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생활체육회는 자매도시인 서울강북구와의 생활체육교류전 참가를 위해 지난 21일 서울 강북구 웰빙스포츠센터를 방문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09년 제1회 교류전을 김천에서 개최한 이래로 두 도시가 번갈아 가며 대회를 개최하며 자매도시로서 정을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 또한 김천시에서는 매년 포도 판매행사를 강북구청에서 열고 추석명절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로 지역교류활성화를 더해 가고 있다. 강북구생활체육회가 김천시생활체육회를 초청하여 열린 이번 교류전은 수영, 볼링, 족구 3종목과 번외경기인 임원족구로 경기가 펼쳐졌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류전은 식전행사로 강북구 음악줄넘기 시범공연에 이어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후 하철승 강북구 부구청장과 임덕수 안전행정국장, 서종환 김천시생활체육회장과 이정식 강북구생활체육회장의 선물교환식이 이뤄졌다.
칠곡교육지원청이 지난 21일 오전10시부터 왜관초등학교 외 관내 초등학교 축구부 5개 팀 1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초등부 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장태덕 교육지원과장이 정세원교육장을 대신한 격려사에서 "학교스포츠클럽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운동을 통한 공동체 생활에서 지켜야 할 준법정신, 협동심, 나눔과 배려의 바람직한 인성을 길러 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2014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초등부 군 선발대회 각 학교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축구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자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칠곡군 축구협회장배(협회장 배청일)와 겸해서 개최됐는데,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축구는 운동을 통해서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을 기르는 데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면 미래의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선수의 꿈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위교육청(교육장 김재화)는 마련한 2014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 클럽 리그대회가 지난 21일 군위초등학교와 군위중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리그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가 매주 토요일을 'SPORTS DAY'로 운영하고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으로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한 방안으로 초·중·고등학교 15교에서 2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초등학교 남자 풋살(6팀), 여자 배드민턴(4팀), 중학교 남자 풋살(5팀), 여자 배드민턴(3팀), 남자 고등학교 농구(3팀), 여자 고등학교 배드민턴(3팀) 등 3개 종목을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모두 4회에 걸쳐 42개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즐거운 체육활동을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사회성, 협동심, 인간관계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체육활동의 순기능적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경북도체육회는 시·군 실업팀에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관리는 물론 지원되는 지원금에 대한 행정적 사항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체육회는 시·군실업팀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시·군실업팀 소속 우수선수 영입시 시·군 예산으로 부족한 일부를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수 본인 은행계좌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 방식에서도 선수들에게 지급된 도체육회 보조금을 착복한 혐의로 최근 도내 3개 시청 실업팀 감독과 코치가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지난 19일 48개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체육단체 회계집행 및 부정운영 근절 교육'을 긴급하게 실시해 체육행정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대한체육회 감사실 오창연 과장은 "중앙뿐 아니라 지방 일선 체육현장에서도 최근 불거진 체육계 부정사항에 대해 근원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일부 지도자에 의한 비위행위가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2중, 3중의 지속적 확인과 제도적 근절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건전하고 투명한 체육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안동·임하댐의 풍부한 수자원과 잘 정비된 낙동강 수변 등 최근 수상레포츠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동에서'2014안동 전국수상오토바이 대회'가 열렸다. 수상오토바이는 시원한 물보라와 함께 연출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100㎞를 넘나드는 스피드와 함께 선보이는 화려한 묘기 등 역동성을 엿볼 수 있어 갈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한국파워보트연맹 안동시지부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낙동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종목별 참가선수 60여명과 심판, 운영요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플라이보드와 프리스타일 시범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경기를 가졌다.
홍명보호의 2번째 상대인 알제리는 밀집 수비가 돋보인다.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서는 강력한 측면 공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좌우 측면의 균형된 공격이 요구된다.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경기는 비겼지만 준수한 경기 내용을 보여 23일 치를 알제리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 오른쪽에 편중된 공격 작업을 보였다.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이 54%나 됐다. 왼쪽과 중앙은 23%에 그쳤다. 축구에서 측면은 날개에 비유된다. 즉 러시아전에서는 오른쪽 날개만 활짝 펼친 셈이다. 한 쪽 날개만 펼치면 날 수 없다. 좌우 날개가 펼쳐야 하늘을 날 수 있다. 물론 경기를 하다 보면 한 쪽 방향으로 치우친 경기를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른 방향으로도 적절히 공격을 해야 경기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홍명보호가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 한 골씩 주고받은 공방 속에 1-1로 비기면서 목표 달성을 향한 첫 걸음을 무겁게 내디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의 복병'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알제리(1패)를 꺾은 벨기에(1승·승점 3·골 득실+1)에 이어 러시아와 함께 나란히 H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홍명보호는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첫 승리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선제골을 넣고도 우세를 지키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다.
