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훈(32·사진)씨는 3월 1일자로 경주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로 발령받은 새내기 공무원이다. 첫 근무지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선거가 이번 6·4 지방선거다. 발령 받자마자 지방선거를 치르게 돼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지만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한 편이라 더욱 열심이다. 선관위 홍보를 맡아 보다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전국단위로 최초 시행되는'사전투표'를 알리기 위해 장애인복지회관, 노인대학, 경주 소재 대학교, 시장, 상가를 돌며 사전투표시연회 및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배 씨는 "올해부터는 실질적으로 선거일이 3일로 10분만 투자한다면 우리 고장의 앞으로의 4년이 달라질 수도 있다" 며 "투표소로 가기 전에 각 세대로 배송된 선거공보의 후보자 정책을 꼼꼼히 읽어보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남유진 새누리당 구미시장 후보가 민선6기 선진 녹색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우선, 구미시에 안정적으로 정착된 무선전기충전버스를 10대 추가 도입하고 급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도심 곳곳에 버스정보시스템(BIS)과 태양광승강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무료환승, 구미-김천간 광역환승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시책을 민선 6기 공약집 ‘행복플랜119’를 통해 공개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26일, ‘교육국제화특구’를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해 효율적인 국제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부가 전국 각 시도 중 2곳 정도를 지정해 의무교육 단계에서부터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이나 해외 기업과의 산학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정책.
6·4 경주시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후보 간 날선 비방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모 경주시장 후보의 '사찰 여신도와의 불륜설'과 관련해 진상여부를 따지는 공방전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7일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는 인터넷 언론 및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자신과 관련된 사과문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경주 모 사찰의 A주지를 비롯한 일행들이 선거사무실을 찾아와 집기류를 훼손하고 기사가 허위사실임을 밝히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을 방해하겠다고 협박했다"며 "25일 A주지 일행에게 보도내용 제보와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수차례 설명했음에도 폭언과 협박으로 자신들의 요구사항들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을 것을 종용, 따르지 않을 경우 자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A주지가 오랜 기간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지인이었고 종교에 몸담고 있는 한 여성의 인생이 걸린 문제여서 가볍게 넘기지 못했다"며 "사과문만 작성해주면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겠다는 A주지의 말을 굳게 믿었으나 A주지는 사과문 작성 1시간 만에 공개해 사실을 왜곡하고 부도덕한 사람으로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제보는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로 보도가 나간 뒤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 배우자를 수행하며 모든 정황을 알고 있다는 박모씨가 나서 사찰 주지가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의 부적절한 관계를 입증할 물증을 갖고 있다'고 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6일 오후 경산시장에서 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함께 저상버스에 탑승하고 “도지사에 당선되면 저상버스와 콜택시를 확대하는 ‘장애우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6·4지방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 선거대책위회는 27일 오후 하명희(생활개선 회장)씨와 배귀화(고향을 사랑하는 주부 모임 회장)씨 등 700여명에 1,2차에 걸쳐 선거대책위원을 위촉했다.
6·4지방선거에서 상주시장 선거는 지역적인 정서상 새누리당이 유리한 고지에서 선거전을 치루었던 전례와는 달리 후보자 4명이 모두 무소속 경쟁을 하면서 기호가 같은 무소속 시의원과의 연대에서부터 시너지 효과가 일고 있다. 상주시장 선거가 당초에는 현직시장인 성백영 후보자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으나 20억 수수설과 관련해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공천이 철회되는 등의 진흙탕 싸움이 후보자 모두가 무소속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최학철 경주시장 후보(61)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민생경제회복·창조경제·문화융성'을 기치로 '시민행복시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경주의 '변화'를 수없이 언급했다. 변화하지 않으면 경주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서라벌경제협력체를 구성해 인구가 많은 인근 도시와 소통하며 문화를 통해 시민행복과 부자도시를 만드는데 지난 23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경주시장에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시·도의원으로서는 경주변화를 이뤄내기에 부족했다. 경주는 변해야 한다.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과 다양한 현대적인 것들을 통해 경주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폐장 유치로 잘 살 것이라 믿었으나 근본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고 한수원본사가 오락가락하면서 힘들었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5일 봉화, 영주 등 도내 북부지역 유세에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정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요즘 농촌, 도시 할 것 없이 자식들이 너무 바쁘다보니, 어르신들이 추석이나 생일, 어버이날 등 이름 붙은 날이라야 겨우 손자·손녀의 얼굴 한번 볼 수 있다”면서 “‘할매! 할배! 엄마 아빠랑 내일 뵈러 가겠습니다’ 라는 꿈같은 전화를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하시겠냐”고 말했다.
6·4 경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 비방과 음해가 도를 넘어서고 있어 '조용한 선거'가 무색해지고 있다. 지난 24일 지역 일부언론에서 모 경주시장 후보가 사찰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보도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진의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김모 사찰주지가 26일 "신도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경주시청에서 최근의 상황을 담은 자료를 공개했다. 김 주지는 보도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A후보가 이 사찰에서 49제를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 "기독교 신자로 경주시장에 출마한 A후보가 암자에서 49제를 올린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실제 암자에서 최근 천도제를 올린 당사자는 B후보이며 교통사고 사망자와 가족에 대한 천도제였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유세활동이 한창인 가운데 경북 주요 시에 교복군단이 나타났다. 이영직 경북교육감 후보를 도와주는 선거운동원들이다. “교육감선거이니 교복을 입고 인사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한 제자의 우스갯소리가 지금의 교복인사가 된 것이다. 이에 이영직 후보는 “선거운동원으로 도와주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교복까지 입고 홍보해주니 힘이 난다”며 “제자들이 이렇게 도와주니 새로운 경북교육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24일 안동의 옛날(구)시장을 찾아가 상인들의 손을 잡고 명함을 전하면서 후보자를 알리는 선거 운동을 했다. 또 이 장소에서 EBS의 교육감 선거 현장 취재 녹화에도 출연했다.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지 첫 주말을 맞아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각급학교 동창회 체육대회와 프로야구경기장, 칠성시장과 방촌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공약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표심잡기에 나섰다.
