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가치충돌과 사회문제를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문화로 바꿔 나갈 ‘경북도 재능나눔 봉사단’이 지난9일 출범했다. 도내 23개 시군에서 모두 1만여명이 참여 5개 분야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단은 앞으로 우리사회를 풋풋하고 인정 넘치는 ‘살만한 세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사단은 건강지킴이(수지침, 마사지, 웃음치료 등) 36개팀, 문화예술팀(공연, 음악 등)73개팀, 의료봉사팀(물리치료, 양의, 한의 등) 10개팀, 전문기능봉사(집수리, 제빵 등) 107개팀, 교육봉사(상담, 학습 등) 39개팀으로 나눠 분기별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의 자원봉사가 조직화, 분야별 전문화로 구체화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자원봉사가 물질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정신을 창조하는 의식선진화운동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같은 운동이 도내 전역에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 나가길 기대해 보는 것이다.
옛 어른들의 말씀이 “동지, 섣달 긴긴 밤을 그렁저렁 보내고 나니 소한, 대한이 닥친다. 이것만 보내면 얼어 죽을 놈 없을 텐데.”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 풍습에 젖어 양력설보다는 음력설을 많이 지킨다. 그래서 달력에도 보면 양력으로는 하루가 휴일이지만 음력설은 3일씩이나 된다. 이름도 신정, 구정으로 구분해 부른다. 지난해 세모에도 각계각층에서 후한 나눔의 문화로 듣기 훈훈한 연말을 보냈지만 구정에도 역시 그립고 따뜻한 정은 우리만이 가지는 미풍양속이라 여겨져서 정말 감사한 일들이 많아졌다. 나눔에 관한 어느 교수님의 말을 빌리면 부자란 통장에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을 넣어둔 이가 아니다. 부자는 늘 베풀 것이 있는 사람이다. 돈이 있으면서 베풀지 않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 인색한 사람이고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면서 베풀 줄 모르는 사람도 부자가아니라 자아도취적인 이기적인 사람이다.
공무원비리가 지난 3년간 1만8천건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앞선 3년에 비해 무려 57.6%나 늘어난 것이다. 행안부는 공무원징계를 강화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직사회의 부패는 해결해야 할 중대현안이 되고 있다. 지난 시절 박봉에 허덕이던 일부공무원들의 흐트러진 기강을 그래도 연민의 정으로 바라보던 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권에 개입하거나 지위를 이용해 금품을 수수하고 편리를 봐주는 전형적인 공무원비리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행안부는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전체공무원의 1.9%에 달하며 파면, 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징계공무원의 6%에 달했다고 밝혔다. 금품수수가 1,457명, 공금유용과 횡령이 2,300여명에 달했다. 이밖에 음주운전과 범죄후 신분은닉, 쌀직불금 부정수령등 유형도 다양했다. 우리나라 공무원 수는 99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공무원하면 박봉이라는 등식이 성립됐던 지난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받을 만큼 받고 사회보장과 복지 등을 누릴 만큼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공무원고시라는 말이 생겨나고 경쟁률도 치열하다.
우리나라가 국제포경위원회(IWC)에 연구를 목적으로한 포경재개를 공식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찬반양론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86년 포경이 전면금지된 이후 27년만의 입장변화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동해안의 고래개체수가 포경금지 이전으로 회복된 데다 지금은 오히려 개체수가 너무 많아 생태계의 불균형과 어족자원 고갈로 인한 어부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고래의 개체수를 밍크고래 1만6천마라, 상괭이 3만1천 마리, 기타고래 3만1천 마리 등 모두 8만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급격히 늘어난 고래의 개체수로 인해 정어리와 오징어가 씨가 말라가고 있으며 정치망 등 어장피해가 빈번해 한해 피해액만 해도 4천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포경금지 28년만의 생태환경변화로 요즘은 동해안에서 육안으로도 쉽게 고래무리를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에너지는 우리에게 공기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여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 자원에 대한 문제해결이 급급합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연료보다는 자립기술에 의존하는 원자력 에너지가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극히 예외적인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산업에 대한 불신과 갈등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를 해결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평생 숙제입니다. 원자력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실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보다 면밀하고 섬세한 원전운영을 위해‘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한가'를 생각하며 설비개선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울진1,2호기의 대규모 설비개선사업은 장기가동에 의한 설비결함 및 고장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종합 검토하여 설비 신뢰도 및 운전성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증기발생기교체 및 저압터빈, 주발전기 및 여자기, 주 전력설비 등을 교체하는 계획이었다.
