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동안 옮겨졌던 뉴스의 초점이 다시 국내정치로 모아지고 있다. 뼛속까지 쇄신하겠다는 한나라당은 비대위원을 선출해 쇄신을 본격화했고 민주통합당은 예비경선을 마무리 했다. 양당의 인적구조는 향후 정국을 가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나라당은 쇄신을 전제로 합리적 보수인사를 대거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친노시민세력의 약진이 돋보여 앞으로 호남세력과의 경쟁과 두 세력간의 조화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비대위를 구성하면서 26살의 하버드 출신 젊은 사람을 발탁하는등 상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인선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무료과외로 배움을 나누는 사람의 발탁은 이 시대의 트랜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결과로 보여지며 합리적이면서도 온건한 보수라는 정체성은 앞으로 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듯 하다. 비대위원에 뽑힌 김종인 전청와대 경제수석이 "한나라당은 존재가치를 잃어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데서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합리적 보수가 소통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현대인의 질병 발생의 원인으로 가장 손꼽히는 것이 스트레스다. 이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되어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병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처방들을 내놓고 있지만 별 효험이 없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라는 것이 병(病)도 아니기 때문에 약(藥)으로 치료하기도 어려운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따라서 현대인들은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이나 취미 생활 등 각종 여가 활용을 통해 만병의 근원을 없애고 있다. 현대 의학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고대부터 내려 온 것으로 알려진 자연 치료법, 즉 테라피 치료법을 활용할 것을 권유하는 추세에 있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가야산을 등에 업고 있는 웰빙 도시, 참외의 도시 성주군이 앞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그동안 개발제한에 묶여 있던 성주군 면적의 7.9%에 해당하는 48.58㎢에 대해서 국토해양부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개발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동안 성주군은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해서 경북도와 국토부, 중앙부처에 개발 계획 승인을 요청한 결과 26일 이 계획이 승인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앞으로 성주군은 개발촉진지역에 대해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특성을 살리는 개발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난방기구 등 화기를 많이 사용하여 화재가 빈발하는 월동기가 시작되었다. 해마다 화재통계를 보면 화재 발생건수 중 11월에서 2월까지 약40%를 차지하여 이를 반증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화재발생 건수는 불행히도 꾸준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인명피해도 역시 많은 통계를 볼 수 있다. 많은 시민이 주거하는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대신에 생활속 부주의에 의한 높은 화재발생 우려로 함께 살아가는 일가족이 변을 당하는 경우도 보도를 통해 자주 접하곤 한다. 한 번의 화재발생으로 초기진화에 실패하면 이웃 세대로의 급속한 연소 확대로 되돌릴 수 없는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남게 되며,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음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에는 생명체가 있다. 생명이 없는 사물을 무생물 이라하고, 이미 죽은 무형의 물체이다. 생명체가 있는 사물은 모두가 귀한 생명이 있어 성장하는 과정에 따라 형체가 변하고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유형을 달리한다. 이 땅에 생명이 있는 한 식물이던, 동물이던 그 가치를 유지하고 죽는 날까지 버티는 것이 목숨(생명)이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인고(忍苦)의 세월을 버티면서 삶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종족번식에 최대의 의무를 수행하는 사실을 인간은 이미 터득 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어같은 물고기는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몸을 희생시키며 사력을 다하다가 결국 종족번식에 목표를 두고 탈진하여 생을 마감한다. 식물도 마찬가지로 종자(씨앗)을 퍼트리며 그 다음 말라 죽어간다.
대구시가 2012년 시정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대구’로 결정했다. 특히 내년도에는 총선과 대선이 실시되는 해이기도 해 자칫 선거로 인해 시민 간에 대립이나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행정이 시민과 함께한다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올 한 해 동안 세계육상대회를 개최하면서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이 어느 해 보다 높아져 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착공되고 제2공항교통센터 건립이 확정되면서 대구지역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시민들의 자긍심과 희망은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고 주민화합의 밑거름인 것이다.