경북도관광공사는 오는 21일·22일양일간에 걸쳐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 및 '제4회 장애인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관광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연맹을 통해 사전에 참가 신청한 700여명의 철인들이 강인한 체력과 그간 닦아온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보문호수와 산책로, 순환도로, 숙박시설 등 관광기반시설이 완벽한 보문관광단지는 2008년부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관계자는 물론 참가자들로부터 최고의 경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 및 선수가족, 대회진행요원 등 3,000여명이 체류함으로써 경주 관광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달)은 지난 14일 영양중앙초등학교 및 영양중·고등학교, 입암중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230여명이 참가하는 2014년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개막식을 개최했다. 2014년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는 풋살(남초등부, 남중등부, 남고등부), 긴줄넘기(여초등부), 탁구(남중등부, 여중등부, 여고등부) 등 총 6부 3종목으로 운영되며, 영양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열띤 경쟁이 11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12년 영양중학교는 경북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해 풋살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영양여자중학교 또한 축구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내실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운영으로 '1인 1운동 생활화'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아르헨티나가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의 득점포를 앞세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전 3분)과 메시의 추가골(후 20분)을 묶어 2-1로 이겼다. 개인 통산 3번째로 꿈의 무대를 밟은 메시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월드컵 징크스'를 깼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6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6-0 승·당시 1골) 이후 침묵을 지켜왔던 메시는 월드컵 본선 9경기 째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월드컵 2호골이다. 1승으로 대회를 시작한 아르헨티나(승점 3)는 F조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의 이란-나이지리아전은 오는 17일 펼쳐진다. 아르헨티나는 1994미국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첫 경기 연승 행진을 6경기 째로 늘렸다. 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1승을 포함해 '월드컵 처녀출전국'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11승1무)를 기록하며 본선 터줏대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992년 옛 유고 연방에서 분리 독립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했지만 '자책골 불운'에 울었다. 경기 내용이 좋았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베다드 이비세비치(30·슈투트가르트)는 후 39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조국에 월드컵 본선 첫 골을 선사했다. 앞서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펼쳐진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프랑스가 10명이 싸운 온두라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06독일월드컵 준결승(포르투갈전 1-0 승) 이후 8년 만이다. 남아공월드컵에서는 1무2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멀티골을 달성하며 브라질의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르옌 로벤(30·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대회 공동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온두라스는 이번에도 월드컵 본선 첫 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앞서 1982스페인월드컵·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이날 1패까지 포함하면 월드컵 본선 통산 전적은 3무4패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프랑스월드컵을 포함해 최근 4개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 승리 팀이 16강에 진출한 확률은 84.7%에 달한다. 최근 4개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46개국 중 39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프랑스월드컵에서는 1차전 승리 팀 11개국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절반 이상의 확률로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36개국이 첫 경기에서 비겼는데 이중 21개국이 16강에 올랐다. 확률은 58.3.% 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큰 폭으로 낮아진다. 첫 경기에서 패한 팀이 16강에 오른 경우는 지난 4개 대회에서의 총 46개국 중 4개국에 불과하다. 확률이 8.6% 밖에 되지 않는다.
홍명보호가 한 박자 쉬어가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기후와 시차 등이 갑자기 바뀌고, 엊그제와 어제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감독님께서 5일 훈련을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진행된 훈련에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이범영(25·부산)이 가벼운 감기 증세와 미열 때문에 불참했다. 관계자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감기 증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을 강행할 경우, 미열이 더 올라 선수에게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는 의무팀의 의견을 반영해 내린 열외 결정이다.
한국영(24·가시와 레이솔)에게 '공간 사수'의 특명이 떨어졌다. 한국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훈련을 앞두고 "감독님의 주문이 올림픽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성용이 형이 공격, 내가 수비를 자주 하는데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상황에 따라 서로의 공간을 메워주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영은 중원사령관 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짝으로 주전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성용이 공격에서 활로를 찾을 때, 공간을 메운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중책도 맡았다. 수비진과의 유기적인 호흡에 집중하는 까닭이다. 홍명보(45) 감독이 전지훈련을 하면서 유독 한국영에게 많은 주문을 하고 질책을 자주 하는 이유도 전술상 역할의 중요성 때문이다. 한국영은 "좌측이나 우측 특정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반대쪽에 공간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포지션을 잡는 걸 강조한다"고 했다.
