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자살률과 번아웃 지표는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열심히 살아라’는 구호 속에서 성장한 우리는 어느 순간 삶의 방향을 묻는 법을 잃었고, 성취가 쌓일수록 마음의 피로는 오히려 깊어졌다.이러한 시대적 모순 속에서 동..
경북신문과 경북신문 독자 권익위원회는 올해를 빛낸 인물로 주낙영 경주시장을 선정했다.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외교통일위원장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주역으로 꼽힌다.주 시장은 지난해부터 총력전을 선포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부터 ..
감포는 오래된 포구의 시간, 파도와 바람이 깎아낸 해안의 결과 여전히 생활의 냄새를 간직한 바다 마을의 풍경까지 다양한 지층을 가진 경주의 또 다른 자산을 간직한 보고다. 감포는 ‘잘 알려진 곳’이면서도 동시에 ‘다 알지 못한 곳’이다. ‘전촌항 용굴’도 감포가 선사하..
경산시 용성면의 한적한 들녘 한가운데 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을 지닌 학교가 있다. 1922년 개교한 이래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산 지역의 배움터 역할을 해온 용성초등학교다. 한때 15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녔던 이 학교는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작은..
경산시 동남부 끝자락, 대구 분지의 가장 동쪽에 자리한 ‘용이 깃든 고장’ 용성면은 산과 물, 사람의 기운이 응축된 산촌이다. 전체 면적은 약 79.4㎢로 경산 전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넓은 편이며 이 중 75% 이상이 임야다. 1841 가구 3155명의 주민이 살고..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가운데 지방은 청년 유출까지 더해지며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천시는 올해 상반기 청년 고용률 47.2%로 도내 시부 1위를 기록하며 청년 정책을 통해 지역 활력 회복의 해법을 찾고 있다. ..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특히 프리미엄쌀 단지 조성, 참외 수경재배, 농촌지도 기반 인프라 확충, 특산자원 융복합 사업추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농업인 교육 등 농업현장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
겨울바다가 제철의 맛을 품을 즈음, 경북 울진은 지금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계절을 살고 있다. 예전 같으면 먼 길 각오해야 했던 이곳이 이제는 기차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쉽게 닿는 곳이 됐다. 동해선 철도 개통에 이어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은 울진까지의 거리..
경북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행사, 재난 극복, 산업·SOC 확충 등 핵심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중심축’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전무후무할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산불 재난 최초의 특별법 제정, 신..
경북신문과 경북신문 독자 권익위원회는 김석기 국회외교통일위원장(경주시, 국민의힘 3선)을 올해를 빛낸 인물로 선정했다. 김 위원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절대적인 재정지원을 위해 특별법제정을 주도해 APEC 성공시킨 1등 공신이다. 그의 노력은 대한민국 국격..
경산시 진량읍의 다문초등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한 작은학교’ 정책과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농촌 소규모 학교다. 한때 학생 수 감소로 걱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작지만 더 풍성한 교육을 하는 학교’라는 입소문을 타며 학..
경산시 진량읍은 경상북도와 대구시의 경계에 자리 잡은 읍 단위 행정구역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농업과 첨단 제조업, 대학 교육과 역사문화, 생활 인프라가 촘촘하게 엮여 있는 입체적인 공간이다. 평야와 구릉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위에 산업단지와 대학교, 과수원과 전통마을..
경주시 감포읍 여행의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바로 앞, 동해 푸른 바다의 수평선과 절묘하게 맞닿은 6층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아레나피나(Arena Fina, 총괄팀장 김하영)’가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 아레나피나는 이미 SNS에서 ‘감포 필..
김천시 대항면의 작은 시골 학교인 대룡초등학교가 농산어촌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선제 도입한 이후 학생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고 지역 총동창회와 학부모, 교사가 한 팀이 돼 디지털 선도교육, 생태·체험 중심 학습, 학생자치를 촘촘..
김천시 서북부에 자리한 대항면은 깊은 산세와 넓은 품을 지닌 곳이다. 오랜 세월 동안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주민들의 삶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며 농업과 문화, 생태와 관광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항면에는 1709 가구에 3144명의 주민이 살고 ..
2025년 경주는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빛났다. 글로벌 외교분쟁과 경제 침체 등으로 세간의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APEC 정상회의를 완벽히 치러내며 세계 외교·경제의 중심 무대에 섰다. 또 미래산업·관광·도시 인프라·농어촌·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도약의..
김천시 감문면에 위치한 위량초등학교는 전교생 모두가 서로를 알고 함께 성장하며 세상으로 한 발 더 나아갈 힘을 기르는 작은학교다.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학교가 제공하는 배움의 기회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학생들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위량초등학교는 과학..
김천시 감문면은 시의 가장 북쪽에 취치한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주민들은 북쪽 산간지대를 피해 남쪽 평야지대에서 주로 쌀농사를 짓다가 1980년대부터 쌀농사 중심의 영농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수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감문면에는 1816가구에 3017명의 주민이 살고 ..
지난달 12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문을 연 영천시의 ‘아이행복센터’가 지역 돌봄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며 주목받고 있다.아이행복센터는 저출생 심화, 돌봄 공백 확대, 다양한 가족 형태의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영천 최초의 ‘거점형 통..
'홍염(紅染)'. 오래되고 깊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천연 염색의 붉은 빛깔. 사람들은 그 빛의 색을 ‘비색(秘色)’이라 부른다. 신라 왕의 곤룡포에서, 귀족의 의복에서, 그리고 지금은 박순라 홍염장(紅染匠, 60, 홍염 전통기술 보유자)의 손끝에서 되살아나는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