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배우에게 한때 홀딱 반한 적이 있었다. 그녀의 빼어난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건강미 때문이다. 흔히 아름다운 사람을 일컬어 ‘심신이 건강한 자’라고 말한다. 심신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뜻함이 아닌가. 육신은 정신의 지배를 받기 마련이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 9개월 만에 권력의 정점에 섰지만 계엄령 선포 자충수로 결국 2년 11개월 만에 파면됐다.
인간은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여러 분야에 관한 지식의 습득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수준의 지식은 물론 고차원의 지식도 필요하다. 특히 지식을 언제,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는 교육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유치원 시기부터 꼭 다루어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오흥리 산 32-1번지 금광저수지 위쪽에 보면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안효공 심온(沈溫)의 처 순흥안씨의 묘가 있다. 순흥안씨는 바로 세종의 비인 소헌왕후의 모친이고 세종대왕의 부부인으로 한평생을 남편의 내조와 자녀교육에만 헌신했다고 한다. ..
2025년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우리는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에서 단순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주의라는 헌법적 가치에 충실하며,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바탕..
포항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양식업의 발전을 넘어, 포항을 연어 양식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향후 지역 경제와 수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202..
일을 하다 보면 유난히 지치는 월요일이 있긴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피로감이 월요일을 넘어서도 이어지곤 합니다. 단순히 하루 이틀 힘든 것이 아니라, 일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불만족이 쌓여 있는 것이죠. 최근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는 우리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뜨거운 것은 ‘지브리(Ghibli)’다. 오픈 AI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모델 ‘챗GPT-4o(omni) 이미지 제너레이션’ 때문이다. 너도나도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다 보니 결과를 얻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픈 AI의 CEO..
–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 주권의 위기2022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소중한 한 표로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 헌법 제1조 제2항은 명시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헌법 정신에 따라 우리는 대통령을 직접 선출했고..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한국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이다. 3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참사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배보상 미비와 정부 및 기업의 책임 회피이다.가습기살균제는 1990년대 중반..
쌀을 씻어 안치는데 어머니가 안 보인다그리 멀지 않는 곳에 어머니가 계실 것이다나는, 김씨 하고 부른다사람들이 들으면 저런 싸가지가 할 것이다화장실에서 어머니가 어! 하신다나는 빤히 알면서 뭐 해? 하고 묻는다어머니가 어, 그냥 앉아있어 왜? 하신다나는 그냥 불러봤어 ..
플라톤 철학 개념 중 ‘이데아’가 있다. 이데아는 감각적 경험을 초월한 순수한 개념으로, 이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세계이다. 현실 세계 사물들이 모방하는 원형으로, 영원불변하며 완전한 존재가 이데아이다. 이데아는 현실 세계 사물들은 불완전한 복제품에 불과하며, 현실..
술은 취기만 오르게 하는 게 아니다. 무심코 마신 술이 마음의 문까지 활짝 열곤 한다. 누군가와 술잔을 기울일 땐 그동안 가렸던 마음의 가리개도 훌훌 벗게 되어 본연의 모습으로 변모한다고나 할까. 그래 술은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라는 독일의 철학자 칸트..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 705번지에 가면 조선조 초기 예조정랑(禮曹正郞) 을 지냈고 원종공신(原從功臣) 3등에 녹훈된 양계원(楊繼元)의 묘가 있다. 그는 청주양씨 시조 양기(楊起)의 5세손으로 조선 전기의 인물이다. 청주양씨 시조 양기는 원래 중국 출신으로..
봄은 산불 공포의 계절이다. 올 봄 산불은 여늬 때 보다 더 유별나게 무서운 것같다. 이번 산불은 대도시일원을 제외한 영남권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산림은 물론 엄청난 재산을 태우고 숱한 인명피해까지 입히고 가까스로 물러서고 있다. 전쟁같은 참상이다. 특히 경북도는 인..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기 흡입에 의한 질식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각 소방서에서는 화재 시 질식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화문 닫기'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기 고 문]산림 녹지과장을 떠난 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다. 그러나 이번 의성군 산불을 바라보며, 2023년 풍양면 산불의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한 현실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안타깝게 지켜보았을 것이다. ..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이번 산불이 이윽고 28일 94% 진화로 주불이 잡혔다. 산불은 의성, 안동, 영양, 영덕일대에서 사망자 28명을 내고 각 지역의 집과 차량을 태웠다. 그 과정에서 지역의 주민들은 체육관 ..
정치적 논쟁과 강한 이미지에 가려져, 김문수 장관의 참된 면모는 좀처럼 주목받지 못해왔다. 그러나 그의 진짜 모습은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끝까지 곁을 지키려 했던 ‘의리의 리더십’ 속에서 선명히 드러난다.김문수 장관이 말하는 ‘의리’는 단순한 ..
봄이 갑자기 왔습니다. 초춘(初春)도 건너뛰고, 꽃샘추위도 없이 타임머신을 탄 듯 며칠 만에 풀과 꽃과 나무가 한꺼번에 서둘러 피어납니다. 돌아오는 산책길에 입고 나갔던 겉옷이 거추장스럽고 공기에 스민 은은한 봄 향기가 몸과 마음을 나른하게 하지만 이제사 한 해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