이틀 연속 3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12일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렬하며 타격감을 확실히 되살렸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프린스 필더의 부상으로 2경기 연속 1번이 아닌 3번 타순을 맡은 추신수는 지난 7일 콜로라도전 이후 12일 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오랜만의 2루타와 타점도 반가웠다. 추신수가 장타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12일 보스턴전 이후 일주일만이다. 타율은 종전 0.303에서 0.311로 껑충 뛰었다. 3차례나 출루하면서 출루율도 0.427에서 0.435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행운이 따랐다. 0-1로 뒤진 1사 주자 없이 나온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R.A. 디키의 너클볼을 공략했고 타구는 작은 포물선을 그린 뒤 내야로 떨어졌다. 유격수가 재빨리 공을 잡았지만 추신수는 이미 1루를 밟은 뒤였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을 건너 뛰고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19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9.95점을 얻어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4월15일 첫 1위에 오른 뒤 58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턱밑 추격을 벌이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평점 9.57점을 얻어 뒤집기에 실패했다. 둘의 격차는 0.38점 차로 지난주 0.35점 차보다 다소 벌어졌다. 박인비는 이번 킹스밀 챔피언십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건너 뛴 반면 루이스는 출전을 감행해 애써 지켜오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루이스의 성적이 저조하면서 우려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3위 안에 들면 세계 랭킹 1위 탈환이 가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대주 리제트 살라스(25·미국)가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살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타수 방어에 성공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정상에 섰다. 최종일을 선두로 출발한 살라스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청야니(25·대만)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3타차 넉넉한 리드를 잡은 채 최종일을 출발한 살라스는 3·5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8번홀에서 보기를 내며 주춤한 살라스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파 행진을 거듭했다. 17번홀에서 추가로 보기를 냈지만 우승을 지키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다. 상위권에 있던 선수들이 스스로 무너지면서 안정적으로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뉴질랜드의 사라 제인 스미스가 최종일에만 5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청야니도 2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스미스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32·한국명 한재웅)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제임스 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 리조트(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우승상금 124만 2000달러)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제임스 한은 3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맞바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5타가 뒤져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세계랭킹 285위의 제임스 한은 2003년 프로로 전향해 2012년까지 웹닷컴 투어(2부 투어)와 캐나다 투어, K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2년 웹닷컴 투어 상금순위 4위에 오르며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제임스 한은 이전 대회까지 33개 대회를 소화하는 동안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지난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기록이다.
1위를 지키려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 1경기차로 뒤쫓는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치열한 선두전쟁을 예고했다. 19일 현재 선두 삼성(22승1무13패)과 2위 넥센 히어로즈(22승15패)의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3위 NC(24승17패)는 넥센과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1푼이 뒤졌다. 1~2경기 승패로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작은 차이다. 주중 3연전에는 삼성과 넥센 그리고 NC가 모두 경기가 있다. 이 기간에도 순위 변동이 충분히 가능하다. 선두 삼성은 20일부터 포항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삼성은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가파른 상승세를 탄 상태다. 올 시즌 롯데와 3차례 맞붙어 1승2패로 다소 뒤진 삼성이 3연전에서 선두수성과 함께 상대전적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에 저조했던 넥센은 8위 한화 이글스를 안방으로 불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이 지난 23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 '롤(LOL)보다 축구가 좋아요'에 이어 금일 오전 상주시생활체육공원에서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나는 축구 친구'를 시작했다. 이 활동은 사전에 모집한 한마음, 중앙병설, 파티마, 감꽃 유치원 4곳을 대상으로 연간 격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유치원별로 상주상무의 초중고 프로팀의 코치들이 일일 선생님으로 함께 하고,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는 축구를 전한다. 이날 프로그램에도 구단의 코치진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일일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열심히 참여했다. 첫 날인 만큼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릴레이 공굴리기, 고무공 던져 넣기, 판 뒤집기, 훌라후프 징검다리 건너기 등 신나는 게임을 위주로 진행됐으며 2회 차부터는 축구를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구성하여 아이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최근 김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병곡중학교(교장 은종만) 3학년인 정진수 학생(15)이 110MH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 경북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해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제2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를 병행해 열렸는데 정진수학생이 결승에서 1위와는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병곡중학교는 전교생이 25명에 불과한 어촌의 조그마한 학교로 체육시설과 각종 훈련시설이 열악해 매일 학교에서 20여 km 떨어진 영덕군민운동장을 찾아 그동안 육상 훈련을 해오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덕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히 육상을 전공한 체육교사인 김진용 선생님의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지도와 부모의 정성어린 뒷바라지로 이러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