상주시는 전국에서 곶감생산량이 60%를 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며 최소 3000억 원에서 최대 5000억 원까지 이를 정도라고 추산하고 있어 그야말로 상주농업 소득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서울 등 대도시 사람들은 고향이 경북 상주라고 하면 어딘지 잘 몰라도 곶감상주라고 하면 단번에 안다고 말한 정도를 봐도 쉽게 상주곶감이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상주는 10월 중순 들판에는 황금물결이 넘실대고 산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갈 무렵이며 감이 익어가는 붉은 물결이 시내 가로수는 물론이고 상주시 전역에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특히 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고까지 가로수 감나무는 지정관리제를 통해 가을이면 빠알갛게 홍시가 익어가는 감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작가들이나 시인들이 작품의 소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 상주만의 독특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영유아 무상보육이 오는 10월을 전후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종전 소득 하위 70%까지 실시하던 무상보육의 전면실시에 따른 부작용이다. 각 지자체가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무상보육은 찬성하지만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추경예산을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전남북 등 각 지자체마다 예산을 돌려막기 하거나 기존 국비예산을 전용하는등 비상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경북도 사정은 비슷해 다른 시도의 사례를 보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복지정책의 난맥상은 여야가 총선을 겨냥, 앞다퉈 장밋빛 복지정책을 내놓고 정부도 이에 부응한 상황에서 일어난 사태다. 선 정책시행, 후 예산확보의 전행이 보육중단사태의 위기를 몰고 온 것이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정부의 예비비를 풀어서라도 각지자체의 부족한 보육비를 지원하라고 나섰다. 이에대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경북도의 환경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집중호우를 틈타 남몰래 폐수등 공해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해 대형사고를 빚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올해도 8월말까지 장마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에 들어갔다. 도와 각 시군등 35개반의 감시단에 105명의 인력을 투입, 상시감시체제에 들어간 것이다. 도는 특히 주요 하천의 안정적 수질확보와 상수원보호에 중점을 둬 오폐수와 유독성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신문고를 24시간 개방, 주민들의 신고를 단속에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도내에서는 올들어서도 환경오염과 오폐수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사법처리되거나 행정처분을 받았다. 특히 구미시는 산단의 오폐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빚었다.
믿고 의지하는 믿음성이 신뢰이다. 철학자 니체는 인간은 부조리의 테두리 속에 서로 사랑하고, 믿고, 보고싶어 하지만 신뢰성의 손실로 바로 미워하고 싫어하고 멀리 한다는 것이다. 믿음과 신뢰 속에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다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라 한다. 인간은 서로의 신뢰와 부조로써 위대한 행위는 행해지고 위대한 발견이 이뤄진다. 그래서 해학자 호라티우스는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자는 군중을 지도하고 그리고 지배한다”는 말을 그의 시에서 밝혔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사람과 사람이 접촉함에 있어서 가장 큰 신뢰는 충고를 주고받는 신뢰가 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오직 그러한 사람이라야만 미래의 자신을 현재의 자신과 마찬가지로 믿을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현재를 바라고 있는 대로 느끼고 행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왜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지를 알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동북지방통계청의 대구경북지방 채소작물변화 통계가 그것이다. 이 통계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해 마늘, 고추와 가을 무,배추 등 일손이 많이 가는 작물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지난 20년간 크게 줄어든 반면 일손이 덜들고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양파의 재배면적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마늘의 경우 20년 전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크게 늘어났으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오히려 36%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을무와 배추도 마찬가지여서 무는 지난 20년간 생산량이57.9%, 배추는 재배면적이 28.7$%, 생산량은 21.7%가 각각 줄어들었다. 