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32)이 화끈한 KO승으로 UFC 통산 9승째를 수확했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에릭 실바(29·브라질)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자신을 30초 안에 링에 눕히겠다고 장담한 실바를 상대로 강력한 왼손 펀치를 적중시켜 실신 KO승을 올렸다. 김동현이 UFC 통산 9승(2패)을 올리는 동안 펀치로 경기를 끝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인 UFC 최다승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8승2패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경기 초반 실바의 타격에 고전했다. 연속 펀치에 안면을 허용했고, 펀치에 이은 니킥 콤비네이션에 케이지 구석으로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동현은 수 차례 노련하게 클린치로 위기에서 탈출했고,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는 등 그라운드 기술로 상대를 압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역투를 앞세워 벼랑 끝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뛰는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세인트루이스와 격돌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9-1로 대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4, 5차전을 모두 승리해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에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승4패로 밀려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1승 남았다.' 넥센이 두산을 꺾고 2연승을 달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이택근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했던 넥센은 2차전까지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이겨 2승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넥센은 1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양팀 선발 투수들은 7회까지 호투를 펼쳤지만 8회 이후 폭투와 실책, 볼넷이 난무하면서 명승부가 다소 퇴색했다. 그러나 10회말 넥센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2-2로 맞선 10회 1사 3루에서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 나선 김지수는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현택을 상대로 귀중한 적시안타를 쳐냈다. 양팀 선발 투수의 투수전은 7회까지 전개됐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2일 개막해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공식 개막전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울산 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경기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막을 올린다. 16년 만에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옛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대학팀의 반란, 거물급 신인의 등장으로 농구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태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내년 3월9일까지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모든 팀들이 전력투구를 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력 보강은 없었지만 모비스와 SK는 전력 누수가 없었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 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창원 LG는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를 통해 포인트가드 김시래를 데려온 LG는 귀화혼혈선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슈터 문태종도 영입했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김종규를 지명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박주영(28)이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 이적한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아스날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이 위건으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며 "박주영은 이를 통해 내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한국국가대표팀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웬 코일 위건 감독이 박주영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위건은 그랜드 홀트·마크 안토니 포춘 등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한 상태"라며 "코일 감독은 팀의 공격 자원 보강을 위해 박주영에게 'SOS'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셀타비고(스페인) 임대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원소속팀인 아스날(잉글랜드)로 복귀한 박주영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있다. 시즌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줄다리기대회 및 외국팀 초청대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전북 김제 벽골제 특설야외줄다리기경기장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하나의 줄에 한 마음으로 한 힘을 모은다’는‘(One) Rope! (One) Mind! (One) Force!’라는 슬로건으로 줄다리기를 우리나라 민속경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하나의 스포츠 종목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전국동호인클럽 40개 팀, 지역리그클럽 38개 팀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해외 2팀, 각 클럽 선수 등 총 750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이 치러졌으며, 경기는 남성부600kgs, 여성부600kgs, 혼성부 560kgs 등 3개 체급으로 나눠 8명이 한팀을 이뤄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은 태국에서 열리는‘아시아줄다리기 선수권대회에’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이 되고 있다.
남자 프로농구 2013~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사령탑들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즌 개막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2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치르고 내년 3월9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팀당 6라운드씩 총 54경기를 소화한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 혹은 4시에 경기가 열린다. 월요일은 휴식일이고 화요일 1경기·수~금요일 2경기·토~일요일 3경기씩 열릴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정규리그 1위에 1억원·2위에 5000만원을 주고 플레이오프 우승팀에는 4억원, 준우승에 2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플레이오프의 경우, 상금을 4배나 확대한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서울 SK가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상주시와 사)한국직장스포츠연맹에서 주최하는 "제5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생활체육전국직장인축구대회"가 12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생활체육공원과 보조경기장 4곳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대회는‘2013 감고을 상주 이야기축제’기간 중 개최하여 직장 생활체육동호인으로 구성된 전국의 42개 팀 1,5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가족들이 상주를 방문하여 지역문화와 축제를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일정은 첫날 조별 예선리그를 펼쳐 부별 8강팀을 선발하여 이튿날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참가팀 대부분이 대회기간동안 상주에 머물 수 있도록 편성하여 진행하며, 우리 상주시에서는 시청축구클럽과, FC그린(환경미화원), 우체국축구 동아리 팀이 경기에 참가하여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일전을 치루게 된다.
