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0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일 "2,000억 달러는 심리적 마지노선 이외에 그 어떤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정부도 계속 2,000억 달러 유지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실질적 행동의 시기를 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일 매년 전세계 바다에서 2만4,000명 정도의 어부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발표했다. FAO는 이날 배포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어부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세계 각국의 정보화 수준을 측정하는 정보통신발전지수(ICT-Development Index)에서 2위를 차지하며 IT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처음 발표한 정보통신발전지수에서 한국이 전세계 154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내부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내주부터 당정협의 등을 통해 최종 조율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예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추경의 적정규모와 전략적 재정집행' 보고서를 통해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성장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통합재정 기준 추가지출 50조7000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공식활동으로 고객사 방문을 선택해 '시장지향 및 고객 중심 경영'의 이념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정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첫 출근일인 2일 아침 헬기를 타고 울산에 내려가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을 면담하고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거제로 이동, 삼성중공업의 배석용 사장을 면담하고 현장을 둘어본 후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대졸 초임의 평균 액수는 1,883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4년제 대졸 신입 구직자 678명을 대상으로 ‘이 정도가 안되면 입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최소한의 대졸초임(연봉)은 얼마인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1,883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2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오는 2019년 까지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2019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가운데)과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대한항공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초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고 있다.
부작용 논란을 빚고 있는 '게보린'과 '사리돈에이' 등 유명제약사의 진통제가 15세 미만 소아에게는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이날 유명 진통제에 들어간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15세 미만에 대해서는 사용을 제한하도록 용법·용량 변경을 건의해왔다고 밝혔다.
휘발유로 환산 1ℓ당 5,385km를 주행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연비성능이 뛰어난 연료전지 자동차가 처음 공개됐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에서 열린 '국제 수고-연료전지' 전시회에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취리히 분교 학생들이 개발한 'PAC-Car2'로 명명된 연료전지 삼륜 자동차가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카드로 20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는 세금 범위가 최고 500만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살리기에 동참한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서는 토종 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불문하고 정기 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되거나 세무조사가 유예될 전망이다.
대한통운이 베트남 항만 운영사업에 진출했다. 대한통운은 2일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전용부두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베트남 붕따우 지역 푸미산업단지 내에 있는 포스코 전용부두에서 포스코 베트남 냉연코일 완제품과 원자재 선적 하역을 수행하게 된다. 또 공장인근 180㎞ 이내 지역으로 출하되는 완제품의 수송과 배송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정부가 국산 헬기 부품의 미국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아파치 헬기(AH-64D)로 유명한 보잉IDS를 초청, 구매설명회를 연다. 지식경제부는 방위사업청과 공동주관하고 코트라가 주최하는 '보잉IDS사(社) 헬기부품 구매설명 및 수출상담회'를 3일 서울에서 정부 관계자와 한국형헬기개발사업(KHP사업) 참여업체 및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012년까지 세계 50위권 수준의 메이저 석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석유공사는 2일 경기도 안양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가치 선포식'에서 2012년까지 하루 30만 배럴 생산 및 매장량 20억 배럴 확보를 통해 50위권 수준의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Saudi Aramco)에서 발주한 약 2조500억원 규모의 걸프만 해상 유전지역 ‘카란 가스지역 개발공사(Karan Gas Field Development)’를 사우디 현지에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28일(사우디 현지시간) 아람코에서 홍종기 주 사우디 대사(사진 뒷줄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카란 가스개발 공사’ 계약식에서 현대건설 안승규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아랫줄 중앙)이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스포티지를 양산하는 기아차 광주2공장이 생산을 올 스톱했다. 회사측은 레일부식에 따른 공사휴무라는 입장이지만 내수와 수출 동반 침체에 따른 가동중단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LG텔레콤이 10대 청소년 가입자를 위해 문자메시지(SMS) 서비스와 모바일 인터넷 오즈(OZ)를 저렴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OZ 링스마트’, ‘OZ 링친구문자 프리’, ‘링친구문자 프리’ 요금제를 오는 2일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달 10대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인 틴링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LG텔레콤이 출시한 요금제는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청소년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1GB까지 웹서핑 및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OZ 요금제와 청소년용 음성 및 문자요금제를 묶어 출시한 것이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직장인이 주말을 보내고 난 뒤 매주 '월요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월요병을 앓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그렇다’는 응답자가 82.5%(728명)에 달했다. ‘그렇지 않다’는 17.5%(154명)에 그쳤다.
롯데의 두산 주류사업 부문 인수에 대해 감독당국의 '허가'가 떨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롯데주류BG가 신청한 두산 주류사업 인수 건을 심사한 결과, 소주 등 관련시장에서 경쟁제한성이 적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에 때 이른 중국발 기습 황사로 전국에 흙바람이 가득했던 가운데 외출을 줄인 소비자들이 황사대비용으로 삼겹살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2월 21~22일) 삼겹살 판매량이 약 30t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덴마크에서도 특허고속도로를 통해 우리 출원인들이 쉽고 간단한 절차로 신속하게 특허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과 덴마크 특허상표청은 1일부터 특허심사하이웨이를 시범·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