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용 다트머스대학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되어 화제다. 세계은행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백악관 건너편 라파예트 광장은 각지에서 온 백악관 관람객, 식후 산책을 즐기는 세계은행, IMF 근무자, 일광욕을 즐기는 백인들로 들끓는다. 한편에선 사진과 각종 주장을 담은 널빤지를 펼쳐놓고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슈별 시위대의 숫자는 많아야 두 세 명이고, 언제나 '묵언시위'다. 고함을 지르거나 다중시위를 벌이는 순간 건너편에서 예의주시중인 체격이 엄청나게 좋은 경찰이 잽싸게 달려들어 곤봉을 사정없이 휘두르거나 수갑을 채운다. 민족의 영웅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내려다보시는 광화문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 광장은 거의 매일 소음허용치를 초과하는 시위 구호와 노래가 확성기를 통해 울려 퍼져 주변 건물의 근로자들로서는 견디기 힘든 고문이다. 시위대 주위에는 늘 전투경찰이 대기하고 있으나 그들보다 어리고 체격도 작아 보이는 데다 숫제 시위대를 등 뒤로 한 채 돌아서 '묵언경비'를 한다.
시조 박혁거세로부터 56대 경순왕까지 992년의 찬란한 역사를 가진 천년 고도 신라가 다시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다. 삼국을 통일했던 통일신라의 문화를 현대의 시각으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경주시민은 물론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가워 할 일이다. 이미 올 연말 복원을 앞두고 있는 신라천년을 대표하는 교량인 사적 제457호 월정교 복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위용을 뽐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교촌 한옥 마을 전통 문화 체험장 조성도 마지막 손질 작업이 한창이다. 이에 앞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500억 원을 들여 신라 왕계 조성, 오감 관광 체계, 종교유적지 환경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 가운데 제19대 총선 만큼 정책선거, 공약선거가 실종된 적이 있었던가 하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각 당이 공천 작업으로 밀고 당기고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유권자들은 후보에 대해서 아는 것도 별로 없을 수밖에 없다. 유권자들이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이 작성해서 각 가정으로 보내주는 선거 홍보물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 방송토론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돈 선거, 동원 선거의 병폐가 학교 운동장 합동 유세에서 비롯됐다는 점 때문에 폐지되고 방송토론을 실시하는 것이다.
최근 한미 FTA 타결 등 시장 개방 확대로 축산농가의 한숨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지역내 봄철 건조한 날씨속에 축사 화재까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다시 한번 축산농가의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축사화재는 한번 발생하면 다시 원상복구를 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자금 시간이 필요하며 모든 피해는 축산농가에 돌아가게 된다. 또한 축사 화재는 타 업종보다 피해액이 월등한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짧은 시간에 급격히 연소하는 축사 내 볏짚, 조립식 패널구조와 더불어 대부분이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여 초기대응이 어렵고, 화재 시 다수의 가축이 함께 소사하여 피해액이 커지기 때문이다. 농심(農心)을 멍들게 하는 축사화재는 전기시설 관리만 잘해도 막을 수 있다. 축사화재의 발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 전기합선이다. 즉,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 오래(노후)된 전선의 방치, 온풍기와 전기히터, 할로겐 등 전기제품들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방치하여 그로인한 과부하와 과열, 전기 합선으로 인해 화재 발생이다.
우리나라는 산과 강이 두루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사람과 자연, 모두 불행하다. 불과 50~60년 전만 해도 우리의 산은 헐벗어 비가 오면 무너지곤 했다. 그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 우리의 부모세대는 손수 나무를 심어 지금의 푸른 숲을 만들었다. 산을 찾는 인구가 연 2000만명을 헤아리고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됐다. 새로 태어난 청계천은 서울시민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시장경제 유발효과가 연 3조원대에 달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기계로 농사를 짓고 자동차로 농산물을 나르고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나오는 현대식 부엌에서 살림살이를 하고 주말이면 산으로 나들이를 떠나지만 강은 여전히 그대로 방치돼 있다. 방치됐던 강이 한 번씩 성을 내면 물난리를 겪고 10년 농사에서 3년의 풍년으로 겨우 거지신세를 면했다고 한강변 여주군 농민은 말한다. 가을부터 강에 물이 마르고 수질이 악화되어 물고기를 잡아도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쓰레기를 강가로 갖다버려도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못했다.
성숙된 선거 문화가 정착되면 ‘선거는 축제’라고 말한다. 2년마다 지방선거에,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면서 우리 국민들은 선거에 식상해져 있을 정도다. 그만큼 우리의 선거 문화가 성숙되지 못하거나 아직까지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단지 선거 방송용 차량들이 신나는 음악을 틀고 골목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정도로 ‘아 곧 선거가 있구나’하는 것을 알 정도다. 어느 후보가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어느 당이 국민을 잘 살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관심은 별로 없다.
