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국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국가의 정상들이 모이는 대규모 외교 무대가 펼쳐지는 것이다. 정부는 계엄과 탄핵 ..
국립치의학연구원은 2012년 처음 법안이 발의된 이후, 12년간 국회와 치과계, 지자체의 꾸준한 노력 끝에 설립의 길이 열렸다. 2024년 1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비로소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
APEC 이후가 진정한 시작인 만큼 후속 전략에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주와 경북의 미래가 달라진다. 경북도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포스트 APEC 전략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국가 브랜드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심혈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포스트 APEC ..
습관은 한번 형성 되면 평생을 지배하기도 한다. 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된 존재다. 따라서 우수성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라고 일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창한 이 말은 개인이 지닌 능력도..
정부가 15일 출범 후 3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6·27 대출규제에 이어 9·7 공급대책을 내놓았어도 서울의 한강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또다시 내놓은 강력한 수요 억제책이다. 서울 전체와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
포항 남쪽에서 영덕 방향으로 차를 몰다 보면, 산등성이를 가르며 은빛 콘크리트 띠가 굽이친다.내달 개통을 앞둔 포항~영덕 고속도로다. 짧게는 30km 남짓, 그러나 그 짧은 구간이 동해안 산업·관광의 지도를 새로 그릴 전망이다.왕복 4차로로 뚫린 이 노선이 개통되면 ..
장지(葬地)에서 천광의 요령은 먼저 혈장 주변의 초목을 제거한 다음 표피층의 흙을 걷어 낸다. 표피층의 흙은 썩은 낙엽이 포함돼 있어 비가 오면 수분을 많이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걷어 내지 않으면 잡초가 많이 자라고 동시에 함축하고 있던 물이 광 중으로 스며들게..
민생쿠폰 지급 효과 어디까지인가. 1, 2차 민생지원금 정책은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는 한때 활기가 돌았다. 서민들은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과연 현금 뿌리는 정책이 온당한지 말들이 많다. 이런 정책이 한국 경제의 뿌리 깊은 문제인 저성장과 양극화를 치유할..
경주에서 영천 방향으로 15분 정도 가면 모량리가 나온다. 여기에 박목월 선생의 생가가 있다. ‘박목월’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이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다. 흔히 말하기로 우리나라 시인 가운데 남쪽에서는 박목월, 북쪽에는 김소월이라고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문..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현지 범죄조직의 고문 끝에 숨진 사건의 파장이 크다. 캄보디아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지난 7월 출국한 경북 예천 출신의 대학생 박모(22)씨는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돼 범죄행위에 동원됐고 극심한 고문을 받다 지난 8월 초 병원으로 옮기던 중 ..
조희대 대법원장을 불러낸 법사위 국감은 사법 모욕주기로 난장판이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광란의 홍위병 쇼. 사법부 수장이 완장 찬 질 떨어지는 정치 폭력배들에게 인질로 잡혀 한 시간 반 동안 조리 돌림 당하는 21세기 인민재판의 현장”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라식이나 라섹은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 모양을 바꿔주는 대표적인 시력 교정술입니다. 근시나 난시를 줄여 안경 없이도 잘 보이게 해줍니다. 효과가 확실하지만 수술 후 건조감이나 빛 번짐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눈을 깎지 않고도 모양을 바꿀 수는 ..
올해 한가위 연휴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기는 했지만 유난히 길었다. 열흘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황금연휴와 가을 여행 기간이 맞물리면서 열 명 가운데 네 명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소문도 들린다.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80%나 늘었고, 관광지 숙박료도 두세 배 올랐다는..
2008년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와 연계해 2010년 3월부터 총 2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대 문화권(유교․가야․신라)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안동지구는 ‘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쏘아 올린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가 무역전쟁으로 번지면서 수출과 물가, 금융시장 등에 대한 타격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트럼프가 관세부과를 발표하고도 협상을 위한 유예기간을 부여하거나, 기업들이 관세 발효 전 선(先)주문으..
추석 며칠 전 카페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젊은 친구들의 대화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들으려고 한 건 아닌데 들려와서 들었을 뿐이니 간섭쟁이라는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A : 어릴 때 이상하게 명절만 되면 우리집에는 싸움이 났어. B : 왜? A : 몰라. ..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 공무원의 사망한 사건을 두고 전직 고법 부장판사가 “특검의 칼춤, 정의의 이름 빌린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수사의 탈을 쓴 만행이자 합법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이같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대한 공세..
희토류는 '희귀한 흙'이라는 의미다. 실제론 흙에 섞인 금속 17종이 핵심이다. 주기율표상 란타넘(La)족 15개 원소에 스칸듐(Sc)·이트륨(Y)을 더한 17개 원소다. 이 물질들이 없으면 전기차 모터도, 스마트폰도, 미사일 유도장치도 작동하지 않는다. 1990년..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포퓰리즘 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 포퓰리즘의 득세는 여러 면에서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겉으로는 민주주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국민주권을 핑계로 대의제 민주주의를 건너뛰려고 시도한다. 명절 때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정치인들의 안부 문..
아침 출근길에 신호등 앞에 서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불법현수막이 신호등을 가려 초록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아이 손을 잡은 부모도, 운전대를 잡은 시민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천년고도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입..