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거 종반전에 작업장 잦은 사망사고는 해석에 따라 후보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어 유불리 해석에 분주하다. 정부도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인명피해 발생 시 엄단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서울에 이어 대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대전..
얼마 전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아침저녁으로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챙겨 먹고 있습니다. 끼니마다 약을 챙기는 일이 생각보다 번거롭다 보니, 옆에 놓인 커피로 무심코 약을 넘길 때도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지인이 “약을 커피랑 먹어도 돼요?” 하고 놀라 묻더군요. 속..
올해 1∼5월까지 한국 무역수지 흑자가 1000억달러를 넘어 2017년 기록한 연간 최대치(952억달러)를 반년도 안 돼 넘었다. 코스피는 1일 8,788.38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9천피(9,000) 기대감을 키웠다. 증시에서는 이번 반도체 호황 국면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돈으로 표를 매수하려던 선거운동원이 청도에서 잡혔다. 지금까지 돈을 뿌려 표를 매수한 사례를 보면 선거가 임박해 상대 후보가 치고 올라와 추월당하게 되자 초조한 마음에서 막판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도군선거관..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려면?철학적인 신념이라든지 종교적인 신앙이라든지, 올바른 믿음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밝은 빛과 강한 힘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그러나 세상에 잘못된 신념이나 편협한 신앙처럼 무섭고 위험한 것도 없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
어김없이 새벽 4시면 눈이 떠지고 일어나 처음 하는 일은 커피포트로 물을 끓이는 일이다. 물이 끓기 전까지 몇 분을 필자는 좋아한다. 커피포트는 말이 없고, 끓기 전까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아침 루틴’이나 ‘휴식’ 같은 말이 붙기 전 상태이다. 그 앞에 앉아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특수에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이익을 내자 두 회사의 노동조합은 유례없는 '영업이익 N%'의 성과급을 관철해 초과이윤 사회적 배분 논란에 불을 댕겼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국민배당금'을 언급..
사전투표가 끝나기 바쁘게 각 후보 캠프는 6·3 선거 본 게임에 이기기 위해 막판 세몰이가 한창이다. 공표용 여론조사가 금지되면서 후보들은 선거 운동 개시 날부터 깜깜이 직전까지 조사된 언론사들의 여론조사를 놓고 전략을 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1970년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62.1명에 달했다. 10년 뒤에는 그 숫자가 51.5명이 됐다. 이후에도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졌고, 지난해에는 20명대가 무너져 19.3명을 기록했다. 교육 통계는 학생 수 감소 추세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
청소년 진료를 하다 보면, 아이보다 먼저 흔들리고 있는 부모를 만나게 된다. “아이가 학교 다니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게임만 하려고 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너무 불안해합니다.” “화를 조절하지 못합니다.” “ADHD가 의심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웃는 일이 많..
초여름에 접어든 요즘, 전국의 국유림은 싱그러운 녹음으로 가득하다. 산과 들을 짙게 물들인 푸른 숲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무 한 그루와 풀 한 포기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며 거대한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의..
노란봉투법은 처음부터 위험한 발상이었다.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명분은 그럴듯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시장원리와 계약질서를 무시한 채 기업에 더 많은 책임을 강제로 떠넘기겠다는 정치적 입법에 가까웠다. 법은 현실 위에 세워져야 하는데, 노란봉투법은 현실보다 구호를 앞..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오늘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 중이다. 유권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공표용 여론조사도 금지돼 깜깜이 선거가 시작된 것이다. 깜깜이 선거는 ..
우리는 삶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데 익숙합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넓은 관계를 맺으며, 더 높은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갑니다.그런데 계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또 하나의 과정이 보입니다. 바로 덜어내는 ..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입니다. 그중에서 우리 경북 지역의 미래와 아이들의 삶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선거를 꼽으라면 단연 '교육감 선거'일 것입니다. 교육감은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교육 정책부터 예산 집행, 교원 인사까지 막강한 권한을 가집니다. 한 해..
봄의 끝자락이 남아있는 어느 날이었다. 산책을 하느라 아침 일찍 동네에 위치한 고등학교 교문 앞을 지나칠 때였다. “까르르! 까르르!” 허공을 가르며 들려오는 해맑은 웃음소리에 나도 모르게 발길을 멈추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등교를 하는 한 무리의 여학생 모습 ..
삼국유사에는 신라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경주의 모습을 한마디로 사사성장 탑탑안항(寺寺星張 塔塔雁行ㅡ 절들은 별처럼 벌어져 있고 탑들은 기러기 행렬처럼 늘어져 있다)으로 표현할 만큼 절집으로 가득찼다고 했다. 그렇다면 신라 최초의 사찰은 어떤 곳일까. 법흥왕은 527..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공간에선 이미 승패가 결정된 듯한 분위기다. 여권은 '내란 잔재 청산'을, 야당은 '정권 폭주 견제'를 각각 내세운다. 같은 여론조사를 놓고서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 그저 알고리즘과 진영 논리가 만들어낸 의사(擬似) 여론..
포항시장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시민들은 미래 비전과 정책 경쟁을 기대했지만, 선거판에서는 상대 흠집내기와 감정적 공방이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발전을 논해야 할 선거가 어느새 “누가 더 상대를 무너뜨리느냐”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학군사관후보생(ROTC)은 대학 재학생 중에서 우수자를 선발, 2년간 군사교육을 실시하여 전공학문은 물론 군사 지식을 갖춘 우수한 장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1961년에 창설되었다. ROTC 4기생은 1966년 2월 20일에 임관하였으니 금년은 임관 60주년이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