국토 서쪽 끝인 충남 보령과 동쪽 끝 경북 울진 간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필요성이 급부상 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필요할 뿐 아니라 문화나 인적 동서 교류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능을 다하기 때문에 조속한 건설이 필요한 것이다. 이 도로는 총 연장 271㎞로서 공사비만 무려 9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서해안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충북도청이 있는 청주, 경북도청 신도시인 안동을 연결하고 동해안까지 내달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도로는 국도 형태가 아니라 고속도로 형태로 건설되어야 만 도로 개설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일부 구간의 국도도 제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
인간의 모든 욕망은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높은 권좌에 앉아 호의호식 하면서 사는 것도 남부러워 할 만큼 축복받은 일이지만 먼저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한다. 손톱 밑에 조그마한 가시가 박히면 육신이 고통스럽듯이, 마음에 불안이 깃들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마음은 안절부절이다. 성서에도 “‘의에 목마른 자’가 복이 있으며, 그 후손 또한 창대하리라”고 한다. 그래서 유학자의 삶의 덕목에도 인의예지가 군자의 기본생활 임을 깨우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의롭게 살 것인가.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그러한 인물들을 많이 보아왔고,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그들의 삶을 표본으로 삼고 지금까지 존경하고 있다. 정의(正義)는 올바른 도리를 말하며 ‘의롭다’ 함은 정의를 위한 기개가 높음을 말한다. 그리고 의(義)는 오륜과 오상의 하나로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할 바른 도리와 군신(君臣) 사이의 도리도 함께 가리키는 것이다. 오륜(五倫)은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다섯 가지의 도리 곧 군신유의, 부자유친, 부부유별, 장유유서, 부우유신을 말하고 오상(五常)은 인·의·예·지·신의 다섯 가지 덕(德)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한 오상에서 아버지는 의리로, 어머니는 자애로, 형은 우애로, 아우는 공경으로, 자식은 효도로 대해야 하는 마땅한 길을 오전(五典)이라고도 한다.
임진년 새해가 밝아오니 흑룡의 해라고 난리법석이다. 모두들 새해의 희망과 소원을 빌며 내가정, 내고장이 번창하기를 바란다. 나 역시 남들과 다를바 아니다. 그러기에 기나긴 밤 내 고장은 왜 타 도시처럼 크게 번성할수 없을까 하고 고민해 본다. 자연적 조건은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크게 작용하는데, 울진은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나는 태국, 홍콩, 중국을 둘러보고 또 많은 도시를 관광견학을 하면서 그 도시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고, 또 변화하는것을 보면서 울진을 생각하면 한심한 일로 여겨진다. 우리 울진군도 80년도 초반부터 지금까지 관광울진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백암온천, 덕구온천, 성류굴 등을 발전시켜 왔지만, 그것도 잠시 온천법이 생기면서 각 시군마다 너나없이 온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온천이 없는 시군이 없을 만큼 많이 생겨 온천관광은 유명무실 되면서 더이상 온천고장만으로는 관광사업을 발전시키기 어렵다.
경북도가 오는 6월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경북 일자리 조례’가 그 취지를 살리려고 하면 해당 업체에 고용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상위법에 지역 근로자를 고용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법적인 충돌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은 조례 운영상 얼마든지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관급공사의 발주자가 ‘갑’이고 시공업체는 ‘을’이라는 점을 행정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묘수를 풀 수 있을 법하다. 또 지역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 경북도가 각종 계약상 인센티브를 준다면 조례 시행의 효과는 충분히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조례 시행 이전에 관련업체들을 상대로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고령군이 도시민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마을에 조금이나마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했으나 시작부터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여 점검의 필요성이 있다. 이미 당초 계획을 세웠을 때부터 장소 문제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고령군이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은 석연찮은 점이 없지 않다. 개인이 기부채납을 통해 이러한 조성공사가 이루어졌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엄연히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계획단계부터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시행에 옮길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시민이 짧은 기간이지만 농촌에 머물면서 농촌 체험을 하도록 주변 경과도 충분히 신경 써야 하고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세상 어디에도 화재 없는 안전지대는 없다. 일 년 365일 낮과 밤 관계없이 화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빼앗아 가 버린다. 화재는 미리 대비하여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 또한 중요하다. 먼저 화재가 발생하면 최초 목격자는 큰소리로 외쳐 다른 사람들에게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리고 물이나 소화기 등으로 초기진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불 끄는 일에 너무 정신이 팔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진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화재현장에서 대피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19로 소방서에 신고하는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불을 보면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해 제때 신고를 하지 못해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가 있다. 소방서에 신고할 때는 침착하게 화재발생 장소와 주소, 주요건축물, 화재의 종류 등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기초의 시작은 바탕이요, 근본이다. 시작이 잘못 되었다고 하는 것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근거없이, 초석을 잃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 속담에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학문이나 스포츠에 있어서도 기본기를 가르치고 한 단계씩 연습하면서 상승하는 것이다. 유도에도 기초적인 기능을 연마하기 전에 낙법부터 먼저 배우며, 권투에도 상대방을 공격하기 전에 수비하는 법을 배우고, 맞는 일에도 익숙해야 한다. 야구나 축구도 시합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장시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면서 몸을 달구는 워밍-업을 해야 몸이 풀리고 경기를 할 수 있다. 그것이 모두 완전한 기초 훈련에서 오는 준비요, 기본인 것이다. 정치도 기업도 사업도 마찬가지다. 공사장에서 시공하는 모든 건설현장도 기본수칙을 지키면서 기초에 만전을 기한다. 기초에 충실한 나라는 일본과 구라파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한다. 북극권으로는 스웨덴, 노르웨이, 소련 사이에 끼어 있는 보스니아만에 인접한 핀란드는 인구 5백만의 수도는 헬싱키다. 면적도 그리 크지 않고 조그마한 섬이 많은 추운 나라다.
