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방안 논의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의 3일 청와대 회동이 무산됐다.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낮 12시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당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회동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공식 통보해왔다고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의 문 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야 간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문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새누리당과의 양당 원내대표 간 관련협상에서 법 개정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해내지 못함에 따라 청와대 회동에도 불참키로 했다. 국회는 당초 지난달 14일과 18일을 1·2차 시한으로 정하고 박근혜 정부 조직체계의 뼈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현재까지 법안 처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은 2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과 관련해 IPTV, 뉴미디어 분야(SO, PP관련)의 양보안을 다시 내놨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IPTV의 인허가권과 법령제개정권을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기면 IPTV에서 실행하는 사업 분야는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뉴미디어 부문에서 SO와 'PP 중 보도PP와 종합PP'를 방통위에 남기면 나머지 보도와 관련 없는 오락, 생활 등의 PP를 미래부로 옮기는 데 대해서는 협상을 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IPTV의 인허가권·법령제개정권과 사업자율권 보장을 분리하는 방식은 이미 여야 비공개 회동에서 민주당이 새누리당측에 제안했었던 것이나 새누리당이 이를 받지않자 거둬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은 IPTV의 인허가권과 법령제개정권까지 모두 미래부로 가져가고 싶었기 때문에 이를 받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민주통합당이 더 책임감 있게 힘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통합당-시도지사 민생현안 정책간담회에서 "18대 대선에서 48%의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회의원 숫자도 43%, 8명의 광역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가칭 공약사업점검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 지켜지지 않으면 따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당력을 모아 실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무상교육을 예로 들며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당의 뒷받침이 약하다"고 지적하고 "당이 지난해 예결위에서 2000억원 정도를 확보했지만 아직까지 지자체에 배정이 안 됐고 새누리당은 이를 특성화학교 지원비용으로 쓰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날선 지적들이 잇따랐다. 유 후보자는 골프장 증설 로비 주선 의혹, 부당 세금환급 의혹, 친형 불법 수의계약 체결에 대한 편의제공 의혹, 모친 묘소 허가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당당하면서도 분명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갔다. 유 후보자는 골프장 증설 로비 주선 의혹을 묻는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김포CC 골프장 대표인 한모 씨와 사단장 홍모 씨의 저녁식사 자리에 나가기는 했지만 부적절한 처신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자는 골프장을 증설한 업주와 허가권자인 해병 2사단장과의 만남을 주선한 의혹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업주는 사단장에게 금거북이를 선물로 건넨 후 되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취임 후 첫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시급한 국정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가장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현안으로 물가안정을 꼽았다. 박 대통령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 가격과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서민층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물가안정을 위해 관계 당국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물가안정과 같은 현안을 물가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무회의가 아니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언급한 것은 내각을 구성하지 못해 반쪽 정부로 출범한 새 정부의 답답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장기 표류 중이고 17명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이날부터 시작됐기때문에 박 대통령이 새 내각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게 될 시점은 빨라야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외 사정은 새 내각 구성과 정부조직법이 통과될 때까지 마냥 손놓고 기다릴 만큼 여유롭지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 "대선 때 새 정치를 하자고 그토록 약속했으니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 민주통합당의 통큰 결단이 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통합당은 더 이상 발목을 잡지 말고, 새 정부가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금 민주통합당의 반대는 1968년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던 야당의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며 "당시 야당은 반대 팻말을 들고 불도저 앞에 드러눕기까지 했지만 지금 경부고속도로를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박근혜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 일부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려는 것도 속도가 생명인 방송, 통신 분야에 고속도로를 놓겠다는 것"이라며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창조하겠다는 새 정부의 야심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의 생각도 이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는데, 이제와서 통신과 미디어콘텐츠를 미래부로 옮기자는 주장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말바꾸기이고, 대선 패배에 따른 억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6일에도 취임식 축하차 방한한 각국 정상 및 사절들과의 잇달은 접견을 통한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특사단을 만나 전날 자신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도닐런 보좌관에게 "(대통령) 당선 직후 백악관에서 축하 성명을 발표해주고, 이번에 대표단을 파견해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도닐런 보좌관은 장관급으로 오바마 미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는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접견에선 최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한 양국 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6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뒤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와 서울을 오가며 지역주민, 지지자들과는 만났지만 국회 일정에 참여한 것은 68일만이다. 또 2월 임시국회가 열린 지난 4일 이후 본회의가 모두 4번(4일, 5일, 7일, 14일)열렸지만 계속 불참해오다 이번에 참석했다. 문 전 후보는 국회가 북한의 제 3차 핵실험에 따른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지난 14일 본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었다. 문 전 후보가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한 본회의에 참석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그가 사실상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6일 오후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 272명 출석에 찬성 197표, 반대 67표, 무효 8표로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정 후보자를 지명한 뒤 18일만이며, 지난 12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14일이 걸렸다. 정 총리의 국회 인준이 이뤄짐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정 후보자에게 총리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 후보자는 지난해 1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공직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김용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직 중도 사퇴 이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핵(核) 무장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박 대통령 취임식 경축사절단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청와대에서 접견,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해서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60년간 쌓아온 (한미) 양국 간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21세기형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닐런 보좌관도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은 물론,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대북정책 전반에 있어 한미 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닐런 보좌관은 또 "올해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정치, 경제,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로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확고하다.