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피처제럴드(F. Scott Fitzgerald, 1896~1940)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1925)가 출간된 지 100년이 되었다. 1922년 개츠비는 데이지가 결혼해서 사는 N.Y Long Island East Egg 건너편 We..
아침마다 피켓을 든다.어제는 경주 동천동 양정로 삼거리에서, 오늘은 경주시청 사거리에서 작은 목소리를 보탰다. 손은 차갑고 말수는 적지만, 마음만은 무겁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권력이 만들어낼 ‘1당 전체주의의 길’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창녕성씨 시조는 고려조에서 중윤호장(中尹戶長)을 지낸 성인보(成仁輔)이고 그의 묘소는 경남 창녕군 대지면 모산리 503번지의 맥산에 있다. 마을에서는 맥산을 일명 부리산(浮鯉山)이라고도 하는데 산의 생김새가 꼭 잉어가 상류로 헤엄을 치고 올라가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지난 18일 영천에 소재하는 임고서원에서 교남회(嶠南會)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교남회는 경상북도 각 시군에서 모인 향유들의 모임으로 시 군 지구별 순번으로 매년 춘추 2회 오후에 모여 1박 2일 숙식을 함께 하며 정담을 나누고, 세미나를 해오다가 몇 년 전부터 오전에..
의사로 병원에서 일하면서 시간이 허락하면 바이오 회사나 의료기기 회사를 자문합니다. 최근에 뇌진탕을 혈액에서 진단하는 첨단 장비를 개발한 회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뇌진탕이 의심되면 일단 CT를 찍는데, 출혈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는 진단이 어려워서 10% 정도만 진단이..
선창가 골목에 들어서면/ 바퀴가 굴러가듯/ 세상에서 잠시 밀려난 기억이/ 눅눅하게 물렁물렁하게/ 쉬고 있는 듯한 곳// 내리던 흰 눈 그친/ 허름한 동태탕 집/ 무 밑동처럼 시원한/ 지글거리는 냄새가 오물오물/ 파도처럼 일렁이고/ 해풍이 어둠 밀쳐낸/ 오래 전 우리가 ..
상주시 어느 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회의를 방과후에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한다는 말들이 나오면서 의문이 일고 있다.이 초등학교의 회의가 교직원 전부가 참여해 학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하는 모습에는 참으로 박수를 보내면서 응원하지만 과연 매주 ..
모름지기 역사는 강자의 편이자 승자의 기록이다. 얼마전 중국이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불의한 기도와 터무니없는 처사에 역사학자와 뜻있는 국민이 크게 분노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중국의 고약한 역사조작이 자칫 우리 국민에게 고구려에 대한 애착과 관심의..
동장군이 기웃대니 갑자기 추워졌다. 따뜻한 온돌방이 문득 생각난다. 화롯불에 구워 먹던 군밤. 찬바람에 문풍지가 울던 그 겨울밤. 꽁꽁 얼어붙은 물그릇. 손에 쩍쩍 달라붙는 문고리. 그리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나붓나붓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그리움은 인간만이 느낄..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자신을 들여다보면 ‘길이 끝나는 데서 새 길이 열리듯이’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해진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기대치 밖에 있게 마련이므로 답답한 심경을 스스로 위무하듯이 현실 너머의 세계를 꿈꾸게 되는지도 모른다. 포항의 시..
대한민국 곳곳에서 청년이 사라지고 있다. 지방 소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실제로 경북의 여러 시·군은 이미 인구 절벽을 넘어 소멸위기단계에 진입했다. 대학은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 폐과를 고민하고, 지역 상권은 저녁이면 불 꺼진 거리로 변한다. 그 ..
아름다움이 내포한 영향력은 참으로 방대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상은 추(醜)보다 미(美)를 지닐 때 그 생존력을 더 보장 받는다고나 할까. 하다못해 생활용품을 구입 할 때도 포장이나 디자인이 미적 감각을 갖춰야 선뜻 손길이 간다. 비록 일시적 효용성 일지언정, ..
떨어지는꽃잎끼리 속삭인다또 만나자고또 만나자고정말 그리할 수 있을까하늘하늘 떨어지는 아름다운 몸짓몸짓 뒤에 아른대는슬픈 희망 - 황근식의 시, '코스모스' 황근식 시인의 시는 간결하고 함축적이다.그의 시는 삶을 성찰하는 회고 쪽의 언어로 가득하다.자신의 삶을 진..
회두극좌란 사람은 각자 태어난 해의 우주 기운과 상극되는 방위가 있는데 이 방위로 머리를 두면 살(殺)을 받는다고 하여 회두극좌(回頭剋坐)라 부른다. 이 방위는 남녀의 구분이 없으며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해당된다. 그러므로 산 자는 잠잘 때 그 방향으로 누워..
명상에 참가하면 정말로 몸이 바뀔까 궁금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건 알겠지만, 그게 뇌나 세포 수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변화일까요? 최근 미국 UC샌디에고 연구팀이 흥미로운 답을 내놨습니다. 명상, 인식 전환, 그리고 치유의식을 결합한 일주일짜리 훈련이 뇌와 혈..
지금쯤 주부들은 만나면 대개 인사말이 비슷합니다. 김장 했어요? 겨울을 날 준비라면 단연 김장과 연탄 준비가 가장 우선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난방을 주로 연탄에 의지했으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연탄 창고에 연탄을 충분히 비축하고 김장으로 겨우내 식구들 밥상을 ..
우리 역사에서 여왕을 배출한 나라는 신라가 유일하다. 27대 선덕을 비롯 28대 진덕 51대 진성 등 3명의 여왕이 나라를 통치한 것이다. 이는 중국을 비롯 세계왕정사에서도 보기드문 사례로 여왕등극의 이면에는 신라의 골품제도가 있었음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당 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지금까지 과학계에서 생각하는 정상 우주가 맞다면, 이것은 아마도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우리는 보통 ‘진리는 불변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진리는 의외로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해왔다. 대표적으로 천동설에서..
우린 동물과 달리 언어로 의사 표현을 한다. 그래서 말이 중요한 것이다.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도 언행을 보고 상대방 됨됨이를 가늠한다. 가족이든 타인이든 언어 소통이 잘 되고 이로 인하여 교감이 잘돼야 인간관계도 돈독해진다. 더구나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이즈음엔 ..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장사나 조상의 묘소 이장 그리고 개사초(改莎草)와 석물을 할 때 택일을 매우 중요시 하였다. 이것은 그날의 일진에 따라 가운(家運)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고 이것이 지상에 비추어 우주 만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