경주방폐공단 본사 부지 결정을 놓고 경주시의회와 갈등 양상을 보이던 문제가 양측의 노력으로 마침내 서악동으로 결정이 났다. 이같이 결론이 난 이면에는 방폐공단은 방폐공단대로, 경주시의회는 서로가 어려운 문제를 조금씩 풀어나가는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방폐공단이 부지선정위원회까지 열면서 배동지구 만남의 광장으로 이전할 계획을 확정지었으나 경주시의회가 장소의 부적절함과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결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웠다면 제2의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12·7대책이 발표된 지 2주가 지났다. 발표 직후에는 '부자감세'라는 논란이 뜨거웠고 지금은 단기 효과가 없다는 비판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주택시장의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이러한 주장들은 12·7대책의 근본적인 목표와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 있다. 과거에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했다. 즉 집이 있는 사람은 여윳돈이 있다면 더 많은 집을 사서 더 큰 수익을 확보하고 싶었고 집이 없는 사람도 어떻게든 돈을 빌려서라도 집을 갖고 싶었다. 주택정책도 주택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률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우리나라 주택정책이 지난 40여년간 1가구1주택 정책을 광범위하게 사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계들은 말한다. 한국사람들은 항상 바쁘다고 생각한다. 옛날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외출하려면 갖가지 옷을 걸치면서 위엄과 품위를 지켰던 민족이다. 6・25라는 한국 전쟁 이후 한국사람들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던,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하는 것을 큰 재주(기술)로 여겨왔다. 꾸준하고 여유있는 생활패턴 서둘러 일을 잘 처리하더라도 기교를 더 높이 평가하는 시대로 바뀌기 시작했다. 천천히 하고 여물게 하고 완전하게 하는 것도 중용한 일이다. 그러나 전란 이후의 국민성이 급하게 설치는 경향이 아직도 우리의 생활에 이미 익숙화 되어 일을 지휘하는 사람이나, 그 일을 지휘하는 사람이나, 그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미 교감된 상황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께 강원 화천경찰서 소속 배모(43) 경사가 빗길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중 옆에 쓰러진 주민 정모(45)씨를 도우려다 전신주에서 떨어진 전깃줄에 감전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했다. 대부분의 전기사고는 구조물 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녹색환경정책에 맞추어 증가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2월 현재 34,417대가 등록되는 등 교통사고 현장 등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의한 감전을 주의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저속 주행 시 전기동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500V에 이르는 고전압 시스템이 장착돼 있는데 사고 발생 시 조금이라도 누전이 감지되면 즉시 고전압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지만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아주 드물게 시스템의 에러로 전기 관련 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인류문명은 대개 강을 끼고 발달해 왔다. 고대문명의 발상이 니알강, 티그리스, 유프라데스, 양쯔강유역에서 이루어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금도 세계의 유명도시는 강을 끼고 형성돼 있다. 런던의 테임즈강, 파리의 센강, 뉴욕의 맨허턴강, 서울의 한강이 그러하다. 물은 인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살찌운다. 예부터 물을 잘 다스리고 이롭게 활용한 민족이 잘살고 문명을 발전시켜온 것을 우리는 보아왔다. 낙동강살리기는 그런 의미에서 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준 획기적 전환점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올해로 낙동강 본류에 대한 강살리기 공사는 마무리된다. 강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간과 친환경시설, 자전거길등은 벌써부터 우리를 풍요롭고 안락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오랜 시간 갈등하며 마음 졸였던 기우를 상쇄하고도 충분하다. 그러나 강살리기는 끝나지 않았다. 낙동강이라는 거대 강줄기는 정비가 끝났지만 그 강을 형성하고 있는 지류는 옛날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지류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 낙동강살리기는 지류살리기가 끝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바람은 질 높고 영양 많은 급식이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급식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급식 예산은 학부모나 학교의 바람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앞으로 무상급식 전면 시행 단계에 들어가면 학교 급식의 질 저하를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다. 따라서 각 지자체들은 학교 급식에 대한 충분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올 해 경북은 투자유치를 위해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그것은 김 지사가 도지사로 당선되면서 경북이 살길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을 도정 행정의 1순위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 하겠다. 경북도는 2011년 투자유치 목표를 당초 4조 6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올 해는 특히 고유가와 각종 해외 금융위기, 경제위기로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가 위축된 상태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었다. 