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위해 양국이 노력해나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국제 가수' 싸이와 KBS 2TV '개그콘서트' 소속 개그맨 등 연예계 스타들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싸이는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식전 행사 마지막 무대에 올라 히트곡인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검은색 수트에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오른 싸이는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커다란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앞서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검은색 겨울 외투 차림으로 삼성동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환한 얼굴로 현관을 나온 박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기다리던 주민들과 만나 흰 진돗개 두마리를 선물받았다. 백구 두마리는 주민들이 최초의 여성이자 미혼 대통령인 박 대통령의 청와대 생활이 외로울 것을 염려해서 선물한 것이다. 애견가로 알려진 박 대통령은 5년간 청와대에서 동고동락할 '퍼스트 독(first dog)' 1개월령 어린 백구를 한마리씩 껴안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동안 불편함이 많았을 텐데 따뜻한 이웃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응원이 힘이 돼 더 큰 책임을 맡고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25일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답은 '행복'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15분 분량의 짧은 취임사에서 행복을 20번이나 강조했고, 이어 '창조'(9번) '신뢰'(8번)이 그 뒤를 이었다. 박대통령이 취임사를 준비하면서 무엇을 주문했는지, 또 취임사 작성에 참여한 측근들이 박 대통령의 의중에 담긴 뜻을 어떻게 파악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경선에 나서면서부터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의 선순환'을 자신의 특허처럼 내세워왔다. 이제는 창조경제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국가의 발전이 곧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 정책효율을 배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뢰라는 키워드는 박 대통령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소중히 가꾸어온 가치다. 비록 취임사에선 행복보다 덜 언급됐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을 씻어내고 신뢰의 자본을 쌓겠다"고 강하게 언급함으로써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의 근간은 신뢰임을 명시했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외국 정상급 여성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옌둥 중국 당중앙 정치국 위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미첼 바첼레트 유엔여성기구 총재, 퀜틴 브라이스 호주 총독, 마리솔 페루 부통령, 응우옌티조안 베트남 부주석, 보란츠오 가봉 헌법재판소장, 즈느비에브 피오라소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룰라 다시티 쿠웨이트 기획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지난해 태국 첫 여성총리가 된 잉락 친나왓 총리는 오빠 탁신 전 총리에 이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과 공통점을 갖는다. 다음달 부총리가 유력시되는 중국 류옌둥 당중앙 정치국 위원의 방한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온 탕자쉬안 외교담당 국무위원보다 격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대통령 취임식에 부총리급 인사가 온 것은 이례적이며 중국에서 여성 고위정치인이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임기내에 반드시 해결되도록 관심을 갖고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직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 복주머니' 행사에 참석, "우체국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길 부탁한다"는 집배원 박현동씨의 희망메시지를 뽑아 읽은 뒤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자녀가 비정규직이라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그분들의 걱정을 반드시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집배원들이 한정된 인원으로 인해 고생이 많다"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도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을 바라는 40대 가장 한상연씨의 사연을 읽은 뒤에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짐이 안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해야 가정과 일자리가 양립할 수 있다"면서 "그것이 국가 발전에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하고 약속드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제18대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7만명의 국내외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박 대통령은 15분간의 짧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집권 5년간 새 정부가 추진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취임사 제목에서 보듯 박 대통령의 이날 취임사에는 '희망의 새 시대'라는 문구가 총 7번 등장한다. 박근혜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불안에 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천시의회(의장 김태옥)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계사년 의회의 첫장을 여는 제14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천시가 올해 추진할 영천경마공원조성과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건립 등 각종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과수·한방 산업육성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증진 사업 등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각 상임위별 의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한 시정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에는 영천시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상호 소통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태옥 의장은 "2013년도 업무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뜻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현실적인 대안제시에도 심혈을 기울여 생산적인 임시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 겸 대변인은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희호 여사는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이상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알고 있고 이와 관련해 참석하지 않겠다는 말씀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다만 이 여사가 (1922년생으로)워낙 고령이신 데다가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날씨가 너무 춥거나 하면 야외에서 취임식이 열리기 때문에 참석 못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여사의 불참과 관련,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이날 "권 여사 쪽에 확인해본 결과 감기몸살이 심하셔서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다만 이희호 여사는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고 박정희 대통령의 경주 사랑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1960년대 헐벗은 우리강토를 안타까워하며 식수한 나무로 인해 산림이 소생됐다는 일화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62년 10월 22일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는 전국 시장군수산림기술자 경주대회를 격려한 뒤 외동읍 냉천리 사방현장을 살피다가 붉게 헐벗은 강토를 소생시키려는 웅지의 깃발로 ‘히말야시타’ 한 그루를 이곳 새터마을 어귀에 심었다. 이후 경주대회가 기폭제가 돼 외동지구 특수사방을 시작으로 산림녹화의 대역사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이로 인해 마침내 산하는 푸르름을 되찾고 우리네 가난한 마음과 삶 또한 푸르게 단장됐으니, 이 나무가 바로 국토녹화의 성공을 싹틔운 씨앗 이었다.고 냉천 박정희대통령식수기념비는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