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1일 발표한 '2008년 중 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 및 부도업체 동향'에 따르면 부도업체수는 268개로 2007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음부도율은 0.48%로 전년(0.39%)에 비해 0.09%p 상승했으며 부도금액도 2007년 2,440억원에서 468억원 늘어난 2,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참여한 해외 심해저 광맥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저열수광상을 개발하기로 함에 따라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협정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10일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해외 현지생산은 현지 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4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AMA는 한국이 지난해 총 382만7,000대를 생산, 4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생산 비중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거래 중인 9개 중소 조선사들의 경영애로 및 현안 사항 해결을 돕기 위해 공동구매 프로그램 운영, 해외 공동 기업설명회(IR) 실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이날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철강, 자동차부품 등 15개 업체의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 행장은 "중소 조선사들의 비용 절감을 위해 원자재 등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 셰어링(Job Sharing·일자리 나누기)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은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세무조사 기간이 유예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10일 허병익 차장(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지방청장 회의를 열고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갔다. 2006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약 3년만에 처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9일(475억원 순매수)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수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졸업과 입학 등 학생이나 직장 새내기들이 새 출발을 앞둔 2월, 이를 축하하기 위한 선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IT 기기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운전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IT 기기로 최근 티펙 기능이 포함돼 있는 내비게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티펙(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이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해 경로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현대자동차가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처음으로 선보일 4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HED-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HED-6은 '도시 유목민'(Urban nomad)을 표방하며 세련된 유럽풍 도시 감각에 맞게 디자인된 현대차 유럽 디자인 센터(독일 뤼셀스하임 소재)의 여섯번째 작품이다. HED-6의 차체 크기는 전체 길이 4,400㎜, 전체 높이 1,650㎜, 전체 폭 1,850㎜로 투싼과 비슷하다. 2006년 공개됐던 콘셉트카 '제너스'에서 진화된 육각형 모양의 그릴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2008년 공개된 콘셉트카 'i-mode'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우수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아이디어에 대한 상품화 제작·소비자평가·사업화기획·마케팅 등 상업화를 위한 일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의 일괄지원을 수행 할 주관기관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생산기술연구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주관기관을 통해 아이디어사업자의 지원신청을 이달 16일부터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봄철을 앞두고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기아차는 오는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각각 인터넷 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시행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사례를 신고할 경우 지급되는 포상금 기준이 기존 정액제에서 정율제로 변경된다. 지금까지 신고건당 5만원이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신고 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세청은 10일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포상금 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고액 거래에 대한 신고를 확대키 위해 포상금 지급기준을 정액제에서 정율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9일 한국 8개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무디스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8개 은행의 외화표시 장기 선순위채무등급을 모두 A2로 하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관련 상품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탄소배출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 파생결합증권(DLS) 제87회’를 출시하고 1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4척을 동시 건조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9일 카타르 가스의 알 스와이디 회장 부부, 김징완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인 26만6000㎥급 LNG선 4척에 대한 동시명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해외 유전개발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4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유전개발 사업이 36개국 155개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원유·가스 자주개발률도 당초 목표인 5.7%를 달성했다. 9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해외유전개발 사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한파 및 유가급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7.6% 증가한 40억2,000만 달러의 해외유전개발 투자가 이뤄졌다.
올해 채용을 진행하는 중견·중소기업의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0.5명 감소한 수치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종업원수 1,000명 미만 중견·중소기업 747개 사를 대상으로 ‘2009년 신규직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2%(465개 사)가 ‘채용계획 있다’고 답했다.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아예 계획 없는 기업은 각각 18.9%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회의나 인터뷰 내용 등을 손쉽게 녹음하고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레코더 'VP1'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VP1'은 세계 최초 '보이스픽스(VoicePix™)' 기능을 통해 회의나 인터뷰를 녹음한 후 내장된 카메라로 대상 인물이나 특정 사물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어, 녹음된 파일을 텍스트 형태의 파일명이 아닌 사진으로 검색할 수 있다.
가스공사의 도매요금 4.1% 인상계획이 유보됐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서민경제 안정 등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해 2월 중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키로 한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장기불황으로 물건을 새로 구입하기보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빌려쓰는 대여(렌털)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비교적 고가인 악기에서부터 소소한 생활·육아용품에 이르기까지 대여상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국산 원자로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했다. 두산중공업은 9일 중국 저장(浙江)성에 위치한 친산(秦山) 원자력발전소 2단계 3호기에 들어갈 600㎿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 제작을 마치고 경남 창원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