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새롭게 둥지를 옮긴 구자철(25)이 공식 입단식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했다. 마인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이동으로 인해 몸은 힘들지만 마인츠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입을 뗀 구자철은 "마인츠는 오래전부터 이적을 원했던 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인츠에는 국가대표 동료 박주호(27)가 이미 자리잡고 있다. 박주호는 지난해 7월 스위스 바젤에서 마인츠로 이적했다. 구자철의 이적도 그의 적극적인 권유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자철은 "대표팀 동료 (박)주호로부터 마인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주호는 마인츠가 대단한 팀이고 팬층도 훌륭하다고 들려줬다. 친한 주호와 서로 도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리턴 매치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0일 한국 최고 마무리 출신 투수 오승환과 일본프로야구에 안착한 거포 이대호의 맞대결을 조명했다. 이 신문은 오는 3월 4일과 5일 열리는 두 팀간의 시범경기에서 이들의 대결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두 팀의 시범경기 맞대결은 총 4차례 예정돼 있다. 오승환은 "이대호는 동갑내기 친구다. 서로 잘 알고 있다.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이다"며 "이대호는 일본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한국 팬들은 우리의 대결을 이벤트 같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부동의 4번 타자로 활약한 이대호는 지난해 12월 거포를 필요로 하는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오승환도 마무리 부재에 시달린 한신의 뒷문을 책임지기 위해 일본행을 결심했다.
'다윗' 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선더랜드는 사우스햄튼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더랜드는 18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아담 존슨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1일 풀럼과의 EPL 21라운드(4-1 승)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보배'로 떠오른 기성용은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선더랜드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후반 26분 중원에서 공을 잡아 왼쪽 측면을 파고 든 뒤 상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패스를 내주며 존슨이 터뜨린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사우스햄튼의 공세에 맞서 기성용은 비교적 수비에 치중, 기대했던 시즌 3호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오만과의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경중(SM캉)과 윤일록(FC서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1위 요르단(2승1무·승점 7)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이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전반전에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조금 무거웠지만 후반전에 들어 살아났다. 덕분에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14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 대회에서 4연승을 달렸다. 김희우 고려대 감독과 오솔길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전임 지도자가 이끄는 U20 대표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하카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4차전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65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며 호주를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이승혁(고려대)·이총재·이동근(이상 연세대)이 연속골을 터뜨린 한국은 이후 2골을 더해 1피리어드를 5-0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추신수(32)가 팀의 고민을 덜어줄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2014시즌 스프링캠프 프리뷰를 통해 좌익수 포지션을 전망하면서 추신수를 적임자로 지목했다. ESPN은 "지난해에는 데이비드 머피가 좌익수를 맡았지만 고작 0.220의 타율에 0.282의 출루율을 기록했을 뿐"이라며 텍사스가 좌익수 문제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메워줄 인물로 꼽은 이가 바로 추신수다. ESPN은 좌익수 겸 톱타자로 나서게 될 추신수의 타격 능력에 주목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 나설 91명의 주·부심이 모두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6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심판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2014브라질월드컵 심판 명단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FIFA는 브라질월드컵 156명의 주·부심의 후보자 가운데 총 43개국 주·부심 91명을 최종 선정했다. 기본적으로 주심 1명과 부심 2명 등 3명을 한 조로 하고 주·부심 각 1명으로 또다른 한 조를 구성했다. 2인 1조 심판들은 각 대륙별로 한 팀씩 속해 있다. 10개 조 총 29명의 심판을 배출한 유럽은 6개 대륙 중 가장 많은 심판이 월드컵 무대를 누비게 됐다. 남아메리카(6개조·17명)·아시아(5개조·14명)·아프리카(5개조·13명)·북중미(5개조·13명)·오세아니아(2개조·5명) 순으로 심판을 배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일본·우즈베키스탄·바레인·호주 등 4개국이 자국 출신 주심 1명과 부심 2명 등 3명으로 구성된 조를 배출했다. 이란은 주심 1명과 부심 1명으로 묶인 조가 휘슬을 불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꿈꾸고 있는 윤석민(28)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숨어있는 알짜 FA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대단한 이름들이 오가고 있지만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곳에 있는 유용한 자산도 있다"며 값싸게 영입할 수 있는 알짜 FA 9명을 꼽아 소개했다. MLB.com은 "현재 모든 사람들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결국 어느 팀으로 가는지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 다나카의 계약이 끝나도 FA 시장에 나온 유명한 선발투수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다년 계약 아래 비밀스럽고 영향력 있는 계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선수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한 MLB.com은 "이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초대 또는 마이너리그 계약 정도의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매체는 싼 몸값에 비해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 같은 FA 9명을 선정하면서 윤석민을 포함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4시즌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은 13일 오전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2014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시무식은 최근 3년간의 빛나는 성과를 기억 속에서 지우고 향후 새로운 3년, 나아가 30년을 준비하자는 모토로 진행됐다. 시무식과 함께 조직개편을 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업무를 세분화하고 특히 선수 육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외국인선수 선발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다윗' 기성용(25)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호골과 첫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소속팀 선더랜드의 꼴찌 탈출을 견인했다. 기성용은 1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3~2014시즌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1분과 후반 24분 각각 1골과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26일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18라운드(1-0 승)에서 EPL 데뷔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리그 3경기 째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리그 2호골을 달성했다. 그 보다 앞서 같은 달 18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8강전(2-1 승)에서 만들어낸 결승골까지 더하면 올 시즌 3번 째 골이다.