구미시는 오는 12일부터 13까지 구미코에서 아마추어세계 최고의 바둑대회인 '제8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구미시와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2개국의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세계대회를 비롯해 학생부 및 일반부가 참가하는 시민대회와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오목왕선발전 및 알까기대회 등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 될 예정이다. 11일 오후 6시 30분 센츄리호텔에서 대회 관련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 및 개막식을 개최하고,12일 오전 9시 30분 구미코에서 62개국 국가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한게 된다. 한편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 구미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시민바둑대회는 13일 오전 9시 30분 구미코 전정에서 세계대회·시민대회 및 이벤트경기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한 개막식을 갖고, 이어 10시부터 3층 회의실에서 대회를 진행하게 되며, 학생부 및 성인부 300여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한국인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날 6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초에만 34개의 공을 던지는 등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시종일관 고전했다. 특히 직구 제구력이 아쉬웠다. 3회 두 번째 타자로 나온 에반 게티스에게만 11개의 공을 던지면서 힘이 빠졌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14명의 한국 선수 중 김병현·최희섭·박찬호·추신수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이중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하지만 큰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강판의 빌미가 된 3회에는 1루를 미처 밟지 못하는 실책과 어이없는 야수선택을 저지르는 등 침착했던 페넌트레이스의 모습과는 달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하는 '괴물 투수' 류현진(26·LA다저스)이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다티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경기를 이틀 앞둔 지난 5일 트레이너와 팀 주치의, 돈 매팅리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하지 않았던 불펜 피칭을 하자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불펜 피칭을 실시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였다. 류현진은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몸 상태에 대한 의심을 경계한 후 "원래 휴식이 보통 때보다 길어지면 불펜 피칭을 하곤 한다. 불펜 피칭을 해보니 몸이 괜찮더라"고 강조했다.
2013 달서구 우수 장애인체육선수 4명이 지난 4일 막을 내린 제33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유감없이 그 진가를 나타냈다. 이들은 수영 종목의 김윤선·강주은·안진용 선수와 볼링 종목의 안홍성 선수이다. 먼저 수영부문의 김윤선 선수는 여자 100m 자유형 S13과 50m 자유형 S13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냈으며 100m 배영 S13에서도 금메달을 입상해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전국장애학생선수권 3관왕으로서 금년 처음으로 성인무대를 밟은 강주은 선수는 여자 100m 접영 S14, 50m 자유형 S14, 100m 자유형 S14에서 각 금·은·동메달으로 고른 기량을 뽐내었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국내 첫 성화봉송 주자인 안진용 선수는 남자 200m 개인혼영 S14에서 은메달, 400m 자유형 S14와 100m 평영 S14에서 동메달 2개의 실적을 거뒀다.