이 같은 통계를 보면서 최근 겪은 장바구니물가의 파동은 이미 예고 된 상황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경주시의 일자리창출은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올해 목표의 79.5%인 7,45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게 경주시의 보고다. 시는 지난 3일과 4일 2012년 상반기 일자리창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된 대로라면 경주시는 올 들어 지역공동체와 환경지킴이, 산불예방 등 친서민 계층 일자리3,252개를 비롯 기업유치와 사회적 기업육성 등으로 1,20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국책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전략산업을 육성한 결과 얻은 일자리가 3,051개에 달했다는 것이다. 특히 권역별로 산업단지를 조성, 우량기업을 유치해 1천여 개의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둔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경주시의 고용실태를 보면 아직도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우리나라의 구조·구급시스템이 발전하게 된 것은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라는 대형재난의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양적인 발전과 더불어 구급대원의 질적인 능력향상 등 조직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 119구급서비스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구급대원의 준비된 자세도 필요하겠지만 이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의 의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구급차 길터주기이다. 촌각을 다투는 환자이송 중 긴급차 출동로 확보 미비, 교통정체, 운전자들의 양보정신 결여 등으로 신속한 이송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싸이렌 소리를 듣고도 꿈쩍하지 않는 운전자들을 볼때면 과연 우리나라가 선진국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위험물 화재 및 폭발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계절이다. 폭염이란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32℃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온도상승에 약한 위험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의 공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4류 제1석유류(인화성 액체:휘발유, 시너, 세척제 등)는 온도상승에 의해 기화작용이 활발해 지고 가연성증기의 체류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내에서 무심코 냉장기, 선풍기 등의 전원을 연결할 경우 전기스파크가 점화원으로 작용해 화재 또는 폭발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제5류 자기반응성 물질(유기과산화물, 질산에스테르류, 셀롤로이드류 등)은 분자 내 산소를 함유하므로 외부로부터 공기(산소) 유입이 없어도 온도 상승이나 충격 등에 의해 연소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온도 상승에 따라 안정제로 사용하는 액체(용제 등)가 증발할 경우 자기 반응이 격렬하게 진행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환경부가 폐수처리시설의 가동률이 낮고 기준치이상의 폐수를 배출한 전국의 시군 26곳에 내년도 국고지원을 않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지역의 구미시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도내 최대의 도시, 공업도시 구미시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나아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완공을 눈앞에 둔 낙동강살리기가 무색해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환경부가 폐수시설의 가동률이 낮아도 배출수가 기준이하이면 정상을 참작했는데도 구미시는 가동률도 낮고 배출수의 수질도 높아 변명의 여지가 없다. 환경부의 이 같은 강경조치는 강살리기 공사에도 불구, 일반지자체의 산업공단과 농공단지에서 폐수시설을 하지 않거나 게을리 할 경우 의도한 바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선5기 후반기 광역, 기초의회의 의장단선거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패거리현상이 나타나고 또다른 일각에서는 금권선거의 폐습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경북도의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사법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지사건이 아니라 내부제보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상당한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일부 부의장 출마자가 각 상임위의 해외, 국내여행과 세미나, 행사 등에 찬조금을 내놓거나 옷 등 물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전체의원 63명중 관련혐의가 있는 16명을 소환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민선5기 후반기의 원구성은 향후 2년 간 우리의 지방의회를 이끌어 가야 할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이 다른 의원에 앞서고 경륜있는 의원이 의회의장단으로 뽑혀야 지방자치의 참뜻을 살릴 수 있다. 의회의장단마저 돈에 좌우되고 원내의 세력다툼의 대상이 된다면 이는 시정의 여느 친목단체나 이익단체와 다를 바 없다. 금품수수 등 검은 커넥션이 배제된 예측가능한 원구성이야말로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지방의회가 될 수 있다.