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이 아메리카컵 남자 2인승에서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파일럿 원윤종(29)과 브레이크맨 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2014 노스아메리카컵 7차 대회 남자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1초41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일럿 김동현(27)과 브레이크맨 전정린(24·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도 함께 출전, 1분51초87을 기록하고 2위에 올랐다.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은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지난해 3월 2012~2013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원윤종과 전정린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냈고, 다음 날도 금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한국 봅슬레이는 올 시즌 들어서도 2인승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땄다.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원윤종과 서영우가, 6차 대회에서 김동현과 전정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다시 한 번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스키 여제' 린지 본(30·미국)이 빠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를 거론하며 김연아를 포함했다. 이 매체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본 대신 미국의 간판 스타로 활약할 선수들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선수였다. AP통신은 알파인 스키의 미카엘리 시프린, 스피드스케이팅의 헤서 리차드슨, 스노보드의 린지 자코벨리스, 아이스하키의 줄리 추가 소치에서 본 대신 미국의 간판 스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김연아를 꼽았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27)가 복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자랑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의 2013~2014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1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신 교체 투입된 메시는 약 30분 동안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2골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2개월 동안 재활에만 매달렸던 메시는 공식 복귀전에서 변함없는 골 결정력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후반 44분과 후반 추가시간 4분 사이에 2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이며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캡틴인 박준서(33)가 700만원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9일 박준서와 6800만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100만원에서 11.5% 인상된 금액이다. 박준서는 지난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298 홈런 2개를 기록했다. 팀내에서 중고참급인 박준서는 올 시즌 롯데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내야수 박기혁(33)은 종전 1억원에서 3000만원 삭감된 7000만원을 받게 됐다. 공익 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박기혁은 주전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31경기에서 타율 0.200로 부진했다.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65명 중 59명과 계약을 끝냈다. 재계약률은 91%다.
대구대 출신 박진포 선수(체육학과 27세)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 호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질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 팀은 박진포 선수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번 박 선수의 대표팀 합류로 대구대는 황석호 선수에 이어 2명의 국가대표 수비수를 배출하게 됐다. 이로써 박 선수는 오는 13일 축구 대표 팀에 소집돼 브라질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과수로 떠나 일주일 간 훈련을 한 후,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며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소화한다. 박 선수는 지난 2010년 대학 졸업 후 2011년부터 성남에서 활약하며 지금까지 3시즌 동안 총 107경기를 뛰며 1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루지대표팀이 '썰매 불모지'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선수를 내보낸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8일 오후 국제루지연맹(FIL)으로부터 전 종목 출전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루지는 남녀 1인승과 남자 2인승, 팀 릴레이 등 4개 종목에 모두 선수를 출전시키게 됐다. 한국 루지가 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2010년 밴쿠버대회까지 남자 1인승에만 선수를 출전시켰다. 기적을 일궈낸 주인공은 주장 김동현(23·용인대)과 남자 2인승의 박진용(21·전북루지연맹)-조정명(21·대한루지경기연맹), 최은주(23·대구한의대)와 성은령(22·용인대)이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만족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일반부 500m에 출전해 38초11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이상화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나서는 마지막 무대였다. 이상화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치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제40회 전국남녀스피드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은 이상화는 오는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이상화는 "지난번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마지막 대회여서 나올 계획이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모르셨던 것 같다. 그전부터 나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살아있는 피겨 전설로서의 마지막 페이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될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피겨계가 모두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달성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소치를 빛낼 스타' 김연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연아는 2월20일(한국시간)부터 이틀 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다.
지동원(23)과 기성용(25)이 2경기 연속 나란히 선발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선더랜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동원과 기성용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64강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후반 18분 각각 필 바슬리, 던컨 와트모어와 교체아웃 될 때까지 약 63분을 나란히 소화했다. 소속팀 선더랜드는 전반 34분 아담 존슨, 후반 5분 상대 션 오한론의 자책골, 후반 45분 엘 하지 바의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전반 43분 상대 매티 롭슨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2012~2013시즌 3라운드(64강전) 볼턴 원더러스에 덜미를 잡혀 32강 진출에 실패했던 선더랜드는 8강까지 올랐던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에 32강 무대를 밟게 됐다.
여오현(36·현대캐피탈)과 양효진(25·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남녀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오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프로배구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월드 리베로' 여오현과 '국보 센터' 양효진이 남녀 최고 인기 선수로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1월2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모바일)를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실시했고, 전문위원회의 추천선수를 포함한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8명의 명단을 6일 확정했다. 총 3만1531명이 참가한 이번 팬 투표에서 여오현과 양효진은 각각 1만8912표, 2만3895표를 받았다. 여오현은 2005~2006·2006~2007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이후 3번째 최다득표를 차지했고, 양효진은 프로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 최다득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