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이 경선 구도를 둘러싼 복잡한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벌써 3명의 주자가 경선 참여를 포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경선 불참을 선언하는 등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 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 기류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
헌법재판소의 인용으로 야인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측근들의 배신에다 판결이 막판에 바꿨다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그의 근황을 전해와 눈길을 끈다. 이 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도지사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경선에 나셨다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은 3선 국회의원에 재선 도지사로서 흠결이 없는 인물이라는 분석이다. 대선주자들이 풍성해 흥행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를 제안을 거절했다. 내란 종식이 먼저란 이유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정치권을 향해 “관용과 자제, 대화와 타협”을 당부했다. 개헌이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더불어..
국민의힘 유력대선 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 대선판을 흔들 전망이다. 이 발언은 조기 대선 경선을 앞두고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반대하는 강성 보수층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으나 상당수 국민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홍 시장..
국민의힘이 여당 지위를 잃었다. 그저께까지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졸지에 야당이 되면서 책임이 막중한 여당 자리를 내려놓았다. 그렇다고 윤 정권의 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을 하는 마당에 준여당일 뿐 야당은 아닐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헌재의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위반으로 파면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탄핵 반대와 찬성으로 갈라진 민심은 상처만 남았다. 탄핵 심판 과정에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에선 끊임없이 ‘예측’ ‘가설’을 빙자한 지라시가 도배를 했다. 탄핵 인용이 있기까지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의 주범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힘이다. 국회에서 이탈표만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국회의 탄핵 소추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윤석열 탄핵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배신의 환부를 도려내지 않아서 그 배신의 다시 환부가 곪아 터진 것인지도 모른다..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이 찾은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은 이번 산불로 폐허가 된 마을이다. 주택 230채 중 170여 채가 불타버렸고 어선 12척, 육상양식장, 어촌계 작업장과 각 가정에 보관하던 그물이 몽땅 잿더미로 변해 큰 피해를 입었다. 한 대행은 노물 마을 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로 정해지면서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양 진영의 갈등도 치열해지고 있다. 1일 밤 탄핵 찬반 단체들이 헌법재판소 일대에서 밤샘 집회를 이어나가 2일 오전 출근길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는 소식도 있다. 이..
동해의 청정바다 영덕 해안을 삼킨 산불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어업피해만 100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발화지점 의성에서 강풍을 타고 동해의 어자원 보고 영덕 청정바다를 덮쳤다. 피해현장은 한국 동란 때 보다 더 처참했다. 영덕 피해지역은 의성 산불현장에서 직..
4월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달이다. 지난 2월 25일 변론 종결 이후 4월1일 현재 36일째 숙의를 이어가고 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헌법재판소 재판관 몇 사람이 심판하기가 쉽지 않은 듯 계엄 위법성에 대한 평의가 장기화되고 있다. ..
살인적 산불은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평온했던 농촌 마을이 불의에 닥친 화마로 숙대밭이 됐다. 아름드리 소나무로 푸름을 뽐내던 금수강산이 졸지에 민둥산이 되어 거대한 잿더미로 변했다. 영양군 석보면민을 비롯한 피해지역 주민들은 산불이 마을까지 내려와 대피 방송에 하루에..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2심에서 통째로 무죄를 선고받아 대선 가도에 파란불이 커졌다. 유죄가 됐다면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었으나 원천 차단됐다. 아직 변수는 남아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
야당 의원 발 국회의원 총사퇴 선언이 탄핵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거야의 입법 독주에 지쳐있는 국민은 대환영이다. 국회의원이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폭탄 발언 배경을 두고 정가는 설왕설래하고 있다. 국회의원 총사퇴는 헌법재판소의 ..
한 총리 기각판결을 분석해 보면 재판관 8인이 법리 따라 4분 됐다. 정형식·조한창 각하, 정계선 인용, 8인 재판관은 임명 배경 등을 토대로 성향별로는 진보 4인(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중도·보수 2인(김형두·김복형), 보수 2인(정형식·조한창)으로 분류된..
경북 의성의 산불은 청천 하늘 날벼락이다. 성묘객의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졌다.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튀면서 순식간에 바람을 타고 온 산천에 옮겨붙었다. 산속에서는 라이터나 인화 물질을 소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산불이 나기 전인 오전만 해도 전날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경주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지난 20일 경주에 들른 최 대행은 교통, 숙박· 보안·의료체계 등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교촌마을도 둘러봤다. 최 대행은 이철우 경..
거대 야당이 탄핵한 고위공직자들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줄줄이 기각되고 있다. 줄 탄핵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후유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거대 야당에 의해 탄핵 된 공직자가 줄줄이 복귀하게 되자 사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전투구의 지금 정치는..
지난 9일까지 열린 APEC 정상회의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준비지원단의 분석이 있었다.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4점을 받았다고 하니 점수로만 본다면 완전히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수송 94점, 숙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