22일부터 지역별 순회 유세에 들어간 김관용 후보의 구수한 입담이 화제다. 김 후보측의 선거진영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후보는 “군민들이 똘똘 뭉쳐 일하고, 그 힘으로 프로펠라 확 ~잡아 돌려야 합니다”라든가, “박수 많이 치니 고맙네. …시껍했다”는 등의 지역 사투리와 함께 재미있는 유머를 연단에서 연신 내 쏟아 근엄한 도지사가 아닌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고, 삼촌 같은 모습에 청중들 사이 웃음꽃이 피고, 박수가 절로 터진다.
6·4 지방선거에서 경북의 선거인수가 221만1천734명, 대구는 201만2천97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5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선거인은 도내 인구수 269만9천698명 대비 81.9%이며, 이중 남자는 49.7%인 109만8천612명, 여자는 50.3%인 111만3천122명이다. 이는 2010년 제5회 동시지방선거(212만2천905)보다 8만8천829명, 지난 12월에 치른 제18대 대선(218만1천817)보다 2만9천917명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도내 시 군별로는 포항시가 41만7천3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릉군이 9천344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수 대비 선거인수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군위군으로 인구수 2만4천556명중 선거인수 2만2천266명으로 90.7%에 달했으며 제일 낮은 지역은 구미시로 인구수 42만65명중 선거인수가 32만1천96명으로 76.4%다.
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겉으로는 저마다 '조용한 선거'를 외치고 있으나 불법 선거, 상대후보 비방전은 여전히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주시장 모 후보가 경주 외곽의 한 사찰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의혹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일부 인터넷 언론은 "경주시장에 출마한 A후보가 지난 2010년을 전후해 사찰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으며, 유력한 물증을 갖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화한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사찰 D스님이 A후보와 사찰 여신도 사이에 증거가 있다며 스님과 A후보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화면이 공개돼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사찰의 다른 스님과 일행이 제보 당사자로 알려진 B후보 사무실을 찾아 소란을 피우며 강력히 항의하고 후보자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B후보는 나타나지 않아 마타도어만 난무하고있다.
상주시의원 마 선거구(남원동, 신흥동, 동성동) 무소속 기호5번 김복희 후보자가 세그웨이(전기오토바이)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복희 후보자는 세그웨이에 자신의 벽보용 홍보물을 부착하고 재래시장에서부터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있다. 이를 처음 보는 시민들은 저거 뭐지 하면서 가까이 다가와 보는 가 하면 한번 타 보고 싶다고 하는 등 아주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자가 세그웨이를 타고 유권자들로부터 '신선하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를 평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와 같은 방식의 선거운동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주시선관위에서는 '선거법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타 후보자들로부터의 질의에 대비해 전례를 자문하는 등 새로운 선거홍보의 장을 열고 있다.
기호4번 한동수 청송군수 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선거운동원들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 후보는 이날 호국영령들께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다짐하고 청송읍 네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근길 공무원들과 군민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날 한 후보는 "2015년 안동 신도청시대와 동서4축 고속도로 시대가 도래 하면 우리 청송은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단 없는 군정을 통해 부자 되는 청송,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진보면을 방문해 상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저녁에는 주왕산국립공원 지역민들을 만나 공약을 발표하는 등 선거운동 첫날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 후보는 최근 모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30%이상 앞서고 있는데 대해 "이것은 청송군민들이 오로지 앞만 보고 '청송중흥'에 매진하라는 엄정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수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이희진 후보<사진 좌>측이 무소속 장성욱 후보<사진 우>에 대해 공세를 취하고 나섰다. 지난 22일부터 본격선거전에 돌입한 이희진 영덕군수 후보자측은 "무소속 장성욱 영덕군수 후보는 거짓으로 일관한 불법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영덕군민 앞에 사죄하라"고 나섰다. 이희진 후보 측에 따르면 장성욱 후보는 지난 22일 선거 출정식 유세에서 "컷 오프 경선에 참여 하지 않았으며 빠진 이유는 경북도당의 분위기가 이희진 후보 일색이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했다며 "이는 허위사실로 경선 참여 후보들과 경선관리한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전화여론조사에 성실히 응해준 영덕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며 "새누리당 경북도당 확인 결과 장성욱 후보는 공천을 신청 했고 컷오프 여론조사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울진군수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치열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임광원 후보는 지난 22일 울진시장 경북약국 앞 유세현장에서 상대방의 흑색선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 받는 유가족과 군민들의 슬픔마음을 가슴에 안고 차분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할 것을 다른 울진군수 후보들에게 다시 한번 제안했다. 새정치당 임원식 후보는 경제활성화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선거 운동을 시작하면서 군민속으로 군민과 함께 민생을 챙기는 정책선거를 약속드리며 이번 선거에 임원식 후보 캠프에서는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개미군단 펀드를 조성해 깨끗한 선거를 치루겠다"고 전했다. 임 후보는 또 후원회는 여러가지 부작용과 결국 군민들에게 후원한 회원들에게 신세를 져 자유롭지 못한 만큼, 부패 고리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