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노동현장 기관사 출신을 고용노동부 장관에 발탁했다. 실용주의를 천명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은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를 내는가 하면 전문성 있는 기업인을 발탁했고, 전 정권의 장관을 유임시켰다. 김영훈(57) 고용..
이재명 대통령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장관에 지명했다. 문민 국방장관은 74년 만이다. 언론들이 민간인 장관은 64년 만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계산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첫 민간인은 한국 동란 이듬해인 1951년 이기붕 국방부장관이다. 이후 김용우, 권중돈 장..
G7 주요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하기 바쁘게 여야 지도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상회의에 있었던 결과를 소상하게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와 가진 오찬 회동은 취임 18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남동 관저에 더불어민주..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무소불위의 법사위원장 자리를 또 차지하려 한다. 이제 소수 야당에 복원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 힘 3명의 상임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힘에 넘겨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법사..
이재명 대통령의 캐나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얻은 수확 중에 눈에 띄는 것은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은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협정 서명 60주년을 앞둔 시점에 열려 주목받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
새 정부 첫인사 민정수석이 의혹에 휘말려 낙마한 데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각종 비리 의혹으로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재산 증식과 채무 거래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해도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청문회 통과는 자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새 정부는 공공기관의 관리·평가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또는 각 부처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밝힌 ‘예산 기능 분리’와 함께 이 방안이 실행되면 기재부는 세제·정책 기능만 갖는 재정경제부 등으로 개편될 것으로 전해졌다. ‘..
말 말 말, 말실수를 줄이고 어른스럽게 말할 수 없을까? 주변에 말실수로 곤욕을 치르는 사람을 볼 때 안타까울 때가 많다. 악의 없이 습관적으로 무심코 내뱉은 말이 일파만파가 되어 평소 쌓아온 신뢰를 잃기도 한다. 말은 사람의 내면을 가장 먼저 드러낸다. 무심코 던진..
검수완박도 모자라 국가수사위원회(국수위) 설치 법안이 나왔다. 이 법안은 검찰 해체 뒤 수사권 장악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집권 직후부터 여당의 수사권 완전 장악에 나선다”는 비판이 나왔다. 장경태·김용민 등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국가수사위 설치·..
이재명 대통령은 6·3 대선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임기 초반 3대 특검법으로 국민 통합 공약에 차질을 우려하는 원로 정치인들이 많다. 이들의 조언은 정치 보복 등에 매몰되지 말고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통합과 실용을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전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면서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 시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세계 주요 21개국 정상이 빠짐없이 경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의원에 대한 의전 문제가 또 불거졌다. 의전(儀典, protocol)은 외교 또는 국가가 관여되는 공식 행사에서 개인 또는 국가가 지켜야 할 일련의 규범이다. 주로 고위급 인물에 대한 예우나 의례를 가리키는 좁은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시대에..
상병수당은 일과 상관없이 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근로 능력 상실이 증명될 때 혜택을 받는 제도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프면 쉴 권리인 상병수당 시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두에게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파서 치료하기 위해 쉬는 동안 소..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갈등의 아픔을 봉합하고 새로게 태어날 전망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함께 대선을 지휘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과정에 불거졌던 당내 갈등을 패배요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그는 “국민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
국민의힘은 6·3 대선에서 대패했다. 낙담 말고 보수재건으로 살길을 찾아 나셔야 한다. 대선 패배는 불법 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국민이 단호한 퇴장 명령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일찍이 절연하고 국민에게 잘못을 정중히 사과했어야 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찬..
새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갈등을 겪는 국민을 대통합하고 외교 안보와 내수경기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선적해 있다. 북한은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위협을 일삼고 있다. 외교 안보는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 새 ..
오늘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새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치열했던 선거 운동은 대선 투표일 하루 전인 2일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의 서울 도심에서 마지막 ‘피날레 유세’를 열며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투표 전날 마지막 유세지..
선관위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동안 주요선거에서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으나 우이독경이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투표소 외부로 반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선..
4대강 보가 해체·개방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공약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 마디로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을 재자연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전망이다. 수문 개방은 과학과 공학의 진리를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악용한다는 비난도 있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탓인지 ..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나란히 공개 행보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원사격에 나서 대선 판도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김 후보와 오찬 회동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6·3 대선 기간 중 외부 공개 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