이달 2일부터 시행된 사전등록제는 소중한 가족의 실종예방과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지문과 얼굴사진·기타신상정보를 등록해 뒀다가 실종시 보호자가 별도로 실종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에서 아동 등을 발견했을 경우 등록된 정보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신원을 파악하고 보호자에게 보다 빠르게 찾아주는 등 국민들의 가정을 행복하게 지켜드리기 위한 제도입니다. 등록대상은 만14세미만의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치매질환자 등이며 인터넷등록방법으로는 안전 Dream 홈페이지(http:/www.safe182.go.kr) ⇒182실종 아동찾기센터를 통해 직접입력 하는 자가등록과 경찰청위탁업체에서 어린이집,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등록 및 경찰서 여청계, 지구대, 파출소를 찾아가서 신청하는 방문등록제가 있습니다. 이처럼 182실종 아동찾기 센타는 여러분 가족들을 돌봐주는 행복 도우미이므로 서둘러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와 6월 하순인데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급격하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사람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해방감을 만끽하고자 한다. 이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안전사고'다.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텐데,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적지 않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익사사고는 주말 가족여행 등 나들이가 많은 6월부터 증가하여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는 갑작스런 상황에는 당황해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성인과 함께 물놀이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즐거운 가족여행을 되길 바라며, 물놀이시 필요한 안전수칙을 짚어 보고자 한다. 첫째, 수영을 하기 적합한 곳에서 수영을 하자. 위험한 바다·호수·하천을 피하고, 수영 금지구역, 바닷가의 해안선 먼 곳(수영 한계선 너머), 너무 깊은 곳, 안전요원·구조대원이 없는 곳 등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으로 민선5기 3년차 첫 업무를 시작했다. 최시장은 이에 앞서 시청간부들과 현충탑을 참배하고 분향헌화했다. 최시장이 후반기 첫 업무를 장애인들과 함께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시정의 중요한 축으로 생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실제로 최시장은 이날 장애인들을 위한 급식봉사를 하면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시정을 펼쳐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시장의 산뜻한 시정후반기 출발에 박수를 보낸다. 최시장은 이에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경주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만나 경주시와 관련된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조를 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최시장은 경주 역사문화관, 국제원자력 기능인력교육원, 국립휠링마을, 친환경로컬푸드센터, 국도확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애향심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시장이 임기후반기 국비사업의 차질없는 수행과 민생을 살피는 시정을 주요업무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여 기대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아파트 및 상가, 대형판매시설 등 고층건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하여 불과 연기를 피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아파트와 복합건축물 등을 포함해 전국의 11층 이상 고층 건물은 총 8만3725곳인데, 갈수록 초고층 아파트의 건축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10년 평균 한해에 화재는 3만7704건씩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상자는 약 2,427명에 달하며, 초고층 건물일수록 건물외벽에 발생한 불길을 제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이런 곳은 대부분 소방시설과 방화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를 화재가 발생하면 발화지점으로부터 몇 개의 위·아래층까지가 가장 위험함으로 될 수 있는 한 멀리 떨어져서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또 고층건물에는 피난할 수 있는 기구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 기구들을 사용하여 탈출하는 방법도 알아두어야 한다.
지난해 말, 구미시의회는 ‘2012년도 낙동강 둔치 활용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12억원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2011년 12월 17일 새벽까지 이어진 2012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계수조정에서 예결특위 위원들이 격론 끝에 표결처리해 전액삭감 7명, 삭감반대 6명으로 전액삭감을 결정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 구미시는 지난 구미시의회의 결정과 시민사회의 여론을 또다시 무시하고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6억9천3백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작년부터 구미시는 낙동강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여 수변도시, 대규모 캠핑장, 수상비행장, 수상호텔, 수상스키장 등 붙일 수 있는 이름은 다 붙여서 수변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시민사회에서는 구미시의 낙동강 둔치에 골프장·수상비행장 등이 포함된 수변개발계획에 대해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수질악화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순천만 습지 등의 사례를 들어 해평습지를 비롯한 구미권 낙동강변을 내륙최대의 강변습지로 복원하는 대안을 구미시에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