29일부터 선거벽보가 붙고 각 후보들의 유세 차량 확성기 소리가 골목마다 울려 퍼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과 선대위 발대식을 가지면서 초반 승기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모든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로 갈수록 고개를 드는 것이 불법 선거 운동이다. 선거가 과열되다 보면 후보들은 돈 선거의 유혹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결국 표를 돈으로 사는 선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선관위 감시단의 단속이 심하다보니 불법은 은밀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좀처럼 잡아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봄기운이 완연해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중독균은 음식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항상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가열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점이나 집단 급식소에서 집단 식중독 발병으로 곤욕을 치르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 따라서 일선 지자체에서는 식중독 발병 시기가 오기 전에 미리부터 각 시설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차가운 바람이 불던 겨울을 지나 2월4일 입춘을 보내고 꽁꽁 얼었던 대지는 녹아 졸졸 흐르는 냇가를 보면 ‘봄’이 멀지 않았음을 피부로 느낀다. 남부지역의 꽃소식과 한낮의 따스함! 참으로 자연의 섭리가 고귀하고 신기할 뿐이다. 매년 이 맘 때 동절기를 지나면서 동결·융해현상의 반복으로 축대,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붕괴하는 안전사고를 비롯해 기온상승으로 하천, 저수지의 얼음이 약해져 발생하는 익수사고, 농사 준비를 위한 논, 밭 둑 잡초 소각, 부주의에 인한 산불, 급증하는 등반객의 추락 등의 산악사고 등 계절의 변화로 인한 해빙기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시기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나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사고가 “설마 괜찮겠지” 하는 부주의한 생각에서 일어나니 우리는 항상 조심하고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는 인식을 마음깊이 새겨야 하며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지난 3월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날이다. 이제야 물의 중요성을 인식해서가 아니라 물이 인간의 기본적 인권의 하나 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함일 것이다. 물은 인간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의 중요성에 대하여 아직도 둔감한 편이다. 현재 세계인구의 20%정도가 식수 부족현상을 겪고있는 심각한 상태라 한다. 또 매년 300만명 이상이 비 위생적인 식수로 사망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물부족 국가에 살게 될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물은 석유처럼 중요한 전략자원이 될것이다. 하지만 물은 석유와 달라 대체재가 될수없다. 그래서 좋은물, 맑은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전 국가적으로 부터 각 지자체에서 시작돼야 한다.
4.11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운동이 29일부터 시작돼 13일간 대혈전이 시작된다. 후보들에게는 어쩌면 짧은 시간 같지도 하지만 길고도 험난한 길이기도 할 것이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파악하고 검증하기에는 13일이라는 시간이 그리 긴 것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과 정치 소신을 알리는 선거운동에 열중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우리 정치에 대해 불신과 혐오감까지 느끼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 후보를 헐뜯거나 비방하는 후보들에게 표를 주지 않을 공산이 크다.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로 경주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 관광객이 몰린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들은 'wonderful'을 연발하며 경주의 매력에 폭 빠지는 성과도 거두었고 다시오고 싶은 곳이 경주라는 이미지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경주시가 2011년 9월 20일을 ‘중국의 날’로 선정해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와 공연을 마련해 줌으로서 많은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경주시가 중국 관광객을 다시 경주로 불러들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구상 중에 있다.
여러분은 운전을 하다가 사이렌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모르는 척 하고 가시는 쪽인가요? 옆으로 비켜주시는 쪽이신가요? 화재출동 시 초기 5분은 진화 대응에 가장 효과적 시간으로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진다. 구급출동 시 초기 5분은 심정지 환자가 치명적인 뇌손상으로 벗어날 수 있는 생명의 시간이다. 아무리 급한 일이라고 해도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급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소방관은 앞을 가로 막아 꼼짝도 않고 자기 갈 길을 가는 차량을 보면 답답한 마음에 입술을 깨물고 위험한 중앙선을 넘어 가는 경우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관의 64%가 ‘출동 시 일반차량이 잘 비켜주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