은 명시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헌법 정신에 따라 우리는 대통령을 직접 선출했고..
우리 사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긴 터널을 비로소 지났다. 탄핵 찬반으로 갈라진 시간이 길었던 만큼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국내외 상황은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다. 당장 안보가 걱정이다. 4일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한국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이다. 3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참사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배보상 미비와 정부 및 기업의 책임 회피이다.가습기살균제는 1990년대 중반..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위반으로 파면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탄핵 반대와 찬성으로 갈라진 민심은 상처만 남았다. 탄핵 심판 과정에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에선 끊임없이 ‘예측’ ‘가설’을 빙자한 지라시가 도배를 했다. 탄핵 인용이 있기까지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의 주범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힘이다. 국회에서 이탈표만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국회의 탄핵 소추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윤석열 탄핵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배신의 환부를 도려내지 않아서 그 배신의 다시 환부가 곪아 터진 것인지도 모른다..
쌀을 씻어 안치는데 어머니가 안 보인다그리 멀지 않는 곳에 어머니가 계실 것이다나는, 김씨 하고 부른다사람들이 들으면 저런 싸가지가 할 것이다화장실에서 어머니가 어! 하신다나는 빤히 알면서 뭐 해? 하고 묻는다어머니가 어, 그냥 앉아있어 왜? 하신다나는 그냥 불러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