어쩌면 목표치 달성은 못하더라도 위기는 맞지 않는 것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는 것이 국내외 투자여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로 경주 지역 주민들 간에 심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아 갈등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로 까지 번지면서 내년 총선에 가장 큰 이슈로 작용될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를 경우 이전 문제가 총선이 끝난 후에 결론 내려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앞으로 주민들 간의 갈등은 더욱 증폭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수원 배동지구 이전을 발표한 최양식 경주시장도 정부의 결론을 촉구하고 있지만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이전을 반대하는 양북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이전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이 문제가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경북도가 한미 FTA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 2012년 예산도 올 해보다 상당히 증액해 편성했고 FTA 극복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배치하는 등 행정이 할 수 있는 대책은 최대한 마련하고 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경북의 축산 농가와 과수 농가들도 이제는 한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와 농민들의 이같은 각오가 있다면 분명 경북은 한미 FTA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은 된다. 그러나 경북도나 농가들의 각오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모험은 항상 위태롭다, 잘못하면 생명과도 연관성이 있어 언제나 조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모험심은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려는 마음을 가리킨다. 옛 속담에도 “나무타기를 잘하는 사람은 나무에서 떨어져 죽고, 물재주(수영) 잘하는 사람은 물에 빠져 죽는다”고 했다. 모두가 그 계통에 달인이지만 거기엔 항상 유의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조그마한 가게를 개점하여 짭짤하게 장사를 잘하다가도, 가게를 확장하여 크게 떠벌리는 바람에 사업에 위험이 따르게 된다. 모험심도 항상 과욕에서부터 시작된다. ‘넘치는 일은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격언처럼 항상 차분한 조심성과 계획성을 필요로 하며 자신(自信)하는 것이 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2011년 벽두부터 유럽재정위기 등 대외적 요인으로 불안정성이 커진 우리나라 경제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장 사망소식이 알려지던 19일우리나라 주가가 3.5%나 급락하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북한의 후계체제가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북한정정 불안 요인이 커 우리나라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김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별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북한 군부나 기타 권력엘리트들이 권력투쟁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점이다. 북한에 주요물자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당국이 김정은 체제를 신속하게 공식 인정하고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 완성 단계로 낙동강에 설치된 보(堡)가 준공되면서 일부 구간에 누수 발생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시공자들이 충분한 하자보수를 통해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낙동강 사업을 단지 ‘보’ 하나만으로 국한 시키는 것은 좀 좁은 시각으로 보여 진다. 현재 보 개방 행사 이후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고 보 인근 지역에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기반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보를 중심으로 한 하천 개발로 수변 공원은 이름 그대로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깨끗해진 강물에는 배가 띄워지고 이것을 보고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최종 완성단계까지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단지 보만 설치하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낙동강이었다면 그것은 분명 실패한 국책사업일 것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만남의 행정을 펼친다.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2011년도 우리사회, 특히 정치 부분에 대해서 가장 많은 화두가 되었던 것이 ‘소통’이었다. 여당은 당정의 소통 부재로, 또는 당청의 소통 부재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 고위층, 특히 엘리트 사회 일수록 소통의 부재가 많이 나타난다.
1994년7월10일로 기억된다. 당시 지방신문사 편집부국장으로 근무하던 필자는 당일자 석간신문을 만들어 놓고 동료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교외로 향하던 중 김일성 사망이라는 급보를 받았다. 달리던 차를 돌려 신문사로 돌아왔을 때 텔레타이프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김일성사망 관련뉴스를 쏟아내고 있었다. 불과 며칠 전 김영삼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고 했던 터라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다. 무슨 변고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일시적 공황상태였던 정신을 가다듬고 호외를 찍어냈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당시 김일성의 사망은 북한 전체를 거대한 히스테리집단으로 몰고 갔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 평양시민들은 김일성광장 등에 모여들어 땅을 치며 대성통곡을 했다. 시계가 멈춘 듯 조선시대 임금의 승하를 능가하는 애도의 물결과 조문행렬은 우리의 상상을 절했다. 평양의 모습을 TV화면을 통해 본 우리국민들은 크게 경악했고 외신들도 북한집단의 이질감에 무어라 표현할 수 없어 안절부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