구미교육지원청은 내빈 및 참가 육상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2회 교육감배초·중육상대회 및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한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황태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종합우승을 하기까지 노력한 선수들과 지도한 감독·코치선생님들을 치하하고 평소 훈련에 많은 지원을 해준 구미시, 구미시체육회, 구미시육상연맹, 각급 학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교육감배초·중육상대회 및 구간마라톤의 종합우승분위기를 2014년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이어가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동계훈련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미교육지원청 선수단은 초·중육상대회에서 초등부 51점(2위), 중등부 88점(3위), 총점 139점(1위)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바르게살기운동경북도협의회 주최 및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회장 김인배)주관 제14회 국민화합전진대회가 2일 오후 2시에 박정희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민화합 전진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 황윤성 회장, 전북도협의회 신상엽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 전북정무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한혜련 도의회 부의장,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김인배 구미시협의회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국민화합전진대회는 1999년 무주에서 처음 개최됐고, 영·호남의 지속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경북과 전북간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상호 친선방문과 교류활동으로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국민화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과 전북을 상징하는 도화 백일홍을 양 도의 기관 단체장과 내빈들이 기념 식수했고, 대회 참석자들은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으로 국민화합 실현에 기여할 것과 정직과 청렴으로 공정사회실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선진국가 실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20만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열정의 축제‘제2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김천에서 개최된다. 도내 23개 시·군 9천여명의 임원·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육상, 게이트볼, 배드민턴, 생활체조 등 20개 종목의 경기가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2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성공적인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스터 및 시군 환영 현수막 게첨을 시작으로 홍보탑, 배너기, 대형 화분 설치 등 환영분위기 조성과 시가지 환경정비로 쾌적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하고, 시·군 선수단과 시 산하 부서 간 자매결연을 통해 김천시를 방문하는 시·군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도민생활체전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중들에게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친절과 봉사의 마음으로 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 3선발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다저스의 돈 매팅리(52) 감독이 류현진을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 선발 투수로 공식 발표했다고 3일 보도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팀 동료 리키 놀라스코(31)를 밀어내고 당당히 3선발을 꿰찼다. 4선발은 놀라스코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클레이튼 커쇼(25)와 잭 그레인키(30)에 이어 3선발로 활약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3선발을 유지, 자신의 입지를 증명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차례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승패는 없었지만 평균자책점 2.12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애틀랜타전에서는 단 한 개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다.
지구촌 최대 스피드 향연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이하 코리아GP)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피드 전쟁'이 벌어질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레드불, 페라리, 맥라렌 등 11개 F1팀과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를 비롯한 'F1의 꽃'으로 불리는 22명의 드라이버들도 결전의 의지를 불태웠다. '디펜딩 챔피언' 베텔이 코리아GP 3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4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사실상 등극할 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선 3년간의 대회 경험을 토대로 조직위원회는 시설, 교통, 숙박, 관객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했고 조직위를 프로모터로 대회는 한층 안정된 토대 위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GP 결승은 6일 오후 3시부터 MBC와 SBS-ESPN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삼성 라이온즈가 또 다시 페넌트레이스 정상을 경험했다. '자만'은 삼성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였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1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지난해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와 힘겨운 승부를 벌였지만 우승팀은 바뀌지 않았다. 삼성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3연패라는 의미있는 기록 도전에 나섰다. 단일리그제가 도입된 1989년부터 3년 연속 정규시즌 패권을 차지한 팀은 아무도 없었다. 모두가 1등을 원하는 프로 세계에서 3년이나 자리를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우승을 경험한 팀의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이 괜히 생겨난 것은 아니다. 정상에 섰던 기억은 그 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물론 실력과 자신감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늘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스스로도 모르게 자만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감지하고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감독의 몫이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자존심 FC서울이 에스테그랄(이란)을 따돌리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은 3일 0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랄과의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1·2차전 득점합계 4-2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서울은 지난달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전신 안양 LG 치타스가 아시안클럽 챔피언십으로 치러졌던 2002년에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같은 해 챔피언스리그로 확대·재편된 이후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이 22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이하 고양)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5R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상무는 후반 1분 김재성의 도움을 받은 이상협이 고양의 골문 정면으로 슈팅했고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골이됐고,이로써 이상협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으며 상주상무는 승점 3점을 쌓아 50점을 기록했다. 1위 경찰과는 현재 승점 5점 차이다. 최근 7경기 무패 기록을 달리던 고양의 무패행진을 가로막은 상주상무는 4경기 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알브라더스의 공격에 주춤했지만 반대편으로 김재성과 김영신이 공격을 시도하며 상주의 분위기가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